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개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미허리」는 굼벵이, 가재, 개미 등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풍자하고 있는데, 특히 굼벵이와 가재의 다투는 모습 때문에 개미가 너무 웃어서 허리가 가늘게 되었다는 개미 유래담이다.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어느 날 물에서 나온 가재가 굼벵이를 만나 자기 자랑을 했다. “이봐 굼벵이, 나는 이렇게 훌륭한 수염을 가졌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