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해남 출신의 항일 의병. 강자선(姜自仙)[1866~?]은 1866년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에서 태어났다. 1907년부터 1909년 사이 전라남도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한 심남일(沈南一) 의병장 산하 황두일(黃斗一) 의진(義陣) 소속으로 의병 활동에 참여하였다. 강자선의 판결문에 따르면 1908년 음력 12월경 의병장 황두일의 지휘 아래 해남군 송지면의 미황사(美黃寺)를...
1909년 7월 해남 대흥사 심적암에서 일어난 항일 의병운동. 일제는 호남 지역을 경제적 침략의 요충지로 여겼다. 전라남도 서남부 해안 및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일찍이 많은 일본 상인, 농업 경영자, 어업종사자들이 들어와서 지역 주민들의 항일의식은 고조되었다. 이 시기에 의병운동 관련자들이 서남해 도서 지방에 유배되어 있었으며,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시달리던 토착 주민들은 의병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