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에 있는 사찰 대각사에서 운영하는 지체 장애인 복지 시설.

[개설]

지체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화순 지역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불교 사찰인 대각사에서 복지 시설로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건립 경위]

호산 마을은 대각사 주지 스님의 지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서 출발하였다. 바자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후원금 등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지체 장애인 시설로 등록하여 운영되고 있다.

[변천]

호산 마을은 1994년 10월에 설립되었으며, 2000년 8월에 화순군청에 조건부 시설로 등록되어 운영되어 왔다. 그러던 중 2005년 4월에 복권 기금 지원으로 복지 시설 신축이 시작되어 2005년 6월 1일에 지체 장애인 시설로 등록하였고, 2006년 4월에 사회 복지 시설 호산 마을을 신축·준공하였다. 2006년 6월에는 장애인 생활 시설 인가를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호산 마을은 1,111㎡의 대지에 176㎡ 규모의 1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은 침실·식당·운동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예 치료를 위한 텃밭을 보유하고 있다.

[현황]

호산 마을은 불교 사찰 대각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종사자는 시설장과 사무장, 사무원, 조리사, 사회 복지사 3명 등 7명이다. 수용 정원은 10명인데, 2013년 현재 2명이 입소하여 거주하고 있다.

호산 마을에서는 장애인 복지 사업으로 장애인 재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 회복을 위한 쉼터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 재활 사업으로는 천연 염식과 각종 운동을 통한 재활 치료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쉼터 사업은 건강의 관리와 회복을 위하여 단기간 호산 마을에서 요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들의 치료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원예 치료가 시행되고 있는데, 이는 텃밭 가꾸기와 야생화 가꾸기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