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와 세곡리에 걸쳐있는 산. 건달산(乾達山)[335.5m]은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1622년~1673]이 편찬한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서부터 건달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건달산은 옛 수원도호부 지역을 위와 아래로 나누던 기준이었으며 수원도호부와 남양도호부를 나누는 기준으로도 쓰였기 때문에 각종 고지도나 읍지에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있는 섬. 『한국의 섬』에 따르면, 국화도가 경기도 화성시로 속하게 된 재밌는 일화가 있다. 대한제국 말기에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를 설정할 당시에 어업권 확보에 있어 많은 갈등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화도를 기준으로 하여 표주박을 띄워 경기도와 충청남도 중 어느 내륙에 도달하는지를 보고 행정구역을 정하기로 하였는데, 표주박이 가까운 충청남도...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과 우정읍 사이에 있는 만. 남양만(南陽灣)은 조선 시대 남양도호부의 남쪽에 위치한 만이라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서신면·마도면에 걸쳐있는 반도. 남양반도(南陽半島)는 조선 시대 남양도호부에 속하였던 곳이어서 남양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
경기도 화성시 중동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걸쳐있는 산. 무봉산(舞鳳山)[257.8m]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수원도호부에 “무봉산은 부 동쪽 25리 되는 곳에 있다. 일명 만의산(萬義山)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된 것을 비롯하여 주요 고지도와 읍지에 수록된 산이다. 무봉산에 있는 만의사(萬義寺) 때문에 만의산이라 부른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과 장안면에 걸쳐있는 반도. 삼괴반도(三槐半島)는 우정읍 중심지인 조암리의 이름을 따서 조암반도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우정읍과 장안면 일대를 삼괴라고 하였기 때문에 삼괴반도라고 불리었다....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와 상기리에 걸쳐있는 산. 삼봉산(三峰山)[270.5m]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역에서는 삼뱅이라 부른다. 바깥삼뱅이, 안쪽삼뱅이 등 주위 지명들은 삼봉산을 중심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있던 섬. 어섬은 예부터 고기가 많아 어도(漁島)라 불렸다고 한다....
-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석우동에서 시작하여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오산천(烏山川)은 경기도 오산시의 한가운데를 흐르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오산원천(烏山院川)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수원부읍지(水原府邑誌)』에는 오매천(烏梅川), 『청구도(靑邱圖)』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토현천(兎峴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있는 섬. 제부도(濟扶島)는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란 뜻을 가진 저비섬, 접비섬으로 불렸다. 제부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조선시대 중기 이후부터이다. 『천자문(千字文)』의 제약부경(濟弱扶傾)에서 ‘제’ 자와 ‘부’ 자를 따와 ‘제부리(濟扶里)’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와 수원시에 걸쳐있는 산. 칠보산(七寶山)[238.5m]은 조선 시대에는 치악산으로 불리었는데, 『수원부읍지(水原府邑誌)』에는 치악산(鴟岳山), 『화성지(華城誌)』에는 치악산(雉岳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수원지명총람』에는 칠보산은 원래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수탉, 호랑이, 사찰, 장사, 금 등 8가지 보물이 있어 팔보산(八寶山)으로 불렸는데, 그중...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칠보산 내에 위치한 산지습지. 칠보산습지는 칠보산 동사면의 기저부와 북사면의 중턱에 주로 발달하였다. 지하수면이 높아서 지표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물이 고여 습지가 형성되었다. 강수나 주변 하천으로부터 물이 유입되기보다는 지하수층에 의해 공급이 유지되고 있다....
-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과 봉담읍에 걸쳐있는 산. 태봉산(泰峰山)[223.8m]은 고지도와 읍지에 유래를 알 수 있는 기록은 없지만 『1872년 지방지도』 「수원부지도」에는 태봉(台峯)이라 묘사되어 있다....
-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쌍학리·자안리에 걸쳐있는 산. 태행산(泰行山)[294.8m]은 명칭 유래를 알 수 없지만 『여지도서(輿地圖書)』와 『남양부읍지(南陽府邑誌)』 등에는 태산(台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남양군 저팔리면 산 이름에 태산이 수록되어 있으며 언문(諺文)으로 태행산이라 적혀있다....
-
경기도 화성시 배양동과 송산동에 걸쳐있는 산. 화산(花山)[108.1m]은 『수원부읍지(水原府邑誌)』에 “본부의 주산이며 국릉(國陵)의 표석을 산기슭 아래에 설치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곶산(串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화산은 튀어나온 지형의 특징을 반영한 이름으로 곶산이라 불리었으나 ‘곶’의 음을 살리되 뜻이 좋은 화산으로 바뀐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알 화석산지.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는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대에서 180여 개의 공룡알이 발굴된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화성호 일대에 형성된 습지. 화성습지는 화성호에 형성된 습지라는 의미로 정해진 이름이다....
-
경기도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화성시를 거쳐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황구지천(黃口池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대천(大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 「수원지도」에 ‘유천(柳川)’으로 표시된 강을 황구지천으로 추정한다. 1999년 발간된 『수원 지명총람』에는 황구지천이 원래 ‘항곶천(亢串川)’으로부터 변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항곶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