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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집안에 위치하는 신적 존재인 집의 신에게 가정의 평안과 무사를 기원하는 신앙. 가정 신앙은 가내의 요소마다 신이 존재하면서 집안을 보살펴 준다고 믿고, 그 신에게 정기적 또는 필요에 따라 행하는 의례이다. 이를 가신 신앙(家神信仰) 또는 안택 신앙(安宅信仰) 등이라고도 한다. 가신(家神)은 집안 곳곳에 상주하며 가족의 무사태평함을 돕고, 외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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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建築)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전통 건축은 동양 사상으로 집 우(宇)와 집 주(宙)의 우주관으로 성주괴멸(成住壞滅)하는 자연관의 결정체이다. 전통 건축은 시공간적으로 빈 공간의 허(虛)에서 우주와 합일하는 형이상학적인 이(理)와 형이하학적인 기(氣)가 충만한 건축물을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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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농업인, 상공업자 등이 각기 공동으로 이익을 대변하기 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 경제 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 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경제 단체들은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를 정리하고 공동으로 이를 주장함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각 지역에 결성되어 있는 상공회의소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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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계절별로 각기 만들어 먹는 음식. 계절 음식은 사계절에 나는 식재료를 가지고 각각 특색 있게 만든 음식을 말한다. 이를 시식(時食)이라고도 한다.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농경 위주의 생활을 해온 제천 지방은 고원 분지 지역으로 사계절이 분명한 가운데 식재료 또한 뚜렷이 구별되었다. 계절 음식은 사철 자연의 영향을 받으면서 역사의 변천에 따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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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란 산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이다. 이를 영(嶺), 현(峴), 재, 치(峙), 티 등의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고개는 그 지역 산지 중 가장 높은 곳을 통과하는 관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보 시대의 사람들은 비교적 넘기 쉬운 고개를 통하여 단거리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로서 매우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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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고등학교는 일반계와 전문계로 구분할 수 있다. 제천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은 1948년 제천고급중학교의 인가로부터 시작되었고, 1990년의 경우 5개의 일반계 고등학교가 개설 운영되기도 했지만, 2010년까지 3개교로 줄어들었다. 전문계 고등학교 교육은 1946년 6년제 제천농업중학교의 설립에서 시작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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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 제천 지역은 내제군(奈堤郡)에서 제주(堤州)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1세기에는 원주목과 충주목으로 갈라져서 속하게 되었다. 고려 시대 잦은 외세의 침입은 제천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충주와 제천 사이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는 내제군을 제주로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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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 시대 무덤. 고분은 고대 사회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문헌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분 자료가 전하는 당시의 문화 양상은 역사 해석에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제천 지역의 고분은 1980년대 초반 충주댐 수몰 지구 문화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를 통해 많은 사례가 확인되었다. 당시 청풍면 양평리와 송학면 도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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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제천 지역에는 현재 100여 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대부분 남한강 유역의 충적지 위에 강줄기를 따라 분포한다. 이것은 고인돌 축조 당시의 사회적인 배경뿐만 아니라 농경 사회와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청동기 시대 제천 지역 사람들은 남한강 언저리에 마을을 이루면서 살림을 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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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국가의 감독 아래 법령에 정해진 업무를 처리하는 기관. 공공 기관의 사전적 의미는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을 말한다. 그 개념적인 범위에 따르면 공공 기관이란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를 수행하는 관공서는 물론 이에 준하는 기업까지도 포함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의 공공기관은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의 투자·출자 또는 재정 지원 등으로 설립·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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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작은 단위의 천주교회.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단위의 천주교회를 말한다. 천주교에서는 본당 사목구에 속해 있는 지역을 다시 작은 구역별로 묶어 공소를 정하게 되는데, 이곳에는 신부가 상주하지 않으며 다만 일정한 때를 정해 미사를 지낸다. 제천 지역 및 천주교 원주교구 내에는 지역적, 교통적 여건상 공소가 많다. 2011년 현재 남천동 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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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시민의 보건·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한 휴식 공간. 공원은 자연 공원과 도시 공원으로 나누어지는데 자연 공원은 다시 국립 공원과 도립 공원으로, 도시 공원은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쌈지 공원, 기타 공원으로 나누어진다. 2009년 현재 제천시 지역의 도시 공원은 모두 78곳이며 면적 243만 6147㎡에 시설화된 면적은 19만 50㎡이다.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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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관광은 사람들이 휴식, 교양, 위락, 스포츠 등을 목적으로 일상 생활권을 벗어나 일시적으로 이동하는 것이며, 이를 통하여 심신의 변화를 추구하고 다른 지역의 자연, 풍속, 제도 등을 감상하고 배우고 견문하는 행위로 넓은 의미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관광 사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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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습관적인 말. 관용어는 제천을 표현하거나 제천과 관련된 말이 포함되어 습관적으로 쓰는 말이다. 넓은 의미의 관용어는 속담, 격언, 사자성어, 관용구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그 중에서도 관용구만을 뜻하기도 한다. 관용구는 ‘식은 죽 먹기’처럼 한 언어에서 의미가 전성되어 특정한 의미로 굳어진 것을 뜻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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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광물을 채취하고 물건을 제조하는 산업. 광업이란 지하 및 지표에서 고체, 액체 및 기체 상태의 천연 광물을 채굴·채취·추출하는 산업 활동을 말한다. 그리고 공업이란 원재료[물질 또는 구성 요소]에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가하여 성질이 다른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활동을 말한다. 제천에서는 시의 외곽에 다양한 종류의 광산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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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지역에 분포한 지형지물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 2008년 제천시 지역 교량은 총 204개소에 길이는 1만 8328.2m로 이 가운데 고속도로에는 50개소 ,093.3m, 국도는 38개소 4638.8m, 지방도는 27개소 1687.1m, 시·군도는 89개소 3909.0m가 분포한다. 제천시 지역의 교량은 시기별로 보면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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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교통은 사람과 장소 간 물적 이동이며 물적 이동은 교통수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교통수단은 일반적으로 육상 교통, 수상 교통, 항공 교통으로 나누어지고, 육상 교통기관은 다시 도로, 자동차 교통, 철도 교통 등으로 나누어진다. 제천시 지역의 교통로 개통은 신라 시대까지 소급된다.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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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신앙 공동체. 우리나라에는 1987년만 해도 기독교 교회들이 무려 13개 교파 75분파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교파 통합 및 분파의 통합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제천 지역의 기독교 교회는 10개 교파 17개 분파 및 소속 불명 10개 분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제천의 감리교회 교단으로는 1904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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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뗀석기를 사용하던 시기. 구석기 시대는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 연모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로부터 신석기 시대가 시작되는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쯤까지를 말한다. 구석기 시대는 대략 300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시기는 지질학에서 말하는 신생대 제4기[Quaternary: 250만 년 전~1만 년 전]와 거의 겹치고 있다. 구석기 시대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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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후 해방에 이르기까지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전형적인 산간 고을이었던 제천은 근대를 거치면서 항일 의병의 본산이 되어 탄압을 받았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저항 운동을 경험하였다. 경제면에서는 밭곡식을 주로 재배하였는데 점차 담배 재배 등 수익성 작물의 재배 비중이 높아졌다. 또한 철도·도로 등 산업 기반 시설의 확충이 이루어졌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일본의 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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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이루어진 교육. 서구적인 신식학교가 19세기 후반 우리 사회에 도입된 이후 갑오교육개혁, 대한제국기 그리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주도적인 학교 체제로 정착해 나가게 된다. 신식 학교를 처음 접했을 때 조선의 민중들의 시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신식 학교는 외세와 침탈의 상징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식 학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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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피하거나 금기시하는 말과 행동. 금기어는 사람의 어떠한 행위나 언사가 자신 및 타인에게 나쁜 해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언어나 행동을 표현한 말이다. 금기어의 판단 기준은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첫째, “강변에서 멧새가 울면 사람이 죽는다”, “단옷날에 비가 오면 흉년이 든다”와 같이 금기의 대상과 금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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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법적 또는 제도적 단위의 최소 결합체. 기업이란 이윤의 획득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자본의 조직 단위이다. 기업은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기본적 단위이며, 생산 수단의 소유와 노동의 분리를 기초로 하여 영리 목적을 추구하는 독립적인 생산 경제 단위를 이룬다. 우선 기업의 가장 큰 역할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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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제천 지역은 중부 내륙 지방의 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충청북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나타나고 있어 냉해·설해·가뭄 등의 피해와 아울러 때로는 풍수해·산사태 등의 자연 재해가 심한 편에 속한다. 1973~2002년간의 제천 지역 연도별 연평균 기온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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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3·1 운동 이후 제천청년회가 개설한 야학. 1907년 한국 초유의 노동 야학 기관인 마산노동야학이 창립된 이후 주로 1920년대에 전국 각지에 청년회가 조직되면서 애국 계몽 활동을 전개하는데 그 일환으로 노동 야학을 개설하여 민중을 교화하고자 하였다. 제천청년회도 1920년 창립 이후 각종 활동을 전개하면서 노동 야학도 설치하고 지역의 계몽을 위해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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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주민들이 노동할 때에 입는 옷. 노동복은 일상생활 속에서 농사를 짓거나 노동을 할 때 착용하는 복식을 말한다. 제천 지역에서는 주로 일상복으로 입던 옷 중에서 헤어져 버려야 할 옷을 노동복으로 입었다. 과거 길쌈을 통하여 각 가정에서 직물을 직조하던 시절에는 자주 세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염색하여 입기도 하였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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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농산물의 재배와 생산 및 품질 관리 활동.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인간의 경제 활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산업이다. 농업은 유기적인 생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토지와 기후 등 자연 조건에 크게 좌우되며 그 방법과 내용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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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협동조합. 일반적으로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규모 생산자인 농업인들이 협동으로 경제적 활동 규모를 확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농업경영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의 농업협동조합은 1961년 7월 29일 구(舊) 농업협동조합을 폐기하고 법률 제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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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하는 사방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은 집. 누정(樓亭)은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높여 지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누정 건축은 정자, 누(樓), 대(臺), 각(閣), 당(堂), 헌(軒) 등의 여러 종류의 건축을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로서 인간이 휴식하고 사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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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능강계곡에서 수석이 매우 아름다운 9개의 명승지. 금수산[1,016m] 서북쪽 8부 능선의 한양지(寒陽地)에서 능강천이 흐르는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의 계곡을 능강계곡이라 하는데, 청솔로 우거진 숲 사이로 차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있다. 능강계곡에는 능강구곡(綾江九曲)이라 하여 풍광이 빼어난 아홉 군데에 이정표를 세워 표시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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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국제 결혼으로 가족을 이룬 가정. 우리나라 사회는 다문화·다인종 사회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그 원인은 경제 활동을 위한 외국인의 유입 증가뿐만 아니라 결혼 이민의 유입이 그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 속에서 태어난 청소년들은 대략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천시 또한 다문화·다인종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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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년부터 1259년까지 7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입한 몽골에 맞서 충청북도 제천 지역을 포함한 전역에서 일어난 항쟁. 7차례에 걸친 몽골의 침입 중 5, 6, 7차 침입 때 몽골군이 충청북도 충주와 제천 지역까지 공격해 왔다. 고려의 최씨 무신 정권이 안정되어 가던 13세기 초 몽골족이 금을 대신하여 대륙을 지배하게 되었다. 칭기즈칸은 북중국을 장악한 후 남송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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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큰 길. 2008년 현재 제천시 지역에는 고속국도 한 개 노선, 국도 3개 노선, 국가 지원 지방도 한 개 노선, 지방도 5개 노선, 시도 8개 노선, 군도 26개 노선이 분포하고 있다. 제천시 지역의 도로 길이는 82만 5,596m로 이 가운데 시도가 70.6%를 차지하여 가장 길고, 그 다음으로 지방도[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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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제천 출신이거나 제천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구한말 항일 의병의 본거지였던 제천 지역은 다양한 형태의 항일 독립운동이 전개됨으로써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국권 회복의 날을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 국권 상실 직후에는 의병론자들이 개화론자들과 연대하면서 독립운동을 시작했으나 일제의 강력한 탄압에 눌려 복벽(復辟)운동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였다. 이후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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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아기의 돌에 입는 옷 아이가 태어난 지 만 일 년이 되는 날을 돌이라고 한다. 이날은 아이가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기도 하여 큰 상을 차려 축하하였다. 돌복은 갓 태어난 아기가 첫 돌이 되는 돌잔치 때에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입히는 옷이다. 제천 지역 한복집에서 판매하는 아기 돌복은 과거 전통 돌복의 형태를 기본적으로 유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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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좌정한 동신(洞神)에게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이를 동고사, 산천고사, 서낭고사 등이라고도 한다. 제천 지역 동제는 충청북도 북부 지역에서 전승되는 동제의 성격을 지닌다. 그것은 의례가 제당의 위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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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제천 지역에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농민 운동. 19세기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토호 세력의 횡포에 농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었고, 이에 따라 농민들의 봉기가 이어졌는데, 제천 지역의 경우 청풍에서의 농민 항쟁이 대표적이다. 이런 상황에 농민들의 불만을 결집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설계하는 세력인 동학이 힘을 키우고 있었다. 제천 지역은 일찍부터 동학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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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각 마을에서 행해지는 공동체 신앙. 마을 신앙은 한 마을을 단위로 재앙을 멀리하고, 마을의 화합과 번창을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이다. 지연(地緣)으로 모인 제천 지역 사람들은 마을의 무사 안녕을 위해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는 산신, 서낭신, 솟대 등을 위하는 공동의 신앙생활을 영위해 왔다. 마을 사람들은 공동체 의식의 유대감 속에서 신목(神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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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 학생들이 단행한 동맹 휴학. 1926년 순종(純宗)의 인산(因山)을 앞두고 제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은 두 차례에 걸쳐 맹휴 투쟁을 일으켰다. 1차 맹휴는 일부 부적절한 교사들에 대한 배척이 표면적인 이유였고, 2차 맹휴는 순종 황제에 대한 일본인 교장의 불경한 언동과, 제반 학사에 대한 교장의 고압적이고 비교육적인 처사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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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고유의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명절은 계절이나 자연적 정서, 또는 민속적 요소가 내포된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지내 온 축일이다. 명절에는 제천 지역의 사람들이 다달이 좋은 날을 택하여 정해진 세시 풍속에 따라 조상 숭배, 농사 의례, 정서 순화 등의 의미를 갖는 행사나 놀이를 하였다. 각각의 명절에는 액을 면하는 풍속이 있어 이에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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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무당이 무속 의식에서 구연하는 사설이나 노래. 무가(巫歌)는 무속인 집단[무당, 경잽이, 법사 등]에서 전승되는 노래를 일컫는다. 무가는 보통 무가와 무경(巫經)으로 구분하는데, 굿에서 무당이 가창하는 것은 무가이고 통독하는 것은 무경이라고 한다. 제천 지역에서는 설위설경의 앉은굿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앉은굿을 흔히 양반굿이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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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보살이 무속 의식에서 구연하는 사설이나 노래. 무가는 말로 구전되는 구비 문학의 일종이다. 보살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구어체 형태의 무가를 구연한다. 보살은 참여자를 인식할 수밖에 없고, 참여자의 호응에 따라 말과 창을 교체할 수 있다. 참여자는 사설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보살의 구연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고, 호의적인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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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무당이 굿을 주재할 때 구송하는 무속 경전. 무경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한문 어투의 사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경문, 문서 등이라고도 한다. 무경은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는 탈속한 경전이라야 신비감이 조성되어 주술력이 강하게 발현된다는 믿음과 직접·간접적으로 관계하고 있다. 무경은 보통 자연의 이치를 구조화한 오행(五行)이나 불교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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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무당이 굿을 주재할 때 사용하는 각종 도구. 무구란 무당이 굿을 할 때 사용하는 신, 칼, 작두, 방울, 부채 등의 도구와 장구, 자바라 등의 악기를 일컫는다. 법사와 보살은 개인에 따라 무당의 계열과 속성, 굿의 절차와 방식, 사설의 목적과 내용, 사설의 형태와 전달 등이 상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굿을 주재할 때 개별 굿거리에서 사용하는 무구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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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무속 의례인 굿을 주재하는 법사와 보살. 무당은 신령과 단골을 중개하여 인간의 문제를 풀어내는 무속의 전문 직능자이다. 제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당은 현장의 용어를 빌려 ‘법사(法師)’와 ‘보살(菩薩)’로 분류할 수 있다. 법사를 예전에는 경객(經客)이라고 했다. 아직도 노인들의 기억 속에는 경객으로서 ‘정각이’ 또는 ‘정객이’라는 용어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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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습속. 무속 신앙은 외래 종교인 불교·유교·개신교 등의 상대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샤머니즘을 무속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이는 샤머니즘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종교적 현상으로 전래해 왔기 때문이다. 제천 지역의 무속 신앙은 굿과 독경(讀經)으로 나뉜다. 굿은 각 거리마다 신을 불러 들여 즐겁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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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악에 맞추어 율동적인 동작으로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는 예술 분야. 무용(舞踊)은 감정과 음악의 리듬을 몸짓으로 표출하면서 산자와 망자의 매개체로 시공을 초월한 무언의 예술성을 지닌다. 무용은 음악과 문학을 아우른 종합 예술로 전통 민요의 유형에 따라서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로 구분하면서 춤사위도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무용의 시작은 고대 이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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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단체. 충청북도 제천시에는 제천문화원을 비롯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 제천지회 산하 각 지부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천지부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각 분야의 문화·예술 단체들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제천 지역에는 국악·문학·미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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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한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예술. 제천 지역에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 다양한 미술 관련 유물이나 유적이 산재해 있다. 선사 시대 동물 뼈에 선각한 인물상이라든가 삼국 시대의 유물 등 그동안 문화 유적 발굴 조사로 보고된 유물과 문헌 자료를 통하여 시공을 초월하는 다양한 미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고려 시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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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일반 종교처럼 교리나 교단이 체계화된 것이 아니라 일반 민중들의 생활 속에서 예전부터 전승되어 오는 신앙을 말한다. 민간 신앙은 자연인으로서의 민중들이 신앙하는 종교 현상으로 우리 민족의 보편적인 기층 종교이기도 하다. 민간 신앙은 제천 지역 종교 문화의 에너지원이며, 제천 문화의 정신적 기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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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제천 지역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지역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민속놀이는 그 사회의 필연성에 의하여 생성되고 유지되며 전승되는 것으로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필연성이 없어지면 쇠퇴하거나 소멸해 버린다. 놀이는 오랜 세월 동안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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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들이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공동 창작하여 불러온 비전문적인 노래이다. 제천 지역의 민요는 충청북도 북부 지역의 접점대적 특성, 곧 제천 문화의 전통과 연관되어 있다. 청풍명월의 고장답게 명산대천을 즐기는 것과 농업 생산의 효율적 소망 그리고 옛길과 물길의 상업 활동과 관련되어 유흥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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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개되었거나 제천 지역 출신자가 전개한 민족 해방 운동. 독립운동의 과정에서 제천 지역에서도 여러 가지 민족 운동들이 일어났다. 비타협적 무장 투쟁 노선의 원류가 된 의병을 비롯하여 3·1 운동이 일어났으며 학생 운동, 청년 운동 등의 사회 운동과 교육 운동도 일어났다. 3·1 운동은 고종의 인산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했던 이범우(李範雨)가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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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방송은 민주적인 여론 형성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2007년 1월 26일 개정한 방송법에 따라 기존의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방송은 무선 통신의 송신으로 국한했으나 정보 통신의 발달로 데이터 방송과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이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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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주민의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행해지는 제반 활동 제천시에서 실시하는 국민 건강 관리 사업은 크게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건강 관리 사업과 주민 전체에 대한 국민 건강 증진 사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여성과 어린이 건강 사업으로는 임산부 영유아 건강 관리와 성교육·성상담 사업 등이 있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주민 보건 교육·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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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보존 또는 증식의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보호수는 천연기념물이나 지방 기념물 이외의 풍치 보존이나 학술 참고 또는 번식 등을 위하여 공식적으로 지정해서 보호하는 나무이다. 보호수의 지정권자는 시장, 도지사 또는 지방 산림관리청장이며 노목(老木)·거목(巨木)·희귀목(稀貴木) 중에서 보존 또는 증식의 가치가 있는 명목(名木)·보목(寶木)·당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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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수단과 시설. 봉수는 외적의 침입 등 변경 지역의 급박한 소식을 중앙 정부에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 낮에는 횃불[烽], 밤에는 연기[燧]를 이용했다. 조선 시대 봉수는 위치에 따라 경봉수(京烽燧), 연변 봉수(沿邊 烽燧), 내지 봉수(內地 烽燧)로 나뉜다. 경봉수는 서울 목멱산 봉수를 말하고, 국경이나 해안 근처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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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카메라를 통해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제천시에서 사진 동호회의 본격적으로 형성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가 발족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제천영상회가 탄생되었고 뒤를 이어 제천시청 솔사우회·청명사우회·라보회 등이 속속 등장하면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이 전개되었다. 지역 사진 동호회들의 활동은 인간 삶의 다양성과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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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가람(伽藍) 또는 사원(寺院)이라고도 하는데, 가람이란 범어 Sañghãrãma를 음역하여 만든 용어이다. 이는 중원(衆院) 또는 정사(精舍)라는 뜻으로 남자승려[比丘]·여자승려[比丘尼]·남자신도[淸信男]·여자신도[淸信女]와 같은 4중(四衆)이 모여 사는 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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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개되는 일체의 행동. 사회 운동의 의미는 사회의 변혁이나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단으로서 지속적으로 행하는 행동으로 매우 광범위한 여러 형태와 조직을 포함한다. 현대의 사회 운동은 각각의 한정된 목표뿐만 아니라, 공통적인 목표를 위해 보완하고 공조해 나아가는 경향이 있다. 제천 지역의 사회 운동의 흐름을 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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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 사회 문제의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및 사회사업을 하는 단체. 경제 발전과 함께 사회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모임 및 단체가 생겨났다. 이들 단체는 공공의 목적을 실현하기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들을 펼쳐나가오 있으며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구심체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회복지사업법이 규정하는 사회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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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자연 지형. 제천시는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산악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태백산에서 분기한 소백산맥과 오대산에서 발달한 차령산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단양군, 서쪽으로 충주시, 남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 강원도 영월군·원주시 등 3개 도(道)가 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렇듯 북으로는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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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백제·신라가 정립했던 시대의 제천 지역의 역사 고구려·백제·신라의 세 나라가 정립했던 시기부터 고구려 멸망(668년)까지의 시기에 제천 지역은 삼국의 접경지로 남한강을 둘러싼 영토 쟁탈의 중요한 전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직접적인 자료는 없지만 남한강 강변에 분포하고 있는 돌무지무덤 등을 통해 볼 때, 삼국 중 제천 지역에 가장 먼저 진출한 것은 백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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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아이의 점지와 산모의 출산,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신령. 삼신은 집집마다 안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손의 출산 및 성장, 산모의 건강까지 담당하는 신이다. 이를 삼신할머니, 삼신단지, 삼신바가지라고도 부른다. 아이는 열 살이 될 때까지 삼신의 보호를 받는다. 그래서 집안에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삼신에 대한 정성 드리기가 시작되는데, 대개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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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후부터 300년경까지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고조선 말기에 한강 유역으로부터 남부 일대에 걸쳐 진국(辰國)이라는 하나의 큰 부락연맹체(部落聯盟體)가 형성된다. 그 당시 북쪽에 위치하였던 위만 조선은 우거왕(右渠王) 때 한무제(漢武帝)에 의해 멸망하고 한의 군현이 설치되었고 남쪽 진국은 지리적 환경에 따라 마한(馬韓)·진한(辰韓)·변한(弁韓) 등 삼한으로 나뉘었다. 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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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상(喪)을 당했을 때 입는 옷. 상례(喪禮)는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를 말하며, 장사지낼 때 입는 복식을 상례복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상례를 중시하였으며, 상례의 예로서 상가에서는 상주를 비롯한 가족들이 상복을 착용하였다. 제천 지역의 상례복은 죽은 시신에게 입히는 수의(壽衣)와 상주들이 입는 ‘상옷’으로 나누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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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상업의 핵심인 교환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지만 매매가 하나의 업종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자급자족 경제를 벗어나는 자본주의 이행기부터이다. 이 시기에 해당하는 조선 후기에 도시와 농촌에서 상업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도시에서는 허가를 얻어 상행위를 할 수 있는 시전(市廛)이 주요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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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협동조합. 새마을금고는 향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63년 신용 조합이란 명칭으로 경상남도의 다섯 개의 지역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우리 민족 고유의 자율적 협동 조직인 계, 향약, 두레 등 공동체 내의 상부상조 정신을 가지고 협동조합의 원리에 의한 신용 사업, 공제 사업 등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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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의 산업 중 서비스의 제공을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종. 서비스업이란 시대에 따라 그 구분이 달라진다. 가장 일반적인 설명은 유형의 상품을 제공하면 제조업으로, 무형의 상품을 만들어 제공하면 서비스업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을 1, 2, 3차 산업 3개 부문으로 나눌 경우에는 1차 산업인 농림어업, 2차 산업인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은 3차 산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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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설을 맞이하여 입는 옷. 설빔은 음력 정월 초하루인 설날을 맞이하여 새로 장만하여 입는 옷이다. 제천 지역에서는 이를 ‘설비심’, ‘설비시’ 등이라고도 한다. 설빔 이외에도 명절에 따라 추석빔도 있다. 1970년대 기성복이 나오기 전에는 집에서 길쌈을 통하여 직접 지은 옷으로 설빔을 준비하였다. 기성복이 나오면서부터 설빔은 기성복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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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일정한 구조를 지니고 말로 전달하는 꾸며낸 이야기이다. 곧 설화는 허구적이며 서사적인 체계를 갖춘 문학적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설화의 고전적 분류로는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삼분하고 있다. 신화는 신성에 관한 이야기이고, 전설은 증거물을 근거로 진실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이야기이며, 민담은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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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된 전통 시대 방어 시설. 성곽(城郭)이란 보통 성(城)을 뜻하지만 내성(內城)과 외곽(外郭)을 함께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외적의 침입이나 자연적인 재해로부터 성안의 인명과 재산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인위적 시설을 말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다. 여기에는 성벽뿐만 아니라 성벽 밖에 설치된 해자 등의 시설, 성벽에 설치된 각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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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제천 지역에서 천주교의 본격적인 전래 시기는 천주교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교우촌이 형성된 1791년(정조 15)이라고 할 수 있다. 신해박해를 피해 배론에 온 몇몇 교우들은 농사를 짓고 옹기를 구워 생활하면서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다. 1801년에는 황사영이 신유년 박해를 피해 배론에 들어와 옹기를 굽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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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가족의 안녕을 관장하는 집안 최고의 신. 성주는 특히 대주[家長]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며, 여러 가신 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신으로 섬긴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제천 지역에서도 집의 대들보, 안방 등에 성주의 신체를 모셔 놓는다. 매년 안택을 할 때, 집안에 탈이 생겨 경(經)을 읽을 때, 또는 동지에 팥죽을 해 먹을 때 등 집안의 신들을 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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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의례적인 생활 풍속. 세시 풍속은 1년을 주기로 일정한 시기가 되면 관습적으로 행하는 의례적인 생활 양식이나 규범, 연중행사를 의미한다. 이러한 세시 풍속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날이 정해지는 24절기와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농사력(農事曆)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각종 명절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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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등에서 사용하는 말을 간결하고도 비유적으로 형상적인 언어 형식으로 표현한 구비 단문이다. 속담은 표현과 기능에 따라 격언(格言)과 이언(俚諺)으로 나눌 수 있다. 격언은 사회·역사적인 경험이 정식화된 것으로서 실천적인 규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격언은 그 자체로서 완전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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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계곡에서 널리 알려진 여덟 군데의 명승지. 송계팔경은 송계계곡에 위치하고 있는 월악영봉(月岳靈峰), 자연대(自然臺), 월광폭포(月光瀑布), 수경대(水鏡臺), 학소대(鶴巢臺), 망폭대(望瀑臺), 와룡대(臥龍臺), 팔랑소(八娘沼) 등의 아름다운 8개의 경승지를 일컫는다. 충청북도에는 팔경과 구곡, 2대 산수 문화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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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그것을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물으면 상대방이 그 답을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수수께끼를 이르는 말로는 ‘슈지’, ‘슈지겻기’ 등이 있었다. 이 고어들은 수수께끼가 ‘슈지’와 ‘겻기’의 합성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슈지’와 ‘겻기’가 그 음이 변하여 고착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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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숙박 서비스 제공 시설. 숙박 시설은 일반적으로 호텔·여관·여인숙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로 이해된다. 즉 수면을 위한 기본 시설뿐만 아니라 세면이나 휴식 공간은 물론 식사 기능까지 겸하는 숙식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형태의 시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의 경제 발전과 관광 산업의 발전 추세를 고려할 때 이전처럼 말 그대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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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조선 시대에는 각지에 많은 향시가 성립되어 민간 경제생활의 중심을 이루었는데 『문헌비고(文獻備考)』에 따르면 1726년(영조 2) 충청북도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50개소의 시장이 개설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후 많은 변천을 겪으면서 발달해 왔다. 충청북도의 보통시장은 성읍(城邑)에서 열리는 시장과 교통 요충지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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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 주민에게 시사에 관한 뉴스를 비롯한 정보·오락·광고 등을 전달하는 온·오프라인 상의 정기 간행물. 신문(新聞)이란 새로운 소식이나 견문을 전달해 주는 매체이다. 신문의 고유한 특성은 시의성 있는 새로운 시사적 내용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발행하는 정기성에 있다. 신문은 신문사의 규모 및 배포하는 범위에 따라 중앙 신문과 지방 신문으로, 발행 횟수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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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간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쓰던 시기. 신석기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쯤에 시작되었다. 신석기 시대는 앞선 구석기 시대와는 달리 생업 활동에서 농사를 시작하고, 한곳에 모여 살게 되면서 움집을 짓고, 질그릇을 만들어 썼다. 또한 구석기 시대의 뗀석기 전통을 이어 가면서, 한편으로는 돌이나 뼈를 갈아 만든 연모를 쓰기도 하였다. 구석기 시대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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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모여 자금을 조성하고 이용하는 비영리 금융 기관. 신용협동조합은 일반적인 타 금융 기관과 달리 유대가 있는 일반 서민들이 모여 자금을 마련하고 이용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협동조합이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용협동조합은 1849년 독일에서 신용협동조합 운동으로 시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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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공동 주택 양식의 하나. 아파트는 각 세대가 하나의 건축물 안에서 각각 독립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주택이다. 공동 주택은 주택으로 쓰이는 층수가 5층 이상인 주택을 말하며, 주택으로 쓰는 1개동의 바닥 면적 합계가 660㎡를 초과하고 4층 이하인 주택은 연립 주택으로 분류되며, 주택으로 쓰는 1개동의 바닥 면적 합계가 66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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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집안의 재물을 지켜 주는 수호신. 업은 각 가정에서 그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신령으로 흔히 구렁이, 족제비 등으로 상징된다. 집안에 이런 동물이 어느 곳이든 머물러 있어야 가업이 번창한다고 믿고 있다. 대개는 구렁이 업이 일반적이며, 집안에서 업이 나가면 가운(家運)이 쇠퇴한다. 경기도 권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업의 신체와 이에 대한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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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무대에서 연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종합 예술. 제천 지역 연극의 시작은 박육경(朴六慶)·김학근(金學根)·한마당·강이원(姜履遠) 등에 의해 구성된 화성단(火星團)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1910년대 전국적으로 신극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제천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1920년 8월 제천청년회 임시총회에서 조혼의 폐해를 계몽하는 신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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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을 받은 여자. 열녀(烈女)에 대한 사전적 개념을 보면, 열녀는 혼인 전에 약혼자가 죽었을 경우 그 뒤를 따라 죽는 여자 및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강포자(强暴者)[몹시 우악스럽고 사나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에 항거하는 미혼녀라고 하였고, 열부(烈婦)는 기혼녀로서 남편의 뒤를 따라 죽는 부인 및 목숨을 끊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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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2월의 계절풍을 인격화한 바람을 관장하는 신. 영등할미는 음력 2월 초하루에 하늘에서 내려와 자신을 모시는 가정의 화평과 농사를 살피고 돌아가는 신령이다. 이를 영등할머니, 이월할머니, 이월지석, 이월손님, 이월풍신 등이라고도 한다. 영등할미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쪽 지역인 강원도,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내륙 지역에 집중되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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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일정한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 수도권과 대도시로 집중되고 있는 문화 산업이 지방에서 활성화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제천 역시 다른 지방 도시들과 다를 바 없이 영화 제작 관련 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하지만 제천 지역은 영화 산업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는 청풍 산하(山河)의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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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각 가정에서 집안의 화평을 위해 모시는 신령. 물을 관장하는 수신(水神)인 용왕은 제천 지역에서 가정을 돌보는 많은 신령 중의 하나로 인식되어져 왔다. 용(龍)의 순수 우리말인 ‘미르’는 그 어근이 ‘밀-’로 이는 물[水]의 어원과 같다. 결국 용왕은 물의 어원인 ‘미르’에 접미사 왕(王)이 붙어 ‘물의 으뜸’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 명칭 자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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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용하계곡에서 널리 알려진 아홉 군데의 명승지. 용하계곡은 대미산[1,145m]에서 발원한 광천[일명 너부내]이 월악영봉[1,094m]과 문수봉[1,162m], 매두막산[1,099.5m], 하설산[1,027.7m] 등의 산지 사이를 흘러가면서 만들어 낸 계곡으로 일명 억수계곡이라고도 한다. 한편 용하계곡은 억수리 용하구곡 상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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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전후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월악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공산 게릴라. 해방 이후 6·25 전쟁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남한의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좌우 갈등이었다. 이러한 좌우 갈등이 가장 격렬하게 표출된 것이 빨치산 문제였다. 제천 지역에서는 1946년 가을부터 좌익 세력이 모험 노선으로 치닫게 되고, 제천이나 충주에서 미군정에 반대하여 봉기했던 이들이 경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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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남아 있는 선사 시대부터 역사 시대까지의 유적 제천의 문화 유적은 크게 관리 유형에 따라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로 구분되며, 성격에 따라 크게 선사 유적·분묘 유적·관방 유적·교통 유적·불교 유적·유교 유적·천주교/기독교 유적·가마터 유적·고건축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2003년 발간된 제천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지정문화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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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학령기 전 어린이 교육 담당 기관. 유치원 교육은 국가의 관심에 따라 1980년대 이후 비약적 성장을 하였다. 유치원 교육에서 공립, 사립의 지역적인 분포는 읍·면 지역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주로 공립 유치원이고 제천 시내 지역은 공립으로는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있고, 사립 유치원도 12개가 있어 각기 특징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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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부터 1953년까지 북한의 남침으로 충청북도 제천 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하여 3년 1개월 동안 지속된 민족상잔의 전쟁인 6·25 전쟁에서 제천은 전황에 따라 몇 차례나 공산군과 국군 및 미군에 의해 점령되면서 많은 희생과 갈등을 겪었다. 6·25 전쟁 초기에 강원도와 충청북도 북부 지역 방어는 국군 제6사단과 제8사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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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가게. 제천시는 북으로는 치악산 국립공원, 남으로는 월악산 국립공원, 동으로는 소백산 국립공원, 그리고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태백산 국립공원 등 4개의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청풍명월의 본향인 제천은 대구, 전주와 함께 조선 시대 3대 약령시(藥令市) 중의 하나로 유명한 곳이다. 제천 지역은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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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목소리나 악기를 소재로 박자·선율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시간 예술. 제천시는 과거 사군(四郡)이라 일컬어지던 청풍과 제천이 포함된 지역으로,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많은 시인·묵객들이 예술적 감성이 담긴 작품을 남겼다. 음악도 마찬가지여서 신라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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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각종 의례 때에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예복. 의례복은 혼례나 제례 등 각종 통과 의례 시에 예를 갖추기 위해 입는 옷이다. 제천에서 행해지고 있는 각종 의례 시에 입는 의복으로는 아기의 돌에 입는 돌복, 결혼 행사 때 입는 혼례복,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상례 때 입는 상례복,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제례복 등이 있다. 과거 집에서 길쌈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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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에서 1911년 사이 충청북도 제천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의병 항쟁. 을미년[1895년] 말의 단발령 이후 유인석(柳麟錫)을 중심으로 호좌의진이 봉기한 이래 1905년(고종 42)의 을사의병, 1907년(순종 1)의 정미의병에 이르기까지 제천 지역에서는 의병 운동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1895년(고종 32)에 있었던 명성황후(明成皇后) 시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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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거주하는 시민 집단. 2008년 현재 제천시 가구 수와 인구는 5만 3291가구, 13만 7229명이다. 가구당 인구는 2.6명이며 통계적 인구 밀도는 1만 9051명/㎢이다. 읍·면·동별 가구 수는 청전동이 전체 가구 수의 15.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교동[12.3%], 용두동[12.2%] 순이며 이들 세 개 동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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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입는 옷. 일상복은 의례가 아닌 일상생활이나 작업할 때 입는 복식이다. 이를 평상복이라고도 한다. 오늘날 일상복은 대부분 서양식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한복과 양복이 혼용을 이루었다. 그러나 점차 한복은 주로 결혼식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입는 옷이 되었고, 서양식 옷이 일상복을 대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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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은 일제는 효율적인 지배를 위해 행정 구역을 개편하고 여러 사회 간접 자본을 확충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천 지역에서는 항일적인 색깔이 분명한 이범우(李範雨) 등이 주도한 3·1 운동, 제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맹휴 투쟁, 김학간·김정호 등이 주도한 제천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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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를 분석해 보면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에 의한 풍수해가 가장 많고, 다른 자연재해는 미미하다. 이러한 현상은 제천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제천시는 남한강 수계에 속하고 산악 지대이기 때문에 국지적인 집중 호우 현상이 빈번하다. 특히 급경사를 이루는 지형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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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개항기 성리학자였던 유중교(柳重敎)의 강학소. 장담서사(長潭書社)는 이항로(李恒老)의 제자인 유중교가 제천으로 옮겨와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공간으로서 현재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의 장담마을에 있는 유중교의 고택을 가리킨다. 장담서사는 화서학파 학자인 유중교가 춘천의 가정마을로부터 제천의 장담마을로 이주하면서 개설한 강학소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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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몸을 치장하기 위해 쓰던 물건. 장신구란 신체 일부에 직접 쓰거나 걸거나 또는 끼는 장식품과 의복을 치장하기 위해 붙이거나 매거나 하는 소품으로 노리개, 반지, 귀고리, 목걸이, 팔찌, 비녀 등을 말한다. 조선 시대에 많이 사용되었던 장신구는 필요성이 줄면서 자취를 감추었으며 노리개 정도가 요즈음에도 사용되고 있다. 전통적 의미의 장신구는 현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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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천 지역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던 지배 계층. 재지 사족(在地士族)은 상경종사(上京從士)하였다가 정치적 격변기에 본향(本鄕)·처향(妻鄕)·외향(外鄕)을 따라 낙향하여 재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던 계층이다. 중앙 정계의 정치적 격변기에 지역 사회로 들어온 성씨 집단이 많은데, 그 가운데 제천의 재지 사족은 대부분 조선 시대 이후에 형성되었다. 정치적 배경으로 보면 다양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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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저수지는 하천에서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없을 때 흐르는 물을 저장하여 물의 양를 조절하는 인공 시설을 말한다. 시설비가 비싸고 수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수량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고 흐르는 물보다는 수온도 높기 때문에 농업용수로 많이 사용된다. 이밖에도 저수지는 발전, 상수도, 관광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제천의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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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선정한 열 곳의 경승지. 제천팔경, 청풍팔경 등은 제천과 청풍 등지의 빼어난 절경을 노래하였으나 시대의 흐름과 충주댐의 수몰 등 지역 여건의 변화로 제천시에서는 새로운 절경을 지정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문화 관광 산업이 21세기의 주도적 산업으로 각광받게 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고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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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천 지역의 모습을 「제천제영(堤川題詠)」이란 제목으로 노래한 24수의 한시. 어느 일정한 지역을 노래한 작품을 ‘제영(題詠)’이라고 한다. 제천 지역은 예부터 풍광이 수려해 많은 시인들이 이곳을 소재로 많은 작품을 지었다. 「제천제영」은 이승소(李承召), 서거정(徐居正), 이시발(李時發), 김정하(金鼎夏), 한원진(韓元震), 김지남(金止男) 등이 「제천제영」이라는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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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 전국 각 지역에는 풍광이 아름다운 이른바 ‘팔경(八景)’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는 본디 『주역(周易)』의 팔괘(八卦)의 원리를 자연에 표상화한 자연의 실경을 시로 읊은 중국의 팔경 시 작시 전통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에 유입되었는데, 팔경 시와 그 대상이 되는 팔경은 설정자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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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산지와 산지 사이에 발달한 넓고 평탄한 지형. 제천평야는 제천시에 있는 완만하고 평평하게 이어지는 침식 분지 지대이다. 충청북도 내륙 지방은 강원도와 인접하여 깊은 산골이 연상되나 제천은 이웃한 단양과 달리 평야 지대가 발달해 있다. 넓게는 제천 시내의 동쪽으로는 송학산, 무등산, 왕박산, 가창산 등의 서편, 서쪽으로는 시랑산 동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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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현과 청풍군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특수 행정 구역이 일부 남아 있었고, 역원 제도가 정비되어 있었다. 조선 전기에 이미 지배 집단인 토성이 약화되고 새로운 성씨 집단이 동성 마을을 만들며 주도권을 행사했다. 농업 기반은 약했으며 밭농사를 주로 했는데, 경작지에 비해 많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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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민간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신. 조왕은 집안에 모시고 위하는 가정신(家庭神) 중에서 최고 어른인 성주에 못지않게 중요한 신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조왕은 집안의 부엌에 좌정해 있으며, 불[火]과 관련한 중요한 신격(神格)으로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화복(禍福)을 좌우하는 신이다. 제천 지역 일대에서는 조왕이라는 명칭 외에도 조왕님, 조왕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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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의 읍사무소·면사무소·주민센터에 설치된 각종 문화·복지·편의 시설. 제천시 주민자치센터는 17개 읍· 면· 동에 설치된 주민의 자치활동 공간 또는 프로그램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1999년부터 지역주민들의 복지 및 문화생활 확대를 위해 읍사무소·면사무소·주민센터의 쇠퇴된 기능과 인력을 축소하여 민원·복지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고, 주민의 복리 증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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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충청북도 제천에서 현재와 같은 보통 교육의 성격을 가지는 중학교 교육은 해방 이후에 시작되었다. 중학교 수는 수적으로 줄어든 적은 없고 늘었지만, 학생 수는 1980년대 이후 줄어들었다. 충주댐의 건설 이후 인구 이동과 출산율 저하로 학생 수의 감소는 지역에 따라 초·중학교 통합 운영 형태의 학교가 나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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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이나 암석의 성질·종류 및 상태. 제천 지역은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가장 오래된 지층인 박달령 변성암을 기저로 하고 있으며, 대석회암통의 지층이 중복되어 덮여 있고 시대 미상의 천등산층이박달령 변성암 위에 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대석회암통 상부에는 역시 부정합 관계로 서창리층과금수산 규암층이 있으나 양자 상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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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지표면의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제천 지역은 태백산맥에서 분기된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등에 둘러싸여 있고 남한강을 중심으로 소백산맥과 그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 북쪽에는 백운산[1,087m], 구학산[971m], 치악봉[885.9m], 용두산[871m], 송학산[819.1m] 등이 강원도 원주시, 영월군 등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으로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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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같은 성(姓)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 집성촌은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이다. 이를 동족 부락, 동족 마을, 동족 촌락, 동성 마을, 집성 마을 등이라고도 한다. 같은 핏줄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은 삼국 시대에서 조선 초기에도 있었을 것이나 동일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마을 운영을 위한 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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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숯가마를 이용한 찜질 체험. 숯가마 찜질은 전통식 숯가마에서 숯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이용하는 찜질 체험이다. 이를 통해 숯이 지닌 가치를 체득할 수 있다. 참나무 숯을 굽는 숯가마는 숯을 꺼내고 3일 정도 열을 식힌 다음에야 다시 숯을 구울 수 있기 때문에 그 공백기에 숯가마의 열기를 이용하여 소금을 구워낸 후에 숯 찜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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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철로 위에 기차를 운행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로. 제천시 지역의 철도로는 충북선, 중앙선, 태백선이 있다. 충북선은 충청북도를 동서로 가로질러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노선이며 중앙선과 태백선은 제천 지역의 지하자원과 임산 자원 개발을 위해 부설되었다. 충북선은 1925년 12월 25일 조치원역과 충주역 구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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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 시대는 신석기 시대에 뒤이어 나타나는데,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로부터 철기 연모가 나타나기 이전까지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청동기 시대는 청동 유물보다는 무문 토기와 간석기로 대표되며, 고인돌과 선돌이 청동기 시대의 표지 역할을 한다. 청동기 시대가 되면 생업 경제에서 농사짓기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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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 「청풍제영(淸風題詠)」이란 제목으로 지은 5수의 한시. 청풍은 예부터 사대부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경치가 빼어난 곳이었다. 「청풍제영」은 고려 후기 안극인(安克仁)[?~1383]과 정추(鄭樞)[1333~1382], 조선 전기의 정인지(鄭麟趾)[1396~1478]가 청풍의 아름다운 풍광에 대하여 ‘청풍제영’이란 제목으로 2구씩 간단하게 지은 시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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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있는 여덟 곳의 향토 명승지. 청풍 지역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곳이다. 동쪽에는 비단을 드리운 제1승경으로 금수산(錦繡山)[1,016m]이 있고, 남쪽에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맥의 영산으로 월악산(月岳山)[1,094m]이 웅거하고 있다. 이 두 산 사이에 청풍을 동서로 흐르는 남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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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청풍 한벽루(淸風 寒碧樓)」라는 제목으로 노래한 35편의 한시. 청풍 한벽루는 청풍 관아에 딸린 누각이다. 하지만 이산해(李山海)[1538~1609]의 시에서 “아름다운 경치는 호서 제일이라[形勝湖西第一洲]”고 언급했듯이 호서 제일의 누각으로 수많은 사대부들에 의해 시적 소재로 활용되었다. 특히 남한강 변의 풍광이 빼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수많은 시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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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제천 지역의 초등 교육은 해방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산곡이 많은 제천의 지형에 따라 또는 학생 수의 변화에 따라 분교장으로 운영되는 학교의 형태도 많았다. 그러나 학생 수의 감축으로 학교가 통폐합되어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분교장도 폐지되고, 초·중 통폐합 학교도 4개교가 있는 상황이다. 다문화 가정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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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모든 의례 및 예술이 다양한 형태로 엮어져 종합 예술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 축제라 할 수 있다. 축제는 제의와 놀이의 결합으로도 볼 수 있다. 제의적 측면이 나타나는 것은 축제의 시작이 종교적 의식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제의적 측면은 많은 부분 퇴색되었고 놀이 부분이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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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통 시대와 개항기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忠)을 실천한 신하. 동양 사회에서는 유교의 도덕규범 가운데 특히 ‘충’과 ‘효(孝)’의 실천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충’이라는 의미는 군주에 대한 신하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본래는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을 다하는 정신 자세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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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집안의 액운을 거둬 주고 집터를 지켜 준다고 믿는 신령. 터주는 가정의 화평을 위해 집안의 터를 지켜 주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토주, 지신(地神), 터줏대감, 터주가리 등이라고도 한다. 터주는 마당에서 가장 깨끗하고 조용하며 볕이 잘 드는 곳에 모시는데, 이곳이 바로 장광[장독대]이다. 대개의 경우 장광에 터주를 모시지만 더 은밀하게 모시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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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생성된 흙. 자연환경의 3대 요소는 지형, 기후, 토양 등으로서 토양은 자연환경 요소로서 매우 중요하다. 토양은 지표면의 위나 그 근처에 노출된 암석이 자연 현상에 의해 여러 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 것으로 무기물과 유기물로 구성된다. 토양은 모암, 지형, 기후, 식생 등의 자연적 요소와 함께 시간 변수가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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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년부터 935년까지 통일 신라가 존속했던 시기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제천 지역은 6세기 중엽 진흥왕의 척경 정책으로 충주와 함께 신라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제천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신라·고구려의 접경지로 삼국간 세력 쟁탈전이 벌어졌던 전략상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통일 신라 시대 신라가 경덕왕 16년(757)에 9주와 5소경을 설치하면서 제천 지역은 지금의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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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생산·판매되는 우수하고 특수한 산물. 지역마다 지형, 기온과 강수량에 차이가 있고 토질이 달라 그 지방의 풍토에 알맞은 특산물이 생산된다. 지방 특산물은 곧 관광 토산품으로 중점 육성되어 그 지역의 브랜드가 된다. 현재 도시화, 산업화에 밀려서 우리 고유의 특산물이나 지역 특성 음식들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 이를 가급적 원형대로 보존하고 현대 감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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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특수한 교육적 요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1970년대에 들어서서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교육 시책으로 특수 교육을 강화한 이후에도 제천 지역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 제천 지역에 특수 학교가 설치되었다. 제천청암학교는 1990년 3월 두학초등학교에 특수 학급을 2학급 설치 허가를 받아서 특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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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학교 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해방 이후 문해(文解) 교육 등이 이루어졌고, 평생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제천에서도 평생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한 평생 학습 도시 사업에서 제천은 2005년 평생 학습 도시로 선정되었다. 이후 제천의 평생 교육은 더욱 많은 기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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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 주민들이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인간이 태어나 죽음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 또는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시기의 의례, 그리고 사후(死後)에 산 사람들과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주는 여러 가지 의식이다. 평생 의례는 주로 관혼상제(冠婚喪祭)로 통칭되어 오다가 최근 그동안 간과해 오던 출산 의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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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산수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風水地理)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켜 집터인 양택(陽宅)과 묘지인 음택(陰宅)으로 사용하는 데 알맞은 장소를 구하는 이론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를 최적의 조건으로 삼는다. 즉 흘러가는 물줄기에 넓은 들판과 산세의 지맥이 끊어지지 않고 모래흙에 찬샘이 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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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제천 지역의 하천의 종류별 수효와 연장을 살펴보면 지방 하천 1개소의 연장 0.4㎞, 준용 하천 21개소의 연장 244.5㎞, 소하천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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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동에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소속 제천 지역 지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충청북도본부 제천지사는 충청북도 제천시 지역의 지적 측량 업무를 수행하여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립되었다. 1938년 1월 24일 재단 법인 조선지적협회가 설립되었으며 1949년 5월 1일 재단 법인 대한지적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6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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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한약재를 넣어 기능을 살린 약이 되는 음식. 약선(藥膳) 또는 한방 음식이란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의학과 약학 이론에 기초하여 약재와 어떤 약용 가치를 지닌 식재료를 유기적으로 배합하여 조리해 낸 먹을거리이다. 우리 조상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을 약재와 함께 써서 몸에 좋은 음식으로 만들어 왔다. 건강식으로 통하는 약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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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만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조리법으로 만든 특별한 음식. 향토 음식은 제천 지역만이 가지는 고유한 지역민의 정서와 환경, 자연 조건에서 성장된 식재료, 지역민이 지닌 음식 솜씨가 녹아 내린 먹을거리의 총칭이다. 이를 향토 요리, 토속 음식 등이라고도 한다. 제천 사람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특미를 가진, 바꾸어 말하면 타 지역 사람은 거부감을 가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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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따위를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의 일반적 개념은 해당 지역의 역사와 지리 등 모든 현황 자료를 집대성하여 편찬한 책을 말한다. 편집자에 따라 내용의 초점이 다를 수는 있으나 대개는 편찬 당시의 모든 지역 사정을 망라하고 이를 정리하여 출판하게 되는데,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 아무래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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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이후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통 도시였던 제천은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부침하면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특히 1980년의 시 승격, 1985년의 충주댐 건설과 그에 따른 수몰 및 인구 이동, 1990년대의 세명대학교, 대원대학 등 대학의 설립, 지방 자치의 발달에 따른 지역 개발과 2005년의 평생 학습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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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백정들의 사회 운동. 형평 운동은 1923년 4월 경상남도 진주에서 창립되어 1935년까지 유지된 형평사를 중심으로 천민으로 박해를 받아오던 백정들이 인권 존중과 평등 대우를 주장한 사회 운동이다. 제천에서의 형평 운동은 1923년 형평사 제천분사가 결성된 이래 처음에는 강한 저항에 부딪쳤으나 빠르게 제자리를 잡아가면서 충청북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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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후기부터 고려 전기까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독립된 세력을 형성하여 지배권을 행사하던 세력 호족(豪族)이라는 용어의 개념은 사전적으로는 뛰어나고 우수한 친족 집단을 말하며, 역사적으로는 특정한 시기에 중앙의 귀족과 대비되는 지방의 토착 세력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한국사에서 호족은 신라 하대에 중앙 귀족들의 정권 다툼으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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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유인석(柳麟錫)이 조직하여 충청북도 제천을 중심으로 활동한 의병 조직. 호좌의진은 단발령 이듬해인 1896년 초에 강원도 영월에서 유인석을 대장으로 하여 조직된 의병 조직이다. 제천의 장담에서 강학하던 화서학파 선비와 지평 출신의 포군이 주축이 되었으며 제천 지역을 근거지로 항일 투쟁을 전개하여 제천 의병이라고도 한다. 한때 충주성을 점령하였고, 제천을 비롯한 충청북도·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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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혼인할 때 신랑과 신부가 입는 옷. 혼례(婚禮)는 성이 다른 남녀가 치르는 일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통과 의례 중 하나로, 혼례 의식에서 착용하는 옷을 혼례복이라고 한다. 과거 혼례를 신부 집에서 하던 시절에는 제천 지역에서는 마을 공동으로 보관하던 혼례복을 입었다. 요즘에는 결혼식장에서 혼례를 하기 때문에 서양식으로 신부의 경우 드레스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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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 출신이거나 제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효는 동양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사상이다. 공자(孔子)는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인(仁)을 주장하였는데,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愛人]”이며 “나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克己復禮爲仁]”이었다. 그리고 그 인을 실천하는 근본으로서 “효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