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쥐[鼠]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쥐며느리」는 며느리들의 어릴 적 이름을 부르는 고약한 시아버지의 버릇을 영리한 막내며느리가 재치로서 고쳤다는 해학담이다.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쥐며느리’라고 부르면 자기가 영락없이 쥐가 될 것이기 때문에 나쁜 버릇을 고칠 수밖에 없었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