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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037
한자 文化藝術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포천시
집필자 이근영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악, 미술, 건축,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개설]

문화·예술에는 포천 지역에서 행해지고, 포천 출신의 인물에 의해서 이루어진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 전반이 포함된다. 그 실례로 건축, 무용, 사진, 연극, 영화, 음악, 미술 등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 예술 활동의 결과물인 문화적 전승물 일체를 유형 문화재와 무형 문화재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지금도 현대 포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많은 성과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서는 먼저 포천 지역의 문화적 전승물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다음에 포천 문화의 특성, 정체성 확립, 발전 방안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승물의 유형]

포천의 문화적 전승물의 유형은 크게 역사적 유형 문화재와 무형 문화재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현대의 포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함께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1. 유형 문화재

유형 문화재는 크게 역사적 유물로서 선사 문화 유적과 관방 유적[산성], 불교 유적, 유교 유적, 무덤 유적과 공적 유적 그리고 기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선사 문화 유적: 포천 영송리 선사 유적, 포천 자작리 유적지, 포천 금현리 고인돌, 수입리 고인돌 등이 있다.

2)관방 유적: 포천 반월성, 고모리 산성, 보가 산성지 등이 있다.

3)불교 유적: 포천 석도 여래 입상, 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구읍리 석불 입상, 흥룡사 청암 부도 등이 있다.

4)유교 유적: 수가 가장 많다. 대표적으로 청성사, 용연 서원, 채산사, 화산 서원, 충목단, 포천 향교, 효자 오백주 정문, 유인선 효우비, 군내면 선정비군, 효자 신급 정문, 금수정, 청해사, 옥병 서원, 동음사, 영평리 선정비, 권종 충신문, 창옥병 암각문, 조득남 장군 정려, 길명사, 운담 영당 등이 있다.

5)무덤 유적: 인평 대군 치제문비, 이항복 선생 묘, 서성 선생 묘, 인평 대군 묘 및 신도비, 전계 대원군 묘 및 신도비, 이경여 선생 묘 및 신도비, 정기안 선생 묘, 류경선 선생 묘, 정만석 선생 묘 심통원 선생 묘 및 신도비, 송우리 태봉, 성여완 선생 묘, 성석린 선생 묘, 만세교리 태봉, 김중행 선생 묘, 인흥군 묘 및 신도비, 태봉 석조물, 김흥근 선생 묘, 양사언 선생 묘, 이국주 선생 묘, 이사검 선생 묘, 조경 선생 묘 등이 있다.

6)공적 유적: 이중로 정사공신 교서, 이규채 선생 행적비, 이범영 선생 공적비, 최면식 선생 공적비, 조영원 선생 공적비 등이 있다.

7)기타 유적: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포천 직두리 부부송, 구 포천성당, 포천 안동 김씨 고가 터 등이 있다.

2. 무형 문화재

포천의 무형 문화재로는 「포천 메나리」와 풀피리 등이 있다.

1)「포천 메나리」: 1982년 인천 대학교 김순제 교수에 의해 발굴되었고, 1991년 경기도 민속 경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00년 8월 21일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으며, 포천 메나리 보존회가 보유 단체로 인정받았다. 현재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 263번지포천 메나리 전수 회관이 있다.

2)풀피리: 2002년 11월 15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보유자 오세철은 10대 중반에 스승 전금산(田今山)에게서 사사한 초금 연주법을 바탕 삼아 자신의 노력을 더하여 청성곡, 민속기악곡, 메나리, 각도민요, 반주[민요.시창]와 산조[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봉장취를 직접 짜고 한탄강 아리랑을 작사/작곡하여 풀피리로 연주해 오고 있다. 서도 소리꾼 오세철은 전국적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많은 제자를 길러 내면서 풀피리의 전승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한편 오세철은 전국에 많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풀피리 저변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 현대의 포천 문화

포천의 현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는 포천 허브 아일랜드, 포천 아트 밸리, 포천 막걸리, 이동 갈비, 포천 국립 수목원[광릉 수목원], 산정 호수, 평강 식물원,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 등이 있다.

[특성]

일반적으로 어떤 문화 현상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과 시대적 인식에 따라 새로운 가치가 부여된다. 그래서 포천 문화의 가치를 인식하고 포천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포천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우선 포천 문화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포천 문화는 시대가 가진 창조적 생산력에 의하여 전승되고 확대되었다는 특징을 지닌다. 둘째, 현대 사회에서 진정성이 있는 문화로서 포천 문화는 훌륭한 경제적 자산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때, 포천 지역의 문화는 시대를 달리하면서 끊임없이 창조되고 전승되었다. 또한 이는 유형 문화재는 물론이요, 무형 문화재에서도 마찬가지 특징을 지닌다. 현대 문화적 성과물들 역시 포천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며, 경제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자산임에 틀림없다.

[정체성 확립]

포천 문화는 그 자체로서 대단히 의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천 문화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서 폄하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반도 중심에 위치하면서 스스로 수도 서울에 대한 주변적, 부속적 입장의 문화 의식을 지니고 있다. 둘째, 중앙 문화에 대한 동경으로 지역 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소홀하였다. 셋째, 고립적 문화 의식으로 외부 문화 또는 문화적 인물에 대하여 배타적 인식을 지녔다. 끝으로 문화적 콘텐츠의 개발을 위한 역량 또는 관심이 부족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극복하고 포천 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한다면, 즉 포천 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한다면 포천 문화는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발전 방안]

포천 문화 발전의 가능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민간단체의 활동 능력을 성장시켜야 한다. 둘째, 지방 자치 단체가 포천 문화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셋째, 포천에 있는 대학과 지역 사회의 문화적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포천 문화의 독자성에 대한 인식 확산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섯째, 포천 문화가 경제적 자산이라는 사회적 인식의 확산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 여섯째, 포천 문화의 융합적 해석과 콘텐츠의 개발 가능성을 인식하고 실현시켜야 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2.19 풀피리 관련 서술 수정 '포천 풀피리 -> 풀피리' 등 내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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