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의 말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 등에는 ‘관음사재조천포상(觀音寺在朝天浦上)’이라 하여 고려시대 창건되어 조선시대까지 존속했던 조천의 관음사(觀音寺)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고관사(古觀寺)는 ‘옛 관음사(觀音寺)’라는 사명이 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는 1908년 창건되어 근대 제주 불교의 원동력이자 구심점 역할을 하였으며, 현대에 들어와서도 대한불교 조계종 23교구 제주 본사로서 제주 불교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관음사는 1908년 안봉려관(安蓬廬觀)이 해월굴에서 관음 기도를 하며 창건하였고, 1909년 법당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 관음사 대웅전에 봉안된 17세기 목조 보살상. 관음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698년에 조성한 작품이다. 본래 전라남도 영암군 성도암에서 개금(改金)한 후 해남 대흥사에 봉안되어 있었다. 이후 안봉려관 스님이 1925년 한라산 관음사로 옮겨 봉안한 것이다. 1999년 10월에 시도유형문화재 제16호에 지정되었다. 관음사 목...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의 터. 관음사지는 조천읍 조천리 포구의 동쪽에 있는 옛 사찰 터이다. 현재 관음사지의 추정지는 경작지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다량의 기와편과 도자기편이 발견되었다. 1960년대 말경에 경작지를 갈아엎은 적이 있는데 그때 주초석으로 보이는 석제 유물들이 나왔다고 전한다. 『한국의 지명총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극락사는 원래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제주시 애월읍 금덕리 1919번지의 극락봉 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극락봉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와 고성리 사이에 있는 오름이다. 이 극락봉의 극락사 일대에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 유적들이 산재해 있어, 고려청자 편, 분청사기 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 금붕사는 고려시대 사찰 터라고 전해지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김대승각 화주가 초가 내에 불상을 모시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1926년 창건하였다. 1926년 10월 화주 김대승각과 도감 이성봉이 초가 25평에 법당을 세우면서 창건되었다. 1932년경 최청산의 주도 아래 승려 교육이 실시되었으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남흘동에 있는 옛 사찰의 터이다. 백련사는 1926년 구좌 지역의 불법 홍포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1946년에는 제주 의병 항쟁의 주역으로 알려진 김석윤이 주지로 있었다. 현재 백련사 앞으로는 일주 도로가 지나가고 있는데, 과거에는 이 도로가 지나가는 곳에 백련사의 초가 암자도 있었다고 한다. 백련사 정문...
-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1887년 제주 광양서재 김병규 문하에서 통감, 사서, 사략 등을 사사하고 1891년에는 같은 광양서재에서 김설월에게 금강반야경을 마쳤다. 18세가 되던 1894년에는 전주 위봉사에서 박만하를 은사로 출가하였다. 1898년 해남 대흥사에서 내전 초등과를 수료하였고, 1902년 통영군 용화사에서 사교과를 수료하였다. 1916년 범어사에서 이회현 강...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의 제주 교구. 대한불교 법화종2007-10-25 오후 9:26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의천 대각국사를 종조로 삼고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소의 경전으로 하며 『묘법연화경』의 회삼귀일(會三歸一)의 대승 교리를 본체로 하는 종파이다. 대한불교 법화종 제주교구에는 약 24개의 사찰이 등록되어 있다. 1954년 “진정한 불교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1962년 관음사를 본사로 설립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주 지역 교구. 대한불교 조계종은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로서 사찰은 전국에 약 3천여 개에 달하며 25개 교구로 구분되어 있다. 각 교구에는 해당 지역 교구를 관리하는 본사가 있는데 그 중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의 본사가 1962년에 지정된 관음사이다. 현재 제주 지역 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제주 지부. 대한불교 천태종 제주지부는 1973년 김용운이 1,500여 평의 사찰 부지와 7평의 영문각을 천태종 제주 지역 신도 회관으로 시주하면서 성립되었다. 1974년 천태종 제주지부로 승격되었다. 1975년 10월 16일에는 천태종 제2대 종정인 남대충이 참석한 국태민안과 평화통일 기원 대법회를 개최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1934년 11월 5일 백양사 함덕포교당으로 설치계를 받아 창건되었다. 백양사 함덕포교당은 함덕과 인근의 대흘리 경계, 속칭 외꼴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는 ‘외꼴절’로 더 많이 알려졌던 사찰이다. 함덕포교당에서는 1937년 음력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 동안...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고려 시대 돈수암의 옛 터. 돈수암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재주동팔십리(在州東八十里)’라 기록되어 있다. 또한 『증보탐라지』에도 “제주읍동삼십이리허(濟州邑東三十二里許)에 재(在)하니 금폐(今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까지 그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 경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순천송광사장고려판천순판불전(順天松廣寺藏高麗板天順板佛典)’이라는 기록에 따라 최근 제주 묘련사에서 불경 판각이 행해졌다는 기록이 밝혀지면서 고려시대 제주 불교를 새롭게 해석할 근거를 마련한 중요 사찰로 관심을 모르고 있다. 위 기록은 1296년에 작성되었으며, 오랜 제작 기간을 고려한다면 해인사 『팔만대장경』...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말사. 백련사는 1926년에 창건되었으며, 김녕에서 구좌 지역 불법 홍포(佛法 弘布: 불교를 널리 알림)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1939년 사찰령에 따라 총독부의 계출 인가를 받고, 새롭게 중창 불사를 단행하며 1941년 7월 15일 화사 김일섭 외 6인의 작업으로 각 단의 탱화를 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말사. 보덕사는 1943년 초가에 18평의 법당을 지음으로써 창건되었다. 창건주는 선봉이고, 당시 사찰명은 남순사였다. 1958년에 선봉과 상좌인 법연, 법현, 그리고 손상좌인 혜전을 비롯한 신도들의 합심으로 증축 불사에 들어가 법당을 새로 짓고 요사를 건립했다. 1967년 2월에는 현재와 같은 2...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보덕사 소장의 17세기 후반 목조여래좌상. 17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만한 상호와 유려한 법의, 균형 잡힌 동체 등 각부의 조각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임진왜란 직후인 17세기 불상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2004년 9월에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나발의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고 이마에는 수정으로 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사찰. 보림사는 1957년 12월 4일 초대 주지 김성원에 의해 창건되었다. 이후 1970년 한국불교 태고종이 탄생하면서 초기 태고종 제주 종무원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였다. 1985년에는 향적전을 추가로 건립하고, 대웅전, 명부전, 종각에 새로 단청을 입히는 등 꾸준한 사세 확장에 노력했다. 2002년 5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보림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목조관음보살좌상. 보림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957년 보림사 창건 당시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에서 기증받아 봉안한 것이다. 17~18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림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충청남도 부여군 무량사 소조 아미타여래좌상과 경상북도 상주시 북장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제주목에 있던 사찰 총 15개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안에는 보문사가 들어 있다. 1653년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에도 총 22개의 사찰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또한 고려시대 때 혜일 선사가 보문사에서 참배하고 쓴 시가 전하고 있다. 寺僻依荒徼(사벽의황...
-
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보우는 선교양종(禪敎兩宗)을 다시 세우고 도첩제도(度牒制度)를 부활시키는 등 조선시대의 억불 정책 속에서 불교를 중흥시킨 승려이다. 1565년(명종 20) 6월 25일 제주도에 유배되었으며 그 해 10월 초 유배지인 북제주군 도내봉 인근에서 입적하였다. 제주목사 변협(邊協)에게 죽임을 당하였다고 한다. 보우는 15세에 금강산 마...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하는 전통 종교. 제주불교는 삼국 시대를 전후하여 제주 지역에 전파된 이후 고려 중기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다.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 중기 이후에는 민간신앙과 혼재되어 이어져 내려왔다. 근현대에 들어와 다시 중흥기를 맞았고 현재까지 제주도의 대표 종교로서 뿌리 내리고 있다. 고려 시대의 불교는 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불교 관련 단체. 1. 조계종 사찰 현황 제주도 내 조계종 사찰은 70여 곳이며, 제주시 내에만 50여 곳이 집중되어 있다. 그중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인 본사 관음사는 조선 말기 창건되어 현재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그 밖에도 월정사, 제석사, 용화사, 고관사 등이 일제 강점기에 창건되어 해방...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말사. 불탑사는 고려 시대 사찰 터인 원당사지에 1914년 무렵 중창되었다. 그 뒤 1923년에 안봉려관과 안도월이 3칸 규모의 초가 법당 1동을 새로 지으면서 본격적인 불법 설파에 나서게 되었다. 조선총독부 관보에 의하면 불탑사의 사찰 계출일은 1930년 3월 25일로 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수정사는 고려시대 한라산 북쪽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사찰이었다. 한라산 남쪽 지역을 대표하는 법화사와 더불어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조선시대에도 성쇠를 거듭했다. 조선 전기 태종 때까지만 해도 법화사와 마찬가지로 노비 130명을 거느리고 있었던 대가람이었다. 태종 때의 배불 정책으로 노비를 30명으로...
-
일제강점기 제주의 농촌 계몽 운동과 신불교 운동을 주도한 승려. 전라남도 순천 태생이다. 일본에서 불교 공부를 마치고 백양사에서 수학하였다. 1934년경 백양사 제주포교사로 왔다. 1934년 11월에 외꼴절이라 불리는 함덕 포교당을 설립하여 이곳을 근거지로 농촌 계몽 운동을 펼쳤다. 1948년 4·3 사건 당시 토벌대에 의해 총살당했다. 신홍연은 불교의 근본...
-
일제강점기에 근대 제주 불교를 중흥시킨 승려이자 항일 운동가. 1865년 2월 14일 화북리(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서 아버지 안치복과 어머니 신씨 사이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보살계명은 봉려관이며, 법명은 해월이다. 1889년 탁발을 나온 한 승려를 만나 불교에 귀의한 후, 1907년 12월 8일 대흥사의 유장화상을 은사로, 청봉화상을 계사로 하여 출가하였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에 있는 도림사 내의 용천수. 절새미터 인근은 1565년(명종 20) 때 제주도로 귀양 왔다가 제주목사 변협의 잔혹한 폭력에 의해 장살당한 보우 대사의 적거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응 보우 대사는 조선 불교의 중흥조로 일컬어지는 선사로서 선교 양종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1565년 문정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곧...
-
일제강점기에 제주의 불교를 발전시킨 승려. 본관은 화순. 속명은 이현(彛炫), 법명은 한수(漢秀), 법호는 이화(利化). 아버지 오인규와 어머니 김계진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에 태어나 주변에서 “훌륭한 불자(佛子)가 될 인물이다.”라고 했다 한다. 1914년 10월 15일에 해남 대흥사에서 안도월을 은사로, 박만하를 사미계사로 득도했다. 10년 후 다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일붕 선교종 사찰. 옹포포교당은 1947년 장연종과 화주 고무애성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옹포포교당이 들어선 지역에는 옹포 포구에 있었다는 고려 시대 사찰 월계사의 존재를 증명이라도 하듯 불건터, 중밭, 배중밭, 돌탑 등의 지명이 산재해 있다. 옹포포교당 동쪽의 불건터는 ‘불당을 세운 터’라는 뜻이며, 중...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용연 일대 해륜사(海輪寺) 터에 있는 사찰. 제주시 용담동 용연 인근에는 속칭 절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13세기 경 창건된 고려시대 사찰 해륜사가 있었다. 해륜사는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쇠퇴를 거듭하다 1702년(숙종 28) 제주절제사로 부임했던 이형상 제주목사에 의해 훼철되었다. 이형상의 『남환박물(南宦博物)...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사찰 터. 원당사 창건에 대한 전설에 따르면, 고려 시대에 기황후(奇皇后)는 원나라로 끌려간 뒤 원나라 순제의 제2황후가 되었다. 태자가 없어 고민하던 중, 한 스님이 북두의 명맥이 비추는 삼첩칠봉(三疊七峰)에 사찰을 짓고 탑을 세워 불공을 드리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고려의 풍수가들까지 동...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월계사(月溪寺)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탐라지(耽羅志)』, 『신보탐라지(新補耽羅志)』 등에 나타나는 고려시대의 사찰 월계사의 명맥을 잇고자 창건되었다. 1934년 9월 한림면 한림리 1152번지[한림남1길 9-6]에 이학암 스님과 신도들이 초막을 짓고 한림포교소를 등...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의 말사. 조선시대의 배불 정책으로 오랜 세월 드러내 놓고 신행 생활을 할 수 없었던 고산리 불자들은 한라산 관음사가 창건되자 먼 길을 걸어서 관음사까지 참배를 다녔다. 그러나 길이 너무 험난하여 신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자 대신 북제주군 서부 지역 포교당으로 월성사(月星寺)를 창건하게 되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파군봉에 있는한국 불교 태고종 사찰. 파군봉(破軍峰)을 끼고 흐르는 병풍천 지경에는 예로부터 ‘부처물’이라는 용천수가 샘솟는 부처물동이 위치한다. 부처물동 인근은 조선시대 이래로 월영사(月瀛寺)가 자리 잡고 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주위의 지형은 비교적 평탄하나 부처물이 있는 곳에는 하천과 산이 있어 다소 비탈을 이룬다. 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의 말사. 제주 불교가 관음사 창건을 계기로 중흥기를 맞이하였으나 당시 제주에는 체계를 갖춘 선원이 없었다. 이에 선원 중심의 사찰을 운영하여 제주 불교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하여 월정사를 창건하였다. 1934년 음력 4월 8일 김석윤이 제주 포교소 월정암을 창건하면서 월정사의 기반을 마...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보살입상. 월정사 목조보살입상은 월정사 소장 불상의 부속 문화재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시대의 불상으로 2000년 12월에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향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78.5㎝, 어깨 너비는 20.5㎝이다. 머리에는 화려한 금속제 보관(寶冠)을 썼으며, 상호는 원만하고 목에는 삼도(...
-
일제강점기 제주 불교의 혁신 운동에 앞장섰던 승려. 초명은 이임생(李壬生), 호는 고산(古山), 법명은 세진. 어려서부터 내장사의 백학명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선농불교(禪農佛敎)를 주창하던 내장선원(內藏禪院)과 서울의 불교 전문 강원인 대원강원(大圓講院)에서 수학하였다. 1934년까지 대교과(大敎科) 및 수의과(隨意科)를 모두 이수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친일 불교를 극복하고 제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에 있는 17세기 소조여래좌상. 월정사 소조여래좌상은 조선시대의 불상으로 2000년 12월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소조여래좌상은 높이 59㎝, 너비 24.5㎝이고 흙으로 조성되었다. 나발(螺髮)의 머리 위에 높직한 육계가 있고 상호는 원만하나 경직된 모습이다. 법의(法衣)는 양쪽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通肩)...
-
일제강점기에 제주의 근대 불교를 중흥시킨 승려. 1876년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학림암 보하선사를 은사로 출가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 불교계의 교단을 이끌던 대표적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제주불교협회를 창설하였고 근대 제주 불교를 중흥시켰다. 1902년 원흥사의 서무로 활동했고, 1907년에는 불교연구회의 내무부장으로 임명되었다. 1914년 49세에는 대본산 영명사 주지에 취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주강현의 제주의 마을 시리즈인 『우리나라 으뜸 마을 함덕리』 중 정토사(淨土寺)에 대하여, “함덕에는 예전부터 절이 많았다. 지금은 없어졌으나 강림사가 바닷가에 있었고 현재는 덕림사(德林寺), 정토사, 천리교 계통의 본은사 등이 전해진다. 당에 열심히 다니던 사람들이 절로 다니는 데에는 ‘도채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말사. 제석사는 제주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제석 신앙 성지이다. 제석 신앙의 흔적은 제석샘과 제석단, 그리고 제석당에 모셔진 석불 등에서 잘 나타난다. 제석샘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샘물이 솟아나는 일종의 석간수다. 중생들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관하는 제석이 강림한 샘물이라고 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 불탑사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 제주도에 현존하는 유일의 고려시대 석탑으로 1993년 11월에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되었다. 탑은 고려시대 충렬왕 때 창건되었던 원당사(元堂寺) 터에 세워졌는데, 절은 조선시대 중기에 폐사되었다. 현재 1914년 무렵 원당사지에 새로 지은 불탑사에 자리 잡고 있다. 원당사지가 위치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관음사의 부설 기관. 제주불교사회문화원은 1998년 9월 29일 제주 불교 본사 관음사 부설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제주불교사회문화원 산하에는 제주불교연구소와 제주불교전통음악연구소, 미래사회연구소 등이 있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불교의 원융무애 정신과 지역 개발 전문가의 식견을 활용하여 제주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
일제강점기에 제주의 불교 진흥을 위해 설립되었던 불교 단체. 제주불교협회는 ‘불교 진흥’, ‘심신 수양’, ‘지방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다른 지역보다 뒤떨어진 제주도의 불교를 부흥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24년 11월 17일 이회명 외 제주도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제주공립보통학교에서 창립식이 열렸다. 회장에 조선불교대회 법사 이회명이 선임되었고, 부회장·총...
-
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휘(諱)는 지안(志安), 자는 삼낙(三諾), 호는 환성(喚惺)이다. 고향은 춘천이며, 속성은 정씨이다. 15세에 출가하여 상봉대사(霜峰大師)에게서 구족계를 받았으며, 17세에 공부를 시작하여 월담화상(月潭和尙)에게서 법을 이어받았다. 청허(淸虛) 휴정(休靜)의 5세 적손이다. 세수 66세, 법랍 51세로 입적하였다. 1690년(숙종 16) 지안은 금...
-
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김정희를 방문하여 6개월 간 체류한 승려. 1786년 4월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남평 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득도하고, 대흥사에서 민호(玟虎)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일지암에서 40여 년 동안 홀로 지관(止觀)에 전념하면서 불이선(不二禪)의 오의(奧義)를 찾아 정진하였으며, 정약용·김정희·신위 등과 교분을 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제주종무원 산하의 봉사 단체. 태고보현봉사회는 2000년에 창설되어 현재까지 매주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에 소속된 봉사 인원은 2,500여 명이며 불교의 자비 정신과 생명 존중의 근본 이념을 근거로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주불교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제주보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평화통일불사리탑사는 제주에 유배되어 입적한 조선시대 허응(虛應) 보우(普雨)[1509~1565] 스님과 환성(喚醒) 지안(志安)[1664~1729] 스님, 그리고 중국의 정법 대사(正法大師) 등의 순교비를 세워 전법 정신을 잇고, 일제강점기와 제주 4·3 사건 당시 억울하게 숨진 수많은 영령들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해륜사는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억불 정책으로 쇠퇴를 거듭하다가 1702년(숙종 28)에 제주절제사 겸 제주목사로 부임했던 이형상에 의해 훼철되었다. 이형상의 『남환박물(南宦博物)』에는 해륜사와 관련해 “주성(州城) 동쪽에 만수사(萬壽寺)가 있고 서쪽에 해륜사(海輪寺)가 있어서 각각 불상은 있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사찰의 터. 제주시 해안동 마을 주거 지역 서남쪽에는 ‘당동산’이라는 구릉이 있는데, 해안동에서 동쪽으로 약 2㎞ 떨어진 이곳 일대가 해안동 사지로 추정된다. 해안동 사지는 고려시대 중기경에 창건되어 조선시대 중기경에 폐사된 것으로 보이는 사찰의 터이다. 해안동 사지 남쪽에는 해안산이라 불리는 높은 구릉이 형성되어...
-
고려 후기의 선사(禪師). 고려 충렬왕 무렵인 1275년에서 1308년 사이에 제주에 머물며 여러 편의 시를 남겨 시승(詩僧)으로 불리는 선사이다. 혜일은 제주 전역을 두루 다니며 수행을 하였는데, 특히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산방굴사와 인연이 깊어 산방 법사라고도 불린다. 산방굴사는 혜일이 산방산 해발 150미터 지경에 있는 자연 석굴에 안에 창건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 화천사(華泉寺)는 고려시대의 사찰이다. 이후 고려시대에 폐사되고 나서도 오석불을 조성하여 불법을 이어오며 절동산으로 불려왔다. 화천사 일대는 고려시대 사찰 터가 있는 곳으로 사찰이 폐사되자 마을 주민들이 오석불(五石佛)을 모시고 불법을 이어오다가 1912년 마용기가 만덕사(萬德寺)라는 사찰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 1945년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의 금륜 스님은 당시 한림면 상대리 945번지 속칭 ‘광산이’라 불리는 ‘논새물’에 초가 법당과 객실을 겸한 99㎡ 규모의 건물을 짓고 광룡사(光龍寺)를 창건하였다. 1946년 3월 21일 광룡사에서는 46㎡ 규모의 기와 법당을 건축하고 동년 11월 11일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이 지역 일대는 현재 과수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나, ‘절터왓’ 혹은 ‘절왓’이라 불리는 곳이다. 지형은 원만하게 경사가 졌고 남고북저 형태를 띠고 있다. 북쪽 방향의 ‘절동산’ 동쪽에는 기와 편과 자기 편들이 산재해 있다. 이곳은 ‘새미’라는 용천수를 중심으로 마을과 절이 들어섰던 곳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에는 고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