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명절에 주로 부녀자들이 즐기는 놀이. 널뛰기는 설날·대보름·단오·추석 등 큰 명절에 젊은 부녀자들이 둘로 나뉘어, 긴 널빤지의 중간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널빤지의 양쪽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번갈아 발로 굴러서 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도판희(跳板戱), 판무(板舞), 초판희(超板戱), 답판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널뛰기...
조선 전기 포천 현감을 지낸 문신이자 학자, 유의(儒醫), 선가(仙家).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사결(士潔), 호는 북창(北窓). 할아버지는 헌납 정탁이고, 아버지는 내의원 제조 정순붕(鄭順鵬)이다. 양녕 대군의 증손인 봉양 도정 정종남의 외손이다. 정렴(鄭石+廉)[1506~1549]은 1537년(중종 32)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어려서부터 천문·지리·의서·복서(卜筮) 등에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