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5년 강백년이 임지로 가던 길에 포천에서 친구 박선응의 무덤을 보고 읊은 칠언 절구의 한시. 「행도포천로중(行到抱川路中)」은 1655년(효종 6년) 조선 후기의 문신 설봉(雪峯) 강백년(姜栢年)[1603~1681]이 함경도 종성 부사(鍾城府使)로 임명되어 임지로 향하는 도중에 포천의 길가에서 친구 박선응(朴善應)의 무덤을 보고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행도포천로중」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