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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468
이칭/별칭 산고양이, 살쾡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포유류
학명 Prionailurus bengalensis Kerr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식육목〉고양이과〉삵속
서식지 산림 지대의 계곡|연안|관목으로 덮인 산간 개울가
몸길이 약 50㎝
새끼(알) 낳는 시기 5월

[정의]

경기도 포천시에서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포유류.

[개설]

삵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중국·일본에 분포하는 고양이과의 동물로, 한자로는 야묘(夜猫)·산묘(山猫)라고 하고 흔히 살쾡이·산고양이라고도 부른다. 생김새는 고양이와 흡사하지만, 몸집이 훨씬 더 크며 코 위부터 이마를 따라 흐르는 뚜렷한 줄무늬가 있어 구별된다. 삵은 야생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야생 동물을 잡아먹지만, 먹이가 부족한 경우 민가에 내려와 사육하는 닭 등을 노리기도 한다. 6·25 전쟁 이후 살서제(殺鼠劑)에 오염된 먹이를 통해 2차 피해를 입으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멸종 위기의 보호 종이다.

[형태]

삵은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길이 약 50㎝로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다. 몸 전체에 회갈색 털이 덮여 있고, 황갈색 반점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뺨 주변은 회백색인데, 코부터 눈 위를 지나 이마 양쪽까지 흰색과 검은색의 뚜렷한 줄무늬가 있다. 꼬리는 25~30㎝ 정도이고, 털이 많아 두터우며 발톱은 매우 날카롭다.

[생태 및 사육법]

산림 지대의 계곡이나 암석층 주변에 살고, 주로 밤에 활동하며 단독으로 생활하거나 암수가 함께 생활하기도 한다. 먹이로는 설치류나 조류 등 작은 야생 동물을 잡아먹으며 발톱이 매우 날카로워 쫓길 때는 나무에도 쉽게 오른다. 교미 시기는 2월~3월 말이며 두 달간 임신하여 5월경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현황]

과거에는 드물지 않았지만 현재는 희귀해진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큰 산에 소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삵의 개체 수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6·25 전쟁 이후 산간 지방에 많이 살포된 살서제에 따른 2차 피해가 대표적이다. 삵은 국제적 멸종 위기 종[CITES,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Ⅱ급이며, 환경부에서는 가까운 장래에 멸종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먹는 자 처벌 대상 야생 동물이기도 하다. 『포천 군지』에는 “삵이 과거에는 드물지 않았으나 현재 희귀해졌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 『포천 군지』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 1997)
  • 한반도 생물 자원 포털(http://nib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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