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열녀. 독실은 조선 시대 사노비 출신이며,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남편 전가음불(田加音弗)이 강원도에 행상을 갔다가 금성(錦城)에서 객사하자, 집안에 보관하던 물건을 모두 팔아 그 돈으로 직접 금성에 가서 남편의 시체를 고향으로 옮겨와 장사지냈다. 독실은 장차 자신이 죽으면 남편과 같은 곳에 묻어 달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그 말을 믿지 않았으나, 남편의 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