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실학자이자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용여(龍汝), 호는 연경재(硏經齋). 할아버지는 장수도(長水道) 찰방(察訪) 성효기(成孝基)이고, 아버지는 문장으로 정조의 인정을 받은 성대중(成大中)이다. 어머니는 진사 이덕로(李德老)의 딸인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아들은 성헌증(成憲曾)이다. 성해응(成海應)[1760~1839]은 어려서부터 학문에 열중하여 9...
조선 시대는 양반 사회였다. 따라서 양반은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양반을 사대부(士大夫)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士)와 대부(大夫)를 통칭한 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은 소설 「양반전」에서 “글을 읽는 사람을 선비[士]라 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서 대부(大夫)가 된다.”라고 하였다. ‘선비’란 벼슬하지 않고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