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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권영민은 1909년 충청남도 논산군 양촌면 임화리에서 태어났다. 1927년 3월 논산군 양촌공립보통학교(현 양촌초등학교의 전신)를 졸업하고 공주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중도에 퇴학을 당하고 같은 해 12월에 양촌면 인천청년회 집행위원이자 조직부 부원에 선임되어 활동하였다. 1928년 3월 서울의 동양자동차강습소에서 3개월 강습하고 자동차 운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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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설립되었던 좌익 농민 운동단체. 논산군 농민조합은 해방 후 토지 개혁과 농민의 조직적 훈련, 그리고 민족통일전선에 농민을 적극 참가시키고, 반대 세력에서 기도하는 농민단체 결성을 봉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논산군 농민조합은 1945년 12월 전국농민조합총연맹 결성에 앞서 동년 11월경 논산군 지역 농민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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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충청남도 논산군 논산읍에서 활동한 좌익단체. 논산읍 인민위원회의 설립 목적은 확인되지 않지만, 서울에서 설립된 조선인민공화국의 설립 목적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인민공화국은 정치적·경제적 자유 독립 국가 건설, 식민지적·봉건적 잔재 세력 일소, 노동자·농민 등 대중생활의 급진적 향상, 세계 평화의 확보 등을 정강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일제 법률 제도의 즉시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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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충청남도 논산에서 활동한 좌익 청년운동단체. 논산청년동맹은 청년들이 대동단결하여 진보적 민주주의 국가 건설에 강력한 추진력이 되며, 청년들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해방 직후 전국 곳곳에서 청년동맹이 결성되자, 논산에서도 1945년 10월이나 11월경 논산청년동맹이 결성된 것으로 보인다. 1946년 3월 위원장은 최원락(崔元洛),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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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백남식은 1919년 8월 조병채(趙炳彩), 김영진(金瑛鎭), 윤태병(尹太炳), 윤상기(尹相起) 등과 중국 길림에서 활동 중이던 북로군정서를 도와 조국의 독립을 달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목적으로 한 비밀결사 대한건국단을 조직하였다. 대한건국단은 일경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단원들이 함께 모여 다니지 않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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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개된 신간회 지회 설립을 위한 운동. 신간회는 1926년의 6·10만세운동을 계기로 학생들의 애국운동에 자극되어 1927년에 민주주의를 표방한 좌·우익 합작으로 성립된 민족운동단체이다. 국내의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공산주의 진영 간의 타협과 이러한 결사의 허가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동태를 용이하게 파악·활용하려는 일제의 가장된 유화정책의 소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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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표성은 1897년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남산리에서 태어났다. 1920년대 초반에 이득일(李得佾), 장덕수(張德秀), 김사국(金思國), 이영(李英) 등이 창립한 사회주의 청년단체인 서울청년회, 사회주의 사상단체인 전진회(前進會)와 경성노동회에 가입하여 사회주의운동을 벌였다. 1925년 1월에는 군산청년회·군산노동연맹회·민중운동사가 연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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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상기는 1889년 5월 3일 현재의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171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20년 1월 중국 길림 지방에서 활동 중이던 독립군 단체인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에 군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충청남도 지역에서 백남식, 임종귀, 윤태병 등과 함께 비밀조직인 대한건국단(大韓建國團)을 조직한 뒤 전국을 다니며 인쇄물 배포를 통해 독립과 항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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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장일환은 1898년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인천리에서 태어났다. 1912년 전주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년간 수학했으며, 일본으로 건너가 1913년 5월 도쿄 세이소쿠영어학교[正則英語學校]에 입학했다가 1915년 4월 중퇴했다. 1922년 3월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전문부 사회과에 입학하였으나 2학년 수료 후 자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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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중곤은 일본 도쿄에 있는 니혼대학[日本大學] 철학과를 다니면서 사회주의 사상을 수용하고 사회주의운동을 전개했다. 1927년 봄 김두용(金斗鎔)·홍효민(洪曉民)·한식(韓植) 등과 함께 제3전선사(第三戰線社)를 결성하고 기관지 『제3전선』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 무렵 조선공산당에 입당했다. 1927년 7월 제3전선사 순회강연단의 일원으로 함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