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취적봉에 있는 봉수 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 29, 개령현(開寧縣) 봉수조(烽燧條)에 “감문산봉수 동응선산부남산 서응김산군소산(甘文山烽燧 東應善山府藍山 西應金山郡所山)”이라는 기록이 보인다. 감문산 봉수지는 취적봉 정상 감문산성 안에 있다. 감문산 봉수지는 원형을 띠고 있으며, 지름 4m, 높이 1...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취적봉에 있는 삼국 시대 성터. 취적봉(吹笛峰) 또는 당고산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삼한[감문국] 시대 때 나라에 변란이 생겨 군사를 동원할 때 나팔을 불고 북을 치던 곳이라고 전해지는데 감문성과의 연관성은 알 수 없다. 감문국이 언제 세워졌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231년 이찬 석우로를 대장군으로 하...
-
경상북도 김천시에 산재하고 있는 신라 시대의 무덤. 김천 지역은 대체로 감천 수계의 범위에 속하는데, 최하류는 구미시 선산읍에 해당한다. 그 외 서부 지역인 증산면 일대가 성주·고령 방면으로 흐르는 대가천 상류 지대에 속하나 이 지역은 후대의 행정적 균형을 위해 인위적으로 편입한 지역이므로 원래의 김천 권역은 최하류를 일부 제외한 감천 유역권으로 볼 수 있다....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문무리에 있는 삼국 시대 성터. 고소산성은 속문산성과 함께 신라 초기에 축성되었다. 문무동 마을 사람들은 속문산성을 숫성, 고소산성을 암성이라고 부른다. 옛날 장수 부부가 있어 숫성은 남편 장수가, 암성은 아내 장수가 하루아침에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고소산[성산]은 감문면 문무리와 어모면 구례리 사이에 있는 해발 3...
-
경상북도 김천시에 산재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상석이 지상에 드러나 있고 하부에 지석(支石)이나 석곽(石槨), 석관(石棺)이 축조되어 있으며 주변으로 묘역이 있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 또는 지석묘라 부르며, 일본에서는 지석묘, 중국에서는 석붕(石棚)·대석개묘(大石蓋墓), 유럽에서는 거석 기념물 또는 돌멘(...
-
요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는 것이 녹색 성장이다. 현재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과 홍수 예방,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강 정비 사업과 함께 하천 유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것 또한 주목할 말한 일이다. 이것은 대표적인 자연 환경인 하천이 가진 친환경적이면서 녹색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하...
-
삼국 시대 이전에 성립되었던 대부분의 소국이 그러하듯 감문국(甘文國) 또한 1700여 년의 풍상 속에 대부분의 유적이 훼손되고 멸실되어 그 흔적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감문국의 실체에 접근하는 방법은 제한된 사료(史料)와 전설, 문학 작품 등에 나타난 한정된 관련 자료를 통해 유추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감문국이 성립될 수 있었던 데는 먼저 청동기 시대...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군. 동부리 고분군은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의 감천(甘川)과 취적봉(吹笛峰)으로 불리는 표고 380m의 감문산성(甘文山城) 사이의 구릉 지대에 위치한다. 감문산성에서 동남쪽의 김천시 개령면 양천리와 동부리 사이로 뻗어 내리는 능선의 하반부에 고분군이 형성되어 있는데, 능선을 기준으로 동쪽은 양천리에, 서쪽이 동...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문무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군. 문무리 고분군은 감천의 지천인 감문천 최상류의 김천시 감문면 문무리 상여마을과 하여마을 주위에 분포하고 있는데, 김천역에서 북으로 13㎞ 정도 떨어져 있다. 문무리 고분군은 두 마을을 둘러싼 대부분의 능선부와 사면 하위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문무리 고분군의 서쪽 산에는 고소산성(姑蘇山城), 동쪽 산에는...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삼성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군. 삼성리 고분군은 감문소국(甘文小國)의 고지(故地)로 알려져 있는 개령면 중심지에 위치한 삼국 시대 주고분군 외곽의 하위 고분군에 해당한다. 현재 봉토분의 분포 양상, 내부 구조의 장축 방향, 판석조 벽체 그리고 산포 유물로 미루어 5~6세기 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김천 지역 내에서는 중규모에 해당하...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군. 서부리 고분군은 감문소국(甘文小國)의 고지(故地)로 알려져 있는 개령면 중심지에 위치한 삼국 시대 고분군의 한 부분에 속한다. 현재 확인된 고분의 구조는 굴식 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이지만 구릉 위쪽 범위에는 규모가 큰 고분이 포함된 판석조 구덩식 돌방무덤[竪穴式石室墳]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고...
-
삼한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적의 습격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구축된 방어 시설. 성곽이란 성(城)과 곽(郭)의 합성어이다. 성은 내성을 말하고 곽은 성의 주위를 에워싼 나성의 형태로 우리나라는 내성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을 성곽으로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천 지역에 현존하는 성지들은 대부분이 삼한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축조되었다. 취적봉 성지...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 백운산[옛날에는 속문산이라 일컬어졌음]에 있는 삼국 시대 성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 29, 김산군(金山郡) 성곽조(城郭條)에 “속문산성 석축주위이천사백오십오척 고칠척 내유이천이지 유군창(俗門山城 石築周圍二千四百五十五尺 高七尺 內有二泉二池 有軍倉)”이라는 기록이 보인다. 삼국 시대에 속문산성은 어모현에 속했다....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양천리 양천마을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군. 양천리 고분군은 김천역에서 동남쪽으로 직선거리로 약 9.5㎞ 떨어져 있으며, 그 좌측에 동부리 고분군이 위치해 있다. 김천시 개령면 양천리 양천마을의 양천교회 북편의 구릉 일대에 분포하며, 배후에는 감문산성이 위치하고 전방에는 감천 유역의 넓은 충적지가 펼쳐져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고분과 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