1663년 강백년이 포천 현감을 지낸 심일준의 「백사정」 시에 차운하여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차심포천 제백사정운(次沈抱川題白沙亭韻)」은 1663년(현종 4) 조선 후기의 문신 설봉(雪峯) 강백년(姜栢年)[1603~1681]이 포천 현감(抱川縣監)을 지낸 심일준(沈日遵)[1590~?]의 「백사정(白沙亭)」이라는 시에 차운(次韻)하여 지은 한시이다. 심일준의 본관은 풍산(豊山),...
1699년~1702년 사이에 김창협이 영평의 창옥병을 소재로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창옥병(蒼玉屛)」은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1651~1708]이 조선 선조 때 정승을 지낸 사암(思菴) 박순(朴淳)[1523~1589]의 은거지였던 영평현의 창옥병을 찾아가 그 감회를 노래한 한시이다. 김창협은 자(字)가 중화(仲和)이고, 호(號)는 동음거사(洞陰居士), 한벽주인(寒碧主人)...
1722년~1723년 사이 오원이 포천을 지나면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포천(抱川)」은 1722년(경종 2)부터 1723년(경종 3) 사이에 월곡(月谷) 오원(吳瑗)[1700~1740]이 늦가을 새벽녘에 포천을 지나면서 진퇴격(進退格)[두 개의 서로 비슷한 운부(韻部)를 가지고 한 구씩 건너뛰어 번갈아 운자를 놓는 방식]으로 지은 한시이다. 오원의 자(字)는 백옥(伯玉),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