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집안의 재물을 지켜 주는 수호신. 업은 각 가정에서 그 집안의 재복(財福)을 관장하는 재신(財神)이다. 업은 흔히 사람, 구렁이, 족제비, 두꺼비 등의 동물로 상징된다. 남의 집 앞에 버려진 아이를 ‘업둥이’라 부르는데, 업둥이의 ‘업’은 재운(財運)을 관장하는 신의 이름으로, ‘업둥이’라는 이름은 ‘복을 가져오는 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집 앞에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