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궁예(弓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와 명성산」은 울음산에서 최후를 마쳤다는 인물담이고, 죽음을 맞이한 궁예[?~918]의 시신이 움직이지 않아서 그곳에 돌을 쌓아 무덤을 만들었다는 산소 유래담이다. 궁예는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인물로, 아버지는 신라 경문왕(景文王)[?~ 875] 아니면 헌강왕(憲康王)[?~886]이고, 어머니는 이름이 알려...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궁예(弓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왕 이야기」는 궁예[?~918]의 죽음과 관련된 지명을 설명하는 지명 유래담이자, 궁예의 호색함에 나라가 망하였다는 포학한 왕의 패망담이다. 궁예는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인물로, 아버지는 신라 47대 헌강왕(憲康王)이고, 어머니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궁녀라고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려 있는 「궁...
경기도 포천시에 전해 오는 오성 부원군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에 얽힌 설화와 그 속에 담긴 기지와 해학. ‘오성과 한음 이야기’는 포천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인 동시에,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 이야기로 풍부한 내용과 다양한 현장 증거물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설은 전승 집단이 진실하다고 믿고,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