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의 산업 중 광물의 채굴(採掘)·선광(選鑛)·제련(製鍊) 등의 작업을 행하는 업종.

[개설]

광업은 지하 및 지표에서 고체, 액체 및 기체 상태의 천연 광물을 채굴·채취·추출하는 산업으로 분류 방법이 다양하지만 대체로 생산되는 주요 광물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기도 포천시는 유리한 자연 조건에도 불구하고 농·축산업에 비해 광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경기도 포천 지역이 수도권에 속해 각종 수도권 규제 법령에 의해 개발이 억제되었고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이 많아 광산 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규제가 대폭 해제되어 향후 광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황]

1. 전통 시대

조선 시대 포천현의 토공(土貢)으로는 봉밀(蜂蜜)·진용(眞茸)[녹용]·지초(芝草)[영지] 등이 있었고 약재로 안식향(安息香)·백복령 등이 있었다. 그밖에 포천에는 자기소(磁器所)와 도기소(陶器所)가 각각 한 곳씩 있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이 자료를 통해 당시 포천에서 도기와 자기의 재료인 고령토 생산이 활발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2. 현대

먼저 경기도 포천시의 각 산업별 취업자 수를 전국 및 경기도와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2010년 말 현재 경기도 포천시 광업 사업체 수는 11개이고 종사자 수는 207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사업체의 17.7%, 종업원의 15.0%에 해당되는 비율이다. 생산액과 부가 가치액은 각각 436억 2000만원과 330억 3400만원으로 경기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20년간 경기도 및 경기도 포천시의 광업은 모든 면에 걸쳐 감소세를 보였다. 광업 사업체 수의 경우 경기도는 1991년 246개에서 2010년 62개로 1/4로 줄었고, 경기도 포천시는 33개에서 11개로 줄었다. 또한 경기도 포천시의 광업 종류별 생산량도 철을 제외하고 규석, 고령토, 석회석, 장석 등 전반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도 유일의 철 생산지인 포천의 철 생산량은 1996년 6만 7718M/t에서 2010년 13만 2078M/t으로 오히려 늘었다.

경기도 포천시의 광구 수는 1991년 130개에서 2010년 39개로 감소하였다. 가행 광구 수도 18개에서 7개로 감소하였다. 광종별로 보면 금속광은 1991년 32개에서 2010년 21개로 감소했으며 비금속광은 98개에서 12개로 감소하였다. 석탄광은 1980년 59개였으나 1989년 이후로는 1개도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