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출신의 효자. 박제영(朴濟英)[1938~1962]은 어려서부터 어른들의 말씀에 순종하고 부모님을 극진히 섬겼다. 포천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에 어머니가 세 명의 어린 동생들을 남겨 놓고 돌아가시자, 홀로 되신 아버지를 위해 집안 살림을 도맡았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모습이 초라해지고 집안 살림도 엉망이었다. 아버지에게 재혼을 권하였지만 극구 사양하자 자신이 직접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