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이남규가 포천을 거쳐 영흥 부사로 부임하는 노정과 영흥에서 겪은 일을 기록한 일기. 「갑오일기(甲午日記)」는 수당(修堂) 이남규(李南珪)[1855~1907]가 1894년[甲午年] 음력 5월 6일부터 12월 말일까지 영흥 부사(永興府使)가 되어 임지(任地)에서 겪은 일들을 일기체로 기록한 글이다. 「갑오일기」는 이남규의 문집인 『수당집(修堂集)』에 실려 있다. 「갑오일기」...
조선 후기 포천 현감을 지낸 문신. 홍태윤은 중인 출신이었으나 사람 됨됨이가 워낙 훌륭해서 고을의 수령을 거쳐 현관(顯官)의 벼슬길에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출세한 후에도 지극히 겸허(兼虛)하여 현감의 위의(威儀)를 갖추어 행차를 하다가도 마을 어른이나 친족, 친구들을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깍듯이 수인사(修人事)[일상의 예절]를 나누었다고 한다. 본관은 남양(南陽). 대한제국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