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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 공립 보통학교 학생들이 일본인 교사 또는 민족 차별적인 식민 교육에 반대하여 등교를 거부한 운동. 일제 시대 거창 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동맹 휴학은 학교에 대한 불만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그 배경에는 민족 차별에 대한 저항의 성격을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서 항일 민족 운동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동맹 휴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1920년대 한국 학생들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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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재향 군인과 친일 유지를 중심으로 결성한 군국주의 단체. 일본의 국방 의회를 모델로 하여 1933년부터 전국 각지에 만들어진 군국주의 단체이다.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친일 단체의 하나로 식민지 조선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재향 군인들 및 친일 유지들[조선인 관료 및 자문 기관 의원, 실업가]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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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자행된 거창 지역 민간인 학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공원. 흔히 ‘거창 사건’으로 불리는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은 한국 전쟁 기간에 패퇴한 인민군과 빨치산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다. 당시 공비 토벌을 위해 특별히 창설된 국군 제11사단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전라도와 경상도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11사단 9연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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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항일 기독교 민족 운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경남전도대 거창지회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고운서가 설립한 단체이다. 겉으로는 개신교의 전도 활동을 표방했으나 실제로는 항일 운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기독교를 전도하면서 동시에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운동을 하기 위해 조직했다. 1919년 9월에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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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군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한 학교 설립 운동. 경상남도 거창군에 1909년 개교한 원명 학교는 새로운 신학문 교육을 위해 만든 학교이다. 원명 학교의 뿌리는 1907년 향교에 세워진 소학교로 거창 지역에서 최초로 근대 교육을 표방한 학교였다. 일제의 식민 통치 기관인 조선 총독부는 1910년에 조선 교육령을 발표하여 전국 각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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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4월 5일 한국군이 거창 지역 민간인 학살을 은폐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파견한 합동 조사단을 공비가 한 것처럼 꾸며 습격한 사건.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거창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국회에서 합동 조사단을 파견하자, 이 사건을 덮기 위해 한국군이 북한의 공비로 가장해서 합동 조사단을 피습했다. 1951년 3월 29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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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었던 군수의 지방 통치를 도왔던 자문 기구. 일제 강점기 때 지방 행정의 자문 기구로 경상남도 거창군 안에 면 협의회가 설치되었다. 면 협의회원 가운데 2/3는 거창 군수가 임명권을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1/3은 선거를 통해 선출이 되었다. 거창군 내의 각 면에서는 열 명 안팎의 면 협의회원을 선출할 수 있었다. 이 선거는 거창 군민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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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경상남도 거창군에 호주 선교부가 교육과 전도를 위해 설립한 여학교. 호주 선교부가 본격적으로 거창에 지부를 설립하고 활동을 한 것은 1915년부터의 일이다. 호주 선교부는 거창에 1913년에 명덕 유치원과 1915년에 명덕 학교를 설립했다. 사립 학교의 교육에 대한 조선 총독부의 간섭이 심해지자 외국인 선교사들은 학교를 폐쇄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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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 있었던, 거창 청년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만든 학교. 남녀 아동의 교육을 목표로 하였으며, 특히 노동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거창 청년회에서는 지역의 뜻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1925년 거창 청년 회관에 노동 야학을 열었다. 이 야학을 통해 80여 명의 가난한 학생들이 보통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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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 지역에서 의용군으로 활동한 항일운동가. 신정용(愼正用)의 아들이다. 1898년 2월 7일에 거창군의 하동에서 태어나 1959년 5월13일에 사망하였다. 1919년 8월 경남 거창군 거창면에서 이덕생(李德生)·김태연(金泰淵) 등이 국권 회복 운동에 필요한 군자금과 의용병(義勇兵)을 모집하여 중국 만주에 있는 군정서(軍政署)에 파송할 계획을 세우자 신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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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거창 교회 주남고 목사 및 기독교 신자들을 중심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신사 참배에 저항한 사건. 일본 제국주의는 식민지 조선의 종교 활동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통제했다. 특히 기독교의 경우 선교사들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했기에 한편으로는 미션 스쿨의 종교 교육을 통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법인 설립을 용인해 주는 등 일본의 식민지 통치에 대해 노골적인 반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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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일본인 교사의 민족 차별적인 행동에 반발해 거창 신원 국민학교 학생들이 동맹 휴교를 벌인 사건. 신원 국민학교의 일본인 교사가 한국인 교장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맹 휴교를 벌였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서 항일 민족 운동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동맹 휴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1920년대 학생들은 일제 식민지라는 특수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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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을 중심으로 활동한 기독교 계열의 독립운동가. 오형선(吳亨善)[1875~1944]은 1909년에 동향 친구인 주남고, 조재룡 등과 함께 개신교인이 되었다. 거창에서는 최초의 교회인 거창읍 교회를 설립했으며, 이후 기독교 전도를 통한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1 만세 운동 직후 거창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은 만주에 독립군 파병을 계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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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서 1919년 4월 8일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일어난 만세 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의 만세 운동이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가조면에서 만세 운동이 먼저 일어나고 뒤이어 위천면에서도 만세 운동을 계획하여 1919년 4월 1일 위천 장날을 기해 대규모로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열린 파리 강화 회의에서 미국의 윌슨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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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기간 중 잔류한 인민군과 빨치산 토벌을 위해 특별히 창설되어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등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부대. 육군 제11사단은 인천 상륙 작전 이후 패배한 인민군 및 빨치산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창설된 부대이다. 1950년 최덕신을 사단장으로 한 11사단은 예하에 세 개 연대를 배속받아 전라북도 남원에 사단 본부, 경상남도 진주에 9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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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 유지들의 친목 모임. 제창회는 공식적인 행정 기구는 아니지만 거창군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그 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1925년 8월에 거창면 협의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하여 거창군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제창회는 거창군의 지역 유지들이 거창 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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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거창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항일 운동가. 주남수(朱南守)[1892~?]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한학자 주회현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때 3월 20일 거창에서는 거창읍 교회를 설립한 주남수의 형 주남고를 중심으로 거창읍 교회 교인들이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주남고는 당시 같은 교회 교인이던 오형선의 집에서, 김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