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지
-
박항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영암 박씨(密陽朴氏)의 시조 박항(朴恒)은 신라 경명왕의 장자였던 밀성대군(密城大君)의 10세손으로, 고려 때 좌정승을 역임했다. 아들인 박통(朴通)이 나라에 세운 공으로 영암군(靈岩君)에 봉해지면서 종래 밀양 박씨에서 영암 박씨로 분적했다고 전해진다. 영암 박씨의 입향 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다. 1934년에 간행된 『조선의 성(朝鮮...
-
이익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예안 이씨(禮安李氏)는 이도(李悼)를 시조로 하는 전의 이씨(全義李氏)에서 이도의 9세손인 이익(李翊) 때 분적된 성씨이다. 이익이 보문각 제학으로 예안군(禮安君)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고 있다. 1600년대 초반에 입향한 것으로 전해지며, 주로 포천시 소흘읍 이가팔리를 중심으로 거주하였다. 1934년에 간행된 『조선...
-
서신일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이천 서씨(利川徐氏)는 신라 52대 효공왕 때 아간대부를 지낸 서신일(徐神逸)을 시조로 하고 있다. 서신일은 신라의 국운이 기울자 벼슬에서 물러나 이천 효양산(孝養山)에 들어가 처사라 자처하고, 희성당(希聖堂)을 지어 후진 교육에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그 후 후손들이 은거지인 이천을 본관으로 삼았다고 한다. 문한공파·공도공파·시랑...
-
황경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황씨(黃氏)의 도시조(都始祖)는 중국 절강성의 황락(黃洛)으로, 28년(신라 유리왕 5)에 한나라 장군으로 교지국(交趾國)[베트남]에 사신으로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나 지금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 월송정이 있는 안아진(安我鎭)에 표류하여 그곳에 정착, 세거하였다고 전한다. 장수 황씨(長水黃氏)를 비롯해 평해 황씨, 창원 황씨는 모두...
-
전주를 본관으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현재로서는 입향 경위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집성촌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 자료집인 1934년 『조선의 성(朝鮮の姓)』에는 확인되지 않다가 이후 1953년에 간행된 『경기 도지』에는 포천면 신읍리에 40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고을나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고씨(高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 한라산 북쪽 기슭 삼성혈(三姓穴) 또는 모흥혈(毛興穴)에서 탄생하였다고 전해지는 고을나(高乙那)를 시조로 삼고 있다. 고려 태조 때에 내조(來朝)한 고말노(高末老)를 중시조(中始祖)로 하고 시조의 발원지인 제주를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 고씨의 본관은 제주를 비롯하여 장흥·개...
-
박기오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죽산 박씨(竹山朴氏)의 시조 박기오(朴奇悟)는 신라 경명왕의 넷째 아들인 죽성 대군(竹城大君) 박언립(朴彦立)의 아들로서, 왕건을 도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우고 태조 때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으로 삼중대광태보(三重大匡太保)에 올라 죽주백(竹州伯)에 봉해졌다. 후손들이 박기오를 시조로 하고 죽주(竹州)[현재의 죽산]을 본관으로 삼...
-
최서림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진주 최씨(晋州崔氏)의 시조는 최서림으로, 경주 최씨의 시조 최치원(崔致遠)의 후손이다. 최서림은 조선 후기 김집(金集)의 문인으로, 현종 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그 이후에 참봉에 제수되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관련 문헌이 없어 본관의 유래 및 세계(世系) 등 그 밖의 사항은 알 수 없다. 진주 최씨는 경주 최씨에서 분적된 것...
-
심홍부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청송 심씨(靑松沈氏)의 시조 심홍부(沈洪孚)는 고려 충렬왕 때 문림랑(文林郞)으로 위위시 승(衛尉寺丞)을 역임한 인물이다. 심홍부의 4세손인 심덕부(沈德符)는 고려 충숙왕 때 왜구의 침입을 물리쳤고, 공민왕 때에는 중흥 9공신으로 충근양절익찬좌명공신(忠勤亮節翊贊佐命功臣) 벽상삼한삼중대광 문하시중이 되었으며, 우왕 때 안사공신(安社功...
-
양기를 시조로 하고 양조수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청주 양씨(淸州楊氏)의 시조인 양기(楊起)는 원나라 사람으로, 중서성 정승의 자리에 있을 때 고려 공민왕의 비인 노국 대장 공주를 따라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정착하였다. 양기는 다시 원나라에 들어가 많은 외교적 공헌을 하여 삼한창국공신(三韓昌國功臣)으로 상당백(上黨伯)에 봉해졌고, 청주(淸州)를 관적으로 하사받았...
-
임팔급을 시조로 하고 임득의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평택 임씨(平澤林氏)의 시조 임팔급(林八及)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중국 한림학사(翰林學士)로 있다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정착하였다. 고려 말 세자 전객령 겸 연희궁 부사를 지낸 임세춘(林世春)을 일세조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는 전객령계와, 역시 고려 말에 삼중대광 평성부원군(平城府院君)이 된 임언수(林彦...
-
조맹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풍양 조씨(豊壤趙氏)의 시조는 조맹(趙孟)으로, 고려의 개국 공신으로 문하시중 평장사를 지냈다. 『풍양 조씨 세보』에 따르면 원래 이름은 조암(趙巖)이며 한양부(漢陽府) 풍양현(豊壤縣) 사람으로 천마산(天摩山) 아래 은거해오다가 태조 왕건을 만나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워 통합 삼한벽상 개국공신에 올라 맹(孟)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고...
-
조지수를 시조로 하고 조수곤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한양 조씨(漢陽趙氏)의 시조는 조지수(趙之壽)이다. 조지수는 덕원부(德原府) 용진현(龍津縣)에서 세거한 사족의 후손으로 고려 때에 명종·신종·희종·강종 등 4왕조에 걸쳐 벼슬을 하였으며, 조순대부(朝順大夫) 첨의중서사(僉議中書事)에 이르렀다고 한다. 조선이 개국하자 후손들이 한성(漢城)[지금 서울]으로 옮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