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와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대리 사이의 고개 일원의 조선 시대 임진왜란 전적지. 임진왜란 초기에 송암(松巖) 김면(金沔)[1541~1593] 휘하 2천 명의 의병은 거창군의 가북면, 웅양면, 고제면까지 우두령을 중심으로 하는 도계 분수령 일대의 요소에 장병을 배치하여 경계를 펼치고 있었다. 지례를 공략한 고바야가와[小早川] 휘하의...
1592~1598년 2차에 걸쳐 일본이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를 비롯한 조선 전역을 침략해 일어난 전쟁. 1592년(선조 25) 4월 13일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정명가도(征明假道)[명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길을 빌리다]를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함으로써, 1598년(선조 31)까지 7년간 임진왜란이 조선에서 치러졌다.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을 이루고 있던 조선 시대 거창...
조선 전기 거창 출신 의병. 장응린(張應獜)[?~1592] 가계에 대한 기록은 현재 남아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정경운(鄭慶雲)이 쓴 『고대일록(孤臺日錄)』에서는 송암(松庵) 김면(金沔)이 의병을 모집할 때, 동생인 장응사(張應獅)와 함께 의병에 참가하였다는 기록과 모계(茅谿) 문위(文緯)의 『모계집(茅谿集)』에서 장응사가 정유(丁酉)년에 일어난 전투에서 전...
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학자. 정유명(鄭惟明)[1539~1596]의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극윤(克允), 호는 역양(嶧陽)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충주 목사(忠州牧使)를 지낸 정종아(鄭從雅)이며, 할아버지는 사포서 별제(司圃署別提)를 지낸 정옥견(鄭玉堅)이다. 아버지는 진용교위(進勇校尉) 정숙(鄭淑), 어머니는 부사용(副司勇)을 지낸 정순(鄭純)의 딸 진주 정씨(晋州鄭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