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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별동행이군 마상구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963
한자 抱川別同行李君馬上口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649년 - 「포천별동행이군 마상구호」 저자 임영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696년 - 「포천별동행이군 마상구호」 저자 임영 사망
성격 한시
작가 임영

[정의]

조선 후기 임영이 포천에서 동행한 이군과 이별을 아쉬워하여 말 위에서 즉석으로 입으로 부르며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개설]

「포천별동행이군 마상구호(抱川別同行李君馬上口號)」는 조선 후기의 문신 창계(滄溪) 임영(林泳)[1649~1696]이 포천에서 동행한 이군과의 아쉬운 헤어짐에 대하여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입에서 나오는 대로 즉흥적으로 읊은 한시이다.

임영의 자는 덕함(德涵)이고, 호는 창계이다. 본관은 나주(羅州)로 이단상(李端相)[1628~1669], 박세채(朴世采)[1631~1695]의 문인이다. 조성기(趙聖期)[1638~1689], 김창협(金昌協)[1651~1708], 이희조(李喜朝)[1655~1724], 남학명(南鶴鳴)[1654~?] 등과 교유했다. 1666년(현종 7) 사마시에 수석으로 합격하고, 1671년(현종 12) 정시에 합격했다. 1694년(숙종 20) 공조 참판, 대사간, 대사성, 대사헌이 되었고, 1696년(숙종 22) 4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포천별동행이군 마상구호」는 임영의 문집인 『창계선생집(滄溪先生集)』 권(卷) 1의 시(詩)에 전한다. 『창계선생집』은 27권 13책으로 이루어져 있고, 권 1~2는 시(詩) 480여 수, 사(詞) 1편을 실었는데, 시는 저작 시기별로 편차되어 있다.

[내용]

답진봉래해상산(踏盡蓬萊海上山)(踏盡一作倚遍)[걷다 이르니 봉래 고향이 바다 위 산이요]

하산경착수운간(下山耕鑿水雲間)[산을 내려와 물안개 사이에 밭을 갈았으며]

걸래성곽종하사(朅來城郭終何事)[성곽을 왕래하며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물으니]

부대추풍여자환(不待秋風與子還)[가을바람을 기다리지 않고 그대와 더불어 돌아가리]

[특징]

작품에 등장하는 이군이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포천별동행이군 마상구호」는 포천이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1517~1584]의 고향임을 추억하며, 그동안 동행했던 이군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기리는 작품이다. 가을 안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임영과 포천과의 연고는 불분명하나, 교유한 인물 중에 포천 출신의 김창협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가끔 왕래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포천별동행이군 마상구호」에는 이별하는 이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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