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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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후 1910년 국권 피탈 이전까지 경기도 포천 지역의 역사.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포천 지역은 상대적으로 산간 지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개항 이후 경기도 포천 지역은 서울·경기 지역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근대화되어갔다. 주요 생산물은 느타리버섯 등이었으며, 수공업은 양주 윤씨 집성촌인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 일대에서 싸리 공예품을 만들어 내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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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경주 최씨는 신라 6촌의 하나인 돌산(突山) 고허촌(高墟村) 소벌도리(蘇伐都利)를 원조로 하고, 최치원(崔致遠)을 시조로 하고 있다. 경주 최씨는 시조 최치원 이후 세계를 내려오면서, 고려 성종 때 문하 시중을 지낸 최승로(崔承老),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崔濟愚), 동학의 제2대 교주가 된 최시형(崔時亨), 한말의 유학자로서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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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포천 출신의 문인인 김평묵이 제자들과 문답한 내용을 정리한 책. 김평묵(金平黙)[1819~1891]의 본관은 청풍이고, 자는 치장(穉章), 호는 중암(重菴)이다. 포천의 화산면 시우촌에서 출생했고, 20세 때에는 당시 포천 현감인 성근수(成近壽)의 권유로 포천 현학(縣學)에서 수학하였다. 20대에는 양근에서 이항로(李恒老)와 홍직필(洪直弼) 등에게 수학하였다. 이후 포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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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여극(汝極), 호는 죽헌(竹軒). 아버지는 호조참판에 추증된 김성대(金聲大)이다. 김석명(金錫明)이 큰형이다. 김석보(金錫保)[1664~1741]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서 출생하였다. 1693년(숙종 19) 무과에 급제하여 이듬해 선전관이 되었다. 1698년(숙종 24) 군기시 주부를 거쳐 사헌부 감찰과 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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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학자. 김평묵(金平默)[1819~1891]은 최익현(崔益鉉) 등과 동문수학하였으며, 문하에서 홍재구(洪在龜)·유인석(柳麟錫)·유기일(柳基一) 등을 배출하였다.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치장(稚章), 호는 중암(重庵)·겸산(兼山). 6대조 김흥지(金興祉)가 포천 백운산으로 이거한 후 오랫동안 벼슬에 나아가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김도홍(金道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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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포천 출신 최익현(崔益鉉)이 포천 군수 박영세(朴永世)에게 보낸 편지. 「답 박 포천(答朴抱川)」[포천 박 군수에게 답한다]은 면암(勉庵) 최익현[1833~1906]이 1895년 11월 25일부터 1898년 9월 10일 사이에 당시 포천 군수였던 박영세에게 보낸 서신이다. 최익현은 1895년 을미개혁으로 인해 단발령(斷髮令)이 공포되자 이에 크게 반발하였다. 그리하여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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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포천 출신의 유학자 최익현(崔益鉉)이 포천의 유생들에게 쓴 편지. 「답 포천 유생(答抱川儒生)」[포천 유생에게 답함]은 포천 출신 면암(勉庵) 최익현[1833~1906]이 1885년(고종 22)에 위정척사(衛正斥邪) 사상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으로 포천의 유생들에게 보낸 서신이다. 「답 포천 유생」은 최익현의 문집 『면암집(勉庵集)』 권9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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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의 독립운동. 경기도 포천지역은 구한말부터 의병 운동의 중심지로서 항일 의식이 남다른 곳이었고 일제 강점기에도 독립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의병, 대동 청년단, 대한 광복회, 3·1 운동, 대한 독립단, 주비단, 의열단, 한국 독립당, 광복군 등의 계열에서 경기도 포천 지역 출신 독립 운동가가 지속적으로 배출되었다. 먼저 의병 운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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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출신의 독립운동가. 경기도 포천지역의 독립운동가는 의병, 대동 청년단, 대한 광복회, 3·1 운동, 대한 독립단, 주비단, 의열단, 한국 독립당, 광복군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였다. 먼저 의병 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가 적지 않다. 경기도 포천 지역이 구한말 의병 운동의 중심지였던 것과 포천 출신의 김평묵(金平默)·최익현(崔益鉉) 등 화서 학파의 위정척사 사상의 영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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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출신의 문인인 최익현이 저술한 글을 모아 1909년 간행된 문집. 조선 후기 위정척사 운동을 전개한 대표적 인물인 포천 출신 최익현의 시문집이다. 1909년과 1931년 두 차례 활자로 간행되었으며, 모두 48권 24책이다. 저자의 위정척사 사상과 활동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최익현(崔益鉉)[1833~1906]의 본관은 경주이고, 경기도 포천현 내북면 가채리에서 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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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포천 문학은 포천 지역의 문인이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을 말한다. 또한 경기도 포천 지역에 연고가 있는 문인이나 문학 단체를 포천 문학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포천은 옛날부터 학문 대도를 걷는 선비와 시인 묵객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문맥(文脈)을 이어받아 오늘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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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암각문. 백로주(白鷺洲)는 영평 8경 중 하나로 알려진 유명한 경승지이다. 만세교와 금주산(金珠山)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지면서 수량이 풍부하고, 현재도 포천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 가운데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있는데, 백로주는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이백(李白)의 시 구절인 ‘이수중분백로주(二水中分白鷺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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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개항기의 제단. 산앙단은 졸탄(拙灘) 김권(金權), 중암(重庵) 김평묵(金平默), 용서(龍西) 유기일(柳基一)을 제향(祭享)하기 위해 설치한 제단이다. 졸탄단(拙灘壇)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배향 인물인 김권은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출생으로 본관은 청풍이며, 대사성을 지낸 김식(金植)의 손자이다. 이이(李珥)와 성혼(成渾)의 문하이며, 임진왜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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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신북면은 포천시에 소속된 11개 면 가운데 하나로 법정리 12개[가채리·신평리·심곡리·고일리·삼성당리·삼정리·기지리·만세교리·계류리·갈월리·덕둔리·금동리]와 행정리 30개를 관할하고 있다. 면 소재지는 기지리이다. 내북면과 외북면의 북(北)자를 따서 새로 만든 면이라고 하여 신북면이 되었다고 한다. 1912년 행정 구역은 포천군 내북면과 외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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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는 양반 사회였다. 따라서 양반은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양반을 사대부(士大夫)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士)와 대부(大夫)를 통칭한 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은 소설 「양반전」에서 “글을 읽는 사람을 선비[士]라 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서 대부(大夫)가 된다.”라고 하였다. ‘선비’란 벼슬하지 않고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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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긍필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1975년 고려 문종 때의 경덕국사(景德國師) 묘지석이 발견되면서 기존에 알려졌던 김긍필(金肯弼)이 김긍필(金兢弼)로 바뀌었다. 안산 김씨 시조 김긍필(金兢弼)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說)의 후손이다. 김긍필의 아들 김은부(金殷傅)가 국구(國舅)가 되어 1024년(현종 15) 상서 좌복야 상주국(上柱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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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최익현이 포천 본가에 있는 큰아들 최영조에게 보낸 편지. 「여영조(與永祚)」는 조선 후기의 문신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1833~1906]이 1905년 5월 6일에 경기도 포천의 본가[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가채리]에 있는 큰아들 최영조(崔永祚)에게 쓴 편지이다. 영조(永祚)에게 보냄 - 을사년[1905] 5월 6일 떠나간 뒤에 소식이 없으니 우울함을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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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포천 지역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개관. 포천 지역은 한탄강을 따라 서북 지역 또는 한강 하류 지역과 연결되고, 추가령 지구대를 따라 동북쪽으로 주민의 이동로가 펼쳐져 있다. 사방으로 교차적인 위치에 있어서 문화적인 교류가 많았다는 것이 선사 시대의 문화상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포천의 선사 문화는 한강의 상류 지역과 서해의 도서 지역, 동해안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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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포천 출신의 학자인 유기일의 시문집. 유기일(柳基一)[1845~1904]은 경기도 포천 출신의 학자이다. 자는 성존(聖存), 호는 용계(龍溪) 또는 용서(龍西)이고. 본관은 문화(文化)이다. 이항로(李恒老)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1868년(고종 5) 이항로가 사망한 뒤에는 같은 지역 출신인 김평묵(金平黙)을 사사하였다. 같은 고향 출신인 최익현(崔益鉉), 춘천의 동문 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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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공자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학문 또는 종교. 유교는 일찍부터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에는 위만 조선과 한사군(漢四郡) 설치 전후, 즉 기원전 2~3세기경에 한자의 유입과 더불어 유교 경전이 들어왔다고 한다. 당시 유교는 중국 한대(漢代)에 국교로 성립된 경학(經學) 중심의 유교였을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삼국 및 통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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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일제 강점기 초 경기도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의병 운동. 경기도 포천지역은 구한말 의병 운동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 경기도 포천 출신인 최익현(崔益鉉)·김평묵(金平黙) 등 화서 학파의 위정척사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의병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최익현은 을사늑약 이후 전라북도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대마도에서 순국한 이후 전국의 의병 운동을 고무시키는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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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45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경기도 포천 지역의 역사. 일제 강점기의 경기도 포천 지역의 역사를 주요 기관, 항일 독립 운동, 청년회와 소년 단체의 활동,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과 농민 운동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1. 교육 기관 1911년 7월 경기도 포천에 처음으로 포천 공립 보통학교가 설립되었지만, 1개 공립학교만 설치한다는 방침에 따라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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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천 지역에는 특별히 전통 마을로 지정하거나 조성하여 운영하는 곳은 없다. 여기에서는 포천 향교(抱川鄕校)와 성균관 유도회 포천 지부, 화산 서원(花山書院), 용연 서원(龍淵書院), 옥병 서원(玉屛書院) 등과 기타 민간에서 실시하는 전통 체험 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전통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에 대해 서술하기로 한다. 1. 명륜 대학 ‘명륜 대학’은 포천 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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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인들의 조직적 활동. 경기도 포천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등과 인접하여 외지인 및 외래문화의 유입과 수용이 활발한 곳이다. 따라서 지역 주민보다 주로 다른 지역 사람이 종교 단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도 마을마다 산신제를 지내는 등 전통적인 문화나 관습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1. 소흘읍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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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있는, 최익현(崔益鉉)을 모신 사당. 채산사는 한말의 대유학자이자 의병장으로 활동한 최익현[1833~1906]과 우국지사 최면식(崔勉植)[1891~1941]을 봉향한 사당이다. 채산사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위치한다. 평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뒤로 시야가 트이면서 들이 펼쳐져 있다. 뒤쪽 좌측 산기슭에 청성사가 있다. 채산사는 19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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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자는 경소(敬紹), 호는 염재(念齋). 할아버지는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이고, 아버지는 최영학(崔永學)이다. 최면식(崔勉植)[1891~1943]은 1891년 1월 7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가채리[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서 태어났다. 면암 최익현의 손자로 어려서부터 항일 정신이 강한 분위기에서 자랐다. 일제에 의해 국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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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있는, 포천 출신의 독립지사 최면식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최면식(崔勉植)[1891~1941]은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의 둘째 아들 위당(緯堂) 최영학(崔永學)의 장남으로, 자는 경소(敬紹), 호는 염재(念齋)이다. 최면식 선생 공적비(崔勉植先生功績碑)는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있다. 최면식 선생 공적비는 독립운동가 최면식의 항일 민족 독립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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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항일 의병장.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아버지 최대(崔岱)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경주 이씨(慶州李氏)이며, 부인은 청주 한씨(淸州韓氏)이다. 최익현(崔益鉉)[1833~1906]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서 출생하였다. 9세 때인 1841년 김기현(金琦鉉)의 문하에서 유학의 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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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있는 개항기 포천 출신 의병장 최익현의 생가 터. 가채리에서도 최익현이 태어난 마을은 경주 최씨(慶州崔氏)가 많이 살고 있어서 최가채리라고도 불렀다. 이 마을은 450여 년 전 경주 최씨의 중시조인 한산 군수 최수준[1472~1527]이 낙향하여 자리를 잡고 살기 시작한 듯하다. 최익현은 1833년(순조 33) 12월 5일[음력]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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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 2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암각문. 추동리 암각문(楸洞里巖刻文)은 이항로(李恒老)[1792~1868]가 제자 최익현(崔益鉉), 유기일(柳基一), 아들 이승응(李承膺)과 연명하여 새겨 놓은 것으로 보인다. 추동리 암각문은 포천시 창수면 추동 2리에 있는 추동 2교를 지나 도로가에 위치한다. 암각문은 원래 개울가에 있었는데, 도로가 확장되면서 현재와 같이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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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는 환경적인 면에서 자연 지리적 및 인문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자연 지리적으로 한탄강과 영평천의 풍부한 수자원은 포천시의 젖줄이자 관광 자원이며, 백운산과 운길산 등의 산지는 아름다운 비경을 갖추고 있다. 인문 지리적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많은 선사 시대 유적과 남한 지역에서는 드문 고구려 시대의 유적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선현(先賢)과 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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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최익현(崔益鉉)이 포천 향약을 시행하면서 작성한 맹세문. 「포천 향약 서고문(抱川鄕約誓告文)」은 최익현[1833~1906]이 고향인 포천 지역에서 1888년 향약을 시행하면서 작성한 글이다. 모두 5개 조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주로 그의 위정척사(衛正斥邪) 사상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최익현은 1898년(고종 35) 궁내부 특진관에 제수되었으나, 박영효(朴泳孝)[1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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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에 있던 개성 한영 서원의 분교. 한영 서원(韓英書院)은 미국 남감리교 선교부가 1906년에 세웠으며 윤치호(尹致昊)가 원장이 되어 본교는 개성에, 분교인 한영 지서원(韓英支書院)은 포천에 두고 민족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였다. 윤치호는 한영 서원의 초대 및 제4대 교장을 맡아 학교를 운영하였다. 윤치호는 교장으로 있으면서 실업 교육 중시, 근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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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있는 산. 원래는 꽃뫼[花山]라고 불렸는데 산 인근에 위치한 화산 서원에서 수학하는 선비들이 화봉산이라고 부르면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 이 산 위에서 횃불을 피워 위험을 알렸기에 화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화봉산은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위치한 야트막한 산이다.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예로부터 평야에 부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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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평에 거주했던 이서구가 화적연을 소재로 하여 지은 오언 고시의 한시. 「화적연(禾積淵)」은 영평에 거주하였던 조선 후기의 문신 척재(惕齋) 이서구(李書九)[1754~1825]가 ‘영평 8경’ 중에 하나로서 영평현의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화적연을 보고 지은 한시이다. 이서구는 박학한 학자이자 동시에, 이덕무(李德懋)[1741~1793], 박제가(朴齊家)[1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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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4월 3일 포천 출신의 유학자 최익현이 친구들과 금강산 유람 중에 들린 화적연을 소재로 하여 지은 한시. 「화적연(禾積淵)」은 1882년(고종 19) 4월 3일에 포천 출신으로 개항기의 애국지사인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1833~1906]이 여러 친구들과 함께 금강산(金剛山)을 향하여 떠나는 길에 화적연에 들러 지은 한시이다. 「화적연」은 최익현의 문집 『면암집(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