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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912
한자 懸登寺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정흥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56년 - 「현등사」 저자 이항복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618년 - 「현등사」 저자 이항복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629년 - 「현등사」를 수록한 『백사집』 간행
배경 지역 현등사 -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163
성격 한시
작가 이항복

[정의]

조선 중엽 이항복이 포천의 운악산 현등사를 소재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개설]

「현등사(懸登寺)」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1561~1613]과 기발한 장난과 우정이 얽힌 많은 일화를 남긴 오성(鰲城)·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이 포천 운악산(雲岳山)현등사에 대하여 읊은 한시이다. 「현등사」이항복의 문집 『백사집(白沙集)』 권(卷) 1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운악산심동(雲岳山深洞)[운악산은 골이 깊기도 한데]

현등사시영(懸燈寺始營)[현등사를 처음으로 창건하였네]

유인불도성(遊人不道姓)[노는 사람은 성을 말하지 않는데]

괴조자호명(怪鳥自呼名)[괴상한 새는 절로 이름을 부르누나]

비백천신장(沸白天紳壯)[뿜어내는 샘물은 하늘의 띠가 장대하고]

찬청지축경(攢靑地軸傾)[모여든 산봉우리는 지축이 기울도다]

은근호계별(殷勤虎溪別)[다정하게 호계에서 작별을 하니]

서일만산명(西日晩山明)[석양빛에 저문 산이 밝구려]

본문 가운데 호계(虎溪)는 계곡 이름이다. 진(晉) 나라 때의 고승(高僧) 혜원법사(慧遠法師)가 여산(廬山)의 동림사(東林寺)에 있을 적에 하루는 도잠(陶濳)과 육수정(陸修靜) 두 고사(高士)를 전송하면서 3인이 서로 도의(道義)가 부합하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기도 모르게 호계를 지나쳐 버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의의와 평가]

포천은 이항복 집안의 선영(先塋)이 있기도 하고, 이항복 자신이 묻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등사」이항복이 자신의 향리(鄕里)인 포천의 명승지에 대한 감상을 남긴 한시 가운데 하나이다. 이항복현등사뿐만 아니라 포천의 수원산 아래에 있는 ‘옥동 반석’도 자주 찾았다고 한다.

[참고문헌]
  • 『국역 백사집(白沙集)』
  • 한국 고전 번역원 한국 고전 종합 DB(http://db.itkc.or.kr)
  • 한국 역대 인물 종합 정보 시스템(http://people.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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