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활동한 시인 이석인이 주안역을 배경으로 지은 시. 이석인(李錫寅)[1943~1997]의 시 「주안역에서」는 시인이 살고 있는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시의 일부분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내 어쩌다 퇴근길 주안역에 내려/ 그 흔한 포장집 막걸리 한잔에 모든 취기가 오르면/ 아- 내 어린 시절 멱감던 바다/ 갯내음 그득한 바다내음에 온통 취한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