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 속하는 법정리. 거사리는 영중면이 관할하는 6개 법정리 중 하나로 면의 서남부에 위치한다. 조선 시대 선조 때 지천거사(芝川居士) 황정욱(黃廷彧)이 살았다고 하여 거사울, 거시울, 거사동(居士洞)으로 불렀다. 1912년 행정 구역은 영평군 군내면 거사동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거사동 일부가 금주리에 통합되었고, 나머지 지역과 양문리 일부, 읍내...
경기도 포천시에 전해 오는 오성 부원군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에 얽힌 설화와 그 속에 담긴 기지와 해학. ‘오성과 한음 이야기’는 포천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인 동시에,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 이야기로 풍부한 내용과 다양한 현장 증거물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설은 전승 집단이 진실하다고 믿고,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물...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오성 부원군(鰲城府院君)에 봉군되어 이항복이나 백사(白沙)보다는 ‘오성 대감’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죽마고우인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과의 기지와 작희(作戱)에 얽힌 많은 이야기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상(子常), 호는 필운(弼雲)·백사·동강(東岡). 고려의 대학자 이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