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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2000
이칭/별칭 「도깨비 방망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7년 - 「도깨비 이야기」 『포천 군지』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 「도깨비 이야기」 『포천의 설화』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5년 9월 - 「도깨비 이야기」 『제4차 답사 자료집』-일동면·이동면 수록
성격 신이담|모방담
주요 등장 인물 착한 할아버지|도깨비|옆집 사람
모티프 유형 도깨비 덕본 사람 좇아 하다 망한 사람

[정의]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이동면 지역에서 도깨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도깨비 이야기」는 사심이 없는 할아버지는 도깨비 덕택에 부자가 되고, 욕심이 많아 이를 모방한 옆집 사람은 오히려 도깨비에게 혼이 났다는 신이담이다. 이를 「도깨비 방망이」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95년 9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한 『제4차 답사 자료집』-일동면·이동면에 수록되어 있다.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와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 각각 실려 있다.

[내용]

옛날 한 마을에 가난한 할아버지가 살았다. 하루는 깊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나무에서 개금[개암]이 ‘뚝뚝’ 떨어져 그것을 부모님께 가져다 드리려고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러다가 밤이 깊어 길을 잃어버렸는데, 사방을 둘러보니 저쪽에서 불이 반짝거렸다. 불길을 쫓아가니 집이 한 채가 나타났다. 그 집에 들어가니 주인이 없어 방으로 가 대들보를 타고 올라가서 엎드려 있었다.

그러자 자정쯤에 어디서 난데없는 인[뿔]도깨비들이 나타나 놀면서, “돈 나와라. 밥 나와라.”라고 하며 방망이를 두들겨 댔다. 그래서 가만히 있다가 대들보에서 주머니에 넣었던 개금을 하나 꺼내어 ‘딱’ 하고 씹었다. 그 소리를 들은 어미 도깨비가 “야! 이거 대들보 무너진다.” 하니, 도깨비가 모두 다 달아나 버렸다. 이윽고 어느덧 날이 새서 그 할아버지는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큰 부자가 됐다.

이것을 옆집 사람한테 다 얘기해 주었더니, 그 사람은 ‘나도 내일 가서 그렇게 해야지’ 하며 나무를 하러 갔다. 그 사람이 할아버지에게 들은 대로 개금을 주워 주머니에 넣고 집 주위를 살펴보다가 몰래 대들보를 타고 올라가 앉았다. 얼마 후에 자정이 되어서 개금을 씹었더니, 도깨비들이 “어디서 사람 냄새가 난다.”며 야단이었다. 옆집 사람은 도깨비들에게 잡혀 심하게 두들겨 맞고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도깨비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도깨비 덕본 사람 좇아 하다 망한 사람’이다. 우리나라에 많이 전해 오는 「도깨비 이야기」는 내용상으로 보면 전형적인 모방담이다. 효자 할아버지는 도깨비 방망이를 얻어서 부자가 되었고, 그것을 모방하여 부자가 될 욕심을 낸 이웃 사람은 도깨비에게 매만 맞고 돌아온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착하게 살 것을 권유하는 교훈적인 설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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