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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622
한자 抱川三八度線標識石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진호

[정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있는 북위 38도선을 표시하는 표지석.

[개설]

포천 38도선 표지석은 한반도의 남북을 가르는 북위 38도선을 표시하는 표지석이다. 민족의 비극인 분단을 상징하고 평화 통일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조형물로 보통 커다란 자연석을 받침대 위에 세워놓은 형태이다. 자연석에는 3·8선이라 쓰고 영어로 ‘THE 38th PARALLEL’이라고 함께 적은 표지석도 있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었지만 곧이어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에 진주하게 되면서 한반도를 분할 점령하기 위해 군사 분계선으로 북위 38도선이 그어졌다. 이때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양문리의 경우에는 당시 100여 가구 중 60여 가구가 남쪽에, 40여 가구가 북쪽으로 나누어지게 되면서 비극적인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고 한다.

1950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민족의 최대 비극인 6·25 전쟁이 1953년 7월 27일 휴전으로 끝나게 되었다. 이때 남북 간의 휴전선을 협상 종결 시까지의 점령 지역으로 정하면서 전쟁 막바지에 더욱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 남북한의 경계가 북위 38도선이 아니라 점령 지역을 기준으로 결정되었다. 현재의 군사 분계선인 휴전선은 서쪽이 남으로 내려가고 동쪽이 북으로 올라갔다. 이에 따라 38도선 이남의 황해도 옹진·연백과 경기도 개성·개풍 지역은 북한에, 38도선 이북의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양양·고성 지역은 남한에 속하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영중면 양문리 등을 비롯하여 38도선이 지나는 곳곳에 세워진 표지석은 분단과 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의 비극을 되새기고 평화 통일을 기리는 상징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07.15 [정의],[의의 및 평가] 수정 <변경 전>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영중면 양문리 등을 비롯하여 <변경 후>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 영중면 양문리 등을 비롯하여
이용자 의견
최** 포천 38선 표지석은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설치된 것입니다.

영북면에는 38선 표지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문 내용 수정 확인 요청합니다.
  • 답변
  • 디지털포천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부분 확인 후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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