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면. 강릉시 남·동부 지역에 있는 행정면으로서 상시동리, 하시동리, 모전리, 안인리, 안인진리, 임곡리, 정동진리, 산성우리, 심곡리, 언별리가 법정리로 속해 있다. 강동면은 강릉시의 남동부에 있으며, 면의 동쪽은 바다, 서쪽은 구정면, 남쪽은 옥계면, 북쪽은 월호평동과 접해 있다. 도로망은 철도 16㎞, 국도 16㎞, 고속...
-
강원도 강릉시 교2동에 있는 마을. 자일이라는 명칭은 취연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온 줄기가 되어 생긴 이름이다. 자일은 한자로 자곡[子谷]이라 한다. 자일은 논이 있는 옆 언덕이 마을로 되었다. 자일은 군정교[교1동과 죽헌동 사이에 있는 다리] 동쪽에 있는 마을로 7번 국도 동쪽이 되고, 자일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고, 죽헌천이 흐르고 있다...
-
1993년에 출간한 시인 김영욱의 창작시집. 김영욱은 1954년 강원도 명주[강릉] 출생으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식품개발대학원을 각각 수료하였다. 강릉 지역 문화운동단체인 ‘새벽들’의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거지여행』[참세상], 『술』[예가], 『자라자지』[눈]가 있고, 수기로 『낮과 밤의 지옥 부산형제복지원』...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 있는 마을. 재리니(紫蓮洞)는 ‘연꽃이 물에 떠 있는 모습’인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으로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붉은 모습을 한 연꽃’처럼 보인다고 하여 자련(紫蓮)이라 하다가 자련이 변해 재리니가 되었다. 재리니는 재리니 고개에서 내려온 줄기 끝에 감싸여 있고, 마을로는 냇물이 흐르고 있다. 재리니는 왕산...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 있는 마을. 재리니(紫蓮洞)는 ‘연꽃이 물에 떠 있는 모습’인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으로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붉은 모습을 한 연꽃’처럼 보인다고 하여 자련(紫蓮)이라 하다가 자련이 변해 재리니가 되었다. 재리니는 재리니 고개에서 내려온 줄기 끝에 감싸여 있고, 마을로는 냇물이 흐르고 있다. 재리니는 왕산...
-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 있는 마을. 자루미[柄山]는 마을 형상이 북두칠성 가운데 맨 마지막 끝에 있는 별모양인 북두자루 형상으로 되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자루미는 월대산에서 내려온 산 능선이 북두자루 형상의 마지막 줄기에 있다. 마을 서쪽에 있는 학우리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북두칠성 형상을 하면서 내려오다가 맨 끝자락에 있는데, 이곳이 북두자루처...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산북1리에 있는 마을. 좌망두[坐望洞]는 마을의 생김새가 마치 토끼가 앉아서 동쪽에서 떠오른 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되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좌망두는 자망두라고도 하는데 스스로 앞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마을이란 뜻으로, 좌망두와 자망두의 발음이 비슷하여 생긴 이름이다. 좌망두는 새재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와 칠봉산에서...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에 있는 지역. 옛날 어떤 지관이 약간 언덕진 이곳에다 묏자리를 잡아놓고 묘를 쓸려고 하다가 묘를 쓰지 못해서 묏자리로 ‘잡아 놓은 둔지’라는 뜻이 변천하여 생긴 이름이다. 자반둔지는 매봉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온 능선에 있는 둔지이고, 구정 중심 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2㎞ 정도 떨어진 언덕으로 학산리와 경계 지역에 있어 농토들과 숲으로...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사이에 있는 산. 석병산에서 내려온 산으로 산이 온통 돌에 둘러싸여 있다. 산의 이름은 돌의 색깔이 불그레하여 주위가 늘 붉게 보이는 데서 생겨났다. 자병산을 중심으로 동쪽은 산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반대편의 서쪽 사면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보이고 있다. 자병산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북쪽으로...
-
낮은 곳의 물을 보다 높은 지대의 논밭으로 퍼 올리는 농기구. 지방에 따라 자새, 무자새, 답차(踏車), 수차(水車) 등으로 부른다. 물을 퍼올리는 데 사용한다. 물이 있는 곳에 무자위의 바퀴 아래 부분이 물에 잠기게 세워 놓고 사람이 바퀴 위에 올라서서 기둥에 의지하여 바퀴 날개를 밟아 돌리면 물이 퍼 올려져 도랑으로 흘러들어간다. 한 시간에 50~60톤의 물을 댈 수 있다. 전...
-
삼이나 바 또는 새끼 등을 두세 겹으로 단단히 꼬는 데 쓰는 연장. 실 따위를 감았다 풀었다 할 수 있도록 만든 작은 얼레를 일컫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돌물리 영산’·‘바자우이’·‘동들개’라고도 불린다. 삼이나 새끼를 꼴 때 사용한다. 농가에서 짚으로 새끼를 꼴 때 손으로 굵은 새끼를 꼬아 만들기가 어렵기에 자새를 이용하여 굵은 줄을 만든다. 미리 손으로 꼰 가는 새끼를 헛간...
-
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자소(子昭). 강릉박씨 양주파(襄州派)의 파조이다. 고조는 박연(朴演)으로 고려 때에 국자박사(國子博士)였고, 증조 박지계(朴之桂)는 고려 때에 예문관제학참지정사(藝文館提學參知政事)를 지냈다. 조부는 박자검(朴自儉)으로 조선 세종 때에 단천군수를 지냈다. 아버지는 박중신(朴中信)으로 세종 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영흥판관(永興判官)을 지냈고 이조참판(吏曹參判)...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의복, 보자기, 침구류 등의 생활용품에 수놓은 일. 동양자수는 페르시아에서 시작하여 인도와 중국을 거쳐 고려 고종(高宗) 때 처음 도입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자수는 화조(花鳥), 산수(山水), 길조(吉鳥) 동물 등을 소재로 한 조선시대 자수로 사실적이고 장식적인 문양, 선명한 색채 등이 특징이다. 그러나, 강릉자수는 추상적이고 화려한 문양으로 패...
-
강원도 강릉시에서 훼손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림법에 의거하여 입산 통제 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지역. 자연 휴식년제는 자연 생태계의 파괴를 막고 오염을 치유하기 위하여 오염 사태가 심각하거나 황폐화가 우려되는 국·공립 공원 및 유원지 등을 지정하여 각각 3년 동안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와 별도로 자연휴식지는 자연 및 산림 생태계가 훼손된 관계로 자연 휴식...
-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강원 영동 지역 최초의 생태 체험 동물 박물관. 강릉 생태 체험 박물관 자연아 놀자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동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동물의 사회인 '왕따', '서열 싸움' 등이 비롯된 동물의 습성을 인식, 사람 간의 공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동물 세계의 체험을 통해 사람들에...
-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강원 영동 지역 최초의 생태 체험 동물 박물관. 강릉 생태 체험 박물관 자연아 놀자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동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동물의 사회인 '왕따', '서열 싸움' 등이 비롯된 동물의 습성을 인식, 사람 간의 공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동물 세계의 체험을 통해 사람들에...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천변지리(天變地異)로 인하여 발생하는 막대한 인명·재산 등의 피해. 천재지변이라고도 한다. 자연재해는 기상·지변(地變)·생물 등에 급격히 나타난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입는 재난인데, 인간들에 의해 일어나는 인재(人災)와 크게 구별된다. 보통 기상 현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기상 재해가 가장 대표적인 재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후 지역에 따라 그 피해...
-
지질, 지형, 기후, 토양, 식생 등 여러 자연 현상이 공간적으로 상호 관련된 종합적 양상. 현재 존재하고 있는 강릉 지역의 자연 현상 중에서, 암석의 분포가 가장 먼저 결정되었다. 강릉 지역 북서단에 분포하는 편마암은 선캠브리아기부터 존재했던 암석이다. 고생대에는 강릉 지역 남부에서 퇴적이 장기간 진행되었다. 강릉 지역 남부가 고생대 전기에는 얕은 바다였고 고생대 후기에는 육상의...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 있는 강릉시 관내 발생 생활 쓰레기 처리 시설. 자원순환센터 매립 시설은 지하수 및 토양 오염이 적은 준호기성 매립 방식으로 생활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으며, 매립 구조는 쓰레기 악취와 침출수량 및 해충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셀(Cell)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생활 쓰레기 매립 및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시설을 갖춘 곳이다....
-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자유(子由), 호는 애일당(愛日堂). 아버지는 사헌부 감찰을 지낸 김세훈(金世勳)이다. 안성이씨 이석진(李碩進)의 딸과 혼인하여 4남 2녀를 낳았는데, 장남 김양(金讓)은 직장(直長), 둘째 김인(金訒)은 찰방(察訪), 셋째 김근(金謹) 주부(主簿), 넷째 김겸(金謙)은 별좌(別坐)였고, 사위는 심운(沈雲)과 참판을 지낸 허엽(許曄)이다. 1487년(성종...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 좌의정 김상헌(金相憲)의 증손이고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셋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해주목사 안정나씨(安定羅氏) 나성두(羅星斗)의 딸이다. 노론(老論) 4대신의 한 사람인 김창집(金昌集), 조선 후기 호락논쟁(湖洛論爭)에서 호론(湖論)을 주장한 김창협(金昌協)의 동생이다. 삼연 김창흡은 15...
-
강원도 강릉시 교2동에 있는 마을. 자일이라는 명칭은 취연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온 줄기가 되어 생긴 이름이다. 자일은 한자로 자곡[子谷]이라 한다. 자일은 논이 있는 옆 언덕이 마을로 되었다. 자일은 군정교[교1동과 죽헌동 사이에 있는 다리] 동쪽에 있는 마을로 7번 국도 동쪽이 되고, 자일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고, 죽헌천이 흐르고 있다...
-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자임(子任), 호는 이설당(梨雪堂). 김세훈(金世勳)의 아들이고, 애일당(愛日堂) 김광철(金光轍)의 아우이다. 1519년(중종 14) 사마시 생원에 입격하였고, 1526년(중종 21) 별시에 을과로 합격하였다. 성품이 중후(重厚)하고 덕이 높고 도량이 컸다고 한다. 당시 이기(李芑)나 윤원형(尹元衡)이 세력을 떨치며 권력을 농단할 때에도 자신의 뜻을 전혀...
-
김인기의 시집. 김인기가 1991년 도서출판 대한을 통해 펴낸 시집이다. 김인기는 1948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1991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관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직 행정공무원이다. 이 책에는 박재삼의 발문에 이어 시 88편이 4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고, 권미에 시해설이 실려 있다. 제1부 과수원집 딸 「촛불」 외 21편, 제...
-
신라시대에 활동한 고승. 본관은 경주(慶州), 성은 김씨, 속명은 선종랑(善宗郞)이며 신라 진골출신으로 신라 17관등 중 제3위에 해당하는 소판(蘇判)의 관직에 있었던 무림(茂林)의 아들이다. 자장은 어려서부터 학문을 깊이 닦았으며 어버이를 여윈 뒤 세속의 번거로움을 피하여 처자를 버리고 깊은 산으로 들어가 고골관(枯骨觀)을 닦았다. 선덕왕 5년(636년) 당나라로 건너...
-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과 구정면 여찬리에 걸쳐 있는 마을. 자조알[自趙洞, 自助洞]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에 조시달이란 사람이 스스로 세운 마을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또는 마을 사람들이 스스로 도와가며 산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조알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는데, 이 들은 삼정평과 여찬리 장현저수지까지 이어지고, 또 내곡동 뇌눌의...
-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과 구정면 여찬리에 걸쳐 있는 마을. 자조알[自趙洞, 自助洞]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에 조시달이란 사람이 스스로 세운 마을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또는 마을 사람들이 스스로 도와가며 산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조알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는데, 이 들은 삼정평과 여찬리 장현저수지까지 이어지고, 또 내곡동 뇌눌의...
-
강원도 강릉 지방에 전승되는 향토민요. 한국의 향토민요에서 잦은 또는 자진이라는 말은 빠르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잦은 아리랑」은 빠르게 부르는 아리랑이라는 뜻이다. 강원도 지방에서 널리 부르는 아리랑은 흔히 「정선아리랑」이라 불리는 곡조이다. 그러나 이 노래는 3소박 4박자로 느리게 부르거나, 또는 사설을 촘촘하게 엮어 부른다. 따라서 느린 소리를 「긴 아리랑」이라 하...
-
고려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字)는 자진(子眞), 호는 시은(市隱), 시호는 문익(文翼). 고려 태조 공신 양후공(襄厚公) 함규(咸規)의 6세손으로 공부상서(工部尙書) 함유일(咸有一)의 아들이다. 최충(崔冲)이 설립한 문헌공도(文憲公徒) 출신으로 1123년(인종 1) 문과에 급제하여 병부시랑(兵部侍郞)을 거쳐 양양익령현(襄陽翼領縣)을 지냈고 상식직장동정(尙食直長...
-
강원도 강릉시 청량동 섬석천에 있는 넓은 들. 자초들[자초아]은 예부터 자초풀이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자초풀이란 풀이름이 지역 이름이 된 것이다. 청양이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줄기에 있는 곳으로 위쪽이 윗모퉁이, 아랫쪽이 아랫모퉁이가 되고, 자초들은 아랫모퉁이 앞에 있는 넓은 들인데 이곳은 학동의 학우리와 경계가 된다. 자초들 앞에는 섬둘에서...
-
강원도 강릉시 청량동 섬석천에 있는 넓은 들. 자초들[자초아]은 예부터 자초풀이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자초풀이란 풀이름이 지역 이름이 된 것이다. 청양이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줄기에 있는 곳으로 위쪽이 윗모퉁이, 아랫쪽이 아랫모퉁이가 되고, 자초들은 아랫모퉁이 앞에 있는 넓은 들인데 이곳은 학동의 학우리와 경계가 된다. 자초들 앞에는 섬둘에서...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산북2리의 제일 안쪽에 있는 마을. 자포동(自飽洞, 自垉洞)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에 자포동 앞 남대천 북쪽 건너 구산리[구산역]에 살던 사람들이 역촌에 산다는 사회적 신분을 없애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는데, ‘마을 사람들 스스로 돕고 감싸며 살아가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다’고 하여 생긴 마을이름이다. 자포동은 새재와 팔봉재에서 내려...
-
정조 때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낸 이택징(李澤徵)의 영당. 이택징의 호(號)가 자호재(自好齋)인데서 자호재영당이라 명명하였다. 이택징은 1735년(영조 11) 24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지방 수령으로 선정을 펼쳐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참의공인 이택징의 충절과 선비정신을 후손에 심어주고자 건립하였다. 1865년(고종 2)에 건립하였는데 현재 영...
-
강원도 강릉시 교2동 화부산 북쪽에 있는 마을. 옛날 참판 벼슬을 지낸 사람이 낙향하여 가작다리[鵲橋, 假作橋, 假鵲橋]에 살면서 화부산 아래쪽에 있는 향교에 자주 다녔는데, 이때 집에서 길을 따라 향교까지 가면 멀리 돌아가기 때문에 질러가기 위해 집 앞에 있는 도랑에 나무로 다리를 놓고 건너 다녔다. 참판 벼슬을 지낸 사람이 손수 나무로 다리를 놓았는데, 그 다리가 서...
-
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 「강릉관노가면극」은 과거 강릉부에 속했던 관노들이 탈을 쓰고 춤을 춘 무언극으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이 가운데 장자마리는 ‘장자말’·‘장자말이’·‘장재말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가면은 쓰지 않고 머리에 계화를 쓰며 전신에 검게 물들인 삼베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보쓴놈’이라고도...
-
강원도 강릉시 명주동에 있는 소규모 공연장. 강릉 지역 내 개인 또는 공연 예술 단체의 공연 활성화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어 2012년 10월 8일 문을 열었다. 작은공연장 단은 음악,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위하여 만들어진 복합 문화 공간이다. 가동과 나동 두 개 건물로 되어 있다. 가동은 지...
-
강원도 강릉시 각 지역의 마을별로 분포해 있는 소규모 도서관. 강릉시는 예전부터 영동 지역 교육 중심지로서 많은 교육 기관이 있었으며, 교육 도시라 불리었다. 또한 교육 도시의 명성답게 현재에도 교육 기관 이외에 강릉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역시 많이 분포해 있다. 현재 강릉시가 운영하는 도서관은 모두 20개 시설이 있다. 강릉시는 누구나 원하는 학습과 문화를...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와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넓은 지역. 작은 무일[小舞日]은 곤신봉에서 내려온 산줄기들의 모양새가 마치 춤을 추듯 이어져 있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큰 무일의 서쪽에 해당한다. 사천면 사기막리에서 성산면 보광리 삼왕에 있는 명주군왕릉[신라 원성왕 때 명주군왕을 지낸 김주원의 능]으로 다녔던 길이 있던...
-
음력 정월 14일을 일컫는 말. 강릉에서는 음력 정월 14일을 까치보름날이라 하여 대보름날과 같이 농사의 풍흉을 점치거나 근검과 나눔의 풍속, 계절금기 등을 다양하게 지켰다. 세시풍속상 ‘까치보름’의 ‘까치’는 조류가 아니라 우리말 ‘거짓’ 또는 ‘까지’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거짓으로 키를 높이는 ‘까치발’의 용례와 같이 아직까지 진짜 보름이 아닌 ‘거짓보름...
-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밤이 가장 긴 때. 우리나라 역법에서 11월을 동짓달이라 부르듯이 널리 알려진 세시 명절이다. 작은 설이라고도 부른다. 시식으로 팥죽을 먹는데 찹쌀가루로 새알 모양의 떡을 만들어 죽 속에 넣고 꿀을 타서 시절 음식을 삼아 제사에 쓰며 문에 뿌려 상서롭지 못한 것을 물리친다.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지 않고, 중동...
-
1996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지역으로 잠수함을 이용해 침투한 북한군 무장공비 토벌사건. 북한의 무장공비를 승선시킨 잠수함이 1996년 9월 15일 19시에 강릉 앞바다에 도착하여 공작원을 상륙시켰다. 그 후 1996년 9월 16일 20시 30분, 전날 침투시킨 공작원을 복귀시키기 위하여 안인진리 해안에 정선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1996년 9월 17일 2차...
-
특정 제호(題號) 아래 각종 원고를 수집,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편집·간행하는 정기 간행물. 잡지는 여러 기사를 일정한 편집 방침 아래 모아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삽화·사진·만화 등을 곁들인다. 영어로 잡지라는 의미의 매거진(magazine)은 원래 창고를 뜻하는 말인데, ‘지식의 창고’라는 의미에서 잡지를 지칭하게 되었다. 잡지는 여러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
간장, 고추장, 된장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강릉 지방의 장류는 다른 지방과 마찬가지로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주로 담는다. 그 외에 막장과 청국장도 더러 담가 겨울철의 별미로 먹는다. 음력 정월이나 이월에 콩 1말로 쑨 메주에 물은 3~4말, 소금은 물 1말에 소금 4되를 풀어 장을 담그고 두 달간 숙성시켰다가 체에 밭아 된장을 거르고 밭은 물을 천천히 달여 간...
-
상품을 사고 파는 거래장소. 시장은 재화,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로 여기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광의의 개념으로는 금융시장, 석유시장 등 세계 무역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여기서는 시장 개념의 원론적 서술이 아니라 강릉 지역의 재래시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시장의 1차적 기능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거래를 하는 행위에 있다. 즉 팔사람[상인]과 살사람[고객]의 흥정으로 상행위가 이루어...
-
장광계의 구성원들이 쓴 시를 모아 엮은 시집. 장광계는 경진년(庚辰年, 1880) 출생인 당시 강릉읍 강동면 하시동의 율서(栗西) 박광동(朴光東)을 중심으로 창헌 정만화[강릉읍 포남리], 동운 심태황[강동면 모전리], 초은 박범수[사천면 미노리], 삼거 신재달[강동면 하시동], 가은 김부경[연곡면 행정리], 신곡 허비[신리면 장덕리], 동농 최경섭[성덕면 병산...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2리에 있는 마을. 장구숲[長久林]은 정동진 하구의 남쪽에 있는데 예로부터 굵은 나무들이 길게 숲을 이루고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장구숲 앞에는 정동의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장구숲 앞으로 흐르는 하천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염전터, 정동진해수욕장이 되고, 하천을 건너 북쪽으로 가면 고성산과 정동진 기차역이...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2리에 있는 마을. 장구숲[長久林]은 정동진 하구의 남쪽에 있는데 예로부터 굵은 나무들이 길게 숲을 이루고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장구숲 앞에는 정동의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장구숲 앞으로 흐르는 하천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염전터, 정동진해수욕장이 되고, 하천을 건너 북쪽으로 가면 고성산과 정동진 기차역이...
-
신라말·고려초 사회변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지방세력. 신라말 진골귀족 내부 정쟁으로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면서 독자적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지방으로 낙향한 진골귀족이나 6두품 계통, 지방의 토착세력인 촌주, 해상 세력, 지방군사 세력에서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여 스스로 장군이나 성주를 자처하였다. 호족은 대토지를 지배하고 있고, 사병(私兵)을 중심으로 한...
-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 있는 강릉시가 운영하는 영동 지역 최초의 장난감 도서관. 강릉시 장난감 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복지 증진은 물론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2015년 4월 30일 강릉시 입암동 성덕 문화 센터 2층에서 개관하였다. 장난감 대여...
-
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 「강릉관노가면극」은 과거 강릉부에 속했던 관노들이 탈을 쓰고 춤을 춘 무언극으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이 가운데 장자마리는 ‘장자말’·‘장자말이’·‘장재말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가면은 쓰지 않고 머리에 계화를 쓰며 전신에 검게 물들인 삼베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보쓴놈’이라고도...
-
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장터말[章垈洞, 平章洞]은 4대에 걸쳐 3명의 평장사가 난 마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고려 충렬왕 때 평장사 벼슬을 지낸 최능[강릉 최씨 강릉의 입강 시조인 최입지의 아버지]이 장터말에 살면서 4대에 걸쳐 삼평장사(三平章事)가 났다고 한다. 또는 장터말에 평장사가 나니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기 위해 모여 별...
-
강릉단오제 굿 부문 최초의 예능보유자. 장재인(張在仁)은 1967년 1월 16일 강릉단오제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면서 굿 부문 예능보유자로 선정되었다. 일명 장대연이라고도 하는데, 구술했던 무가는 전해지지 않는다. 강릉단오굿의 최초 보유자로서 단오굿을 비롯하여 동해안 지역에서 평생토록 무속활동을 했던 무녀이다....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속한 법정리. 장덕리는 마을에 긴 언덕[長德]이 있다는 뜻에서 생긴 이름으로 장데기, 장덕이, 장덕동 등으로 불리었다. 긴 언덕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이었으며, 1916년에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노루메기(老洞), 서낭뎅이, 산근네, 원뎅이, 재궁 등을 합쳐 법정리로 되었다. 1937년 4월 1일 신리면을...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속한 법정리. 장덕리는 마을에 긴 언덕[長德]이 있다는 뜻에서 생긴 이름으로 장데기, 장덕이, 장덕동 등으로 불리었다. 긴 언덕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이었으며, 1916년에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노루메기(老洞), 서낭뎅이, 산근네, 원뎅이, 재궁 등을 합쳐 법정리로 되었다. 1937년 4월 1일 신리면을...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에서 특화사업으로 진행시킨 과수(복숭아)를 중심으로 한 마을. 장덕리는 복사꽃 축제와 허수아비 축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농촌 체험이 준비된 곳이다. 복사꽃 축제가 열리는 봄이면 동네 곳곳에 복사꽃이 활짝 피어 진분홍 빛으로 물든 마을을 보면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장덕리 과수마을에 오면...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 2리에서 매년 4월에 열리는 복사꽃축제. 주문진읍 장덕리는 과수 농사가 주업으로 약 30만㎡가 넘는 복숭아 과수원이 있다. 이곳에서 매년 4월 복사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2일간 다양한 내용의 복사꽃축제가 열린다. 예부터 복사꽃으로 유명한 장덕리는 전체 104가구 주민 가운데 80%가 복숭아 재배를 하는 농촌 마을로, 2001년 복사...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 주문진의 중심 하천인 신리천(新里川)의 중류역에 소재한 장덕리 양지동마을의 경지내골 서쪽으로 위치한 해발 46.3m의 구릉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장덕리 유물산포지의 동쪽과 북쪽 가까이에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5곳이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교항리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3곳이 인접하여 위치하고...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야철지로 추정되는 유적지.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1077번지를 중심으로 양지동마을 장덕사(長德寺)의 서남쪽에 위치한 해발 42m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한 유적이다. 주문진항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신리천이 한번 곡류하여 나가는 지점의 북편 구릉에 해당된다. 구릉의 남쪽은 비교적 가파르고 북쪽으로는 나지막한 구릉이 연속되어 있다...
-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은행나무. 주문진 장덕리 은행나무는 장덕리 마을 앞 하천변에 위치하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수나무이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에서 오래 사는 나무는 대개 암나무인데 장덕리 은행나무는 장수하는 수나무로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령은 확실치 않으나 800년 정도로 추정한다. 이 나무 주위에 탱자나무와 배롱나무 등이...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 주문진읍의 중심 하천인 신리천(新里川)의 중류역의 장덕리 양지동, 사막골마을의 북쪽에 형성된 해발 40~50m 내외의 나지막한 구릉 일대에 5개소가 분포하고 있다. 장덕리 사막골의 제일 끝부분의 능선상에 민무늬토기편이 분포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100m 떨어진 구릉의 정상부에도 다량의 민...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속한 법정리. 장덕리는 마을에 긴 언덕[長德]이 있다는 뜻에서 생긴 이름으로 장데기, 장덕이, 장덕동 등으로 불리었다. 긴 언덕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이었으며, 1916년에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노루메기(老洞), 서낭뎅이, 산근네, 원뎅이, 재궁 등을 합쳐 법정리로 되었다. 1937년 4월 1일 신리면을...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속한 법정리. 장덕리는 마을에 긴 언덕[長德]이 있다는 뜻에서 생긴 이름으로 장데기, 장덕이, 장덕동 등으로 불리었다. 긴 언덕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이었으며, 1916년에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노루메기(老洞), 서낭뎅이, 산근네, 원뎅이, 재궁 등을 합쳐 법정리로 되었다. 1937년 4월 1일 신리면을...
-
가톨릭교의 교황권을 부정하고 교회의 운영을 장로들의 합의제로 하는 개신교 교파. 장로교회가 강릉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은 1945년 9월의 일이다. 1945년 9월 금학동 92번지에 있던 강릉금정교회가 강릉중앙교회로 이름을 바꾸게 되자 1944년 7월 폐교된 대화정 교회의 교인 가운데 이학원, 박병수 등 장로교인들은 1945년 9월 19일 강릉읍 임당동 133번지 이학원...
-
가톨릭교의 교황권을 부정하고 교회의 운영을 장로들의 합의제로 하는 개신교 교파. 장로교회가 강릉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은 1945년 9월의 일이다. 1945년 9월 금학동 92번지에 있던 강릉금정교회가 강릉중앙교회로 이름을 바꾸게 되자 1944년 7월 폐교된 대화정 교회의 교인 가운데 이학원, 박병수 등 장로교인들은 1945년 9월 19일 강릉읍 임당동 133번지 이학원...
-
가톨릭교의 교황권을 부정하고 교회의 운영을 장로들의 합의제로 하는 개신교 교파. 장로교회가 강릉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은 1945년 9월의 일이다. 1945년 9월 금학동 92번지에 있던 강릉금정교회가 강릉중앙교회로 이름을 바꾸게 되자 1944년 7월 폐교된 대화정 교회의 교인 가운데 이학원, 박병수 등 장로교인들은 1945년 9월 19일 강릉읍 임당동 133번지 이학원...
-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으로 흐르는 남대천 냇가. 장림(長林)은 회산동 냇가에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져 있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예전에는 장림에 다리가 있어서 남대천 건너 북쪽에 있는 성산면 금산리 사람들과 정월대보름날에 횃불싸움을 했다고 한다. 장림은 회산마을 북쪽으로 흐르는 남대천 냇가에 숲이 우거진 지역이다. 장림 앞에는 와뜰이 있고, 남대천...
-
가사의 달거리체나 속요체로 된 강릉 지방 민요의 하나. 달거리체로 일찍이 문자로 정착된 것으로는 ‘「사친가(思親歌)」’나 ‘「관등가(觀燈歌)」’, ‘「청상가(靑孀歌)」’ 등이 있다. 다음의 노래는 필자(김선풍)가 1979년 강문동에서 만난 진복희[여·45]의 「장부가」이다. 당시 옆에 있던 한 고로(古老)는 “「장부가」는 서방 잃고 과부가 혼자 앉아가지고 하는 노래”라고 설명해 주...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상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넓은 의미로 상업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재화의 사회적 유통 활동을 일컫는다. 즉,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재화의 사회적 유통에 관한 모든 활동, 생산 및 소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그것들을 지도하는 활동, 가격을 형성하고 조정하는 활동, 유통을 효율화하기 위한 모든 보조적인 활동 등...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성리에 있는 길거리. 장승거리는 예전에 장승이 서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승거리는 장성동(長城洞)이라고도 하는데, 예전에는 교항리에 속했으나 마을에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분리되어 장성리가 되었다. 장승거리는 신리천을 끼고 있고, 주문진의 교통 중심지다. 장승거리는 신리천 북쪽에 있는데 장승거리에서 신리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동해 대로 교차로에서 해안로에 이르는 도로. 장성로는 동해 대로[국도 7호선]에서 해안로를 연결하는 771m의 짧은 도로이다. 이 도로 개설로 동해 대로와 항구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접근성이 많이 향상되었다. 교항리 시외버스 터미널 일대에 옛날 주민과 나그네를 보호해 주는 장승이 있어서 생긴 이름인 장승거리, 장성이라는...
-
고려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낸 장취정(張就正)의 손자이다. 명종(明宗) 때 문과에 급제한 후 관직이 형부상서(刑部尙書)에 이르렀다....
-
강릉단오굿과 강원도 지방 별신굿 등에서 장군신을 모셔 행하는 굿. 군웅장수굿 또는 논동우굿이라고도 불리우는데 군웅의 성격은 상당히 복합적이다. 조상신, 농신, 사신이나 장수의 신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외부에서 들어와 잡귀를 물리치는 신으로도 나타나는데 강릉단오굿의 군웅은 장수신의 성격이 강하다. 별신굿에서는 김유신을 비롯한 여러 장군을 청한 뒤 무당이 놋동이를 입에 물고...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성리에 있는 길거리. 장승거리는 예전에 장승이 서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승거리는 장성동(長城洞)이라고도 하는데, 예전에는 교항리에 속했으나 마을에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분리되어 장성리가 되었다. 장승거리는 신리천을 끼고 있고, 주문진의 교통 중심지다. 장승거리는 신리천 북쪽에 있는데 장승거리에서 신리천...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에 있는 길. 장승백이는 영동 지역에서 영서 지역으로 가는 큰 길이다. 장승백이[장승거리]는 예전에 이정표와 나그네들이 잠시 쉬는 휴식처 공간의 구실을 하던 장승이 박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강릉시 성산면 소재지인 구산에서 험하고 구불구불한 대관령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그네들이 돌을 던지며 먼 길의 행로에 안전을 기원을 했...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에 있는 길. 장승백이는 영동 지역에서 영서 지역으로 가는 큰 길이다. 장승백이[장승거리]는 예전에 이정표와 나그네들이 잠시 쉬는 휴식처 공간의 구실을 하던 장승이 박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강릉시 성산면 소재지인 구산에서 험하고 구불구불한 대관령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그네들이 돌을 던지며 먼 길의 행로에 안전을 기원을 했...
-
조선시대 여인들의 장신구. 오죽헌 내에 있는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은 의복보다는 조선시대의 내면적인 미를 느낄 수 있는 여인의 장신구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1. 대삼작(大三作)노리개 노리개는 저고리의 겉고름, 안고름 또는 치마허리에 차는 대표적인 여성 장신구이다. 노리개는 대금(띠돈), 다회(多會), 주체(삼작 또는 단작), 매듭 ,유소(술)의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는...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1리에 있는 구릉지대. 장안동은 고려 말에 우왕이 이곳에 행궁[장안성]을 짓고 기거하였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왕고개에서 능선을 타고 동쪽으로 내려가면 나타나는 분지에 있다. 장안동은 왕고개에서 내려온 산 능선에 있는 구릉지로, 능선이 새끼미로 이어진다. 장안동은 성터로 알맞은 구릉인데 동쪽에 있는 마을이 새끼미...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 있는 토성. 장안성은 강동초등학교의 북쪽 구릉(70m)에 발달된 소곡지를 둘러쌓은 것으로 전면에는 군선강 하류의 충적지가 발달되어 있다. 명주성(溟州城)과 같이 석축부 위에 얇은 토층이 덮여 있다. 성벽의 높이는 3m, 상·하부의 폭은 각각 2m, 5m이며 성주는 약 600m이다. 남벽 중앙부의 절단된 부분에는 문의 초...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왕고개의 북동쪽 구릉상에 있는 토석혼축성(土石混築城). 왕현성에 대한 사료적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근간에 간행된 자료들이 민간에 전해오는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강릉의 남쪽 약 1리, 학산리 북서 구릉상에 있는 토루(土壘)로서 둘레 약 300간이며, 일반에서 장안성지라 칭하며, 강릉이 예국의 도읍이었을 때 축성...
-
강원도 강릉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가족의 권익 옹호 및 복지 향상,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 강릉시 장애인 단체로는 강릉시 장애인총연합회, 강원장애인인권센터,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강원지역협회, 신체장애인복지회 강릉시지부, 지체장애인 강원도협회 강릉시지회, 한국농아인협회 강릉시지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 강릉지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
강원도 강릉을 포함한 영동 지역에서 활동한 아동 문학가. 장영철(張榮喆)[1947~2006]은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서 태어나 삼척 공업 고등학교, 강릉 교육 대학 부설 교원 양성소, 한국 통신 대학교 초등 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문학 활동을 왕성하게 하였는데, 1987년에 첫 작품 「산골에서 온 아이」와 「가게 앞을 지날 때」를 『솔...
-
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 「강릉관노가면극」은 과거 강릉부에 속했던 관노들이 탈을 쓰고 춤을 춘 무언극으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이 가운데 장자마리는 ‘장자말’·‘장자말이’·‘장재말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가면은 쓰지 않고 머리에 계화를 쓰며 전신에 검게 물들인 삼베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보쓴놈’이라고도...
-
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 「강릉관노가면극」은 과거 강릉부에 속했던 관노들이 탈을 쓰고 춤을 춘 무언극으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이 가운데 장자마리는 ‘장자말’·‘장자말이’·‘장재말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가면은 쓰지 않고 머리에 계화를 쓰며 전신에 검게 물들인 삼베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보쓴놈’이라고도...
-
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 「강릉관노가면극」은 과거 강릉부에 속했던 관노들이 탈을 쓰고 춤을 춘 무언극으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이 가운데 장자마리는 ‘장자말’·‘장자말이’·‘장재말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가면은 쓰지 않고 머리에 계화를 쓰며 전신에 검게 물들인 삼베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보쓴놈’이라고도...
-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의 마을 뒤에 있는 집터. 장재터[長者坪]는 옛날에 마을에서 재물이 제일 많은 부자가 사는 집터가 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장재’는 재물이 많다는 뜻인 장자(長者)가 변한 말인데, 옛날 마을에 살던 부자가 남에게 베풀지 않고 재산 증식에만 몰두하며 인색하게 살다가 망했다고 한다. 장재터는 마을 뒤에 있는 말탄봉 줄기가 청룡...
-
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 「강릉관노가면극」은 과거 강릉부에 속했던 관노들이 탈을 쓰고 춤을 춘 무언극으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이 가운데 장자마리는 ‘장자말’·‘장자말이’·‘장재말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가면은 쓰지 않고 머리에 계화를 쓰며 전신에 검게 물들인 삼베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보쓴놈’이라고도...
-
강릉단오제 굿 부문 최초의 예능보유자. 장재인(張在仁)은 1967년 1월 16일 강릉단오제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면서 굿 부문 예능보유자로 선정되었다. 일명 장대연이라고도 하는데, 구술했던 무가는 전해지지 않는다. 강릉단오굿의 최초 보유자로서 단오굿을 비롯하여 동해안 지역에서 평생토록 무속활동을 했던 무녀이다....
-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의 마을 뒤에 있는 집터. 장재터[長者坪]는 옛날에 마을에서 재물이 제일 많은 부자가 사는 집터가 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장재’는 재물이 많다는 뜻인 장자(長者)가 변한 말인데, 옛날 마을에 살던 부자가 남에게 베풀지 않고 재산 증식에만 몰두하며 인색하게 살다가 망했다고 한다. 장재터는 마을 뒤에 있는 말탄봉 줄기가 청룡...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2리와 언별리 사이에 있는 마을. 장제기[藏跡洞]는 마을이 깊은 계곡 속에 있어서 바깥에서 보면 산 속에 감추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장제기에는 양짓말, 음짓말이 있는데 장제기 가운데로 흐르는 내를 중심으로 햇볕이 잘 드는 마을을 양짓말,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마을은 음짓말이라고 한다. 장제기는 깊이 숨겨진...
-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신라 말 잠시 강릉에 정착했던 장정필(張貞弼)의 행적을 적은 묘비. 장정필의 자는 영보(寧父), 호는 포음(圃蔭)이다. 장정필은 당나라 소종(昭宗) 898년에 태어나 5살 때 변란을 만나 아버지 대사마공(大司馬公) 장원(張源)과 함께 신라로 피신 와 10여 년 동안 살다가 떠났다. 이후 다시 사신으로 왔다가 태조를 도와 고려 건국에...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2리와 언별리 사이에 있는 마을. 장제기[藏跡洞]는 마을이 깊은 계곡 속에 있어서 바깥에서 보면 산 속에 감추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장제기에는 양짓말, 음짓말이 있는데 장제기 가운데로 흐르는 내를 중심으로 햇볕이 잘 드는 마을을 양짓말,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마을은 음짓말이라고 한다. 장제기는 깊이 숨겨진...
-
조선 중기의 열녀. 남편은 장진문(張振文)이며, 장철견(張哲堅)의 아들이다. 나이 겨우 20세에 남편을 잃고 홀몸이 되었다. 과부가 된 후에는 문을 닫고 바깥출입을 하지 않았으며 치아를 드러내고 웃지 않았다. 아침과 저녁으로 남편의 신주(神主)에 음식을 올렸다. 정려(旌閭)를 받았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있는 장천마을 관리 휴양지를 중심으로 한 농촌 체험 중심 특성화 마을. 명승 제1호의 소금강(小金剛) 국립 공원 내 장천 계곡을 중심으로 장천동, 싸릿골, 동녁골, 고부소(姑婦沼), 취선암(醉仙巖), 잣고개, 응달말, 석이발골, 배추밭골, 묘재, 작은 매바우, 마야골, 수터골 등의 마을 명소로 소개되고 있다. 장천마을은 장천동을...
-
고려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그의 손자인 장취정(張就正)은 인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냈다. 문종(文宗) 때 문과에 급제하여 추밀원학사(樞密院學士)를 지냈다....
-
고려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그의 아들 장칭제(張稱悌)는 희종(熙宗) 때 과거에 급제하여 은청광록(銀靑光祿)에 승계되었다. 명종(明宗) 때 문과에 급제하여 이부상서(吏部尙書)를 지냈다....
-
조선시대의 열녀. 남편의 병이 위독하자 밤낮으로 약을 달이는 것을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남편이 죽자 3년 동안 머리에 빗질도 하지 않았다. 시부모 섬기기를 한결같이 하여 아침과 저녁으로 문안인사를 거르지 않았고 끝까지 효성을 다하였다. 정려(旌閭)를 받았다....
-
고려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이부상서(吏部尙書)를 지낸 장충순(張忠順)의 아들이다. 고려 희종(熙宗) 때 문과에 급제하여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 : 문관의 정2품, 혹은 정3품의 품계)에 승계되었다....
-
칼국수에 고추장 또는 된장을 양념으로 넣어 끓인 강원도의 향토 음식. 기존의 칼국수에 고추장과 된장으로 칼칼하게 맛을 낸 요리로 강원도의 향토 음식이다. 멸치 육수에 각종 장을 넣어 간을 맞추기 때문에 국물 맛이 시원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 따라 홍합과 같은 해산물을 넣기도 하고 간 고기를 첨가하기도 한다. 장칼국수의 주재료인 된장은 콩으로 메주를 쑤어 말린 뒤 발효시킨...
-
시장(市場)에서 각설이나 일반 서민들이 부르는 민요. 각 지방을 떠도는 각설이들이 주로 부르기 때문에 「장타령」을 일명 ‘「각설이타령」’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각설이타령」은 각설이들의 신세타령이고, 「장타령」은 서민들이 장의 이름과 지명을 엮어 불러 기억하기 쉽도록 만든 노래라 할 수 있다. 춘천이라 씸발장 신발이젖어 못보고 홍천이라 구말리장 길이멀어 못보고 이귀...
-
상품을 사고 파는 거래장소. 시장은 재화,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로 여기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광의의 개념으로는 금융시장, 석유시장 등 세계 무역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여기서는 시장 개념의 원론적 서술이 아니라 강릉 지역의 재래시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시장의 1차적 기능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거래를 하는 행위에 있다. 즉 팔사람[상인]과 살사람[고객]의 흥정으로 상행위가 이루어...
-
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장터말[章垈洞, 平章洞]은 4대에 걸쳐 3명의 평장사가 난 마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고려 충렬왕 때 평장사 벼슬을 지낸 최능[강릉 최씨 강릉의 입강 시조인 최입지의 아버지]이 장터말에 살면서 4대에 걸쳐 삼평장사(三平章事)가 났다고 한다. 또는 장터말에 평장사가 나니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기 위해 모여 별...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비영리 공익 법인인 장학재단의 현황. 2017년 6월 말 현재 강릉시에 위치한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서의 장학재단은 모두 15곳이 있는데, 그 현황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설립된 장학재단은 1983년에 설립된 옥포장학문화재단[대표자 최삼순]이고, 1989년 강릉제일고등학교 동창 장학재단[대표자 김종현], 1990년 명륜가족장학회[대표자 최계남],...
-
고려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고려 신종(神宗) 때 과거에 급제하여 황주목사(黃州牧使)를 지냈다....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마을. 놀메기는 마을이 노루의 목처럼 길고 잘록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또 노동(老洞)이라고도 한다. 조선 선조 때 최운영(崔雲嶸)이란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평소 신선이 되고자 하여 지초 뿌리를 캐 먹고 살면서 효성이 남달리 지극하여 중국 초나라의 효자인 노래자(老萊子)와 같은 효자라 하여 ‘노래자’의 첫 자인 ‘노’...
-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과 노암동 사이에 있는 고개. 진재등[長峴]은 내곡동, 노암동 사이에 남산에서 뒤로 길게 이어진 등으로 땅이 질어서 생긴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 재가 길게 늘어져 ‘긴 재’라 하다가 변해 진재로 되었다고도 한다. 진재등은 남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장현저수지까지 이어진 능선이다. 진재등은 장현저수지와 맞닿게 되는데, 이곳에...
-
강원도 강릉시 장현동에 있는 저수지. 장현저수지(長峴貯水地)는 장현동에 있는 저수지로 구정면 여찬리, 내곡동, 장현동에 걸쳐 있는데 저수지 주위에는 송파정, 장안성, 왕고개, 장안재, 진재 등이 있다. 장현저수지로 들어오는 물줄기는 늘목재[구정면 구정리와 왕산면 도마리 사이에 있는 고개] 밑에서 흘러 구정리와 여찬리를 지나 온 물이다. 이 물은 저수...
-
강원도 강릉시 강남동에 속한 법정동. 장현동(長峴洞)은 노암동 진재등에서 넘어오는 ‘긴 재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장현동은 원래 강릉군 남이리면에 딸린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장현리라고 하여 성남면에 편입되었다가 1920년에 성덕면에 편입되고, 1955년에 강릉시에 편입되어 박월리와 담산리를 합쳐 법정동이 되었다....
-
강원도 강릉시 장현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장현동 고인돌 유적은 장현저수지의 서변 구릉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다. 1977년 9월경에 마을 주민 최봉학[당시 70세]이 유물을 채집하여 신고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1977년 11월에 백홍기가 고인돌의 구조와 유물을 조사하였다. 조사 당시 유구는 지하에 묻혀 있었고 남단이 파여져 내부 구조가 확인되...
-
강원도 강릉시 장현동 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장현동 238-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장현동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이며, 신위는 성황지신, 토지지신, 여역지신을 모시고 있다. 제당의 형태는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밑에 흙으로 제단을 쌓았다. 위패는 나무를 깎아 붓으로 신위를 써서 모시고 있으며, 서낭목은 고사...
-
강원도 강릉시 장현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 1960년대 이래 여러 차례의 지표 조사에서 많은 유물들이 채집되었다. 2005년 강릉원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당시 구릉 정상부에서 청동기시대의 민무늬토기편과 현재 등산로로 이용되는 구릉 사면에서 돌끌(石鑿) 1점을 지표 채집하였다. 현재의 모산초등학교 뒤쪽에 위치한 모산봉 주변 구릉 지역이다. 서쪽으로는 장현...
-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의 전의이씨(全義李氏)가 지은 규방가사.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에 사는 김백기(金白基)씨 댁에서 입수한 화전가로 두 본(本)이 있다. 김씨 댁은 증조부인 김연찬(金演燦)이 통훈대부행중학교관(通訓大夫行中學敎官) 벼슬을 했기 때문에 택호를 교관댁이라 부른다. 본 화전가를 지은 이는 주문진읍 향호리 호숫가에 있는 선전관 댁(宣傳官 宅)에서 출생한...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 태상경(太常卿) 장백(張伯)의 후손이며, 장철견(張哲堅)의 아들이다. 중종 때에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부사직(副司直)을 거쳐 1534년(중종 29)에 조상현(曺尙賢)에 이어 강릉부사를 역임하였다. 권귀(權貴)에 아첨하지 않았다. 1547년(명종 2)에는 효릉시능관(孝陵侍陵官)을 지냈다....
-
강원도 강릉 지방에 전승되는 향토민요. 한국의 향토민요에서 잦은 또는 자진이라는 말은 빠르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잦은 아리랑」은 빠르게 부르는 아리랑이라는 뜻이다. 강원도 지방에서 널리 부르는 아리랑은 흔히 「정선아리랑」이라 불리는 곡조이다. 그러나 이 노래는 3소박 4박자로 느리게 부르거나, 또는 사설을 촘촘하게 엮어 부른다. 따라서 느린 소리를 「긴 아리랑」이라 하...
-
강릉지역에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낮은 산줄기. 고개는 재, 치(峙), 현(峴), 영(嶺), 꼬뎅이라고도 하는데, 산줄기로 막혀 있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이다. 고개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 주는 작은 고개,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큰 고개들이 있는데 작은 고개는 마을 사람들이 이웃마을과 교류를 위해 넘나들던 고개로 생존의 길이고, 큰 고개는 먼 길을 나서는 나그네들이 개나리...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는 마을. 재궁말(齋宮村)은 마을을 처음 개척한 평해황씨들의 재궁인 감모재(感慕齋)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재궁말은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대관령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梵日國師)의 탄생 마을이다. 재궁말 앞에는 선래에서 흘러오는 내가 흘러가고, 뒤에는 칠성산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감싸고 있다. 재궁말에...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는 마을. 재궁말(齋宮村)은 마을을 처음 개척한 평해황씨들의 재궁인 감모재(感慕齋)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재궁말은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대관령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梵日國師)의 탄생 마을이다. 재궁말 앞에는 선래에서 흘러오는 내가 흘러가고, 뒤에는 칠성산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감싸고 있다. 재궁말에...
-
현대적인 생활 형태로 삶이 바뀌면서 재래시장은 점차 그 거래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젊은 사람들의 기호와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재래시장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지역민들의 삶과 함께 해왔다. 재래시장 속에서 강릉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재래시장은 조상 때부터 대대로 전해 내려온 삶의 터전으로, 지역 사람들의 삶의 냄새가 배어나는 곳이다. 삶의 기...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 있는 마을. 재리니(紫蓮洞)는 ‘연꽃이 물에 떠 있는 모습’인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으로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붉은 모습을 한 연꽃’처럼 보인다고 하여 자련(紫蓮)이라 하다가 자련이 변해 재리니가 되었다. 재리니는 재리니 고개에서 내려온 줄기 끝에 감싸여 있고, 마을로는 냇물이 흐르고 있다. 재리니는 왕산...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 있는 마을. 재밑[峴下洞]은 덕우리재[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덕우리와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의 경계에 있는 재] 북쪽 밑에 있어서 생긴 마을 이름이다. 재밑은 덕우리재에서 북쪽으로 내려온 산 능선에 있는데 산 능선이 밋밋하고 길게 이어진 구릉지대라서 산 능선을 개간한 넓은 밭이 많이 있으나 남쪽인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쪽으...
-
동해안 지역 세습무의 남자 무당. 화랭이, 재인, 창우, 광대, 사니 등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연산군 9년조에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는 신에게 제사할 때 반드시 남무를 쓰는데 이름을 낭중(郞中)이라고 했다고 기록하였고, 중종 때는 양중(兩中)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능화는 양중은 낭중이 잘못 쓰인 것이고 낭중은 화랑이 잘...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면. 강릉시 남·동부 지역에 있는 행정면으로서 상시동리, 하시동리, 모전리, 안인리, 안인진리, 임곡리, 정동진리, 산성우리, 심곡리, 언별리가 법정리로 속해 있다. 강동면은 강릉시의 남동부에 있으며, 면의 동쪽은 바다, 서쪽은 구정면, 남쪽은 옥계면, 북쪽은 월호평동과 접해 있다. 도로망은 철도 16㎞, 국도 16㎞, 고속...
-
강릉 앞바다에 위치한 육계도. 『관동읍지』, 『증수임영지(增修 臨瀛誌)』에 ‘이 섬은 강릉부 동해 상에 있고 주위가 5리 정도이며 섬은 높지 않고 지금은 파도가 깎아 평탄지가 되다시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상에 강릉 근처 동해성 섬은 견조도(堅造島)와 죽도(竹島)만 표시되어 있고 이 섬들은 지금은 모두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陸繫島)이다....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있는 법정동. 저동(苧洞)은 모새골을 가리키는 말인데 예전에 경포호 주변의 넓은 들에 모시가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원래 강릉군 하남면 지역이었다가 일제 강점기 때인 1914년에 저동리라 하여 정동면(丁洞面)에 편입되었다. 그 후 1938년에 정동면이 경포면으로 바뀌었고, 1955년에 경포면이 강릉시로 승격될 때 저동이 되었다....
-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마을. 모새골[苧洞]은 예전에 마을 앞까지 경포호의 물이 들어와 모시풀이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모새골은 경포대 뒤에 있는 시루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낙맥에 있고, 앞에는 경포호가 있다. 모새골은 경포대 위쪽 골과 아래쪽에 있는 골을 말하는데, 위쪽에 있는 골에는 사우골이 있고, 아래쪽에 있는 골에는 골말이...
-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저동 서낭당은 두 개가 있는데, 각각 강릉시 경포로 365[저동 13통2반 94][경포대]와 강릉시 경포로463번안길 85[저동 13통4반 산23][호해정]에 위치한다. 경포대에 위치한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이다. 신위는 성황지신, 여역지신, 토지지신을 모시고 있으며 제단...
-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저동 고분군은 경포파출소 뒤 해발 16m의 구릉과 구릉의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모래사구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신라토기편과 돌덧널을 축조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석재들이 발견되고 있다. 주민들에 의하면 이곳 사구지대에 많은 돌덧널들이 있다고 한다....
-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 강릉 경포대(鏡浦臺)의 서쪽에 솟아 있는 해발 72.9m의 시루봉에서 북동쪽의 호해골 동편 구릉상에 위치하고 있다. 저동 유물산포지의 주변으로는 난곡동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와 고인돌, 안현동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와 고인돌 등 다수의 선사유적들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산대월리에서 발원한...
-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 강원도 강릉시 저동 만재골 구릉 정상부로 만재골은 경포호와 가까이 있다. 저동 청동기시대 유적은 경포호 주변 유적들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만재골 능선 중앙 부분에 시굴 피트를 넣은 결과 많은 양의 청동기시대 토기편이 수습되어 유적이 확인됨에 따라 보존하였다. 토기는 주로 구멍무늬토기와 민무...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있는 법정동. 저동(苧洞)은 모새골을 가리키는 말인데 예전에 경포호 주변의 넓은 들에 모시가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원래 강릉군 하남면 지역이었다가 일제 강점기 때인 1914년에 저동리라 하여 정동면(丁洞面)에 편입되었다. 그 후 1938년에 정동면이 경포면으로 바뀌었고, 1955년에 경포면이 강릉시로 승격될 때 저동이 되었다....
-
강원도 강릉시에서 유수를 저장하여 물의 과다 또는 과소를 조절하는 인공 시설. 일반적으로 저수지란 상수도용, 수력발전용 또는 관개용의 물을 하천이나 계류에서 끌어들여 이를 잡아 둘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커다란 못을 지칭한다. 하천 다음으로 중요한 지표수 용수원이다. 때에 따라 자연적인 호수도 이에 포함된다. 저수지는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 중요한 용수...
-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녹색 성장의 조기 정착과 국내외 확산을 위한 녹색 도시 모델. 온실가스와 환경 오염을 줄이고, 녹색 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제 사회에 녹색 성장 선도국 이미지 각인 및 이를 통해 국제적 명품 도시로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정부와 강릉시는 2009년 7월 15일 강릉시 경포 지역을 녹색시범도시로 선정하였다. 경포 일대를 중...
-
신라말·고려초 사회변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지방세력. 신라말 진골귀족 내부 정쟁으로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면서 독자적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지방으로 낙향한 진골귀족이나 6두품 계통, 지방의 토착세력인 촌주, 해상 세력, 지방군사 세력에서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여 스스로 장군이나 성주를 자처하였다. 호족은 대토지를 지배하고 있고, 사병(私兵)을 중심으로 한...
-
조선 전기의 문신인 전계현(全繼賢)의 묘비. 전계현은 정선전씨로 자는 원구(元龜), 세종 11년(1429) 출생하였으며, 중종 14년(1519) 졸하였다. 부인은 삼척심씨 참봉 심양보(沈梁甫)의 딸이다. 3남을 낳았는데 장남은 진사 전순지(全舜智), 차남은 문과에 합격하고 교리를 지낸 전순인(全舜仁), 셋째는 습독이었던 전순철(全舜哲)이다. 1849년(철종 1) 후손들이...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정선(旌善). 자(字)는 낙숙(樂叔). 조산대부(朝散大夫) 동몽교관(童蒙敎官) 전성명(全性命)의 아들이며 외조부는 권송(權悚)이다. 1517년(중종 12)에 별시문과(別試文科)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승정원 주서(注書)에 발탁되었다. 1531년(중종 26) 울진군수를 지냈으며, 개성판윤(開城判尹)·함흥판관(咸興判官)·강동현령(江東縣令)·평산부사(平山府使)...
-
전기 현상의 주체가 되는 전하(電荷)나 전기에너지. 물체에 전기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 곧 전자의 이동으로 생기는 에너지의 한 형태를 말한다. 전기는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현대에서의 전기는 일반인들에게 있어서는 과학적인 접근보다는 생활 활용적인 측면에서의 관심으로 많이 바뀌었다. 좀 더 편리한 전기의 이용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기가 갖고 있는 속성으로...
-
전력 에너지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산업. 생활과 산업활동 등 한 국가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산업으로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중요하다. 석탄, 석유, 수력 등과 같이 천연자원에 직접 의존하는 것을 1차 에너지라 하고, 화력발전, 가스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것을 2차 에너지라고 한다. 강릉 지역에서의 전력산업은 1973년 5월에 건립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영동화...
-
전복을 주재료로 하여 쑨 죽. 전복을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고 껍데기 중간의 납작한 쪽에 찬칼을 넣어 살을 떼어 낸다. 전복의 내장은 터지지 않게 따로 떼어 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얇게 저며 썰어 놓는다. 쌀은 3~4시간 전에 씻어 물에 담가 둔다. 물에 불린 쌀에 전복의 내장을 넣고 푸르스름한 색깔이 날 때까지 주물러 준다. 전복살은 잘게 썰어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서 볶는다...
-
특정한 증거물을 가지며 일정한 시대와 지역에서 벌어진 내용으로 구전된 이야기. 전설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역사인물이나 사건, 지방의 풍물, 고적 등과 밀접하게 연계된 이야기다. 전승되는 장소에 따라 지역형과 이주형, 발생목적에 따라 설명형·역사형·신앙형 전설로 나눌 수 있으며, 또한 역사전설, 인물전설, 자연 및 향토풍물전설, 동식물전설, 어원전설, 민담적전설로도 나눈다. 전설의...
-
강원도 강릉 지역에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정한 구조를 지닌 꾸며낸 이야기. 설화는 크게 신화, 전설, 민담[옛날이야기] 등으로 나뉜다. 설화는 전승자의 태도, 시간과 장소, 증거물, 주인공 및 그 행위, 전승 범위에 따라 다르게 구별된다. 신화는 진실하고 신성하다고 믿으며, 전설은 실제로 있었다고 주장하나, 민담은 꾸며낸 이야기다. 신화는 태초의 신성 장소를 언급하고...
-
조선 전기의 문신인 전성명(全性命)의 묘비. 전성명의 자는 호천(浩天), 호는 신암(愼庵)으로 신라전법판서(新羅典法判書) 전훤(全愃)의 후손이다. 증조(曾祖) 전우정(全遇禎)은 성균생원이었고, 할아버지 전륜(全崙)은 구례현감(求禮縣監)을 지냈으며 아버지 전민행(全敏行)은 통덕랑행정선훈도(通德郞行旌善訓導)를 지냈다. 전성명은 기자전참봉(箕子殿叅奉)과 희릉참봉(禧...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정선(旌善). 자(字)는 원경(元卿). 통덕랑(通德郞) 전계현(全繼賢)의 아들이다. 1519년(중종 14) 문과에 급제하여 1528년(중종 23)에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을 역임하였다. 승문원교리(承文院校理)로 있을 때는 서장관(書狀官)으로 두 차례나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금으로 주조한 향로를 선물로 하사받았다. 그 후 풍천(豊川)·정선(旌善)·원주(原州...
-
조선 중기의 문신인 전순인(全舜仁)의 가계와 행적을 기록한 비석. 전순인의 자는 원경(元卿), 아버지는 전계현(全繼賢), 어머니는 삼척심씨 심양보(沈梁甫)의 딸이다. 어촌 심언광, 삼가 박수량과 교유하였다. 1519년에 과거에 올라 벼슬이 군자감정(軍資監正)에 이르렀다. 비문은 강릉부사를 지낸 박종정(朴宗正)이 지었고,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을 지낸 심보영(沈普永)이 글...
-
조선시대의 열녀. 나이 39세에 남편이 죽자 3년 동안 죽만 먹고 지냈다. 겨울과 여름이면 남편의 옷을 손수지어 무덤 앞에서 태웠으며, 평생을 상중(喪中)에 있는 것 같이 지냈다. 남편 생전에 많은 돈을 남에게 빌려 주었는데, 그 채권을 모두 거두어 불살라 버렸다. 그 뒤에는 살림이 가난하였으나 성품과 행실은 전과 다름이 없었다. 지체는 낮았으나 정절(貞節)이 뛰어났으므로 사람들이...
-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하구 송정과 견소동 사이에 있는 넓은 들. 앞목[前州, 全州, 南項]은 송정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앞목은 예전에 마을 앞 남대천 건너 남쪽에 한송정, 한송사가 있었는데, 그 곳으로 가는 길목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앞목을 한자로 전주(前州)라 하는데, 지금은 전주(前州)와 음이 같은 전주(全州)로 쓰고 있다....
-
고려말 충신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영정(影幀)을 봉안한 사당. 사당에 봉안된 영정은 1969년 용인군 모현면 능원리 종가 인근에 있던 충렬서원(忠烈書院)에 봉향 중인 진영을 서울대학교 서세옥(徐細鈺) 교수가 모사한 것이다. 개성 숭양서원에서 모사한 영정은 퇴색되어 환봉(還封)하였다. 1934년 후손 정기용(鄭起鎔)이 개성 숭양서원(崧陽書院)에서 진영(眞影)을 모사(模寫)하...
-
포은 정몽주를 제향하는 전충사에서 올리는 제례. 영동 지역에 거주하는 포은 정몽주의 후손들이 매년 음력 4월 상정일(上丁日)에 강릉시 저동에 있는 전충사에서 올리는 제례이다. 포은 정몽주는 고려말 충신으로 문묘에 배향된 인물이다. 제관으로는 강릉시장, 문중대표 등이 참석한다. 1934년 후손 정기용(鄭起鎔)이 개성 숭양서원(崧陽書院)에서 정몽주의 진영(眞影)을...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 있는, 강릉 선교장 소장의 전통 가구가 전시되어 있는 사립 전통가구박물관. 2015년 7월 13일 강릉 선교장(江陵船橋莊) 이강백 관장은 강릉 교육지원청의 옛 소금강 체험 학습장 부지에 있던 건물을 개조하여 강릉 선교장 전통가구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이강백 관장은 "선교장에 보관 중인 전통 가구만 1,000여 점에 달하기에 효율적인 보관 방법...
-
승려가 불상을 모시고 불도(佛道)를 닦으며 교법을 펴는 곳. 1. 문헌 수록 사찰 강릉시 소재 사찰로서 문헌에 수록된 사찰로는 굴산사(掘山寺), 보현사(普賢寺), 문수사(文殊寺), 신복사(神福寺), 등명사(燈明寺)[현 등명낙가사], 안국사(安國寺)[안곡사], 산계암(山溪菴), 염양사(艶陽寺), 청학사(靑鶴寺), 용연사(龍淵寺), 칠성암(七星菴)[현 법왕사(法王寺)], 정...
-
곡식을 찧거나, 양념을 빻을 때, 또는 메주를 찧거나 떡을 찧을 때 사용하는 용구. 지방에 따라 도구, 도구통, 강원도에서는 절기방아, 절고라고도 한다. 절구는 일정한 장소에 고정적으로 설치하여 놓고 이용하는 방아와는 달리, 임의로 장소를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나무나 잡목의 맨 밑둥을 그대로 잘라 가운데에 큰 구멍을 파서 만든다. 절구공이는 대개 긴 나무를 깎아...
-
곡식을 찧거나, 양념을 빻을 때, 또는 메주를 찧거나 떡을 찧을 때 사용하는 용구. 지방에 따라 도구, 도구통, 강원도에서는 절기방아, 절고라고도 한다. 절구는 일정한 장소에 고정적으로 설치하여 놓고 이용하는 방아와는 달리, 임의로 장소를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나무나 잡목의 맨 밑둥을 그대로 잘라 가운데에 큰 구멍을 파서 만든다. 절구공이는 대개 긴 나무를 깎아...
-
곡식을 찧거나, 양념을 빻을 때, 또는 메주를 찧거나 떡을 찧을 때 사용하는 용구. 지방에 따라 도구, 도구통, 강원도에서는 절기방아, 절고라고도 한다. 절구는 일정한 장소에 고정적으로 설치하여 놓고 이용하는 방아와는 달리, 임의로 장소를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나무나 잡목의 맨 밑둥을 그대로 잘라 가운데에 큰 구멍을 파서 만든다. 절구공이는 대개 긴 나무를 깎아...
-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명절날·조상의 생일 등에 지내는 제사. 절사(節祀) 또는 차사(茶祀)라고도 하며 아침에 올리는 제사이다. 현재는 설과 추석에 가장 많이 지내고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대보름·한식·단오·칠석·중양절·동지 등에 지내기도 한다. 조상에게 달·계절·해가 바뀌고 새로 찾아옴을 고하고 절식(節食)과 절찬(節饌)을 올리는 의례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성씨별로 유지되어...
-
강릉 지역에서 각 절기의 특별한 날, 즉 절일(節日)을 맞아 그 뜻을 기리면서 만들어 먹는 음식. 절일은 한 철의 명절을 일컫는 말로, 이때 여러 제사나 민속놀이 등의 행사와 함께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명절 음식, 즉 절식은 우리나라의 세시풍속(歲時風俗)과 직접 연결되는 식생활 풍습의 하나이다. 지역적인 자연환경, 농업, 어업 등 각 지역에서 주를 이루는 생업의...
-
강원도 강릉 지역에 남아 있는 절터. 강릉 지역의 사지에는 굴산사지(掘山寺址), 보현사(普賢寺)[지장선원], 신복사지(神福寺址), 방현사지(坊縣寺址), 한송사지(寒松寺址)[문수사], 등명사지(燈明寺址), 안국사지(安國寺址) 등이 있고, 이들 사지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이 있다. 그밖에 특별히 지정된 문화재가 없는 사지들도 다수 있다. 사찰이나 사지는 여러 명...
-
떡을 만들고 남은 거칠고 굵은 가루. 떡을 만들기 위하여 빻은 곡식 가루를 체에 쳐 고운 가루를 빼고 남은 가루이다. 대보름에 부럼을 깨물어 먹음으로써 부스럼을 없앤다는 속신과 같은 의미로, 대보름까지 남은 떡을 다 먹기 위해 이때 설 떡을 먹으면 복을 받는다고 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월 14일을 까치보름날 혹은 소보름, 작은 보름이라 한다. 이날 강릉 지방에서는 설 떡을 만들...
-
소금에 절인 가자미에 조밥이나 쌀밥, 고춧가루, 마늘을 섞어 숙성시킨 강릉 지역의 향토음식. ‘접어해(鰈魚醢)’라고도 한다. 가자미식해는 함경도나 강원도의 동해안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작은 가자미를 납죽납죽 썰어 소금에 절여 하룻밤 두었다가 건져 보자기에 싸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둔다. 조밥이나 멥쌀밥을 지어 식힌 다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굵은 고춧가루, 소금을 섞...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4개 마을이 함께 운영하는 농촌 체험 중심 특성화 마을. 정감이마을은 강릉시 강동면의 생활권이 같고, 발전 잠재력이 있는 언벌 1리, 언별 2리, 모전 1리, 상시동 2리 등 4개 마을이 모여서 아름다운 농촌 마을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마을 공동체이다. 2006년 농촌 마을 종합 개발 사업이 시작되면서 정이 많고 감이 많다는 의미...
-
최치운(崔致雲)의 아내인 정경부인(貞敬夫人) 함씨(咸氏)의 묘비. 정경부인 함씨는 함세린(咸世麟)의 딸로 1392년 출생하였고 천성이 정숙하였으며 효성 또한 지극하였다. 21살에 최치운에게 시집왔으며 시댁에서도 효행을 몸소 실천하였다. 서거정이 비문을 지었으나 비석을 세우지 않아 소실되었다. 그러나 9세손 최정태(崔挺泰)가 우연히 두타산 삼화사에서...
-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 자는 경임(景任), 호는 우복(愚伏)·하거(荷渠)·승성자(乘成子)·석중도인(石衆道人). 조선 중기 여러 관직을 겸한 행정가이며 중앙과 지방행정에도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였다. 정치관은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덕치주의와 왕도정치를 지향하였다. 상주에 도남서원을 세우는 등 예학에 깊은 조예를 가졌으며 1608년 선조가 죽고 광해군이 즉위하자 만언소를 올려 사치의...
-
조선시대의 효부. 본관은 강릉. 남편은 정곤(鄭鵾)이다. 집에 불이나 시어머니가 불길 속에서 미처 나오지 못하자 불길을 무릅쓰고 뛰어 들어가 시어머니를 껴안고 나오다 함께 죽었다. 관에서 정려(旌閭)를 내렸다. 정려각(旌閭閣)은 강릉시 옥계면 성촌(城村)에 있다....
-
개항기 강릉 출신의 의병. 정광칠은 1873년(고종 10) 강원도 강릉시에서 출생하였다. 1907년(순종 1) 고종 황제 강제 퇴위와 ‘정미 7조약’에 따라 군대가 해산되자 김성오(金成五) 의진에 가담하여 강릉·양양 일원에서 활약하였다. 김성오 의병장은 1907년 고종(高宗) 황제 강제 퇴위와 「정미 7조약」에 따른 군대 해산으로 일제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자 일...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가(道可), 호는 한강(寒岡). 정사중(鄭思中)의 아들이며, 김굉필(金宏弼)의 외증손이다. 성주이씨(星州李氏)와 혼인하여 성주에 정착했다. 1563년(명종 18)에 이황(李滉)·조식(曺植)에게서 성리학을 배웠다. 이듬해 상경하여 과거장까지 갔다가 시험에 응하지 않고 돌아와 그 뒤로는 과거를 단념하고 학문에만 열중했다. 1573년(선조...
-
조선 중기 선비인 정기평(鄭基平)의 묘비(墓碑). 정기평의 자는 정백(正伯)이고, 1584년(선조 17) 양주목사를 지낸 정약(鄭爚)의 아들로 출생하여 1629년(인조 7)에 졸하였다. 효행이 출중하여 부모상을 당하자 예제를 충실히 지켜 상을 치렀다. 비문을 지은 사람이 한성부좌윤 및 예문관제학을 지낸 채제공(蔡濟恭)인 것으로 보아 처음 세워진 것은 18세기로 추정된다....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역사적으로 전개된 각 정당들의 정치활동. 정당은 일반적으로 “정견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정치권력의 획득·유지를 통하여 자신들의 정견을 실현시키려는 목적으로 조직한 정치적 단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정당은 권력의 획득을 목적으로 결성된 정치적 단체이기 때문에 사회적·경제적·학술적 및 종교적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목적으로 결성한 이...
-
강릉시 오죽헌 시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513년(중종 8)에 실시한 문과·무과·잡과에 급제한 사람들의 명단. 사마방목(司馬榜目)은 옥산서원 소장의 『정덕계유사마방목(正德癸酉司馬榜目)』[보물 제524호]이 유일한 진본이고 문무잡과방목(文武雜科榜目)으로는 강릉시 오죽헌 시립 박물관 소장의 『문무잡과방목(文武雜科榜目)』이 유일한 진본이다. 1513년 문무잡과시(文武雜科試...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심곡리에 조성되어 있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강릉 정동진 해안 단구 탐방로. 강릉 바다부채길은 강릉시 강동면에 조성된 탐방로로 심곡항(深谷港)에서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正東津)의 랜드마크인 선크루즈 리조트 주차장까지의 구간이다. 강릉 바다부채길은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이라고도 한다. 2300만 년 전, 지각 변동의...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인성을 지닌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며 꿈과 슬기를 키우는 어린이, 깊이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몸이 건강하고 끈기 있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우리는 정동의 어린이 슬기롭고 바르고 튼튼하게 자라자’이다. 1940년 10월 8일에 정동진 공립 심상 소학교로 설립 인가를...
-
조선시대의 효자. 영일(迎日)정씨(鄭氏)로,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후손이다. 어버이의 병이 심해지자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다섯 달 동안 기도를 올렸다. 기도가 효험이 있어 천수를 누리다가 돌아가셨다. 어버이가 돌아가신 후에는 죽만 먹었으며, 상복을 벗지 않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묘를 하였다. 집에 있을 때에는 새벽마다 사당에 배알하였으며, 늙어서도 조금도 게을...
-
조선시대 강릉대도호부의 면 이름. 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 방리조(坊里條)에 의하면, 정동면(丁洞面)은 유천리(楡川里)·사전리(沙田里)·조산리(助山里)의 3개 리로 구성되었다. 인구현황을 보면, 유천리는 호수 69호, 인구수 271명(남 137명, 여 134명), 사전리는 호수 77호, 인구수 280명(남 136명, 여 144명), 조산리는 호수 79호,...
-
조선 후기 강릉 정동면 지역에서 향약을 시행하기 위해 조직된 모임. 상호 부조와 신분간의 분수를 강조하는 면 단위의 사회 질서 확립을 위해 조직되었다. 지방 장관인 수령 유후조가 절목을 작성하여 시행을 권장하였다. 향약의 4대 덕목을 앞세우고 각 덕목마다 시행 세칙을 마련하였으나, 이 세칙은 매년 열리는 총회에서 수정될 수 있었다. 도약정 1인, 부약정 1인, 직월 1인을 두고 운...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해안에 단상지 모양으로 걸쳐 있는 평탄지. 해안단구는 지반의 간헐적 융기로 파도의 침식에 의해 평탄화된 해저 지형이 해면위로 올라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해면의 승강운동은 고려되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해안단구는 파식에 의해 형성된 기반암의 침식면이나 해면을 기준으로 형성된 해안퇴적지형이 현재의 해면보다 높은 위에 놓이게 됨...
-
강릉시에서 1997년 개설한 강릉 해안선 남부 지역의 등산로. 1997년에 강릉시가 강릉시청 산악회를 중심으로 남부지역에 새로 개발한 해안선을 끼고 오르는 등산로이다. 1996년 9월 18일 강릉 동해바다 안인진 포구 남방 1.5㎞ 지점에 북한 잠수함이 야간 침투하였다. 당시 잠수함의 스크루가 갯바위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하자 공비들과 잠수함 근무조가 근처 산등성이로 도주...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폐철로를 활용하여 레일바이크로 즐기는 레저스포츠 시설. 레일바이크(Railbike)는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 바퀴 자전거로 철도(Rail)와 자전거(Bike)의 합성어이다. 최근 폐철로를 활용하여 레일바이크 경로를 개발하여 관광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 추세이다. 정동진(正東鎭) 레일바이크는 정동진 주변의 바다를 조망할...
-
미륵왕생을 기원하며 향나무를 심었던 정동진에 전해오는 설화. 강원도 동해안에는 일찍이 천 년 후 미륵왕생을 기원한 매향터가 도처에 자리잡고 있다. 충선왕 원년에는 동해안을 다스렸던 관원들이 향나무 2,500그루를 묻는 행사에 참여한 기록이 고성 사선봉의 「매향비문」에 전하는데, 정동진에 무려 310그루를 묻었다고 한다. 허균(許筠)은 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숙박 시설. 썬크루즈 리조트는 승화가 운영하는 관광 숙박 시설로 강릉 남부권 정동진 지역이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 방영 이후 해돋이 명소로 부각되면서 먼저 기차를 활용한 카페와 숙박 시설로 시작하였다. 이후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비하고, 청정 자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동진 해안 절경 해발 60...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한국 표준 과학 연구원(KRISS)을 비롯한 여러 기증자들의 전시물 기증에 의해 만들어진 시간 테마 박물관. 1999년 당시 장안의 화제였던 MBC-TV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 주인공의 신혼 여행지를 정동진과 경포로 유치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가져왔고, 이것을 계기로 기념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정동진 타임 스토리’로 이...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한국 표준 과학 연구원(KRISS)을 비롯한 여러 기증자들의 전시물 기증에 의해 만들어진 시간 테마 박물관. 1999년 당시 장안의 화제였던 MBC-TV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 주인공의 신혼 여행지를 정동진과 경포로 유치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가져왔고, 이것을 계기로 기념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정동진 타임 스토리’로 이...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에서 매년 12월 31일 저녁부터 새해 1월 1일 새벽 해돋이까지 열리는 축제. 정동진 해돋이축제는 서울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정동진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1998년부터 시작한 행사이다. 1990년대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강동면 정동진은 바다와 인접한 풍광이 매우 아름답...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1리에 있는 해변. 길이가 250m이고, 1만3천㎡의 백사장이 있는 일반 해변이다. 모래사장 옆으로 돌아가면 포구가 있고 바위와 절벽을 끼고 있다. 수영과 낚시 및 싱싱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오대산 국립 공원, 소금강, 오죽헌, 경포대, 보현사, 옥계 동굴, 동명낙가사, 송담 서원 등이 있다. 정동진에 있...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정동초등학교에서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독립영화제. 동해안 지역에서 최초로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독립영화와 강릉 지역 관객과의 만남, 독립영화인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목표로 만들어진 야외독립영화제이다.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의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별이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라는 주제로 야외독립영화제를...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속한 법정리. 정동진리는 정동 쪽에 있는 마을로 바다에서 올라오는 태양을 가장 먼저 보고 태양의 정기를 제일 먼저 받는다고 한다. 정동진(正東津)은 하지(夏至) 때 한양에 있는 궁궐[광화문]에서 보면 정동 쪽에 있어서 해가 뜨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또한 원래 군사 주둔지로서 서울에서 정동쪽, 정확히는 광화문에서...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적. 유적의 위치는 행정구역상으로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正東津里)에 해당한다. 정동진 해안단구 북쪽 구릉상(해발 약 70m)에 위치한 썬크루즈 리조트 주변 절토면에 위치한다. 2004년 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정동진 유물산포지 내에 위치하는 50-89번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광여기루미네선스와 화산재 연대...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영동선 기차역. 정동진역은 전국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철길과 해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천혜의 명승지이다. 정동진리에 있는 기차역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정동진은 경복궁 광화문(光化門)에서 볼 때 정(正)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위도상으로는 서울의 도봉산...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2리에 있는 항구. 마을 한 가운데 고성산이 있어서 고성동이라고 했다가 이후 ‘궁궐이 있는 한양에서 정동쪽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에서 ‘정동진’이라 하였다고 한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2리에 위치하고 있다. 교통은 승용차로 강릉인터체인지에서 (구)동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7번국도 ‘안인’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하여, 정동진 모래시계...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피래산에서 발원하여 정동진리에서 동해로 빠져나가는 하천. 정동천(正東川)은 강동면의 군선강, 임곡천과 같이 흐르는 방향이 남서에서 북동을 향하고 있다, 소규모 하천으로서 유역면적이 좁다. 정동천은 피래산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동사면과 피래산에서 정 동쪽을 향하여 509m의 산봉우리, 그리고 더 동쪽의 7번국도...
-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로 흐르는 하천. 경포천은 북평촌[뒷뜨루]의 넓은 들을 지나 7번 국도가 지나가는 군정교 쪽에 와서 홍제동 개실 저수지, 죽일 저수지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고, 운정동의 해운정 앞에 와서 운정천[뒷내]과 만나 경포호로 흐른다. 경포천(鏡浦川)은 죽헌천, 앞내(前川), 정동천(丁洞川)이라고도 하며, 죽헌의 넓은 들을 지나 경포호로 빠...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천장(天章), 호는 낙전당(樂全堂). 정몽주(鄭夢周)의 후손으로 참봉(參奉) 정충원(鄭忠元)의 아들이다. 강릉 말산리(末山里)[지금의 강릉시 두산동]에서 태어났다. 5세가 되던 해에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 삼척 초분리(草紛里)로 이주하였다. 1540년(중종 35)에 생원시(生員試)에 입격하고, 1544년(중종 39)에 별시 문...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에서 내곡동에 이르는 도로. 도로가 지나는 지역이 정등골[정동골]이라 정등로라고 이름하였다. 길이 1,755m, 폭 8m의 2차선 도로이다. 정등로는 제비 2리 사거리에서 내곡동 구정 프라자 약국 삼거리에 이르는 길이다. 회산, 제비리 지역에서 내곡동, 구정 방면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도로 인근의 농민들과 지역 주민이 주로 이용한다....
-
조선 중기의 문인.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경서(景瑞). 시조는 정습명(鄭襲明)으로 5대손인 정귀종(鄭貴宗) 대에서부터 삼척에서 살았다. 아버지는 강릉대도호부사(江陵大都護府使)를 지낸 정두형(鄭斗亨)이고 어머니는 김세정(金世貞)의 딸인 김씨이다. 1536년(중종 31)에 태어나 1609년(광해군 1)에 세상을 떠났다. 천성이 순수하고 기질이 온화하였다. 1568년(선조 1)에...
-
조선 중기의 문인인 정란(鄭鸞)의 경력과 인품을 기록한 묘지(墓誌). 정란은 1568년(선조 1)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출사하지 않았다. 부친은 정두형(鄭斗亨)으로 강릉대도호부사(江陵大都護府使)를 지냈다. 강원도 강릉시 저동 전충사(全忠祠)에 있다. 개자판(蓋磁板)은 가로 15.2㎝, 세로 21.8㎝, 두께 3.3㎝이며, 저자판(底磁板)은 가로 14㎝ , 세...
-
정보기술과 관련된 산업전반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 정보기술산업이란 정보를 가공하고 처리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모든 산업을 통칭한다. 강릉 지역에서 정보산업은 대학교육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강릉대학교에 처음으로 1988년에 전자계산학과가 신설되었고, 1990년에는 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되었다. 오늘날 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을 갖춘...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 있는 조선 전기 경휘옹주의 태실(胎室) 옆에 세운 비. 강원도 강동면 모전리에 있는 태봉산 정상부에 조선 9대 왕 성종의 소생인 경휘옹주의 태실비(胎室碑)가 위치하고 있다. 태실비 뒤편으로는 봉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오래전에 이미 파헤쳐진 상태이고 태실비 주변에서는 관련 석물들은 찾아볼 수가 없다. 태실비의 재질은 화강편마...
-
조선 중기의 선비. 자는 중여(仲輿), 호는 정봉(鼎峰). 명주군왕(溟州郡王) 김주원(金周元)의 24세손으로 고조는 현령(縣令)을 지낸 김윤귀(金允貴), 증조는 증통훈대부좌통례(贈通訓大夫左通禮) 생원(生員) 김필양(金匹陽), 조는 헌납을 지낸 김지(金墀)이다. 1487년(성종 19)에 증통훈대부군자감정(贈通訓大夫軍資監正) 생원공(生員公) 김반석(金盤石)과 진사 최유남(崔洧南)의 딸...
-
정호(程灝)와 정이(程頤)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당. 정부자영당은 하남재(河南齋)라고도 하며,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이 구득(求得)한 하남(河南) 이정부자(二程夫子: 중국 북송시대의 유명한 성리학자인 정호와 정이 형제를 말함)의 화상을 봉안한 영당이다. 건립 주체는 심언광의 후손 즉 강릉 지방의 심씨(沈氏) 일문(一門)이다. 심언광이 삭탈관직(...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에 있는 마을. 정상골은 남양2리 자병산 동쪽 자락에 있는 마을로 옛날 마을에 있던 정토암이란 암자에서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 정토암이란 이름이 변해 정상골로 되었다. 정상골은 자병산[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산줄기로 석병산과 백붕령 사이에 있는 산]에서 내려온 산줄기에 있고, 정상골로 흐르는 물줄기는 영내터에서 남양천을 이룬...
-
조선 시대 강릉부에서 산삼의 남획을 막고 궁궐에 공납하기 위해 세운 민간인 산삼 채취 및 출입 금지 표석. 1992년 강릉영림서에서 가리왕산 국유림도 개설공사 중 정선 강릉부 삼산 봉표가 발견되었다. 봉표는 금표(禁標)라고도 하며 산림에 출입을 금하거나 일정한 공간을 막아서 특정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운다. 황장목의 보호를 위해서 황장금표를 세우고 산삼의 공출을 위해 관에서...
-
강원도 강릉에 본관을 둔 성씨. 정선전씨의 시조는 전섭(全聶)이다. 전섭은 온조(溫祚)의 시종신하(侍從臣下)로서 부여에서 나라를 세우는 데 공을 세운 십제공신(十濟功臣) 중의 한사람으로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다. 전섭의 8세 손 전선이 백제에서 공주를 배종(陪從)하고 신라에 와서 봉익대부부지밀직사사전법판서(奉翊大夫副知密直司事典法判書)의 벼슬을 하였고 정선군(...
-
최시박(崔始鎛)의 처 정선전씨의 효열비. 최시박의 처 정선전씨는 시할머니가 중병으로 자리에 누워 끼니를 제때 하지 못하자 백방으로 약을 구해 정성스럽게 간호하였다. 그래도 차도가 없자 자기의 모유를 짜서 공양하여 시할머니의 병을 낫게 하였다. 그후 시할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시묘를 살았다. 이밖에도 전씨는 남다른 부덕(婦德)으로 아들을 교육하여 진사시에...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정숙(正淑) 또는 도원(道源), 호는 동명(東溟), 시호는 문강(文康)이다. 1616년 증광시에 급제해 관직에 진출하였다. 홍문관(弘文館) 수찬(修撰)·지제교(知製敎), 사간원 정언(正言), 호조판서 등을 지냈다. 사간원 정언(正言)이었을 때 폐모(廢毋)를 주장하던 이조좌랑 황덕부(黃德符) 등을 탄핵하다가 곽산(郭山)에 유배되었고, 1...
-
강원도 강릉시 출신의 의사이자 초대 참의원. 동경대 문리대 법학과를 수료하였다. 1960년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초대 참의원에 당선되었으며, 강원도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명주의원을 개원하여 의료사업을 펼쳤으며, 동포문학회 및 다도회를 만들어 지방문학의 발달에 이바지했다. 『한국인구문제와 대책』과 수필집 『경포호반에...
-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강원도 강릉시 정동면 난곡리에서 거주하며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1919년 4월 7일에 만세운동을 벌이기 위하여 태극기 5백여 매를 미리 만들어 준비하던 중, 4월 6일 밤 경찰의 습격을 받았다. 그러나 다시 다음날 아침부터 태극기 약 1백여 매를 만들어 장터(현 강릉시 중앙로터리 광장)에 뿌리며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4월...
-
정씨가의 딸이 호랑이에게 물려가 대관령국사성황신의 배필이 되었다는 전설. 대관령국사여성황신이 된 정씨는 동래부사를 역임한 정현덕(鄭顯德)[1810~1883]의 딸로 보인다. 정현덕의 본관은 동래, 자는 백순(伯純), 호는 우전(雨田)이다. 정현덕은 1850년(철종 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고종 초에 서장관으로 정사 서형순을 따라 청나라에 다녀왔다. 흥선대원군...
-
조선 후기의 효자. 본관은 강릉(江陵). 자(字)는 정여(正汝). 최문한(崔文漢)의 후손으로 강성군(江成君) 최세건(崔世楗)의 12세손이다. 정성을 다해 어버이를 섬겼으며,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넣어드리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다. 최심하(崔心河)에 대한 효행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지극한 효성으로 중학교관(中學敎官)에 증직되었다....
-
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영일(迎日).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후손이다. 부모님이 병이 들자 변을 맛보며 치료하는 등 지극 정성을 다하였다. 어느 날 새벽에 물을 긷다가 물고기가 함께 올라와 잡아다 드렸더니 부모님의 병이 나았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의 효성에 하늘이 감동한 것이라고 하였다. 예조에서 표창을 내렸고, 호역(戶役)을 면제받았다....
-
강원도 강릉시 교동 원대 고개 삼거리에서 하슬라로에 이르는 도로. 정원로는 교동 택지 내 구역 간 연결 도로의 하나이다. 택지 구역 내 직사각형 도로망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야산 녹지대와 인접하여 있다. 교동 택지 개발 지구 중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위치한 길이라고 정원로라 이름하였다. 정원로는 홍제동, 교동, 지변동, 유천동 일원에...
-
음력 1월 15일을 말하며 8월 한가위와 함께 대표적인 보름명절. 정월대보름은 설, 추석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의 명절로 세시풍속 행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때이다. 큰 보름은 아주 밝은 달을 뜻하여 여신, 대지의 풍요기원적 음성적 원리를 상징한다. 이날에는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다양한 민속행사가 집중되고 이웃과 이웃이 하나 되는 수평적 명절의 모습을 보여...
-
음력 정월 대보름날 달을 보며 복(福)을 비는 풍속. 달을 바라본다고 하여 망월(望月)이라 한다. 동쪽에서 뜬다고 하여 영월(迎月)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 달보기, 달맞이, 망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영월(迎月)이라 한다.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길하다. 그리고 달빛으로 점을 친다. 달...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83-7[학산리 795번지]에 위치하는 조선 말기의 전통 가옥. 학산의 정참봉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94년에 현 소유주인 정의윤의 할아버지가 안채를 먼저 짓고 사랑채는 1915년에 증축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83-7[학산리 79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학산리에 들어서면 작은 개천을 앞에 두고 낮...
-
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영일(迎日).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후손이다. 부모님의 병환이 위독할 때에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입에 넣어드리기도 하는 등 정성을 다해 봉양하였다. 상(喪)을 당하여서는 3년간 시묘살이를 하고, 예를 다하여 참배하였다. 고을 사람들이 그의 아름다운 행실을 찬양하였으며, 부영(府營)에서 표창하였다....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마을. 정자골은 예전에 정자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정자골 때문에 경포의 옛 이름이 정동이었는데, 정자(亭子)의 정(亭)자를 쓰기 쉽게 하기 위해 음이 같은 밑에 있는 정(丁)자만 살려 정동(丁洞)이라 했다. 정자골 앞으로는 못올·죽헌의 넓은 들과 이어진 들이 펼쳐지고, 뒤에는 산줄기가 이어졌는데 이 산줄기는 마명산에서...
-
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영일(迎日).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후손이다. 성품이 효성스러워 어려서부터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반드시 가져다 부모에게 드렸고, 병환이 있을 때에는 밤낮으로 간호하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죽을 먹으며 시묘살이를 하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다. 관에서 효행을 표창하여 동몽교관(童蒙敎官)으로 증직(贈職)하였다....
-
정조대왕(正祖大王)이 지은 시. 「정조대왕어제시」는 신라 공신 박제상(朴堤上)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경양사(鏡陽祠)에 보관되어 있다. 「정조대왕어제시」가 언제부터 경양사에 보관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경양사는 강릉박씨 종중에 의해 1900년 초에 건립되었으므로 그 이후가 될 것이다. 박제상은 고구려와 왜에 인질로 잡혀간 신라 눌지왕의 두 동생을 충성과 절개로써...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사조(士朝), 호는 화곡(華谷)·벽은(薛隱). 아버지는 좌의정 인성부원군(左議政寅城府院君) 정철(鄭澈)이고, 어머니는 문화류씨(文化柳氏)로 류강정(柳强頂)의 딸이다. 1590년(선조 23) 진사시에 합격하고, 1592년 7월 의주행재소에서 실시된 별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예조좌랑이 되었다. 인조가 즉위하기 전 20여 년에 걸쳐 아버...
-
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미상. 효자로 이름 높았던 정종현(鄭宗玹)이 형이다. 어려서부터 효행이 뛰어났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9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상막(喪幕)을 잠시도 떠나지 않고 지켰으며 따뜻한 방에 거처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형과 함께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묘소 옆에 평소 어머니가 즐겨 드셨던 고사리가 나자 이를 캐어 아침과 저녁으로 올렸다. 부영(...
-
조선시대의 효자. 아우인 정종수(鄭宗琇)와 함께 두 형제가 모두 효성이 뛰어나 어려서부터 어버이의 뜻에 어긋남이 없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는 14살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생과 함께 상막(喪幕)을 지켰으며 따뜻한 방에 거처하지 않았다. 어머니 상을 당했을 때에는 형제가 함께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형제의 효행이 알려져 부영(府營)에서 호역(戶役)을 면제해 주었...
-
국가의 주권자가 그 영토 및 국민을 통치하는 행위, 즉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 정치에 대한 개념은 시대와 장소, 학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제시된다. 20세기 전반까지 정치에 대한 개념은 주로 국가나 사회 집단과 관련하여 규정되었다. 즉, ‘국가의 작용이나 활동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치로 보는 국가 현상설과 ‘사회 집단 일반의 현상’이라고 보는 집단 현상설이...
-
강원도 강릉에서 활동한 시조 시인이자 교육자. 민족 고유의 전통 문학 장르인 시조 발표 이후 시, 시조, 수필, 동화, 평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다. 현대 시조 시인으로 순수 문학을 지향한 정태모(鄭泰謨)[1927~2010]는 1949년부터 1988년까지 40여 년간 초등학교 교사로서 현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평창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을...
-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字)는 윤물(潤物). 호는 난계(蘭溪). 시호는 정평(定平). 검교중추원학사(檢校中樞院學士) 함승경(咸承慶)의 아들이다. 1385년(우왕 11) 25세의 나이로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검열(藝文檢閱)·좌정언(左正言)을 지냈다. 1389년(공양왕 즉위년) 우헌납(右獻納)이 되었으나 탄핵을 받고 지춘주사(知春州事)에 좌천되었다가 뒤에 형조정랑이...
-
한국전쟁 당시 강릉지구 전투에 참전한 18포병 대대와 삼용사의 전공을 기리는 전쟁기념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초등학교 일대는 한국전쟁의 격전지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6월 26일 38선 인근에 강릉 8사단 병력을 투입하였으나 6월 27일에는 현남까지 밀려 내려왔다. 강릉 8사단 제18대대는 105밀리 포 5문을 사천면 노동하리 지역에 배치하였다...
-
강릉관노가면극중 등장인물인 시시딱딱이의 춤사위. 「강릉관노가면극」은 원래 구한말 관노들에 의해 강릉단오제 때 행해졌던 무언극이다. 등장인물은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인데 이 가운데 시시딱딱이는 양반광대와 소매각시의 사랑을 훼방하는 역할을 한다. 시시딱딱이의 춤사위는 목제칼을 들고 추는 칼춤과 호방하게 뜀을 뛰는 가세치기 어르기 등이 있는데 제개는춤은 어르기를...
-
제기를 만들어 차는 아이들 놀이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는 운동장, 공터, 놀이터에서 한다. 제기를 만드는 방법은 예전의 엽전이나 동전 같은 것을 종이나 헝겊 혹은 비닐로 싼 후 그것을 가위로 길게 잘라내어 만든다. 여러 갈래로 잘게 나누는 것은 공기의 저항을 적게 만들어야 발로 찼을 때 위로 쉽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본래 제기는 겨울놀이의 일종이었다. 주로 정초에 놀았던 것이지만 지...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신이나 조상을 받드는 제사 의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제례는 선조에 대한 의례로서 예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보편적인 제례는 차례(茶禮), 기제(忌祭), 시제(時祭)로 나눈다. 시제에는 묘소에 가서 지내는 묘사(墓祀)가 있으며 차례는 성묘(省墓)의 형태로 나타난다. 제례가 있을 때에는 무엇보다 제수를 정결하고도 정성껏 장만해야 하므로 옷차림과 몸을 깨끗...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제례 때 차리는 음식. 강릉 지방은 아직까지 전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하여 제례풍속이 지속적으로 계승되고 있다. 제례는 크게 나누어 차례(茶禮), 기제(忌祭), 시제(時祭)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유교식 예법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적 차이 없이 대개 공통적인 날에 지낸다. 그렇지만 제사를 모실 때 차리는...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마을. 제멩이[濟民院]는 조선시대에 이곳에 관원들의 숙소인 제민원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제민원은 대창역에 딸린 구산역[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소재]과 횡계역[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소재] 사이에 있었다. 제민원이 변천하여 제멩이가 되었다. 아랫제멩이 앞으로는 가마골에서 흘러온 물이 흐르고, 윗제멩이 앞으로는 대관령...
-
무당의 조상으로 알려진 계면할머니의 넋을 청하여 대접하는 굿. 동해안 별신굿이나 강릉단오굿에서 행해지는데, 계면할머니가 단골네들을 찾아다니며 걸립(乞粒)을 하는 내용으로 미루어 단골들을 위한 굿으로 여겨진다. 제면굿의 장단은 제마수 1장~3장까지이고, 각 고을의 무녀들 흉내를 낼 때에는 굿거리 자진머리 양산도 장단이 나온다. 제면굿 무가에 나오는 계면할머니...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마을. 제멩이[濟民院]는 조선시대에 이곳에 관원들의 숙소인 제민원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제민원은 대창역에 딸린 구산역[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소재]과 횡계역[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소재] 사이에 있었다. 제민원이 변천하여 제멩이가 되었다. 아랫제멩이 앞으로는 가마골에서 흘러온 물이 흐르고, 윗제멩이 앞으로는 대관령...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에 있는 마을. 제비골[燕洞]은 구정면 제비리에 있는 마을로, 제비가 높이 날아서 연소동(燕巢洞)에 가서 집을 짓고 둥지를 튼 형상으로 생겨 생긴 이름이며, 음을 빌려 제비(濟飛)라고 쓴다. 제비골은 옛날 대밑골 북쪽 뱀골에 있는 뱀이 연소동에 가서 제비가 새끼 치는 것을 보고, 제비 새끼를 잡으려고 하니, 노구 할미가 장...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있는 행정리. 제비리(濟飛里)는 마을에 제비 둥지처럼 된 연소형의 명당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제비리에 있는 등고비에서 제비가 높이 날아 연소동에 가서 둥지를 틀고 집을 지은 형국이라고 한다. 제비리는 1916년에 구와대, 구우골, 남은밭, 등고비를 합쳐 제비리라 하여 하구정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에 하구정면이 구정면으로...
-
동해안 일대에서 생산 신이자 복을 관장하는 세존을 모시는 굿. 동해안 일대의 세습무들이 행하는 굿의 제차(祭次) 중 하나이다. 세존은 불교적 명칭이지만 굿의 성격은 불교 신에 대한 제향이 아니고 생산 신에 대한 제향으로 다른 지방의 제석굿에 해당된다. 세존굿은 무속신화 당금애기 풀이의 구연, 세존의 세속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중춤, 세존의 생산신적 성격이 잘 드...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왕산면 왕산리 사이에 있는 산. 제왕산(帝王山)은 대관령과 능경봉을 잇는 선 중앙 지점에서 동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의 하나로 대관령 동쪽 낙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제왕산은 산세가 완만하며 참나무 숲과 낙엽송이 우거진 수풀이 곳곳에 있다.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는 선자령이 있고, 북쪽으로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해발 840.6m의 제왕산 정상에 있는 고대 석축 산성. 제왕산성(帝王山城)은 고려말 우왕(禑王)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피난을 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으나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우왕은 왕씨가 아닌 신돈(辛旽)의 아들 신우(辛隅)로 몰리어 쫓기는 신세였으며 강릉으로 옮긴 후 한 달도 못되어 공양왕(恭讓王)이 보낸...
-
강원도 강릉 지역의 환경, 생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 사회단체. 강릉 지속 가능 발전 협의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 이상 기후에 대한 사회적 대응 방안, 강릉 지역 내 호수 및 해안 생태 습지의 복원과 활용,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과 시민 의식 계몽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9년 5월 강릉 지방...
-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길거리. 제장거리(堤長街)는 주문진읍 교항리 7번 국도 길거리에 있는 곳으로 예전에 이곳이 넓은 개(浦)와 풀밭이어서 쓸모가 없었는데 논밭으로 만들어 농사를 짓기 위해 긴 제방을 쌓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제장거리에서 서쪽으로 가면 매백이가 되고, 동쪽으로 가면 궁개, 해송이 우거진 바다가 되고, 7번 국도를 따라...
-
용소골의 유래와 제주솔에 얽힌 설화. 영해이씨가 많이 살고 있는 용소골은 용이 떨어진 소(沼)가 있는 골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 제주솔은 영해이씨의 조상이 용소를 메우고 제주도에서 가져온 솔씨를 심어 소나무를 키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제주솔과 용소골」은 영해이씨와 관련하여 전승되는 이야기이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1리 용소골에는 영...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에 있는 의료 기관. ‘제중(濟衆)’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대중을 질병으로부터 구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며, 대중과 동고동락하면서 밝은 사회를 구현하는 것도 또한 목적이다. 강원도 강릉시 용강동에 있었던 ‘강달주 한약방’을 인수하여 심성수(沈聖洙)가 제중 한의원을 설립하였다. 1959년 7월 20일에 설립한 이래 1961년에는 강원도...
-
강릉 제일 고등학교와 강릉 중앙 고등학교의 정기 축구 대항전. 일농정기전이라는 명칭은 강릉제일고등학교와 강릉농공고등학교[현 강릉중앙고등학교]의 정기 대항전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다. 본래 강릉제일고등학교는 강릉상업고등학교였으나 2001년 10월에 교명을 개칭하면서 일농정기전이 되었다. 일농정기전의 또 다른 명칭은 단오정기전이다. 강릉시의 대표적 축구 명문고등...
-
그리스도의 재림과 안식일 엄수를 주장하는 그리스도 교파. 1911년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와 관계가 있는 종교 모임이 강릉에 처음 결성되었다. 당시 감리교회의 전신이었던 기도처 출신의 김도영이 안식교회 잡지인 『시조』를 통해 이 교파의 교리를 접하고 가정안교를 시작함으로써 출발하였다. 당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린 사람들은 이상희, 명국성, 이태이, 최해정, 김원재 등이었다. 19...
-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에 있는 넓은 들. 젠주(前州, 全州)는 송정동의 동쪽 앞(남대천 하구 북쪽)에 넓은 들이 있어서 앞뜨루(前州)라 하는데, 이를 전주(全州)로 바꿔 썼다. 남대천 하구에 있는 봉을 전주봉(全州峰)이라 하는데, 일설에는 이 봉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떠내려 왔다고 하여 생긴 지명이라고도 한다. 예전에 염전이 있어서 ‘젠주 염전되듯’ 한...
-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에 있는 봉우리. 죽도봉(竹島峰)은 남대천 하류인 송정동 내의 견소동 아래 끝부분에 있는 높은 봉우리로서 일명 ‘견조봉(堅造峰)’ 또는 ‘젠주봉’이라고도 한다. 죽도봉은 옛날 이 봉우리에 대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마을사람들은 ‘젠주봉(峰)’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이는 원래 전라북도 도청소재지인 전주에 있던 봉...
-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 있는 마을. 조강(槽杠)골은 병산동에 있는 고을로, 예전에 조강다리 부근에 살던 사람이 조강골로 와서 살면서 생긴 이름이다. 조강다리는 옥천동 수문리와 물 건너 남쪽 입암동 사이에 있던 통나무 다리이다. 조강다리는 월대산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산줄기에 있는데, 조강골 북쪽에는 남대천이 있다. 조강골에서 동쪽으로 가면...
-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예능보유자.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출생하여 평생 농사를 지으며 들에서 「오독떼기」 소리꾼으로 살았던 인물이다. 1988년 5월 18일 「강릉학산오독떼기」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면서 조원, 동기달, 김철기와 함께 최초의 예능보유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1989년 12월 15일 학산리 602번지 자택에서 사망함으로써 보유자 인...
-
심곡리 앞바다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미역. 미역은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에 속하며 암갈색을 띤다. 한자로는 곽(籗)이라 하며 일찍 생산되는 것을 조곽(早藿), 해채(海菜)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미역국으로 끓여 먹는데 산모들이 해산 후 반드시 끓여 먹는 국으로 해산달 3~4개월 전부터 장곽이라는 긴 미역을 준비해 두었다가 해산날부터 삼칠일까지 또는 산후 2~3개월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362번지에 있는 전통 가옥.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362번지에 있다. 주문진에서 교항리로 가는 도로변에 면하여 있는 첫 번째 고가옥이다. 전체적으로 평지에 있으므로 기단과 지면의 높이 차이가 별로 없다. 평평한 마당을 따라 들어서면 사랑채의 툇마루가 전면에 보이고 평대문인 출입문의 좌측에는 마구간이 있다. 튼 ‘ㅁ’자형...
-
「강릉학산오독떼기」의 보유자 후보. 조규은(曺圭殷)은 1971년 강릉방송국 초청 「학산농요」 녹음 작업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강릉학산오독떼기」의 공연 활동을 100여 회 이상 펼쳤다. 1979년부터 매년 강릉단오제의 향토민요경창대회에 출연하여 6회 1등상을 받았다. 1993년 12월 23일 정완화, 구기오와 함께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
-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1927년에 신간회 강릉지회 상무간사를 맡았다. 1927년 8월 15일에 강릉유학생연합친목회에서 주최하여 강릉공회당(江陵公會堂)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학생운동의 사명’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고, 강원청년연맹에서 활동하였다. 또한 1927년 10월 5일 신간회 강릉지회 설치 추진위원으로 활동하여 같은 해 12월 3일 창립총회에서 상무간사를 맡았다....
-
강원도 강릉시 남부로63번안길 7-9[내곡동 96번지]에 있는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물자구매, 시설공사 계약과 관리를 담당했던 기관. 영동권지역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구매하고, 공공분야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계약과 관리를 담당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9년 7월 6일에 조달청 춘천사무소 강릉출장소로 강릉시 옥천동에 개소하였으며, 1980년 5월 29일에는...
-
고려시대 강릉 지역에 있었던 특수한 지방 행정구획. 부곡은 향(鄕)·소(所)와 함께 군현(郡縣)에 임내(任內)로 예속되었으며, 거주민은 군현민에 비해 신분적으로 차별 대우를 받았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대개 거주지인 본관의 이름을 붙여 명주 사람, 처인부곡 사람 등으로 불렀다. 언뜻 보기에는 오늘날과 별로 다를 바가 없는 듯이 보이나 그 사람의 본관(本貫)이 군현에 소속되었는지, 부...
-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에 거주하며 1919년 강릉 지역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1919년 4월 2일 강릉 장날에 최선재(崔善在)·최선근(崔善根)·김진숙(金振淑) 등과 함께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배포하고 장날에 모인 시위군중 수백 명을 규합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또한 4월 7일에 다시 만세운동을 계획하여 이날 아침부터 12시까지...
-
쌀에서 돌이나 잡티를 가리는 데 쓰는 주방용구.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식생활 관습으로부터 생겨난 도구이다. 이남박은 나무로 만들었으므로 새로 만든 것은 사용하기에 앞서 표면에 들기름을 발랐다가 잘 마른 다음 행주로 길을 들여서 쓰거나, 주사의 붉은 칠이나 진흙칠을 하여 잘 말린 다음 마른행주로 깨끗하게 닦고 그 위에 들기름을 얇게 먹여 약간 홍갈색이 돌게...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관찰되는 새. 새는 조류(鳥類)라고 하며, 지금부터 약 1억 5천만 년 전 파충류로부터 진화되었다. 조류는 중생대 쥐라기에 두 발로 달리던 공룡에서 진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은 조류의 가장 큰 특징이다. 조류는 하늘을 날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적응되었다. 조류는 하늘을 날기 위해 첫째, 골격 기관의 간소화, 둘째, 기...
-
쌀에서 돌이나 잡티를 가리는 데 쓰는 주방용구.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식생활 관습으로부터 생겨난 도구이다. 이남박은 나무로 만들었으므로 새로 만든 것은 사용하기에 앞서 표면에 들기름을 발랐다가 잘 마른 다음 행주로 길을 들여서 쓰거나, 주사의 붉은 칠이나 진흙칠을 하여 잘 말린 다음 마른행주로 깨끗하게 닦고 그 위에 들기름을 얇게 먹여 약간 홍갈색이 돌게...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판교2리에 있는 마을. 좁은목[趙富洞]은 판교2리 아랫구라미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는 석교리 구라미에서 흘러온 내가 흐르는데 다른 곳의 내는 폭이 넓어 사람들이 잘 건너지 못했으나, 이곳에 있는 내는 폭이 좁아서 배로 다리를 놓고 사람들이 건너 다녔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좁은목은 ‘냇가의 좁은 길목’이란 뜻인 ‘좁은 목’이 변해 조부...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의 주수천 하류 염전터 옆에 있는 조그마한 봉우리. 조산은 봉우리가 마치 사람들이 도와서 만들어 놓은 것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봉우리 이름이 지역의 이름이 되었다. 조산은 바다 옆이어서 모래사장이 있고, 주수천 하구와 주수의 넓은 들을 끼고 있다. 조산의 동쪽은 바다이고, 서쪽은 주수리 새터가 되...
-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에 있는 마을. 즈무[助山]는 대전동 태장봉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경포의 중심지인 날밀이나 뒷뜨루 지역에서 보면 이곳이 해가 지는 서쪽이 된다. ‘해가 저무는 서쪽 마을’이란 뜻인 ‘저무 마을’로 부르다가 나중에 ‘저무’가 ‘즈무’로 되었다. 즈무 앞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뒤로는 산줄기가 이어져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마...
-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에 있는 선인들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조산사(助山祠)’라는 이름으로 보자면 옛날 사당이 있었다는 의미인데, 조산이라는 이름이 유교식의 사당을 가리킨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마도 마을제사를 지내는 민간신앙의 성소인데, 유교식 의례와 혼합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35년 무렵에 세워진 조산사 유허비는 조산사의 옛 터를 확인하려는 의도에서 건립된...
-
죽은 조상신을 위하는 굿. 조상신은 가신의 하나로서 후손을 보살펴주는 일을 한다. 무속의 조상은 그 개념이 유교와 다르다. 일단 한 집안에서 먼저 죽은 영혼은 나이에 상관없이 조상이 된다. 그래서 ‘먼저 갔다 선망조상, 나중 갔다 후망조상, 아이조상, 어른조상’이란 무가가 나오게 된다. 유교에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정상적인 죽음을 한 영혼만이 제사의 대상이 되고 조상으로 대접...
-
조상굿을 할 때 부르는 무가. 조상님네요 조상님네요 조상님네요 단오장에 조상님네요 남산부주 대한민국이고 강원도라 이십육관에 스물여섯 총독하는 이르는 한조상이요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에 년년오는 명절에 여루 열명 조상님네를 상전에다 모시는 뜻은 다른 뜻이가 아니오라 죽음에 조상이 있는 반면에 사네 조상님들도 있사옵니다 백년 이전에 세월이 흘러 단오장에다 범일국사 서왕당을 전...
-
죽은 조상신을 위하는 굿. 조상신은 가신의 하나로서 후손을 보살펴주는 일을 한다. 무속의 조상은 그 개념이 유교와 다르다. 일단 한 집안에서 먼저 죽은 영혼은 나이에 상관없이 조상이 된다. 그래서 ‘먼저 갔다 선망조상, 나중 갔다 후망조상, 아이조상, 어른조상’이란 무가가 나오게 된다. 유교에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정상적인 죽음을 한 영혼만이 제사의 대상이 되고 조상으로 대접...
-
조상굿을 할 때 부르는 무가. 조상님네요 조상님네요 조상님네요 단오장에 조상님네요 남산부주 대한민국이고 강원도라 이십육관에 스물여섯 총독하는 이르는 한조상이요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에 년년오는 명절에 여루 열명 조상님네를 상전에다 모시는 뜻은 다른 뜻이가 아니오라 죽음에 조상이 있는 반면에 사네 조상님들도 있사옵니다 백년 이전에 세월이 흘러 단오장에다 범일국사 서왕당을 전...
-
조선시대 강릉 지역의 장수 인물. 사마시에 올랐으며, 성품(性稟)이 온화하고 기품이 있어 화려함을 따르지 않았다. 매화와 대나무를 즐기며 거문고와 책으로 여가를 보냈다. 94세에 가의대부(嘉義大夫)에 올랐으며, 3대에 걸쳐 추증되었다....
-
조선 후기의 선비인 조석삼의 묘비. 조석삼[1813~1896]의 본관은 창령, 호는 황포(篁圃)이다. 조석삼은 1888년(고종 25)에 사마시에 입격하였으며, 그해 특별히 수직(壽職)으로 통정대부돈령도정(通政大夫敦寧都正)에 증직되었다. 1890년 다시 수직으로 가선대부돈령(嘉善大夫敦寧)에 증직되었다. 1893년 다시 수직으로 가의대부에 증직되었다. 1910년 후손 조인환...
-
강원도 강릉시 유산동에 있는 조선후기의 가옥. 현재의 가옥은 강릉 시내 도립병원 근처에 있었던 가옥을 150년 전에 이축해 온 것이다. 본 가옥은 전형적인 ‘ㅁ’자형 배치의 가옥으로서 안채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작은 사랑채, 우측에는 곳간채, 전면에는 큰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화강석 사괴석 두겁대 쌓기로 하고 자연석 초석 위에 네모기둥을 세우고 바깥 벽체는 흙벽...
-
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창녕. 충정공 조계상(曺繼商)의 후손이다.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겨 고을에 소문이 자자했다. 상을 당하여 3년간 시묘살이를 할 때에도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조순진에 대한 효행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 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조순진의 효행이 나라에 알려져 동몽교관(童蒙敎官)에 증직되었다....
-
조선시대의 학자. 본관은 풍양(豊壤). 풍양군(豊壤君) 조신혁(趙臣赫)의 후손이다. 조시달(趙時達)은 일찍이 경학(經學)과 『사기(史記)』를 익혔다. 『예서(禮書)』를 두루 보고 『사례촬요(四禮撮要)』를 저술하여 관혼상제(冠婚喪祭)에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였다. 조시달에 대한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 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가례(家禮)에 대하여 일가...
-
신라시대의 승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린 「조신(調信)의 꿈」을 통하여 애욕(愛欲)의 무상함을 깨친 일화를 남기고 있다. 경주의 세달사(世達寺)에 속하였던 명주(溟州)[강릉] 장원(莊園)의 지장(知莊:장원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던 조신(調信)은 군수인 김흔(金昕)의 딸을 본 뒤 매혹되어 낙산사(洛山寺) 대비관음상 앞에서 그 사랑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
강원도 강릉시 모산로390번길 30-6[유산동 540번지]에 위치한 일제강점기의 근대 한옥. 안채의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약 200년 전 추정), 대문간채는 상부 용마루에 대정(大正) 3년 갑인(甲寅)의 상량문이 있어 1914년에 건축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강원도 강릉시 모산로390번길 30-6[유산동 540번지]에 있다. 강릉 시내에서 노암동 쪽...
-
강릉에서 설립된 아동문학 단체. 1960년 10월 10일 3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발족시킨 강원도 내의 대표적인 아동문학회이다. 이 모임은 문학 동호인의 순수한 만남을 목적으로 동호인과의 유대 강화, 지방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 지방 문단과 중앙 문단의 유대 강화를 설립 취지로 하고 있다. 이 단체에는 회장이라는 직책이 따로 없고, 대표 1명이 모든 회무를 처리한다...
-
조선시대의 효자. 어버이를 섬길 때 정성을 다했다. 아버지가 목에 종기가 나서 고생하자 흑질백장(黑質白章)이라는 뱀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백방으로 구했으나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손수 숲속 바위틈을 찾아다니며 큰 뱀이나 구렁이가 흑질백장과 비슷하면 무조건 잡아다 아버지에게 드렸다. 이와 같은 일을 4~5년 동안 계속하였다. 조영기에 대한 효행 기사는 『증...
-
강원도 강릉시 난곡길76번길 43-9[난곡동 264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에 건립된 가옥. 조옥현의 7대조가 진사를 역임하여 진사댁이라 불리며 집 앞에 있는 길에 솟대를 세워 솟대걸이터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강릉 조옥현 가옥은 1820년경 현 소유자인 조옥현의 7대조 때 건립되었다. 사랑채의 측면 2칸은 마루였으나 지금은 개조하여 방으로...
-
부엌을 관할하는 가신(家神). 조왕신을 화신(火神) 또는 부뚜막신, 조왕할머니라고도 하는데 집안신앙 중에서 주부들이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모성애적 신앙이다. 요즘에는 가옥구조나 신앙자유의 변화로 가정에서는 차츰 사라져 가는 신격이다. 아궁이나 부뚜막에서 기원한 형태에 대해서는 『삼국지(三國志)』「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 변진조에 언급이 있고, 고구려의 수혈신을 불신으로 해석하는...
-
부엌을 관할하는 가신(家神). 조왕신을 화신(火神) 또는 부뚜막신, 조왕할머니라고도 하는데 집안신앙 중에서 주부들이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모성애적 신앙이다. 요즘에는 가옥구조나 신앙자유의 변화로 가정에서는 차츰 사라져 가는 신격이다. 아궁이나 부뚜막에서 기원한 형태에 대해서는 『삼국지(三國志)』「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 변진조에 언급이 있고, 고구려의 수혈신을 불신으로 해석하는...
-
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평장사 조맹(趙孟)의 31대손이다. 조운흘(趙云仡)은 이인복(李仁復)의 문인이며, 1357년(공민왕 6)에 문과에 급제하여 안동서기(安東書記)가 되었다. 합문사인(閤門舍人)을 거쳐서 첨서밀직사사(簽書密直司事)에 오르고, 1390년(공양왕 2)에는 계림부윤(鷄林府尹)이 되었다. 1392년 조선 개국 후에 강릉부사로 제수되었으나 이듬...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1리에 있는 지역. 조울뜰[照月坪]은 산계리 중심마을로 마을 뒤에 우뚝 솟은 조울병[照月峰] 꼭대기에 돌들이 깎아 세운 듯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서녘으로 넘어가는 달이 산계천 남북에 걸쳐 있는 넓은 들에 비추면 달빛이 석벽에 반사되어 은빛처럼 반짝거려 생긴 이름이다. 조울뜰로 반사되는 달빛이 아름다워 반암8경 가운데 하나인 ‘봉루신월...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1리에 있는 지역. 조울뜰[照月坪]은 산계리 중심마을로 마을 뒤에 우뚝 솟은 조울병[照月峰] 꼭대기에 돌들이 깎아 세운 듯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서녘으로 넘어가는 달이 산계천 남북에 걸쳐 있는 넓은 들에 비추면 달빛이 석벽에 반사되어 은빛처럼 반짝거려 생긴 이름이다. 조울뜰로 반사되는 달빛이 아름다워 반암8경 가운데 하나인 ‘봉루신월...
-
조선 후기의 무인. 진사 호인(好仁)의 아들로 용맹하였고 의기가 남달리 뛰어났다. 무과에 급제하여 병자호란 때 선전관으로 남한산성(南漢山城)에서 인조를 호위하였다. 1637년(인조 15) 정월 적진을 염탐하기 위하여 강화도(江華島)에 들어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인조가 이를 가상히 여겨 특별히 말과 좋은 옷을 하사하였다. 또 적의 동태를 파악하라는 명을 받고 적진으로 가던 도중...
-
강릉 출신의 조선 전기의 문신. 강릉 12향현 중의 한 사람으로 본관은 강릉(江陵). 최필달(崔必達)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생원 최안린(崔安麟)이고, 어머니는 정선전씨 낭장(郞將) 전인구(全仁具)의 딸이다. 최치운은 1408년(태종 8) 19세 때 생원시에 급제하였고, 1417년(태종 17) 27세 때 문과에 급제한 후 승정원 정자(承政...
-
조선시대의 효자. 어느 해 겨울 아버지가 병에 걸렸을 때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 추운 날씨 때문에 도저히 잉어를 구할 길이 없었다. 그러자 잉어를 직접 잡기로 하고 동생 조정주(趙鼎周)와 함께 강가에서 단단한 얼음을 깨기 시작했다. 결국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잉어를 잡을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잉어를 아버지에게 먹이니, 아버지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조...
-
조선시대의 효자. 부모를 봉양하는 데 지극정성으로 하였다. 어머니가 9개월 동안 중병에 시달리자 칠성단(七星壇)을 쌓고 100일 동안 치성을 드려 어머니를 낫게 하였다. 조진묵(趙晉黙)에 대한 효행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사림에서 효자라 칭송하며 부영(府營)에 보고하였다. 부영(府營)에서 표창하고 요역(徭役)을 면제해 주었다....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충정공(忠貞公) 조계상(曺繼商)의 후손으로 조근(曺瑾)의 아들이다. 1681년(숙종 7)에 문과에 올라 벼슬이 현감(縣監)에 이르렀다. 조징한에 대한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창녕. 충정공(忠貞公) 조계상(曺繼商)의 증손이다. 음서(蔭敍)로 벼슬이 전생직장(典牲直長)에 이르렀다. 조철(曺哲)은 임진왜란 때에 벼슬을 버리고 경포에 숨어 살았다. 옥산(玉山) 이우(李瑀)와 헤어지면서 시를 짓기를 “석잔 술에 헤어지는 노래 한 곡조, 그대를 보내고 경포 가로 돌아가네. 이별의 정한을 알 리가 없어, 술잔을 거듭 잡고 나눈...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67-11[학산리 354번지]에 있는 전통 가옥. 현재 소유자의 조부가 강릉시 운산동에서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로 이주하여 가옥을 신축하였으나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무너졌다. 1953년 조규팔이 현재의 집을 어단리 편수 홍대목에 의뢰하여 중창하였다. 안방은 원래 겹집으로 방 사이에 미닫이문이 있었고 측면에는 툇마루가 이어져 있었으나 방이 협소...
-
강원도 강릉시 해안 지역에 풍부한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 몸길이는 30~50㎝ 정도이며 몸의 형태는 대구와 비슷하나 대구보다 가늘고 길다. 또한 입을 다물었을 때 대구는 위턱이 아래턱을 덮고 명태는 아래턱이 위턱을 감싼다. 눈과 입이 크고 아래턱에 아주 짧은 수염이 하나 있다. 몸의 색은 등 쪽은 갈색, 배 쪽은 흰색이며 옆구리에 2개의 갈색의 세로띠가 있다. 가슴...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창녕. 금구현령 조헌주(曺憲周)의 아들이다. 1711년(숙종 37)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722년(경종 2) 장릉참봉(章陵參奉)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하였다. 1736년(영조 12)에 정시문과에 장원하였다. 이후 동몽교관(童蒙敎官)·공조좌랑·의령현령 등을 거쳐 1739년에 승지, 1741년에 대사간을 지냈다. 1742년(영조 18)에 강릉부사로 왔다가 17...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조정벽(趙廷璧)의 아들이다. 1792년(정조 16)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부사(府使)에 이르렀다. 조항존(趙恒存)에 대한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에 올라 있다....
-
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창녕(昌寧). 진사 조영진(曺英振)의 후손이다. 어려서부터 효행이 뛰어나 부모에게 아침 저녁 문안 인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산골에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부모가 병이 나자 약을 구하러 100리 밖에까지 나갔다. 어느덧 날이 어두워져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길을 잃고 헤매기 시작했다. 그 때 갑자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꼬리를 흔들며 앞길을 인도하여...
-
본관을 같이 하는 성씨의 계통과 혈통 관계를 밝혀 놓은 씨족의 역사책. ‘동조분파왈족(同祖分派曰族)’요 ‘소성고족왈보(昭姓考族曰譜)’라고 한다. 우리 역사에서 성씨(姓氏)가 보편화되는 시기는 고려 초기로 본다. 이 시기에 본관제(本貫制)가 시행되는 것에 근거한다고 보겠다. 이 시기에 그동안의 세거지(世居地)가 본관(本貫)이 되었고, 본관제의 시행은 중앙의 지방 통제책의 일환이었다고...
-
족제비 등의 작은 짐승을 사로잡을 때 사용하는 덫. 덫은 크게 짐승의 발목이나 목을 옭아매는 코와 짐승이 치이도록 하여 잡는 틀로 나누어지는데 통방이는 틀에 속하는 덫이다. 족제비나 쥐 등 작은 짐승을 유인하여 사로잡을 때 사용한다. 상자 모양의 나무틀을 짜서 앞문을 들어 올려 후리채에 걸어 두면 짐승이 나무통 안의 미끼를 건드리는 순간 후리채가 벗겨지면서 문이 떨어져 사로잡을 수...
-
음력 2월 6일에 하늘에 뜬 별을 보고 농사일을 점치는 날. 하늘에 뜬 성단(星團) 플레이아데스(pleiades)를 좀생이 또는 좀성이라고 하는데 음력 2월 6일에 초승달과의 거리를 보고 농사일을 점친다. 좀생이는 작다는 뜻의 ‘좀’과 별 ‘성’자의 합성어로 한자어로 묘성(昴星)이라 한다. 음력 2월 6일 저녁 7시쯤 좀생이가 가는 방향을 보고 풍년이 드는 지역을 판단하는데, 좀생...
-
강릉의 초당마을과 송정마을에서 음력 2월 초엿새 좀상날 억지다리뺏기를 하던 민속놀이. 강릉에서는 음력 2월 초엿새를 좀상날 또는 좀생이날이라 한다. 좀생이는 묘성(昴星)을 말한다. 이날 초저녁(6~7시 사이)에 달이 떠오르면 달과 좀생이와의 거리를 보고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것이다. 좀생이가 달에 가까이 따라가면 그해는 흉년이고 좀생이가 달에서 멀...
-
음력 2월 6일에 하늘에 뜬 별을 보고 농사일을 점치는 날. 하늘에 뜬 성단(星團) 플레이아데스(pleiades)를 좀생이 또는 좀성이라고 하는데 음력 2월 6일에 초승달과의 거리를 보고 농사일을 점친다. 좀생이는 작다는 뜻의 ‘좀’과 별 ‘성’자의 합성어로 한자어로 묘성(昴星)이라 한다. 음력 2월 6일 저녁 7시쯤 좀생이가 가는 방향을 보고 풍년이 드는 지역을 판단하는데, 좀생...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판교2리에 있는 마을. 좁은목[趙富洞]은 판교2리 아랫구라미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는 석교리 구라미에서 흘러온 내가 흐르는데 다른 곳의 내는 폭이 넓어 사람들이 잘 건너지 못했으나, 이곳에 있는 내는 폭이 좁아서 배로 다리를 놓고 사람들이 건너 다녔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좁은목은 ‘냇가의 좁은 길목’이란 뜻인 ‘좁은 목’이 변해 조부...
-
강원도 강릉시 옥계 지역에서 재배되는, 단맛이 나는 고추의 일종. 파프리카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열대 지역으로 관목 상태로 생육한다. 고추는 가지과의 고추속, 고추종에 속하고 크게 나누어 매운고추와 단고추로 구별하며 파프리카는 단고추에 속한다. 파프리카는 피망과 비슷한 모양의 유럽산 고추로서 무게가 180~200g으로 피망보다 크고 과육도 6~10㎜로 두터...
-
무한·절대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고 신앙하여 선악을 권계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체계. 백두대간 동쪽에 위치한 영동지방 대부분이 그렇듯이 강릉 역시도 산악과 해안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강릉에는 일찍부터 산악과 바다를 신성하게 여기고 숭배하는 종교적 관념이나 종교 의례들이 널리 퍼져 있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타나는 오악(五岳)과 삼산(三...
-
종자를 파종할 때나 곡식을 담아 나를 때 사용하는 용구. 짚이나 싸리 등으로 엮은, 주둥이가 좁고 밑이 넓으며 바닥은 네모꼴인 바구니인데, 다래끼보다는 작다. 주둥이 양쪽에 끈을 달아 허리에 둘러 감아서 이것을 배나 옆구리에 달리게 한다. 콩이나 팥 또는 감자 따위를 심을 때 여기에 씨를 담아 뿌린다. 또 들이나 산에서 캔 나물이나 고추를 따서 담으며, 농가의 어린이들은 이것으로...
-
종자를 파종할 때나 곡식을 담아 나를 때 사용하는 용구. 짚이나 싸리 등으로 엮은, 주둥이가 좁고 밑이 넓으며 바닥은 네모꼴인 바구니인데, 다래끼보다는 작다. 주둥이 양쪽에 끈을 달아 허리에 둘러 감아서 이것을 배나 옆구리에 달리게 한다. 콩이나 팥 또는 감자 따위를 심을 때 여기에 씨를 담아 뿌린다. 또 들이나 산에서 캔 나물이나 고추를 따서 담으며, 농가의 어린이들은 이것으로...
-
종자를 파종할 때나 곡식을 담아 나를 때 사용하는 용구. 짚이나 싸리 등으로 엮은, 주둥이가 좁고 밑이 넓으며 바닥은 네모꼴인 바구니인데, 다래끼보다는 작다. 주둥이 양쪽에 끈을 달아 허리에 둘러 감아서 이것을 배나 옆구리에 달리게 한다. 콩이나 팥 또는 감자 따위를 심을 때 여기에 씨를 담아 뿌린다. 또 들이나 산에서 캔 나물이나 고추를 따서 담으며, 농가의 어린이들은 이것으로...
-
종자를 파종할 때나 곡식을 담아 나를 때 사용하는 용구. 짚이나 싸리 등으로 엮은, 주둥이가 좁고 밑이 넓으며 바닥은 네모꼴인 바구니인데, 다래끼보다는 작다. 주둥이 양쪽에 끈을 달아 허리에 둘러 감아서 이것을 배나 옆구리에 달리게 한다. 콩이나 팥 또는 감자 따위를 심을 때 여기에 씨를 담아 뿌린다. 또 들이나 산에서 캔 나물이나 고추를 따서 담으며, 농가의 어린이들은 이것으로...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3리에 있는 마을. 종량동(種糧洞)은 마을에 불이 난 다음 다른 식물들은 자라지 않았는데, 기장과 조만 저절로 자라서 그것으로 양식을 했고, 또 양식의 종자가 되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종량동은 종량산 낙맥에 있는데 대기3리와 정선군 북면 구절리 댓말의 경계지역에 있고, 대기 2리 배나들이에서 흘러온 송천이 흐르고 있다....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787번지에 있는 비각. 1780년 전후로 하여 산계리에는 기존의 전세(田稅)에 산삼(山蔘) 공납이 추가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심한 흉작으로 동민들의 유리(流離) 현상이 심해졌다. 고진창(高鎭昌), 우광택(禹光澤), 전삼박(全三泊) 등 14명이 상계(上啓)하여 관가로부터 경공(京貢)의 산삼을 감량 받았다. 그리고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먼저 50양씩...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는 종의(宗誼).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의 손자이고, 수헌공(睡軒公) 최응현(崔應賢)의 맏아들이다. 셋째 아들인 최세절(崔世節)은 호조판서를 지냈다. 성종(成宗) 때 생원시(生員試)에 입격하여 진사에 올랐다. 음직(蔭職)으로 울진현령(蔚珍縣令)과 금구현령(金溝縣令)을 지냈다....
-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있는 시민체육시설.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에 있었던 공설운동장의 시설이 오래되어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전 계획이 세워졌고 1981년 1월 28일에 강릉 종합 경기장을 착공하여 1985년 10월 10일에 준공되었다. 천연잔디구장과 야간 조명 타워시설을 갖춘 종합경기장 및 실내체육관, 문화예술관, 실내·외 롤러경기장, 테니스장, 빙상경기장,...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마을 입구 수붕구에 있는 바위. 좆바위는 뿌리가 땅속에 있으면서 옆으로 향해 있는데 마치 남자의 성기처럼 생겼다. 좆바위 앞 약 100m 떨어진 곳에 여자의 성기처럼 생긴 여근석이 있는데 묘하게도 두 바위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좆바위[腎岩]는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남자의 성기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좆바위에서 마...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마을 입구 수붕구에 있는 바위. 좆바위는 뿌리가 땅속에 있으면서 옆으로 향해 있는데 마치 남자의 성기처럼 생겼다. 좆바위 앞 약 100m 떨어진 곳에 여자의 성기처럼 생긴 여근석이 있는데 묘하게도 두 바위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좆바위[腎岩]는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남자의 성기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좆바위에서 마...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산북1리에 있는 마을. 좌망두[坐望洞]는 마을의 생김새가 마치 토끼가 앉아서 동쪽에서 떠오른 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되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좌망두는 자망두라고도 하는데 스스로 앞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마을이란 뜻으로, 좌망두와 자망두의 발음이 비슷하여 생긴 이름이다. 좌망두는 새재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와 칠봉산에서...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산북1리에 있는 마을. 좌망두[坐望洞]는 마을의 생김새가 마치 토끼가 앉아서 동쪽에서 떠오른 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되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좌망두는 자망두라고도 하는데 스스로 앞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마을이란 뜻으로, 좌망두와 자망두의 발음이 비슷하여 생긴 이름이다. 좌망두는 새재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와 칠봉산에서...
-
쌀에서 돌이나 잡티를 가리는 데 쓰는 주방용구.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식생활 관습으로부터 생겨난 도구이다. 이남박은 나무로 만들었으므로 새로 만든 것은 사용하기에 앞서 표면에 들기름을 발랐다가 잘 마른 다음 행주로 길을 들여서 쓰거나, 주사의 붉은 칠이나 진흙칠을 하여 잘 말린 다음 마른행주로 깨끗하게 닦고 그 위에 들기름을 얇게 먹여 약간 홍갈색이 돌게...
-
측간을 관장하는 가신(家神). 측신은 뒷간을 담당한 신으로 칙신, 주당, 측귀(廁鬼), 변소각시, 뒷간귀신이라고도 한다. 별다른 신의 형태는 없는데 다만 여성신으로 변소에 살고 있다고 믿는 정도다. 일반 가정에서는 측신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데 그것은 악취가 나는 곳에 있으므로 신경질적이며 사납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측신에게는 평소 제를 지내지 않으나 새로 변소를 지은...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은유를 써서 어떤 대상을 언어로 정의하고 이를 알아맞히는 놀이. 수수께끼는 짧은 은유의 언어 표현인 점은 속담과 유사하지만 우주와 자연과 인간에 관한 원초적인 물음을 포함하고 있어 속담에 비하여 더 근원적인 언술형태로 볼 수 있다. 수수께끼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쌍방이 참여하여 주고받는 놀이의 하나이다. 묻는 사람과 답하는 사람이 있어야...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 있는 거리. 주막거리[거리말]는 사천면 미노리에 있는 거리로, 예전에 이곳에 면사무소가 있어서 면사무소에 일을 보러오는 민원인을 상대로 술과 음식을 파는 술집들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길거리에 있어 거리말이라고도 부른다. 즉, 마을의 위치가 마을 이름으로 되었다. 주막거리로는 7번국도가 지나가고, 북쪽에는 사천천이 흐...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6리 소돌 마을에 전해지는 당신화. 이 마을은 강릉시 주문진읍의 최북단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지형이 소를 닮았다고 하여 우암(牛岩)이라 하며, 보통 ‘소돌’이라고 부른다. 당신화가 전하는 곳은 소의 머리 부분이며, 바닷가의 항구는 소 구유에 해당하는 곳으로 볼 수 있다. 서낭당에는 토지지신, 서낭지신, 여역지신의 삼위(三位)를 모시고 서낭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주문 파출소 앞에서 향호리 동해 대로에 이르는 도로. 주문 북로는 주문로와 더불어 주문진 시가지의 중심부를 지나는 도로의 일부이다. 시가지의 북쪽 야산 구릉 지대 주택가를 통과하여 동해 대로에 이른다. 주문진의 북쪽을 지나는 길이라고 하여 주문 북로라 이름하였다. 주문로와 더불어 광복 후 주문진 시가지가 형성...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 ‘DO DREAM-UP 행복 주문 교육’, 즉 D-Do your best!(학력-UP), R-Real world experience(체험-UP), E-Emotional-creative thinking(창의·인성-UP), A-Adding abilities(재능-UP), M-More welfare(복지_UP)이 교육 목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주문진초등학교의 분교. 건전한 인성과 창의력을 기르며 기본이 바로 선 전인 교육이 실현되는 학생 교육을 목표로 한다. 교훈은 ‘푸른 꿈을 안고 알차고 바르며 튼튼하게 자라자’이다 1957년 11월 5일 삼덕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58년 3월 20일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1996년 3월 1일 삼덕 국민학교에서 삼덕 초등학교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버스 종합 터미널 앞에서 주문리 주문 북로에 이르는 도로. 주문로는 주문진 시가지의 중심부를 지나는 도로이다. 원래는 좁은 2차선 도로였지만 꾸준한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도로와 주차장 등 가로 환경이 많이 정비, 확충되었다. 도로가 주문진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문로라고 이름 붙였다. 광복 후 주문진 시가지가 형성된 때부터 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있는 마을. ‘주문(注文)’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에 봉수가 설치된 주문산 봉수에서 유래하였다. 주문리는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으로 ‘주문을’이라 하다가, 나루터가 있으므로 주문진이라 하였다. 1916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거물이, 방꼴, 봉꾸미, 오릿나루, 약물골, 용소동, 소돌을 합하여 주문리라 하였다. 그 후 항구가 생김에...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리에 전해지는 당신화. 「주문리 당신화」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리 1반에서 동북쪽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마루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엔 서낭당이 있고, 서낭당 주변으로 전형적인 어촌마을이 밀집해 있다. 한국 전통건축 양식인 우진각지붕으로 되어 있는 당집 외부의 벽은 어촌 서낭당을 암시하듯 문어, 소라,...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주문리 신라고분군은 주문진 항구에서 서쪽으로 약 300m 정도 떨어진 해발 30m 높이의 구릉 정상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주택이 밀집되어 있다. 이 유적은 1994년 10월 28일 개인주택 신축 후 주택의 동서쪽 배수로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되어 강릉원주대학교박물관에 의해 1997년 발굴, 조사되었다. 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산. 강원 지방에 형성된 산지의 지맥들은 서부 산지로부터 동해안으로 가면서 고도가 점차 낮아져 구릉지로 변하며, 이 지맥들의 동해안에 인접한 구릉들은 과거에 남북을 잇는 봉수에 이용되었다. 주문진읍의 향호리에 있는 주문산(注文山)도 사천진리의 사화산(沙火山) 등과 함께 봉수에 이용되었던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구릉의 하나이다...
-
사새목 가리비과에 속하는 조개류. 주문진 가리비는 고랑가리비라고도 한다. 그 모양이 둥그런 부채꼴로 껍질의 표면에 규칙적인 방사선의 두꺼운 선이 있으며, 껍질의 길이는 20㎝ 정도이다. 주문진 가리비는 납작하고 큰 패각에 21~26조의 방사늑이 골 지어 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밥조개’, 속초에서는 ‘밥족’이라 부르고 별명으로 ‘양귀비의 혀’로 불리기도...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9리에 있는 건어물 판매상가. 수산물시장에 몇 개의 상가가 있었으나 주문진까지의 고속도로가 연장 개통된 1995년대부터 점차 증가하였다. 1995년 경 진고개 도로도 확장되고, 영동고속도로가 주문진까지 연장된 데다가 동해안 7번국도가 부산까지 확장·연장하게 되면서 활성화되었다. 즉, 서울·경기도·충청도·경상도 지역의 관광객들이 설악산, 고성 통...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교육 목표는 좋은 학생, 좋은 선생님, 좋은 학교 만들기이며 교훈은 ‘성실, 창조’이다. 1987년 11월 17일 주문진고등학교가 설립 인가[9학급]되었으며, 1988년 6월 5일 개교하였다. 1991년 2월 9일 제1회 졸업식에서 158명이 졸업하였다. 1995년 9월 12일 주문진중학교와 병설에서 분리하여 교사를...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농어촌 지역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조성한 공업 단지. 도농 통합으로 강릉시에 병합된 명주군이 1980년대 후반에 주문진읍에 조성한 농공단지이다. 농공단지는 농촌 지역에 기업을 입주시켜 농촌의 잠재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고임금의 부담을 덜고, 농가는 농외소득을 올린다는 취지를 가지고 만든 것이다. 이 같은 농공단지는 조성되는...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조합원의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9년 12월 10일에 주문진리 농업 협동조...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조합원의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9년 12월 10일에 주문진리 농업 협동조...
-
주문진 단호박은 단맛이 있고 밤처럼 분질형인 서양계 호박의 일종. 호박은 1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건조한 기후라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므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호박의 품종은 동양계, 서양계, 페포계 3종류로 나뉜다. 강릉 주문진에서 재배하는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으로 단맛이 많고 살색은 진한 노란색을 띤다. 주문진 단...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남평길 31[동덕리 425-2번지]에 있는 허브를 이용한 해산물 음식 및 쇠고기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양식당. 축구공 모양의 돔 형태의 목조 건축물로 지어 ‘돔하우스’라는 상호를 붙이게 되었다. 2000년 박연희가 대지 755평 동덕리 벌판에 개업하였다. 2층 돔 형태의 목조 건물로 건평 100평에 80명을 수용한다. 강릉과 주문진을...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항구 외측에 위치한 등대. 주문진 등대는 조선 시대에 주문산 봉수가 있던 곳으로, 바다로 돌출되어 있어서 어로 활동을 하던 선박들이 불빛을 식별하기가 용이한 지점이다. 과거 주문산 봉수가 있을 때에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국가의 위기 상황을 전달했던 통신 기능이, 지금은 산업 활동에 이용되는, 기능의 변모를 보이고 있다....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도시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에 선정된 마을. 도시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어 낙후된 지역이 여전히 존재하며, 따라서 전국 어디에 살든지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해서는 이들 소외 지역에 대한 우선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발전 위원회가 취약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
1969년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지역에 침투한 무장간첩 토벌 사건. 1969년 3월 주문진에 침투한 공비들이 공작을 마치고 주문진 앞 해상에서 도주하려는 것을 예비군과 군경이 사격하여 보트를 침몰시키고 공비 모두를 익사 또는 사살하였다. 1960년대 말경에는 북한 내 지도부가 무장 게릴라세력을 대량 남파한 시기이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1968년 1월에 31명의 무장 게릴라가 청와...
-
1952년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지역에서 벌어진 북한군 무장공비토벌전투. 제526군은 1951년 1월 대남 무장공작원을 양성하기 위하여 창설한 부대이며, 부대원들은 한국전쟁 이전에 남한에서 지하운동을 하다가 월북하였거나 한국전쟁 당시 와해된 남한 좌익분자들로 구성되었다. 이 부대는 한국전쟁으로 와해된 남로당과 그 산하조직의 재건을 위하여 남파되어, 남한 전 지역에서 유격대를 조직하...
-
한국전쟁 중 남북한군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복룡산 일대에서 벌인 전투. 1953년 휴전 후에도 비록 약화되기는 했지만 빨치산들의 투쟁은 계속되었다. 빨치산 부대들은 장기적인 활동을 고려하여 사상 무장을 강화하고 부대를 소규모로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1953년 9월에 지구당은 소규모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시기에 빨치산은 주로 지리산 지구, 덕유산 지구, 회문산 지구,...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리에 위치한 서낭당에서 하는 풍어굿. 주문진 서낭굿은 서낭제와 함께 매년 음력 3월 10일과 9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있었다. 그러나 바다의 황폐화로 서낭굿의 활성화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70년대 초부터 일 년에 두 차례 서낭제의만 있었고 서낭굿은 3년에 한 번씩 하게 되었다. 현재 주문1리 어촌마을 서낭당에서 3년마다 음력 9월...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한 천주교 교회. 1921년 12월 2일 금광리 본당을 설립한 후 이철연 신부는 1922년 초부터 신자들은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 거주하기에 적당하지 않은데다가 발전 가능성이 적어 양양이나 주문진 강릉 지역으로 본당 중심지를 옮기려는 생각을 가졌다. 그 결과 1922년 8월 초에 적당한 장소를 주문진에서 발견하고 이듬해 초에 이를 매입하여 19...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동해안에서 조업한 자연산 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 시장. 1936년부터 형성된 재래시장인 주문진시장이 종합 시장, 건어물 시장, 회센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상가와 연계되어 있어 수산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시장의 필요성과 관광객들의 청정 동해안 수산물과 건어물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986년 시장 건...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있는 상설시장. 조선시대의 상거래는 5일마다 시행되는 5일장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당시 주문진시장은 강릉시 신리면 주문진리에 위치해 있었으며, 1일과 6일이 장날이었다. 일제강점기의 주문진역 지역 상권에는 강릉시 중심지와 비슷한 추세로 일본인이 341[3.8%]명이나 거주하였다. 그들의 주요 업종은 잡화점[강상(江上)·도마리·궁기(宮崎)·아라키...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9리에 있는 해산물 해장국 및 물곰탕 전문 음식점. 1대 할머니가 ‘여주댁’이라 상호를 붙이게 되었다. 지금도 일반적으로 여주집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1991년도에 현 위치에서 개업하였다. 주문진 어시장에서 20여 년 간 식당을 운영하였으며 현 위치로 이전하여 15년간 운영하고 있다. 건평이 30평인 1층 건물로 방 2칸에 홀이 하나...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의 기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지역의 우편·금융·보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주문진우체국은 1906년 4월 1일 주문진 우편 취급소로 설치되었다. 1913년 1월 1일부터 통화 업무를 개시하였으며, 1932년 1월 1일부터 전화 교환 업무를 실시하였다. 1946년...
-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은행나무. 주문진 장덕리 은행나무는 장덕리 마을 앞 하천변에 위치하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수나무이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에서 오래 사는 나무는 대개 암나무인데 장덕리 은행나무는 장수하는 수나무로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령은 확실치 않으나 800년 정도로 추정한다. 이 나무 주위에 탱자나무와 배롱나무 등이...
-
농어촌 지역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두 번째로 조성한 농공 단지. 농공 단지는 농촌 지역에 기업을 입주시켜 농촌의 잠재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고임금의 부담을 덜고, 농가는 농외소득을 올린다는 취지를 가지고 조성되는 사업이다. 주문진 제2농공단지는 1989년 입주를 시작해 현재 포화 상태인 주문진 농공 단지의 입주 수요를 충족하고 농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나에게 당당하며 남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착한 마음으로 힘써 배워 나라일 돕자’이다. 1951년 8월 31일에 주문진중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1951년 9월 1일 6학급으로 개교하였다. 1951년 9월 21일에 주문진 수산 중학교 2학년을 본교에 편입하여, 1952년 3월 24일...
-
조선시대의 열녀. 강릉의 향토지인 『임영지(臨瀛志)』에는 주문진 나루에 살았던 여성 옥도가 절개를 지킨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옥도는 용모가 아름다웠으나 나이 20세에 일찍이 남편을 잃었다. 부모가 그를 불쌍히 여겨 다른 곳으로 재혼을 시키려 하였으나 죽기를 무릅쓰고 이를 거절하였다. 머리를 삭발하고 얼굴에는 먹칠을 하는 등 스스로 추하게 보이도록 하였다. 머리가 자라면...
-
조선시대 주문진에 살았던 진이가 억울하게 죽었으나 성황신이 되어 해원한 설화. 주문진에는 진이서낭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 강릉부사 내외와 진이, 그리고 그녀가 낳은 아들의 화상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마을에 전해오는 설화를 근거로 작성된 것인데, 억울하게 죽은 진이를 위해 정경세가 서낭당을 짓게 해준 은덕을 기린 것으로 볼 수 있다....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한 천주교 교회. 1921년 12월 2일 금광리 본당을 설립한 후 이철연 신부는 1922년 초부터 신자들은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 거주하기에 적당하지 않은데다가 발전 가능성이 적어 양양이나 주문진 강릉 지역으로 본당 중심지를 옮기려는 생각을 가졌다. 그 결과 1922년 8월 초에 적당한 장소를 주문진에서 발견하고 이듬해 초에 이를 매입하여 19...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 ‘DO DREAM-UP 행복 주문 교육’, 즉 D-Do your best!(학력-UP), R-Real world experience(체험-UP), E-Emotional-creative thinking(창의·인성-UP), A-Adding abilities(재능-UP), M-More welfare(복지_UP)이 교육 목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주문진초등학교의 분교. 건전한 인성과 창의력을 기르며 기본이 바로 선 전인 교육이 실현되는 학생 교육을 목표로 한다. 교훈은 ‘푸른 꿈을 안고 알차고 바르며 튼튼하게 자라자’이다 1957년 11월 5일 삼덕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58년 3월 20일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1996년 3월 1일 삼덕 국민학교에서 삼덕 초등학교로...
-
조선시대의 열녀. 이완이(李完伊)의 처인 주문진 해녀 섬이는 나이 겨우 열일곱 살에 남편을 여의고 과부가 되었다. 그 부모가 다른 곳으로 시집을 보내려 했으나 몰래 혼자서 머리를 깎고 7일간을 먹지 않아 거의 죽게 되었다. 부모가 불쌍하게 여겨 개가를 강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음식을 먹고 겨우 살아났다. 유복녀가 한 명이 있었는데 이 딸이 시집을 간 뒤까지...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해변. 주문진 해변은 조차가 작고 해안선이 비교적 단조로우며 여러 하천들이 토사를 많이 운반하여 발달된 사빈으로 형성되었다. 주변에는 수령 10년쯤 되는 낮고 울창한 송림이 펼쳐져 있으며, 천혜의 관광 조건으로 인하여 매년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1984년 7월 6일 관광지로 지정받고 1985년 4월 1일 조성 계...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기독교 대한감리회 소속의 교회. 1910년 쿠퍼 목사와 유안나 전도사에 의해 장성리 성도 가정에서 기도처로 예배를 시작하였다. 1930년에 교회 건물 20평을 신축한 이래 1947년에 고수택 씨가 대지를 기증하였고, 1964년에 현 위치 항구로 43[주문리 351]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2000년 11월 6일에 현재의 건물을 봉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교육 목표는 좋은 학생, 좋은 선생님, 좋은 학교 만들기이며 교훈은 ‘성실, 창조’이다. 1987년 11월 17일 주문진고등학교가 설립 인가[9학급]되었으며, 1988년 6월 5일 개교하였다. 1991년 2월 9일 제1회 졸업식에서 158명이 졸업하였다. 1995년 9월 12일 주문진중학교와 병설에서 분리하여 교사를...
-
강릉 지역에서 곰치에 묵은 김치와 무, 대파 등을 넣어 끓인 국. 곰치는 뱀장어목 곰치과의 바닷물고기로 한국, 일본,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몸 길이 60㎝ 정도이며 몸은 가늘고 길지만 피부가 두꺼운 편이며 꼬리는 측편(側偏)되어 있고 그 끝이 뾰족하다. 몸빛은 황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흑갈색의 가로띠가 있다. 머리는 비교적 작고 입은 크게 찢어져 있다. 연안의 암초 사...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리에 있었던 봉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북쪽으로 양양부(襄陽府) 양야산(陽野山)에 응하고 남쪽으로 사화산(沙火山)에 응하고, 연곡현 북쪽 12리에 있으며 부와는 42리 거리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상에는 백두대간 중 오대산에서부터 동으로 갈라진 지맥이 양양부와 경계를 이루다가 약간 남동쪽으로 꺾여...
-
강릉 지역에서 자연산 홍합, 쌀, 풋고추, 감자, 양파, 고추장, 부추를 넣어 얼큰하게 쑨 죽. 홍합은 홍합과에 속하는 조개무리로, 우리나라의 동해 연안·남해 연안·일본 연안·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수심 20m의 암초에서 서식하며 산란기는 3~9월경이다. 『규합총서(閨閤叢書)』에서 ‘바다의 것이 모두 짜지만 홍합만 홀로 싱겁기 때문에 담채(淡菜)라 하고 또...
-
한국전쟁 시 북한군 패잔병들이 퇴각하면서 강릉 지역을 공격하여 벌인 전투. 1950년 9월 15일의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남한 내에 고립되어 있던 북한군 패잔병들이 동해안 산악지대를 따라 북상 중에 1개 사단 병력이 강릉을 공격하여 많은 인명을 살상한 전투이다. 1950년 9월 15일의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1950년 9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탈환하였고, 북한군 6개 사단 이...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읍.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으로 ‘주문(注文)’이라 하다가, 나루터가 있으므로 ‘주문진(注文津)’이라 하였다. 주문진읍은 고구려 때에는 지산현(支山縣)이었으며 일명 양곡이라 하였다.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이르러 지산이라 하며 명주의 속영으로 하였고, 1018년(고려 현종 9)에 지방 관제의 개정에 의해 연곡면에 소속되었다. 17...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주문진읍 교항리에는 서낭당마을, 금룡동, 신리마을, 애골마을, 매맥이마을에 각 한 곳씩 5개의 서낭당이 있다. 서낭당마을의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1리 금룡동의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2리 신리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5리 애골마을 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는 삼교리 1반, 삼교리 3반, 삼교리 4반, 삼교리 6반에 각 한 곳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삼교리 1반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1반[본동], 삼교리 3반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3반[궁궁동], 삼교리 4반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
...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는 장덕1리와 장덕2리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장덕1리의 서낭제는 전승이 단절되었으나 장덕2리의 서낭제는 전승되고 있다. 장덕1리 서낭당 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1리, 장덕2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 8반...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주문진읍에는 주문1리, 서낭당마을, 거문동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주문리의 서낭당은 어촌마을의 서낭당으로 서낭제와 풍어굿을 함께 하기도 한다. 주문1리의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리, 서낭당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5리, 거문동마을 서낭...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는 취향장마을, 행동마을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취향장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1리, 행동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3리에 각각 위치해 있다. 취향장마을은 당집이 없고 서낭목은 소나무로 고사하였다....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항구. 주문진항은 옥계항과 더불어 강릉 지역에서 항만청이 관리하는 항구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그 시설 대부분이 어항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역항이 아닌 연안항으로서 항만청의 위임을 받아 주문진읍에서 대신 관리하고 있다. 주문진은 원래 강릉군 연곡면에 속해있었는데 항구가 생기면서 새로운 마을이 만들어져 새말(新里)이라...
-
강원도 강릉 지역 주민들의 편의 및 복리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읍·면사무소·주민센터에 설치된 각종 문화·복지 편익 시설. 주민자치센터는 「지방자치법」 제8조 및 동법시행령 제8조에 의거하여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공동체 형성 촉진, 주민 참여의 보장 및 자치 활동의 조장, 읍·면·동사무소별 자율적 운영 유도, 건전한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시낭송 대회. 1996년 ‘문학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문인협회 강릉지부와 강릉문화방송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공동 주최한 시낭송대회이다. 이 행사는 주부들이 문학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참여의 폭이 좁아 활동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개최됨으로써 주부들 스스로 적극 참여하여 일대 문학의 붐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는 1998년에도 개최되었으나 지속되...
-
강릉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강릉 지역에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부터였다. 이를 증명하는 많은 선사시대 유적들이 지금도 출토되고 있다. 강릉은 영동 지방의 문물의 중심지로서 다른 곳에 비해 상류가옥이 많은 편이다. 이런 전통가옥들이 지금도 꽤 여러 개가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다. 근·현대로 내려오면서 현대적 건축양식인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속한 법정리. 숲이 우거지고 구슬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주수천 하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주수’라는 명칭이 유래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주수리 내의 주요 지명으로는 주막거리, 숲거리, 새터, 조산 등이 있다. 주막거리는 철길 서쪽 일대로 소나무가 숲을 이루었고 주막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숲거리는 제재소 옆의 성황당이 있는 곳으로...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珠樹里)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적. 주수리 구석기유적의 위치는 행정구역상으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 해당한다. 유적 앞으로는 주수천이 흐르고 있으며, 주수천과 낙풍천 사이에 충적대지인 가평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동해 바다와는 약 1.5㎞ 떨어져 있다. 주수리 구석기유적은 2001년에서 2002년에 걸쳐 강원대학교...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 고분군은 강릉시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해시 망상동과 접하고 있다. 동 지역은 강릉에서 7번국도를 타고 내려가다 옥계면으로 들어가면 주수천 하구에 한라시멘트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유적은 한라시멘트 공장 남쪽에 위치한 구릉상에 분포하고 있다. 유적의 북쪽으로는...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 동녘골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신라시대의 토기산포지. 주수리 고분군은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옥계면 주수리 동녘골 동쪽 해발 65m 구릉의 정상 및 남서쪽 경사면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현재 노출된 고분들은 대부분 도굴되었고, 주변에는 돌덧널[석곽]을 축조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냇돌이 흩어져 있으며, 신라토기편으로 보이는...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서 동해에 이르는 하천. 주수천(珠樹川)은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의 생계령과 절골, 황지미골에서 발원한 물이 학림(鶴林)에서 만나 동쪽으로 흘러 동해로 빠져나가는 하천이다. 하류의 천남리 일대에서는 북류하는 남양천을 합류하고, 본동의 가평들 일대에서는 동류하는 낙풍천을 합류한다. 백두대간에서 강릉시 남서단에 위치하는 능선부는 북쪽에서...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나의 재능을 키우는 어린이, 언제나 새로움을 찾는 어린이, 장래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 우리 문화를 아끼고 가꾸는 어린이, 고장 발전에 이바지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뜻은 넓게, 생각은 깊게, 마음은 따뜻하게, 행동은 바르게’이다. 1941년 12월 15일에 주문진 영공립 국민학교 설립 인...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자동차 따위에 기름을 넣는 곳. 시가나 도로변에 위치하여 특별한 장치를 설비하여 자동차에 휘발유·경유 등의 기름을 넣어주는 곳을 지칭한다. 주유소에 대한 특별한 언급 자료는 없으나, 자동차와 관련지어 미루어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강릉 지역에 버스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1년 3월 28일 현 강원 여객의 전신인 내선 여객 자동차 주식회사가 설...
-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에 있는 봉우리. 죽도봉(竹島峰)은 남대천 하류인 송정동 내의 견소동 아래 끝부분에 있는 높은 봉우리로서 일명 ‘견조봉(堅造峰)’ 또는 ‘젠주봉’이라고도 한다. 죽도봉은 옛날 이 봉우리에 대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마을사람들은 ‘젠주봉(峰)’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이는 원래 전라북도 도청소재지인 전주에 있던 봉...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마을. 죽절골[竹寺洞]은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 이곳에 죽정사란 절이 있어서 죽정사라 하다가 죽절골로 변하였다. 죽절골은 철갑령에서 내려온 산줄기와 삼형제봉에서 내려온 산줄기에 둘러싸여 있다. 죽절골은 세거리와 살괘 사이에 있는 계곡 안쪽에 있는 마을로 골로 계속 들어가면 양양군 현남면...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성집(聖集), 호는 죽암(竹岩). 참판인 오죽헌 권처균(權處均)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권윤재(權允載)이고 아버지는 효자인 권득형(權得衡)이다. 1747년(영조 23)에 식년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부사직 겸 춘추시강원문학(副司職 兼 春秋侍講院文學)을 지냈다. 1781년에 기후가 고르지 못하여 재앙이 생겼을 때에 정조(正祖)가 구언(求言)...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과 홍제동 사이에 있는 마을. 죽일[竹梧洞]은 홍제동, 유천동을 끼고 있는 마을인데, 죽일이란 이름은 중국 진(晋)나라 때 죽림칠현이 놀던 곳과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는 ‘죽일’이란 이름은 순수한 우리 말 지명인데, 지명설화에는 용지에서 나온 용마가 발락고개, 북바위를 지나 이곳에 와서 죽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과 홍제동 사이에 있는 마을. 죽일[竹梧洞]은 홍제동, 유천동을 끼고 있는 마을인데, 죽일이란 이름은 중국 진(晋)나라 때 죽림칠현이 놀던 곳과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는 ‘죽일’이란 이름은 순수한 우리 말 지명인데, 지명설화에는 용지에서 나온 용마가 발락고개, 북바위를 지나 이곳에 와서 죽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마을. 죽절골[竹寺洞]은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 이곳에 죽정사란 절이 있어서 죽정사라 하다가 죽절골로 변하였다. 죽절골은 철갑령에서 내려온 산줄기와 삼형제봉에서 내려온 산줄기에 둘러싸여 있다. 죽절골은 세거리와 살괘 사이에 있는 계곡 안쪽에 있는 마을로 골로 계속 들어가면 양양군 현남면...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배롱나무. 죽헌 배롱나무는 강릉 오죽헌 내 사당 앞 정원에 위치한다. 이 나무는 생육가능 북한계선 지역에 남아 있는 것으로는 최고목으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가 부산의 배롱나무보다 작은 것은 겨울철에 윗부분이 얼어 죽기 때문으로 보인다. 죽헌 배롱나무는 높이 4m 내외로 밑둥에서 3갈래로 나눠져...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저수지. 죽헌동을 흐르는 운정천의 상류를 막아 조성하였다. 죽헌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물은 경포호로 유입되는데, 경포호 주변의 넓은 들판에 조성된 농업용수로 주로 이용된다. 죽헌저수지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 약 7년여에 걸쳐 관개 개선을 위하여 조성되었다.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곤신봉에서 동쪽으로 강릉 시...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주엽나무. 강릉시 죽헌동 71번지 구 죽헌동사무소 구내에 위치한다. 주엽나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라는 나무로서 아직까지 노거수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죽헌 주엽나무를 포함하여 강릉 지역에 특히 많은 민주엽나무 노거수들 중 우리나라 최고 노거수임이 증명되면 천연기념물로 충분히 등록될 수 있을 것이다. 높이는 약 1...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속한 법정동. 죽헌동은 강릉시 북쪽 오죽헌이 있는 마을로 검은 대나무인 오죽(烏竹)이 많이 자라고 있어 생긴 이름이다. 죽헌동에 있는 오죽헌은 원래 조선의 개국 공신인 최치운[1390~1440]의 집이다. 최치운은 아들 최응현[1428~1507]에게, 최응현은 사위 이사온에게 물려주었다. 이사온은 외동딸의 사위인 신명화에게 물...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죽헌동 핸다리(白橋)마을이 저수지 공사로 수몰되었으나 죽헌동 서낭당은 지금도 죽헌동에 살고 있는 가구의 서낭제로 전승되고 있다. 죽헌동 서낭당은 강릉시 죽헌동 3통 2반 530번지[핸다리]에 위치해 있다. 죽헌동 서낭당은 서낭목 아래에 벽돌담을 쌓고 제단을 만들었다....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저수지. 죽헌동을 흐르는 운정천의 상류를 막아 조성하였다. 죽헌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물은 경포호로 유입되는데, 경포호 주변의 넓은 들판에 조성된 농업용수로 주로 이용된다. 죽헌저수지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 약 7년여에 걸쳐 관개 개선을 위하여 조성되었다.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곤신봉에서 동쪽으로 강릉 시...
-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로 흐르는 하천. 경포천은 북평촌[뒷뜨루]의 넓은 들을 지나 7번 국도가 지나가는 군정교 쪽에 와서 홍제동 개실 저수지, 죽일 저수지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고, 운정동의 해운정 앞에 와서 운정천[뒷내]과 만나 경포호로 흐른다. 경포천(鏡浦川)은 죽헌천, 앞내(前川), 정동천(丁洞川)이라고도 하며, 죽헌의 넓은 들을 지나 경포호로 빠...
-
강릉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작은 하천. 준용하천은 하천의 관리 주체에 따른 구분이다. 하천법에서는 하천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국가하천’, 시도지사가 관리하는 ‘지방1급하천’, 위 하천에 준하여 시도지사가 관리하는 ‘지방2급하천’으로 분류하고 있다. 강릉의 준용하천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작은 하천을 말한다. 강릉시 관내를 통과하는 하천은 남대...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은유를 써서 어떤 대상을 언어로 정의하고 이를 알아맞히는 놀이. 수수께끼는 짧은 은유의 언어 표현인 점은 속담과 유사하지만 우주와 자연과 인간에 관한 원초적인 물음을 포함하고 있어 속담에 비하여 더 근원적인 언술형태로 볼 수 있다. 수수께끼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쌍방이 참여하여 주고받는 놀이의 하나이다. 묻는 사람과 답하는 사람이 있어야...
-
음력 9월 9일. 음력 9월 9일은 9자가 겹치는 좋은 날로 중구 또는 중양이라 부르며, 고려시대부터 명절로 삼고 있다. 강릉에서는 국화절이라 하여 국화를 따서 찹쌀떡과 국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단풍구경을 가는데, 음력 3월 3일과 대칭되는 가을 명절로 인식한다. 중구는 9자가 겹쳤다는 뜻이고 중양은 양의 숫자인 9가 겹쳐서 길상을 의미한다. 중구는 등고(登高)...
-
동해안 지역에서 세존굿이 끝난 뒤 여흥으로 진행되는 양중들의 굿놀이. 세존굿 뒤에 두 명의 양중이 각각 중잡이와 얼사촌으로 분장하여 도둑이라면서 상좌를 잡는다. 상좌가 훔친 물건을 하나씩 내놓는데 알고 보니 마을에 복을 주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중잡이가 악사에게 도둑이 났다면서 호들갑스럽게 고한다. 혼자는 잡을 수 없다면서 얼사촌을 부른다. 둘이 만...
-
동해안 지역에서 세존굿이 끝난 뒤 여흥으로 진행되는 양중들의 굿놀이. 세존굿 뒤에 두 명의 양중이 각각 중잡이와 얼사촌으로 분장하여 도둑이라면서 상좌를 잡는다. 상좌가 훔친 물건을 하나씩 내놓는데 알고 보니 마을에 복을 주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중잡이가 악사에게 도둑이 났다면서 호들갑스럽게 고한다. 혼자는 잡을 수 없다면서 얼사촌을 부른다. 둘이 만...
-
강원도 강릉시 남문동에 있는 노동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는 국가 기관. 경제 및 사회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인력 개발과 노동자 근로 조건의 기준, 직업 안정, 직업 훈련, 실업 대책, 고용 보험, 산업 재해 보상 보험, 복리 후생, 노사 안정 등 노동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4년 10월 2일에 노동청 강릉지방사무소로 개소하였다....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서낭당은 중서낭[僧城隍]이라고도 한다. 서낭당 명칭이 중서낭인 것은 이 마을에서 굶어 죽은 스님을 위하여 제사를 모시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을 원로가 독경으로 암송하기도 한다. 왕산리 서낭당은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3반에 위치해 있다. 왕...
-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 있는 지역 산업 단지. 강릉시가 시내 중심의 쾌적성과 환경성을 살리는 동시에 이전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입암동 일대에 조성한 산업 단지이다. 1980년대 이전까지 강릉 시내 중심가에는 자동차 정비업을 비롯하여 소음과 큰 작업 공간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는 도심 경관과 환경에도 부정적인...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중소기업 진흥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 기관. 중소기업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8년 12월에 중소기업 진흥법의 제정·공포에 따라 1979년 1월 17일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설립[7부 3실, 195명으로 발족]하고, 1979년 9월에 4개국에 해외 사무소를 설치하였다....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사천 육교 교차로에서 사천진리 사거리에 이르는 도로. 중앙동로는 사천천을 따라 사천면의 석교리, 판교리, 미노리, 방동리, 사천진리 등 5개 리의 중심부를 관통하면서 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사천의 동쪽 중앙에 위치하는 도로여서 중앙동로라고 이름 붙였다. 사천면 판교리 평야 지대를 따라 사천진리에 이르는...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사천 육교 교차로에서 사기막리 용연사에 이르는 길. 중앙서로는 사천천을 따라 사천면의 석교리, 노동리, 덕실리, 송암리, 사기막리 등 5개 리의 중심부를 지나는 도로이다. 도로변에 여러 공공 기관과 전국에 널리 알려진 과즐 마을이 위치하여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많다. 도로가 사천의 서쪽 중앙에 위치하여 중앙서로라고 이름하였다....
-
강원도 강릉시 성남동에 있는 강릉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1980년에 상설시장으로 개설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재개발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실제로는 강릉의 생성과 때를 같이 한다. 지금의 중앙시장 건물은 1956년에 설립된 공설시장 건물들을 철거하고 현대식으로 지은 것이다. 건물 구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수산물직판장이, 1층에는 제수용...
-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교육 목표는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를 기른다.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를 기른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어린이를 기른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기른다.’이다. 교훈은 ‘슬기롭고 바르고 튼튼하게’이다. 1957년 4월 8일 강릉 사범 학교 부속 국민학교로 개교하였으나 사범 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졸업생은 4회까지만 배출되었다...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동. 중앙동은 강릉시의 중심부에 있는 지역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1983년에 남문동과 성남동이 중앙동으로 통합되었다가 다시 1998년 중앙동이 임당동과 합쳐져 중앙동으로 되었다. 1955년 9월 1일 강릉시 승격 당시 남문동, 성남동, 임당동으로 나누어졌다. 그 후 1983년 10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남문동과 성남동을 통합하여...
-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기관으로서 강원도 지역의 전파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 전파 감시, 혼신 조사, 불법시설 단속, 국제전파 감시, 통신보안 등을 통해 국가 전파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다. 1947년 체신부 전무국 광장분실이 설치된 이래 전파감시국이 만들어진 뒤 1964년 강릉전파감시국이 개설되었다. 1964년 10월 23일 강릉시 유산동 70번지에 개...
-
음력 9월 9일. 음력 9월 9일은 9자가 겹치는 좋은 날로 중구 또는 중양이라 부르며, 고려시대부터 명절로 삼고 있다. 강릉에서는 국화절이라 하여 국화를 따서 찹쌀떡과 국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단풍구경을 가는데, 음력 3월 3일과 대칭되는 가을 명절로 인식한다. 중구는 9자가 겹쳤다는 뜻이고 중양은 양의 숫자인 9가 겹쳐서 길상을 의미한다. 중구는 등고(登高)...
-
조선 중기의 선비. 자는 중여(仲輿), 호는 정봉(鼎峰). 명주군왕(溟州郡王) 김주원(金周元)의 24세손으로 고조는 현령(縣令)을 지낸 김윤귀(金允貴), 증조는 증통훈대부좌통례(贈通訓大夫左通禮) 생원(生員) 김필양(金匹陽), 조는 헌납을 지낸 김지(金墀)이다. 1487년(성종 19)에 증통훈대부군자감정(贈通訓大夫軍資監正) 생원공(生員公) 김반석(金盤石)과 진사 최유남(崔洧南)의 딸...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지내는 세시풍속의 한 날인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은 조상을 기리는 날인 동시에 농업생산 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날이다. 불교에서는 백 가지 과일을 차리고 망친의 영혼을 제사하는 우란분재를 한다. 농가에서는 집집마다 김매기를 끝낸 기쁨으로 서로 축하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날로 세서회(洗鋤會) 즉 호미씻이를 한다. 백...
-
동해안 지역에서 세존굿이 끝난 뒤 여흥으로 진행되는 양중들의 굿놀이. 세존굿 뒤에 두 명의 양중이 각각 중잡이와 얼사촌으로 분장하여 도둑이라면서 상좌를 잡는다. 상좌가 훔친 물건을 하나씩 내놓는데 알고 보니 마을에 복을 주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중잡이가 악사에게 도둑이 났다면서 호들갑스럽게 고한다. 혼자는 잡을 수 없다면서 얼사촌을 부른다. 둘이 만...
-
강릉 제일 고등학교와 강릉 중앙 고등학교의 정기 축구 대항전. 일농정기전이라는 명칭은 강릉제일고등학교와 강릉농공고등학교[현 강릉중앙고등학교]의 정기 대항전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다. 본래 강릉제일고등학교는 강릉상업고등학교였으나 2001년 10월에 교명을 개칭하면서 일농정기전이 되었다. 일농정기전의 또 다른 명칭은 단오정기전이다. 강릉시의 대표적 축구 명문고등...
-
한국인의 대표명절인 음력 8월 15일. 한가위는 한민족 고유의 보름명절로서 설, 한식, 단오, 동지와 함께 민속명절로 이어지고 있다. 정월대보름과 함께 팔월한가위는 우리 민족의 2대 명절이며 보름주기의 세시명절로 민족상징의 달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전승된다. 강릉 지역은 옛날부터 5개의 달이 뜬다고 전하는 경포대와 달이 정면으로 뜬다는 이름의 월대산[월정산] 달맞이가 유명하다....
-
강원도 강릉시에서 고등학교 이전에 중등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강릉시에서 중학교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하여 설립된 중학교는 1951년의 강릉중학교와 강릉여자중학교이다. 그동안 사립중학교로서 명륜중학교, 영동여자중학교 등이 있었으나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정책이 실현됨으로써 모두 공립중학교로 합병되었다. 농촌지역에 위치한 사천중학교와 왕산중학교 등은 1980년대...
-
강원도 강릉시 성남동에 있는 목조 한옥과 일본 건축양식의 절충식 2층 건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3길 15-6[성남동 109-2]이다. 1932년 건축 당시에는 고(故) 정연무 한의사가 한의원의 명칭을 ‘중화당 대약포(中和堂大藥鋪)’라고 지었으나 뒤에 ‘중화당 한의원’으로 개칭하였다. 개인 한의원 건물로 건축하여 한의원과 가정집 용도로 사용해오다가 1986년...
-
강원도 강릉시 성남동에 있는 목조 한옥과 일본 건축양식의 절충식 2층 건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3길 15-6[성남동 109-2]이다. 1932년 건축 당시에는 고(故) 정연무 한의사가 한의원의 명칭을 ‘중화당 대약포(中和堂大藥鋪)’라고 지었으나 뒤에 ‘중화당 한의원’으로 개칭하였다. 개인 한의원 건물로 건축하여 한의원과 가정집 용도로 사용해오다가 1986년...
-
쥐포는 쥐치를 포를 떠서 만든 것. 쥐치는 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전 해역에 분포되어 있다. 쥐치는 전 세계적으로는 8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새양쥐치, 쥐치, 말쥐치, 그물쥐치, 객주리 등 9종이 잡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쥐치는 살아 있을 때는 밝은 황갈색 또는 회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불규칙한 여러 줄의 반문이 세로로 배열된 문양을 지닌다. 쥐치는 성어...
-
쥐를 잡는 데 사용하는 덫. 고두라고도 한다. 쥐덫은 먹이통(몸통), 누름나무, 고임새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먹이통은 나무를 잘라 위아래를 편평하게 자른 후 가운데에 구멍을 파고 속에 먹이를 올려놓는 판을 설치하여 고임새와 연결하도록 하였다. 누름나무는 돌이나 무거운 참나무를 깎아 먹이통에 들어갈 만큼의 크기인 밑부분과 양쪽으로 흔들리지 않게 하는 윗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쥐를...
-
정월 들어 첫 번째 드는 쥐날, 즉 상자일(上子日)이나 대보름날 밤 농촌에서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불을 놓는 민속놀이. 강릉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날 동쪽 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면서 일 년 농사의 풍흉을 점치고 나서 다리밟기를 하는데, 각자 가지고 간 횃불(쥐불)을 가지고 쥐불놀이를 한다. 이웃 마을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횃불을 던지며 쳐들어가기도 하고, 준비한 횃대가 먼...
-
쥐포는 쥐치를 포를 떠서 만든 것. 쥐치는 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전 해역에 분포되어 있다. 쥐치는 전 세계적으로는 8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새양쥐치, 쥐치, 말쥐치, 그물쥐치, 객주리 등 9종이 잡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쥐치는 살아 있을 때는 밝은 황갈색 또는 회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불규칙한 여러 줄의 반문이 세로로 배열된 문양을 지닌다. 쥐치는 성어...
-
쥐포는 쥐치를 포를 떠서 만든 것. 쥐치는 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전 해역에 분포되어 있다. 쥐치는 전 세계적으로는 8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새양쥐치, 쥐치, 말쥐치, 그물쥐치, 객주리 등 9종이 잡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쥐치는 살아 있을 때는 밝은 황갈색 또는 회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불규칙한 여러 줄의 반문이 세로로 배열된 문양을 지닌다. 쥐치는 성어...
-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에 있는 마을. 즈무[助山]는 대전동 태장봉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경포의 중심지인 날밀이나 뒷뜨루 지역에서 보면 이곳이 해가 지는 서쪽이 된다. ‘해가 저무는 서쪽 마을’이란 뜻인 ‘저무 마을’로 부르다가 나중에 ‘저무’가 ‘즈무’로 되었다. 즈무 앞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뒤로는 산줄기가 이어져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마...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증산도의 도장. 증산교(甑山敎)는 1901년 강일순(姜一淳)이 전주 모악산 밑에서 창도한 자생 한국 신종교이다. 강일순의 호가 증산이었으므로 흔히 증산교라고 부른다. 강증산의 사후에 형성되기 시작한 증산계의 종단들은 일제시대와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다양하게 분파되었다. 현재 증산교는 자생 신종교 가운데 가장 분파가 많은 종교로서, 이 분파들...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증산도의 도장. 증산교(甑山敎)는 1901년 강일순(姜一淳)이 전주 모악산 밑에서 창도한 자생 한국 신종교이다. 강일순의 호가 증산이었으므로 흔히 증산교라고 부른다. 강증산의 사후에 형성되기 시작한 증산계의 종단들은 일제시대와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다양하게 분파되었다. 현재 증산교는 자생 신종교 가운데 가장 분파가 많은 종교로서, 이 분파들...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에 있는 마을. 정상골은 남양2리 자병산 동쪽 자락에 있는 마을로 옛날 마을에 있던 정토암이란 암자에서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 정토암이란 이름이 변해 정상골로 되었다. 정상골은 자병산[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산줄기로 석병산과 백붕령 사이에 있는 산]에서 내려온 산줄기에 있고, 정상골로 흐르는 물줄기는 영내터에서 남양천을 이룬...
-
심언광(沈彦光)의 제향을 위한 증양재(甑陽齋)의 내력을 적은 기문. 삼척심씨 어촌공(漁村公) 종중 소유의 증양재[강릉시 난곡동 36번지 소재]는 어촌공을 비롯한 선조를 숭모하고 묘소관리 및 일기불순시 묘제를 대신하여 제(祭)를 올리기 위해 지어진 재실로 문중 재산으로 운영되며 제향일은 매년 음력 9월 20일이다. 1958년 후손 심의섭(沈儀燮)이 「증양재기문」...
-
조선 중기의 효자. 본관은 강릉. 자는 성중(盛中), 호는 사가당(四佳堂)·지곡(芝谷). 강릉최씨 문한계(文漢系)의 후손으로, 조부는 이조판서를 지낸 강성군(江城君) 최세건(崔世楗)이고, 부는 사재감 부정(副正) 최옥(崔沃)[1511~1572]이다. 형으로 최운흘과 최운준이 있고, 아우는 최운집이다. 아버지가 병환이 있을 때에는 변을 맛보며 보살폈고, 상(喪)을 당하여서는 예를 다...
-
지누아리를 양념하여 무친 강릉 지역 향토음식. 지누아리는 조간대의 바위 위에서 자라는 홍조식물로 톳과 비슷한 해초이다. 폭은 2~3mm이고, 높이는 20~30㎝이다. 지누아리는 동해안지역에서 다른 해산물들과 함께 특유의 맛을 인정받아 기호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지누아리에 소금을 약간 넣고 주물러 오물을 제거하고 물로 헹군 후 물기를 꼭 짠다. 다진 파, 다진 마늘, 설탕, 깨소금...
-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장아찌. 지누아리는 짙은 홍색을 띠고 매우 부드러우며 점액질이 많은 엽상체로 톳과 비슷한 해초이다. 동해안에 주로 분포하며, 폭은 2~3mm이고, 높이는 20~30㎝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지누아리무침이나 지누아리장아찌 등의 음식을 만든다. 지누아리장아찌는 4월~6월경에 채취하여 만든다. 날것 그대로 간장에 양념하여 먹거나, 말려서 간장에...
-
강릉 지방에서 혼례 때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보내는 음식. 떡, 과일, 어물, 산자 등의 음식을 장만하여 신부 집에 보내는 풍습이다. 신부 집에서 신랑 집에 음식을 보내는 ‘이바지’와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음식을 보내는 ‘지랄구미’는 혼인을 한 두 집안이 음식을 서로 바꾸어 먹음으로써 한 가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랄구미’는 길을 알려준다는 뜻으로, 사돈 사이에...
-
일정한 지역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오래 전부터 지역민들에 의해 불려지는 언어. 지명은 지역민들에 의해 구전되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 끈질긴 생명을 가진 언어라 할 수 있다. 지명유래의 형태와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개인형 지명 일정한 지역에 거주하는 특정인의 사생활과 관련되어 생긴 지명이다. 지명은 대체로 지역 주민, 지식인, 유학자, 관 등 막연한 주체에 의해 생겼기 때문...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리에 있는 마을. 거물이(巨文洞) 앞으로 내려온 산 능선이 나비처럼 생겼고, 그 산 능선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좌청룡, 우백호를 이루고 있다. 마을이 거미줄에 매달려 있는 거미의 발처럼 생긴 곳에 있다고 해서 ‘거물이’라고 한다. 거무는 거미의 강릉방언인데 한자를 빌려서 거문(巨文)이라고 한다. 거물이 안쪽에는 산막골이...
-
강원도 강릉시에서 주민이 정치·행정에 스스로 참여하여 지역 현안을 결정·운영하는 제반 활동. 1948년 7월 유사 이래 최초의 민주헌법인 ‘제헌헌법’을 제정 공포하게 되고, 이 헌법 제8장은 지방자치조항으로서 지방의회의 구성을 통한 지방자치제도의 채택을 밝혔다. 이에 따라 1949년 7월 4일 지방자치법을 처음 제정·공포하였으나 한국전쟁 등의 사정으로 인하여 1952년...
-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에 있는 마을. 못올[池邊]이라는 명칭은 ‘연못이 있는 고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못올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고 그 옆으로는 죽헌천이 지나고 있다. 못올은 마명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온 줄기 끝에 있으며, 죽헌천을 따라 뒤로 돌아가면 핸달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재궁골이 있으며, 북쪽으로 가면 율곡 이이가 태어난...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속한 법정동. 연못 앞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의미의 지전리(池前里)와 연못 뒤의 마을이라는 의미의 지후리(池後里)를 합치면서 연못 옆이라는 의미의 지변리가 되었다. 지전리와 지후리를 합쳐져 지변리가 되었다. 후에 리가 동으로 바뀌면서 지변동이 되었다. 1914년 지변리가 되었고 정동면에 편입되었으며, 1938년에는 정동면이 경포면으로 개칭...
-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지변동에는 모솔마을과 진등고개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모솔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지변동 3통 1반 산31, 진등고개 서낭당은 강릉시 지변동 4통 1반 123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모솔마을 서낭당은 당집이 없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벽돌로 담을 쌓았...
-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에 있는 신석기시대 유물산포지 및 생활유적. 강릉원주대학교 교내 북서편에 위치하며, 해발 30~50m 정도의 야트막한 돌출된 능선의 사면과 곡간지대에 해당된다. 오래전부터 강릉원주대학교 내에서 가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편이 채집되었으나 유구의 정확한 포함층은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1990년 8월 강릉 지역의 집중폭우로 인해 강릉원주대...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는 숙무(叔武), 호는 지봉(芝峰). 김주원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김수(金鐩)이다. 1582년(선조 15)에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609년(광해군 1)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공조좌랑, 호조좌랑, 정언, 공조참의, 판결사 등을 역임하였다. 문장에 능하고 글씨도 잘 써서 세상에 이름이 났다. 광해군의 노여움을 사서 정경세(鄭經世)와 함...
-
커다란 돌을 가지고 만든 청동기시대의 돌무덤. 고인돌은 작은 돌이 큰 돌을 받치고 있다는 뜻으로 ‘괸돌’, ‘지석묘’, ‘탱석’이라고도 하며, 마을 이름에도 ‘괸마을’, ‘괸돌마을’, ‘지석리’ 등이 있다. 커다란 덮개돌이 밖으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지만 공동무덤을 나타내는 묘표석이나 의식을 거행하던 제단으로서도 기능이...
-
땅을 다스리는 신령을 모시는 굿. 지금 굿청에서 굿을 하니까 지신은 노하지 말고, 모든 사람들의 살을 막아 달라는 뜻에서 한다. 지신은 ‘터주’라고 하는데, 집터와 마을 또는 나라의 터를 맡아보며 집안과 마을 또는 나라의 액운을 걷어주고 재복(財福)을 주는 신이다. 지신굿 장단은 청보 1장~6장까지이다. 지신굿은 ‘오방토주지신(五方土主地神)굿’이라고도 한다. 지신굿은 토...
-
오방토주지신(五方土主地神)에 대하여 축원하는 지신굿에서 부르는 무가. 지신님네를 모시자 지신님네를 모실 적에 동방에는 청제지신아 남방에는 적제지신님네 서방에는 벽제지신이 북에는가 흑제지신이 한 가운데 황제지신님네 오방지신님네를 위로 합니다 이 명당 이 터전에 낡을 다려도 지신님의 전에다 다리시고 땅을 다려도 지신님 앞에서 다리고 물을 먹어도 이 터전이요 자손을 키워도 이 터전이올시...
-
음력 정월 대보름부터 3~4일간 행해지는 농악대의 민속놀이.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신앙적 의례가 포함되어 있다. ‘지신(地神)을 밟아준다’는 뜻으로 땅의 신이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지역에 따라 ‘마당밟기’, ‘매구놀이’, ‘마당굿’이라고도 하는데 놀이절차나 복색 등은 약간의 차이가 난...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에 있는 마을. 지재[芝峴]는 옛날에 비만 오면 사태(沙汰, 砂汰)가 나서 마을 사람들이 사태를 복구하기 위해 가래질을 자주하여 예부터 지재는 가래질이 유명하다. 지재는 약간 언덕진 마을인데 다른 곳보다 뗏장(잔디)이 많이 자라 생긴 이름으로, 마을에 있는 고개에 많이 자라는 풀이 고개이름이 된 후 고개이름이 다시 마을이...
-
가지과에 속하는 다년초 또한 식용 지하 덩이줄기. 감자는 현재 세계 130여 나라에서 재배되고, 연간 2억7천~2억8천 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어 생산량 기준으로 옥수수, 벼, 밀 다음을 차지하는 작물이다. 국가별 생산량을 보면 러시아, 폴란드, 중국, 미국 등이 주요 생산국이며 우리나라는 전체 생산량의 0.17%로 아주 적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감자 재배는 대부분 영세성...
-
강릉 지역의 기반을 이루는 암석의 상태. 강릉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편마암이다. 편마암은 기존의 암석이 지각변동 시에 강한 압력과 그에 수반된 열을 받아 변성된 암석이다. 강릉 지역의 편마암은 선캠브리아기부터 존재했던 암석이다. 강릉 지역에서 편마암 다음으로 오래된 암석은 고생대 퇴적암류이다. 강릉 지역의 고생대 퇴적암류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
강릉 지방의 집 다지는 소리. 흔히 달구질 또는 달고질은 ‘집터를 다지는 짓’이나 ‘흙을 다지는 행위’를 뜻한다. ‘달구질(달고질) 소리’는 다음 세 가지 소리를 말한다. 첫째 집터를 닦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땅을 다지는 소리가 있고, 둘째 둑이나 큰 보를 쌓기 위해서 땅을 다지고 말뚝을 박을 때 부르는 소리가 있으며, 셋째 사람이 죽어 묘를 쓸 때에 입관을 마치고 주변...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법정리. ‘심곡(深谷)’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한글로는 ‘짚일’이라고 하는데 깊은 골짜기라는 뜻의 깊일이 짚일로 변했다. 또한 ‘짚일’을 ‘지필(紙筆)’이란 한자어로 사용하여 종이와 붓이라는 뜻으로 마을의 형상이 종이를 땅바닥에 깔아 놓은 듯 평평하고, 그 옆에 붓이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심곡리를...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에 있는 마을. 지재[芝峴]는 옛날에 비만 오면 사태(沙汰, 砂汰)가 나서 마을 사람들이 사태를 복구하기 위해 가래질을 자주하여 예부터 지재는 가래질이 유명하다. 지재는 약간 언덕진 마을인데 다른 곳보다 뗏장(잔디)이 많이 자라 생긴 이름으로, 마을에 있는 고개에 많이 자라는 풀이 고개이름이 된 후 고개이름이 다시 마을이...
-
강원도 강릉지역에 나타나는 땅의 형태 강릉 지역의 현재 지형은 태백산지의 지반 융기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태백산지의 지반 융기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은 동해의 지반 침강이 진행된 시기와 일치한다. 태백산지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융기하기 시작할 당시, 강릉 지역은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이었고 기반암이 화학적 풍화작용을 매우 깊이 받...
-
명주, 무명, 모시, 삼베를 짤 때 사용되는 기기. 피륙을 짜려면 원료와 직기가 있어야 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직기는 원료를 생산하는 데서부터 피륙을 만들기까지의 전 과정에 소용되는 모든 기기를 일컫는다. 반면 좁은 의미에서의 직기는 피륙을 만드는 과정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인 피륙 짜기를 할 때 사용되는 기기를 말한다. 어떤 원료로 피륙을 만드는가에 따라 사용되는 직기는 조금씩 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에 있는 고개. 진고개(泥峴)는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이 고개의 특성이 지명이 되었다. 또 고개가 길어서 긴 고개라 하다가 방언의 구개음화(ㄱ→ㅈ)로 진고개가 되었다. 진고개는 연곡면 삼산4리 솔내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높은 고개(1,072m)로 백두대간 줄기인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있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서 영진리 동해 대로에 이르는 도로. 진고개로는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진부면을 연결하는 국도 6호선의 일부 도로이다. 백두대간 준령의 해발 700m 이상의 지역을 통과하는 도로로 심한 굴곡과 급커브 구간이 많다. 진고개는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기도 하고, 또 고개가 길어서 긴고개...
-
진달래꽃을 넣어 빚는 술.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강릉에서는 진달래꽃을 ‘참꽃’이라고도 한다.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하므로 진달래꽃을 두견주라고 한다. 두견주를 만드는 법은 1800년대에 간행된 조리서인 『규합총서(閨閤叢書)』, 『술만드는 법』, 『시의전서(是議全書)』 등에 기록되어 있다. 『규합총서』에서는 찹쌀과 가루누룩으로 청주를 빚어 술이 부글부...
-
강원도 강릉시 강문 마을 남쪽 입구에 서 있는 솟대. 강문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 4월 보름, 8월 보름 세 번에 걸쳐 서낭제를 모신다. 그 중 진또배기는 4월 보름에 깎아 모신다. 진또배기는 서낭신을 보필하고 삼재(수재, 화재, 풍재)를 막아 마을의 안녕과 풍어, 풍년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진다. 진또배기는 영동 지역에서 흔히 짐대서낭, 진대로 부르는 솟대의 일...
-
강릉을 배경으로 한 최성각의 단편 소설. 「진또배기 그늘」은 서술자가 동년배 동향 출신인 함영호 씨로부터 고향 강릉에서 벌어진 이상한 일에 관한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그는 진또배기 그늘에서 나무오리를 쥐고 패륜의 이야기를 나누는 예닐곱 명의 할머니들에 의구심을 갖다가, 그들이 폐건물의 잔해 속에서 발견된 할머니들의 억울한 영(靈)임을 알게 된다. 그들의...
-
강원도 강릉시 난곡길76번길 43-9[난곡동 264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에 건립된 가옥. 조옥현의 7대조가 진사를 역임하여 진사댁이라 불리며 집 앞에 있는 길에 솟대를 세워 솟대걸이터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강릉 조옥현 가옥은 1820년경 현 소유자인 조옥현의 7대조 때 건립되었다. 사랑채의 측면 2칸은 마루였으나 지금은 개조하여 방으로...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갈매간길 8-3[금산리 620번지]에 있는 별당 양식의 한옥 목조 건축물.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에는 김열(金說)의 아호(雅號)를 딴 임경당(臨鏡堂)이 두 곳 있다. 강릉 가까운 쪽에 있는 것을 임경당’이라 하고 마을 위쪽에 있는 것을 상임경당이라 하며 임경당과 구분하여 ‘진사댁’으로 부르기도 한다. 강릉시 성산면 영동대학에서 강...
-
진손계의 구성원들이 쓴 시를 모은 책. 진손계는 강릉읍 성덕면 장현리에 거주한 경진생(庚辰生, 1880) 청양(靑陽) 김진경(金晉卿)을 중심으로 양운 최장집[사천면 석교리], 춘와 김탁진[성덕면 금산리], 괴운 최찬설[강릉읍 옥천동], 송와 최주철[성산면 금산리], 신은 조기환[강동면 신석리], 동재 정민화[구정면 여찬리], 황파 이정기[성산면 위촌리], 송재 심극황[성...
-
강원도 강릉시 출신의 법학자. 일본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법학부(法學部)를 졸업하였다. 보성전문대학의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법과대학장을 지냈으며, 고시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민법총론』[1949]과 『물권법』[1950]을 저술했다....
-
강릉 임당동에서 태어난 시인 박기원의 시. 박기원(朴琦遠)[1908~1978]은 강릉에서 태어나 일본 니혼 대학 문과대를 졸업했다. 1929년 『민성』에 「실향」을 발표하고, 같은 해 『문예 공론』에 시 「홍수」가 입선하여 등단했다. 1938년 첫 시집 『호심의 침묵』을 출간했으나 일본 경찰에 압수되어 현재 전하지 않는다. 1953년 부산 피난기에 최재형과 공...
-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과 노암동 사이에 있는 고개. 진재등[長峴]은 내곡동, 노암동 사이에 남산에서 뒤로 길게 이어진 등으로 땅이 질어서 생긴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 재가 길게 늘어져 ‘긴 재’라 하다가 변해 진재로 되었다고도 한다. 진재등은 남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장현저수지까지 이어진 능선이다. 진재등은 장현저수지와 맞닿게 되는데, 이곳에...
-
개항기 강릉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여흥(驪興), 호는 복재(復齋), 또 다른 이름으로 진호(晉鎬)라고도 하였다. 민용호(閔龍鎬)는 1869년(고종 6)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출생하였다. 1895년(고종 32)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경기도 여주에서 거병하였다. 병력을 이끌고 원주·평창·진부를 거쳐 1896년(고종 33) 1월 강릉에 진출한 민용호는 영동 일대 의진과...
-
음력 4월 모심기와 김매기를 할 때 일손을 모으기 위하여 구성하는 두레. 봄이 되면 모를 심고 세 번의 김을 매기 위하여 일꾼들이 필요한데 이때 구성되는 것이 ‘질짜기’이다. 질레짜기라고도 하는데 ‘질’이라는 명사에 ‘짜다’(구성하다)가 합성된 용어로 두레 인원을 구성하는 행위이다. ‘질’은 ‘김매다’의 ‘김’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한자어 질(秩)나 책을 세는 단위인 질...
-
김을 매고 난 후 칠석(七夕)이나 백중(百中) 무렵에 농군들이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벌이는 잔치. 질먹기는 두레 형태의 논농사에서 생겨난 뒤풀이 민속으로, 일꾼들의 고생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술과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논김을 다 매고 난 다음 써레를 씻고 잔치를 베푼다는 의미의 스레씻이, 스레쓰시미라고도 하는데, 밭농사의 민속인 호미씻이 즉 세서연(洗鋤宴)과 유사하다....
-
피륙을 짜는 과정을 노래한 작업요[여성노동요]의 하나. 길쌈은 피륙을 짜는 과정의 일을 말하는데, 그 재료에 따라 모시 길쌈, 삼(麻) 길쌈, 면(綿) 길쌈, 명주 길쌈 등이 있다. 원래 직조(織造)를 위한 실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직조하는 것까지를 길쌈이라고 한다. 대개 직조할 때 부르는 노래는 ‘「베틀가」’라 하고, 직조를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목화를 따거나 삼을 베어서 껍질을...
-
강릉 지방에서 혼례 때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보내는 음식. 떡, 과일, 어물, 산자 등의 음식을 장만하여 신부 집에 보내는 풍습이다. 신부 집에서 신랑 집에 음식을 보내는 ‘이바지’와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음식을 보내는 ‘지랄구미’는 혼인을 한 두 집안이 음식을 서로 바꾸어 먹음으로써 한 가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랄구미’는 길을 알려준다는 뜻으로, 사돈 사이에...
-
강릉 지방에서 혼례 때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보내는 음식. 떡, 과일, 어물, 산자 등의 음식을 장만하여 신부 집에 보내는 풍습이다. 신부 집에서 신랑 집에 음식을 보내는 ‘이바지’와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음식을 보내는 ‘지랄구미’는 혼인을 한 두 집안이 음식을 서로 바꾸어 먹음으로써 한 가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랄구미’는 길을 알려준다는 뜻으로, 사돈 사이에...
-
음력 4월 모심기와 김매기를 할 때 일손을 모으기 위하여 구성하는 두레. 봄이 되면 모를 심고 세 번의 김을 매기 위하여 일꾼들이 필요한데 이때 구성되는 것이 ‘질짜기’이다. 질레짜기라고도 하는데 ‘질’이라는 명사에 ‘짜다’(구성하다)가 합성된 용어로 두레 인원을 구성하는 행위이다. ‘질’은 ‘김매다’의 ‘김’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한자어 질(秩)나 책을 세는 단위인 질...
-
거름을 져 나르는 운반구. 30년쯤 자란 피나무의 속을 파내고 다래넝쿨로 고리를 만들어 쓴다. 똥지개, 망우지개라고도 하며 형태는 물지게와 같다. 넓적한 등판에 긴 나무를 가로 대고 그 양 끝에 갈고리를 달아맸다. 거름통은 거름을 담는 통으로 오줌통, 질통, 밀통, 소매통이라고도 부른다.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주로 사용한다. 관동대학교 박물관에 물지게·물통이라는 명칭으로...
-
강원도 강릉시 강문 마을 남쪽 입구에 서 있는 솟대. 강문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 4월 보름, 8월 보름 세 번에 걸쳐 서낭제를 모신다. 그 중 진또배기는 4월 보름에 깎아 모신다. 진또배기는 서낭신을 보필하고 삼재(수재, 화재, 풍재)를 막아 마을의 안녕과 풍어, 풍년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진다. 진또배기는 영동 지역에서 흔히 짐대서낭, 진대로 부르는 솟대의 일...
-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있는 마을. 짚석말[輯石洞]은 논들이 기름져서 봄철 모내기 때 모를 심고 나면 너무 잘라 쓰러져 곡식(벼)은 잘 열리지 않고 짚이 잘 썩어서 ‘짚이 잘 썩는 마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즉, 마을의 논에 벼가 잘 자라는 모양을 지명으로 하였다. 후에 짚썩말은 예전에 이 마을 앞에 큰 바위가 있었는데 물이 마을까지 들어오면 사람들이...
-
공자(孔子), 주자(朱子), 송시열(宋時烈)과 함헌(咸軒)을 제향하는 서원. 1777년(정조 1)에 어촌 심언광의 후손인 심상현(沈尙顯)이 어촌이 중국에서 가져왔다는 주자의 영정을 계기로 하남영당을 중건하고 서원을 창건하려 하였다. 그러나 사인(士人) 김형진(金衡鎭)은 그 영정(影幀)이 진상(眞像)이 아니라고 하면서 명륜당에서 재회(齋會)를 열어 반대한 후 권학준(權漢準...
-
주민의 대다수가 동일한 조상에서 파생된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촌락. 동족촌락은 생활공동체로서 동일 조상에 대한 제향, 마을 운영과 관련된 대동계, 동계(洞契)와 동약(洞約) 조직 및 관리, 문중서원과 사우의 건립 등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 종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동족마을은 동성 동족의 족통과 경제적 근거를 기반으로 사회경제적 특권의 유지와 존속을 도모하였다. 따라...
-
강릉 지역에서 털게를 찜통에 얹어 쪄먹는 음식. 강릉 지역의 털게는 십각목 털게과의 한해성(寒海性)의 비교적 큰 게이다. 털게는 강릉 지역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살이 연하고 맛이 좋은 주요한 수산자원이다. 몸 빛깔은 바탕색이 등홍색이나 등갈색이지만 성장한 개체는 흑갈색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더 크며 몸 전면에 털이 빽빽이 나 있는데 배 쪽이 더 길고...
-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있는 마을. 짚석말[輯石洞]은 논들이 기름져서 봄철 모내기 때 모를 심고 나면 너무 잘라 쓰러져 곡식(벼)은 잘 열리지 않고 짚이 잘 썩어서 ‘짚이 잘 썩는 마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즉, 마을의 논에 벼가 잘 자라는 모양을 지명으로 하였다. 후에 짚썩말은 예전에 이 마을 앞에 큰 바위가 있었는데 물이 마을까지 들어오면 사람들이...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법정리. ‘심곡(深谷)’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한글로는 ‘짚일’이라고 하는데 깊은 골짜기라는 뜻의 깊일이 짚일로 변했다. 또한 ‘짚일’을 ‘지필(紙筆)’이란 한자어로 사용하여 종이와 붓이라는 뜻으로 마을의 형상이 종이를 땅바닥에 깔아 놓은 듯 평평하고, 그 옆에 붓이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심곡리를...
-
강원도 강릉시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담그는 김치. 강릉 지역에서는 영동의 다른 지역과 같이 김치는 일반적으로 배추김치와 무김치를 담그는데 김장용 배추김치는 짠지, 김장용 무김치는 짠짠지라고 한다. 김장하는 방법은 배추김치에 소를 넣는데 주로 무, 갓, 생파, 마늘, 고추와 함께 채 썬 생오징어와 꾸덕꾸덕 말려 잘게 썬 생태살을 새우젓국으로 버무려 간을 맞추고,...
-
배추를 절여 씻고 무채와 갓, 미나리, 파, 마늘에 생강, 고춧가루로 속을 버무려 넣은 김치. 짠지는 겨울 김장김치를 칭하는 강릉 지역 말이다. 젓갈은 멸치젓이나 새우젓도 쓰고, 서거리젓을 다져서 넣기도 한다. 바닷가 도시이지만 젓갈이 없을 때에는 소금만으로 김치를 담는다. 예전에는 배추를 절일 때에 바닷물을 이용하기도 했다. 바닷물은 보통 3.3%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충분히...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의 대표 음식 순부두와 기존의 짬뽕을 겹합시켜 새로 개발한 향토 음식. 최근 들어 강릉 지방에서는 중국집을 중심으로 매운 짬뽕이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많은 미식가나 시민들은 매운 짬뽕을 속풀이용으로 먹으면서 매운 짬뽕 음식점들이 상당히 성행하였다. 초당 순두부로 명성이 높은 강릉 초당동에 위치한 동화 가든 대표 우승원은 여기에 착안하여 매운 짬뽕의 육...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의 대표 음식 순부두와 기존의 짬뽕을 겹합시켜 새로 개발한 향토 음식. 최근 들어 강릉 지방에서는 중국집을 중심으로 매운 짬뽕이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많은 미식가나 시민들은 매운 짬뽕을 속풀이용으로 먹으면서 매운 짬뽕 음식점들이 상당히 성행하였다. 초당 순두부로 명성이 높은 강릉 초당동에 위치한 동화 가든 대표 우승원은 여기에 착안하여 매운 짬뽕의 육...
-
날 사이에 볏대를 넣고 벼를 훑어내는 농기구. 길고 두툼한 나무 앞뒤 쪽에 네 개의 다리를 달아 팔자(八字)모양으로 떠받치게 하고 빗살처럼 날이 촘촘한 쇠로 된 틀을 몸에 낀 형태로 되어 있다. 벼를 훑어 내는 데 사용한다. 작업 중에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앞다리 가운데에 나무를 가로 대고 다른 나무로 이것을 디디도록 발판을 달기도 한다. 기계화된 영농법이 시행된 이후 그네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