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용 아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 아이」는 자식이 없는 부부가 산제를 지내고 낳은 아이가 용 아이인데, 부모가 징그러워서 아이를 버렸다. 성장한 아이가 찾아와서 이웃의 막내딸과 결혼을 하니, 흉한 허물을 벗게 되었다. 두 언니가 동생을 샘내어 그만 그 허물을 태워 버려서 남편이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막내딸은 남편을 찾아 나서고, 다시 만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