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5월 8일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서 일어난 미군과 소련군 간의 총격 사건. 1945년 9월 2일 맥아더 사령관이 전후 처리를 위한 ‘미국 육군 태평양 지역 총사령부 일반 명령 제1호’를 포고하였다. 이에 한반도에 있는 일본군에게 명령이 하달되었다. 즉 38°선 이남에서는 맥아더 사령관에게, 이북에서는 소련 극동군 총사령관에게 항복하라는 것이었다. 이후 남북한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