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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심곡리에 조성되어 있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강릉 정동진 해안 단구 탐방로. 강릉 바다부채길은 강릉시 강동면에 조성된 탐방로로 심곡항(深谷港)에서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正東津)의 랜드마크인 선크루즈 리조트 주차장까지의 구간이다. 강릉 바다부채길은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이라고도 한다. 2300만 년 전, 지각 변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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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시 낭송 모임. 1983년 10월 강릉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하던 신승근, 이언빈, 장병훈, 박기동, 박호영, 심재상 등에 의해 결성된 시낭송 단체이다. 시인과 독자와의 감정의 파장을 맞추고자 하는 의도로 시 낭송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 1979년 개인과 개인의 심장이 닿는 공간에 시적 위치를 설정하면서 체험의 공유를 믿는 젊은 시인들이 모여 ‘암호동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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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嚴昌燮)의 시집. 『바다와 해』는 엄창섭 시인이 1980년 시문학사를 통해 펴낸 시집이다. 엄창섭은 1945년 강릉에서 출생하여 강릉고등학교, 관동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68년 시집 『비탈』을 출간하였으며, 1977년 『시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이 책에는 김영돈의 권두언과 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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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주문진 출신의 시인 김영현의 첫 시집. 김영현[1944~ ]은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출생하여 주문진 수산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월간 『해륙 문화』 주간을 역임했다. 1987년 영동 지역 문화 무크지 『새벽들』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2007년 오랜 침묵을 깨고 『시경』 상반기호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시작 활동을 재개하였다. 시집 『바다의 일생』은 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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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이용해 돌리며 노는 놀이도구. 팔랑개비는 바람개비라고도 부르는데, 지역에 따라 풍차, 팽돌이, 뺑돌이, 도드래라고도 부른다. 종이나 비닐을 만(卍)자 형으로 접어 수수깡이나 작은 나무젓가락 같은 데에 끼워 만든다. 이것을 들고 앞으로 달리면 바람의 영향으로 앞에 끼운 만자형 종이가 선풍기 날개처럼 돌아간다. 이 놀이는 아이들이 주로 하는 놀이로 남자아이나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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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에 섞인 쭉정이, 겨, 먼지 따위를 날리는데 쓰이는 농기구. 지방에 따라서 풍로, 풍차, 풍기, 팔랑개비 등으로 불리며 형태도 다양하다. 박지원(朴趾源)의 『과농소초(課農小抄)』에 “내가 경상도에서 고을살이를 할 때 풍구를 만들어 시험해보았더니 어린아이 하나가 이에 기대서서 발판을 약간 밟아도 100섬이나 되는 낟알을 하루에 다 부칠 수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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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기(嚴成基)의 동시집. 『바람의 속삭임』은 엄성기의 유족이 2000년 도서출판 아동문예를 통해 펴낸 유고 동시집이다. 엄성기는 1940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등고비에서 출생하여 강릉사범학교[1959년]를 졸업했다. 1970년 『월간문학』에 동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87년 제9회 아동문학작가상, 1993년 제33회 강원도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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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 중심의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에서 경포(鏡浦)와 정동진(正東津) 등 동해를 잇는 총연장 350㎞의 트레킹 코스로서, 강릉 바우길 16개 구간, 대관령 바우길 2개 구간[대관령 국민의 숲길, 대관령 눈꽃 마을길], 울트라 바우길, 계곡 바우길로 이루어져 있다. ‘바우’는 강원도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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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밀양박씨 정재공파의 낙향시조인 박계립의 신도비. 박계립(朴啓立)은 고려밀성부원군대제학보조공신(高麗密城府院君大提學輔祚功臣) 정재공(貞齋公)의 후손이며, 밀양박씨 정재공파 북동대종중(密陽朴氏貞齋公派北洞大宗中)의 낙향 시조이다. 박계립의 호는 눌암(訥庵)이다. 김제 흥복동(興福洞)에서 1620년(광해군 12) 아버지 진사 박지봉(朴芝鳳)과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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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는 대관(大觀), 호는 강호(江湖)·사지(四止). 부친은 박시행(朴始行)이고, 모친은 영양남씨(英陽南氏)로 진사 남과(南薖)의 딸이다. 26세 때인 1495년(연산군 1)에 생원이 되었으나, 수신(修身)과 독서에만 힘쓸 뿐 벼슬에는 뜻이 없었다. 1516년(중종 11) 가을 금강산에 유람 왔던 충암(冲庵) 김정(金淨)이 박공달(朴公達)을 만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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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인 박공달(朴公達)의 행적을 기록한 묘비. 박공달[1470~1553]의 자는 대관(大觀), 호는 사휴당(四休堂), 강호만호(江湖晩湖), 사지(四止)이고 본관은 강릉이다. 박공달은 1519년(중종 14) 7개 항목의 천거명목(薦擧名目) 중 성품과 행실이 돈독하였기 때문에 김정이 현량과에 천거하여 병조좌랑을 지냈다. 1976년 후손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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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효자·충신. 자는 학노(學老), 호는 경운(畊雲). 정재공(定齋公) 박계립(朴啓立)의 후손이다. 1788년(정조 12)에 태어났다. 어버이를 섬기는데 지극히 효성스러워 효자로 칭송받았다. 신체가 장대하여 용력(勇力)이 매우 뛰어나 1829년(순조 29) 입번시(入番時) 대궐에 불이 나자 사나운 불길을 진화하는 등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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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효부. 어려서부터 지극한 효성으로 어버이를 섬겼으며, 시집을 가서는 시부모를 더욱 공경하며 모셨다. 관찰사가 표창을 하고 호역을 면제해 주었으며, 관가에서 효열 완문을 발급하였다. 박구호 처 장씨에 대한 효열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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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의 시인. 1908년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에서 출생하여 1978년 12월 17일 작고하였다. 호는 야청(也靑)이다. 일본으로 건너가 1928년 니혼대학(日本大學) 문과대학을 졸업하였다. 귀국 후 일제 강점 하에서 『조선일보(朝鮮日報)』, 『조선중앙일보』, 『동아일보』 기자를 역임하고, 광복 후 『독립신문』 창간위원으로 활약하였다. 그 뒤 『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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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강릉에서 활동했던 서예가. 자는 일원. 호는 강재, 강옹, 차강. 차강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관향은 강릉이고 삼사공파의 33세손이다. 박기정은 경상북도 성주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6세부터 이미 마을에서 신동이라 불렸다. 12살 때 경상우도에서 이름 높은 진주향교의 집필사(執筆士)로 발탁될 만큼 서예의 자질이 뛰어났다. 우연히 강릉 선교장에 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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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무형 문화재인 강릉 농악의 예능 보유자. 박기하는 1920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강릉 농악의 상쇠로서 강릉 농악의 전승·보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후계자 양성에도 노력하여 강릉 농악 예능보유자로 인정·예고된 정희철 등 제자들을 키워냈다. 강릉시 6개동(洞) 농악대와 초·중·고 10개교 농악대를 출장·지도하고 있으며, 매년 어린이 농악 경연 대회를 개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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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여문 박을 얇게 저며 쇠고기 등을 넣어서 끓인 국. 박나물국에 쓰이는 박은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강릉 지역의 농가 지붕 및 텃밭에서 재배된다. 박은 줄기의 생장이 왕성하고 각 마디에서 많은 곁가지가 나온다. 보통 오후 5~6시에 꽃이 피고 다음날 아침 5~7시에 시드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장과로 수정 후 15~20일이면 5~6kg으로 비대해진다. 이때가 박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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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박다램이[博月洞]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의 형상이 암게가 엎드려 있는 박대복해형(博帶伏蟹形)으로 생긴 데서 유래되었다. 또 하나는 옛날에 박다램이 앞의 논에서 일하던 일꾼들이 점심으로 싸온 도시락을 나무에 걸어 놓고 논에서 일을 하다가 밥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풀어 보니 다람쥐들이 도시락을 다 먹었다고 하여 ‘밥을 다 먹은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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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여문 박을 얇게 저며 쇠고기 등을 넣어서 끓인 국. 박나물국에 쓰이는 박은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강릉 지역의 농가 지붕 및 텃밭에서 재배된다. 박은 줄기의 생장이 왕성하고 각 마디에서 많은 곁가지가 나온다. 보통 오후 5~6시에 꽃이 피고 다음날 아침 5~7시에 시드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장과로 수정 후 15~20일이면 5~6kg으로 비대해진다. 이때가 박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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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강릉. 삼가당(三可堂) 박수량(朴遂良)의 후손이다. 정성을 다하여 어버이를 섬겼다. 아버지가 병이 났을 때 배설물을 맛보아가며 치료하였고,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아버지의 입에 흘려 넣어 7일을 더 살게 하였다. 그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사림에서 부영(府營)과 예조에 글을 올려 동몽교관(童蒙敎官)에 증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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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열녀. 아픈 시부모를 위해 새와 물고기를 구해 시부모를 정성껏 보살폈다. 또한 남편 박문오(朴文五)가 위독하자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입에 흘려 넣어 1년을 더 살게 하였다. 남편이 죽자 세수와 빗질을 하지 않았으며, 어린 자식들을 훌륭히 길렀다. 박문오 처 어씨에 대한 효열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부영(府營)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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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효자. 아버지가 병을 앓을 때 대변을 맛보며 간호를 하였고, 생선과 꿩을 얻어 아버지를 봉양하였다. 아버지의 상을 당하였을 때는 죽으로 연명하며 여묘살이를 하였다. 1865년(고종 2)에 강릉부와 순찰사가 “생선과 꿩을 구한 것은 왕상(王祥)이 붕어를 구해 효도한 것에 부럽지 않으며, 죽을 먹으며 몸소 여묘살이 한 것은 맹순(孟筍)의 효행과 비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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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공립·사립·대학박물관으로 고고자료, 미술품, 역사적 유물, 그 밖의 학술적 자료를 널리 모아 보관·진열하여 일반 대중에게 전람 및 교육시키는 시설. 박물관은 국제박물관회의헌장[ICOM憲章]에 따르면 “예술·역사·미술·과학·기술에 관한 수집품 및 식물원·동물원·수족관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표본 등을 각종의 방법으로 보존하고 연구하여, 일반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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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열녀. 나이 18세 때 남편 박병은(朴炳殷)이 위독하자 손가락 세 개를 끊어 그 피를 입에 흘려 넣었다. 남편은 7일을 더 살다 죽었다. 남편의 상을 당하였을 때는 남편을 따라 죽으려 하였으나 늙으신 시부모님을 두고 차마 죽을 수가 없었다. 시부모님을 끝까지 정성껏 봉양하여 마을에서 효열이라고 칭송하였다. 박병은 처 김씨에 대한 효열 기사는 『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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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강릉. 박수량(朴遂良)의 후손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정성껏 모셨다. 어머니가 병이 났을 때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입에 흘려 넣어 소생시켰으며, 어머니가 고기를 먹고 싶어 하자 흙덩이를 던져 오리를 잡아 드렸다. 어머니의 상을 당하자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는데, 우물까지 거리가 멀어 여름철 홍수 때나 겨울철 폭설 때에 불편이 많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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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박수량 전사청인 오사재(五思齋)를 중수한 사실을 기록한 글.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소재 전사청인 오사재는 1931년 족인들에 의해 중수되었으며, 현재까지 전사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지어졌고, 주위는 토담이 둘러져 있다. 재실 중앙과 우측은 마루바닥이며, 좌측은 온돌이 설치된 방으로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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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열녀. 어느 날 밤 화적(火賊) 떼 수십 명이 집 안에 들어와 남편을 죽이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한 가지 꾀를 내었다. 남자 옷으로 갈아입고서는 화적들이 버린 큰 종이로 얼굴을 덮어쓰고 화적들 틈에 섞여 함께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가위로 화적들의 옷깃을 몰래 잘라 놓았다. 화적들이 흩어진 후 관가에 가서 전후의 실상을 낱낱이 알려 화적들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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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출신의 정치인. 일본대학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광업평론사 사장을 지냈으며, 경제일보사와 현대일보사의 주간, 대한농민총연맹(大韓農民總聯盟) 중앙총본부부위원(中央總本部副委員)·대한계몽협회부회장(大韓啓蒙協會副會長)을 역임하였다. 한청강릉군 단장(韓靑江陵郡 團長), 3대 민의원을 지내면서 1960년대 자유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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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는 군거(君擧), 호는 삼가정(三可亭). 부친은 교수(敎授) 박승휴(朴承休)이고, 모친은 영해이씨 감찰(監察) 이중원(李仲元)의 딸이다. 1504년(연산군 10)에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모친상을 당한 뒤로는 과거에 응시하지 않았다. 1518년(중종 13) 7월 현량(賢良)으로 천거되어 충청도사(忠淸都事)와 용궁현감(龍宮縣監)을 거쳐 사섬시주부(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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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인 박수량(朴遂良)[1474~1546]의 묘비. 삼가 박수량은 1474년(성종 6) 강릉에서 출생한 인물로 현량과에 피천되어 용궁현감을 지냈다. 1814년(순조 14) 박수량의 행적을 기리고 후대에 보전하기 위해 후손들이 세웠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하리 박수량 효자각 안에 효자비, 효자각기와 함께 있다. 효자각 옆에는 쌍한정이 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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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대를 건립한 고려 후기의 지방관리. 1326년(충숙왕 13) 박숙정이 존무사(存撫使)로 강원 영동 지방을 순행할 때 강릉 경포대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박숙정이 건립한 경포대는 현재 전해지는 경포대가 아니다. 즉 그가 경포대를 건립한 곳은 현재 경포현대아파트 옆 인월사 뒤 높은 대(臺)에 세웠다. 이곳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건한 것은 조선 중종 때 강릉부사 한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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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박제상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회양교수를 지낸 박영근(朴榮根)이고 어머니는 강릉최씨 사직(司直) 최방(崔滂)의 딸이다. 박승소(朴承紹), 박승서(朴承緖), 박승필(朴承弼) 등 3명의 동생을 두었다. 부인은 영해이씨 이중원(李仲元)의 딸이다. 기묘사림이며 효자정려를 받았던 박수량(朴遂良)의 아버지이다. 강원도 강릉시 시루봉길68번길 18[난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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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인 박승휴(朴承休)의 묘비. 박승휴는 박제상의 후손으로 기묘사림이며 효자정려를 받았던 박수량(朴遂良)의 아버지이다. 1910년 후손들에 의해 세워졌다. 원래 묘소에 있던 비가 세월이 오래되어 글자의 마모가 삼해지면서 알아 볼 수 없게 되자 후손들이 재건립을 논의하여 다시 세우게 되었다. 강원도 강릉시 시루봉길68번길 18[난곡동 51번지]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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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자소(子昭). 강릉박씨 양주파(襄州派)의 파조이다. 고조는 박연(朴演)으로 고려 때에 국자박사(國子博士)였고, 증조 박지계(朴之桂)는 고려 때에 예문관제학참지정사(藝文館提學參知政事)를 지냈다. 조부는 박자검(朴自儉)으로 조선 세종 때에 단천군수를 지냈다. 아버지는 박중신(朴中信)으로 세종 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영흥판관(永興判官)을 지냈고 이조참판(吏曹參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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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으로 강릉박씨 양주파(襄州派)의 파조인 박시문(朴始文)의 묘비. 박시문의 자는 자소(子昭)이다. 1486년(성종 17)에 문과에 합격하여 전적(典籍), 평해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박시문은 만년에 낙향하여 금란반월회의 결성에 참여하였다. 1995년 후손들이 선조의 행적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증봉 아래, 즉 경포호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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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효부. 어려서 부터 효성을 다하여 어버이를 섬겼으며, 시집가서는 시부모님을 더욱 정성껏 공경하였다. 박시언 처 김씨의 효행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효행이 알려져 암행어사와 관찰사가 포상을 하였으며, 호역(戶役)을 면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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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무신. 고조는 고려 때 국자박사(國子博士)였던 박연(朴演), 증조는 고려 때 예문관제학참지정사(藝文館提學參知政事)를 지낸 박지계(朴之桂)이다. 조부는 박자검(朴自儉)으로 조선 세종 때에 단천군수를 지냈다. 세종 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영흥판관(永興判官)을 지낸 박중신(朴中信)이 아버지이다. 어머니는 강릉김씨 김예(金輗)의 딸과 광주이씨 이초지(李初之)의 딸이다. 박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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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무신. 호는 수암(修庵). 고려 때에 국자박사(國子博士)를 지낸 박연(朴演)이 고조이고, 고려 때에 예문관제학참지정사(藝文館提學參知政事)를 지낸 박지계(朴之桂)가 증조이다. 할아버지는 박자검(朴自儉)으로 조선 세종 때에 단천군수를 지냈다. 아버지는 세종 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영흥판관(永興判官)을 지냈고 이조참판(吏曹參判)에 증직된 박중신(朴中信)이다. 어머니는 강릉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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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아버지는 박중신(朴中信)이고, 어머니는 영양남씨 남매(南邁)의 딸이다. 형으로는 박시원(朴始元), 박시창(朴始昌), 박시형(朴始亨)이 있다. 1468년(예종 즉위년)에 생원시에 급제하고, 이듬해에 추장시(秋場試)에 올라 벼슬이 장악원정(掌樂院正)에 이르렀다. 젊었을 때 강릉의 기생 옥반주(玉盤珠)와 서로 사랑하였다. 감사(監司)가 강릉에 머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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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인 박시행(朴始行)의 묘비. 박시행의 자는 가원(可遠), 호는 송계당(松桂堂)이다. 1468년(세조 14)에 생원에 올라 평창훈도(平昌訓導)를 지냈으며, 1469년에 문과에 합격하여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를 거쳐 부응교(副應敎)·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장악원정(掌樂院正)을 지냈다. 그리고 고성(高城)·영월(寧越)·안변(安邊) 및 금교찰방(金郊察訪)을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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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선비. 아버지는 학생(學生) 박상의(朴尙義)이다. 박시혁(朴時赫)[1747~?]은 순조 4년(1804) 식년생원에 1등으로 입격하였다. 합격 당시 나이는 57세였으며 직역은 유학(幼學)이었다. 박시혁에 대한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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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아버지는 박중신(朴中信)이고, 어머니는 김지(金祉)의 딸이다. 박시원(朴始元), 박시창(朴始昌)이 형이고 박시형(朴始亨)이 동생이다. 1456년(세조 2)에 생원·진사시에 동시에 합격하였고, 1459년에 발영시(拔英試)에 급제하여 사헌부 장령, 호조좌랑, 홍문관 박사·교리, 동부승지, 안동부사, 예문관직제학을 역임했고 후에 후원공신(厚原功臣)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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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인 박시형(朴始亨)의 묘비. 박시형의 자는 경원(景遠), 호는 국포(菊圃) 또는 동원(東原)이다. 세조 때에 생원진사시에 입격하였고 문과에 합격하여 사헌부장령, 호조좌랑, 홍문관교리동부승지, 안동부사, 춘추관수찬, 예문관직제학을 지냈으며 원종공신에 책봉되었다. 박시형의 묘소에 원래 있던 비석이 훼손이 심해지자 1981년 11세손 박태구(朴泰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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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화경(華卿). 증조부(曾祖父)는 이조참판 박이서(朴彛敍)이고 조부(祖父)는 병조참판 박노이며 아버지는 초정공(草亭公) 박수현(朴守玄)이다. 1666년(현종 7) 식년문과(式年文科)에 급제(及第)하여 권지부정자(權知副正字)를 시작으로 저작박사(著作博士), 성균관전적(成均館典籍), 감찰(監察), 예조좌랑(禮曹左郞), 정언(正言), 병조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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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의 초기 개신교 신도. 박신동은 강릉 지역의 초기 개신교 신도로, 1923년 3월에 강릉시 용광동 28번지의 박신동 자택에서 조선 야소교 강릉성결교회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초대 교역자는 평남 용강 태생의 차진학(車鎭學) 전도사였다. 초창기 신자들로는 서순명, 최원주, 김인열, 이부대 등과 다수의 학생들이 집회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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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高麗史)』에 전하는 「명주가」 배경설화의 주인공. 연화부인은 강릉김씨 시조로 명주군왕이 된 김주원(金周元)의 어머니 박씨로 전해지고 있다. 연화부인과 관련된 이어척소(鯉魚尺素) 설화는 아름다운 만남으로 전한다. 신라 왕족 김주원의 강릉 이주 문제와 함께 강릉 출신 연화부인과 경주의 서생 김무월랑의 결연(結緣)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설화가 전한다. 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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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효자. 강릉 12향현(鄕賢) 중의 한 사람으로 본관은 강릉. 아버지는 박수량의 조카 선무랑(宣務郞) 박구량(朴久良)이고, 어머니는 강릉최씨 최신로(崔信老)의 딸이다. 1563년(명종 18)에 효렴과(孝廉科)에 천거되어 사옹원 참봉이 되었다. 1566년(명종 21)에 청하현감(淸河縣監)으로 있다가 영평군수(永平郡守)와 청풍부사(淸風府使)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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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효자인 박억추(朴億秋)[1523~1590]의 묘비. 박억추의 자는 덕수(德叟), 호는 농헌(聾軒)이다. 아버지에 대한 극진한 효행으로 효자 정려를 받았으며, 효렴과로 사옹원참봉(司饔院參奉), 청하현감(淸河縣監), 영평부사(永平府使), 청풍군수(淸風郡守)를 지냈다. 박억추 묘소에는 원래 오래 전에 세운 묘표가 있었으나 풍파로 훼손이 심하여 후손 박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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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하대의 재상인 김주원(金周元)의 가신(家臣). 785년 선덕왕이 죽은 후에 김주원은 김경신(金敬信)과 왕위계승을 위한 다툼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김주원이 패배하고 김경신이 원성왕으로 즉위하였다. 이때 박영은 최대나(崔大奈)·함신(咸信)·곽길(郭吉) 등과 함께 왕궁으로 들어가 거사(擧事)를 도모하려 하였으나 김주원이 허락하지 않아 실패하였다. 김주원이 명주(溟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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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선비인 박영근(朴榮根)[1427~1497]의 묘갈. 박영근의 자는 영숙(英叔)으로 영민하고 문장이 뛰어났으며 22세에 사마시에 올랐으나 병으로 고향에 내려와 후학을 양성하면서 관직에는 나가지 않았다. 최방(崔滂)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 4남 1녀를 낳았는데, 아들은 박승소(朴承紹), 박승휴(朴承休), 박승서(朴承緖), 박승필(朴承弼)이다. 넷째 아들 박승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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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6년(현종 7)에 강릉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박옥지(朴玉只)의 아버지 박귀남(朴貴男)이 온몸이 썩어 문드러지는 병에 걸리자, 박옥지의 남편 어말남(於末男)이 산골짜기에다 초막(草幕)을 짓고 그곳에 박귀남을 데려다 두었다. 그러나 그 병이 집안에 전염될까 두려워 한 박귀남의 처 난개(難介)가 박옥지와 어말남 및 박옥지의 아들 어둔금(於屯金)과 모의하여 박귀남을 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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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출신의 국가 무형 문화재 제13호 강릉 단오제 무가 부문 예능 보유자. 본관은 밀양(密陽).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첫 예능 보유자였던 장재인(張在仁) 무녀가 사망한 뒤에 그 자리를 계승한 무당이다. 강릉 단오굿에서 「대관령 서낭 축원가」를 비롯하여 부정굿·서낭굿 등 열두거리를 잘 불렀다.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과 함께 며칠 동안 계속되는 강릉 단오굿을 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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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출신의 교육자. 해방 후 초등학교 교사로 강원도의 초등교육에 이바지하였으며 1982년 강원도 고성군 교육장을 역임하였다. 해방 후 강원 교육계에 투신하였으며 강원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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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정치인.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출신으로 자유당 정권 시절 국회의원과 그에 따른 요직을 두루 거친 정치인이다. 경성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봉화(奉化)·예천(醴泉) 군수와 경상북도 상공국장(商工局長)을 역임했다. 이후 정계에 진출하여 3·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대한임산개발주식회사 사장을 지냈다. 1954년 5월 20일 치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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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열녀. 남편이 병이 나서 산 꿩을 먹고 싶어 하였다. 하늘에 꿩을 구할 수 있기를 빌었더니 다음날 아침 꿩이 닭장에 들어와서 이를 잡아 주었다. 남편의 병이 위중해지자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입에 넣어주고 다시 또 한 손가락을 찢어 연달아 그 피를 입에 넣어 소생시켜 3일을 더 살게 하였다. 열행이 알려져 강릉부사와 어사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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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영해(寧海). 할아버지는 박문규(朴文圭)이고 아버지는 박관(朴琯)이다. 1301년(충렬왕 27)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전주목사록겸장서기(全州牧司錄兼掌書記)를 거쳐 권지전교교감(權知典校校勘)이 되었다. 충선왕이 원나라 연경에 있을 때는 예문관검열로서 왕을 보좌하였다. 1335년(충숙왕 복위 4)에 감찰장령(監察掌令)이 되어서는 기강을 바로 잡은 공으로 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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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시동 출신의 근대 문인·유학자. 박원동(朴元東)의 자는 덕영(德英), 호는 시호(詩湖)로 어려서부터 한학에 힘써 그 학문이 향촌에 으뜸이었다. 벼슬은 종사랑으로 안변학교 교원으로 재직하였으며 귀향하여 면장을 지냈다. 또한 풍호정을 짓고 시풍을 즐겼다. 1933년 7월부터 2년간 강릉향교 직원(直員)으로 재직하였다. 시호 박원동 선생은 강릉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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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효자. 조선 영조 때 강원도에 대 기근이 들었다. 박원봉(朴元奉)은 이 때 80세였는데 낮에는 산에 가서 나무껍질을 벗겼고 밤에는 화롯불 옆에서 짚신을 삼아 시장에 팔아 쌀과 고기를 사서 98세의 어머니를 봉양했다. 관의 구호 대상자 명부에 박원봉과 그의 아내도 올랐다. 당시 강원감사(江原監司) 김리소(金履素)는 효자로서 박원봉의 이름을 익히 듣고 있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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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남동에 속한 법정동. 박월동은 장현 저수지로부터 동해로 유출되는 섬석천 바로 남쪽에 있는 낮은 봉우리인 덕우봉을 중심으로 산지와 평탄부 경계에 있는 마을이다. ‘박월’이란 이름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고려 유신들이 송도 만월대의 고사를 생각하여 ‘박월’이란 지명을 만든 데서 유래하였는데 이곳에 만월대가 있었다고 한다. 박월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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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의 원주~강릉 간 고속 철도 부지에서 조사된 구석기 유적지. 박월동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곳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건설되는 원주~강릉 간 고속 철도 건설 예정 부지 중 11-2공구에 해당하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1260번지 일원과 박월동 산 90번지 일원이다. 원주~강릉 간 고속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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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박월동 서낭당은 강릉시 박월동 46통 2반에 위치한다. 박월동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주위에 벽돌담으로 경계를 만들었다. 박월동의 제의는 서낭제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소나무 세 그루가 서낭목이며 제의는 음력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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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박다램이[博月洞]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의 형상이 암게가 엎드려 있는 박대복해형(博帶伏蟹形)으로 생긴 데서 유래되었다. 또 하나는 옛날에 박다램이 앞의 논에서 일하던 일꾼들이 점심으로 싸온 도시락을 나무에 걸어 놓고 논에서 일을 하다가 밥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풀어 보니 다람쥐들이 도시락을 다 먹었다고 하여 ‘밥을 다 먹은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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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현 강릉시 박월동(博月洞)에 설립되었던 야학 형태의 사립학교. 1928년 4월 마을의 유지인 최인철(崔仁澈), 최돈호(崔燉浩), 최진태(崔鎭泰), 권중호(權重浩) 등이 발의하여 ‘박월개량서숙’이라는 사립학교를 설립하였다. 1931년 ‘박월학습강습소’로 개칭되었다. 정도에 따라 갑·을·병 3개 반으로 나누고 모든 반이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6월부터 8월까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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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박제상의 후손이며 종성부사(鍾城府使) 박희유(朴希有)의 5대손으로 중서령 박종대(朴從台)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전객(典客)인 박령연(朴令演)이다. 아버지는 참지정사인 박지계(朴之桂)이며 어머니는 강릉김씨(江陵金氏)로 김언지(金彦之)의 딸이다. 1364년에 태어나 80세에 세상을 떠났다. 충효를 잘 실천하였고 백성들에게는 덕을 세우는 데에 힘써서 백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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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인 박자검(朴自儉)의 묘비. 박자검(朴自儉)은 1392년(태조 1)에 문과에 합격하여 태종 때에는 지여연군사(知閭延郡事)와 권농병마단련사(勸農兵馬團練使), 세종 때에는 지단천군사(知端川郡事) 등을 지냈다. 후손들이 박자검의 생애와 행적을 후세에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1946년에 세웠다. 강원도 강릉시 저동 187번지 경양사 옆에 위치한다. 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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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강릉 지역의 독립운동가. 유년 시절 한문을 배웠으며 초당의숙[영어학교]에서 수학하며 신문학을 익혔다.강릉청년회 지도자, 초당리 청년회 지도자, 창동회 지도자로서 활동하였다. 1919년 4월 4일 강원도 강릉군 강릉면 남대천(南大川)에서 보수축(洑修築) 공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농민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되어 태(笞) 90대를 언도받았다. 1995년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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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효자. 아버지가 80세에 종기를 얻어 온몸에 번졌다. 박재환(朴在煥)은 밤낮으로 아버지의 병이 낫게 해 달라고 하늘에 빌었다. 약을 구하러 다니다, 길에서 노인을 만나자 노인이 두꺼비와 뱀을 복용하라고 하였다. 마침 겨울철이라 구할 길이 없었다. 어두워질 무렵 집으로 돌아오는데 길옆 숲 속에서 두꺼비가 뛰어 나오기에 잡아서 드렸다. 또 다음날에는 까마귀가 날면서 어지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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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는 형부(亨夫), 호는 송곡(松谷). 박제상의 후손으로 생원인 박중경(朴中敬)의 5대손이다. 훈도(訓導)인 박영식(朴榮植)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박곤강(朴崑岡)이다. 아버지는 진사인 박유검(朴有檢)이며 어머니는 밀성김씨(密城金氏)로 사어(司禦)인 김충일(金忠一)의 딸이다. 박정원(朴貞元)은 삼가정(三可亭) 박수량의 종질(從姪)로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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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인 박정원(朴貞元)의 묘비. 박정원은 박수량(朴遂良)의 종질(從姪)로서 1506년(중종 1)에 태어났으며 1534년에 생원에 합격하고 1542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교리, 남학교수(南學敎授) 등을 지냈다. 비석은 1850년에 세워졌는데, 임진왜란 때에 거의 모든 문헌이 없어져 박정원의 관직과 연수(年壽)도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11대 손인 박경로(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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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박제상의 후손이다. 문과부정(文科副正) 박연(朴演)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박지계(朴之桂), 아버지는 단천군사(端川郡事)를 지낸 박자검(朴自儉)이다. 어머니는 지제교(知製敎)를 지낸 밀성김씨(密城金氏) 김지(金祗)의 딸이다. 1447년(세종 29)에 생원에 입격하였으며 군위현감과 영월군수를 지냈다. 수헌(睡軒) 최응현(崔應賢)이 「취옹가기(醉翁家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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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인 박중경(朴中敬)의 묘비. 박중경은 1447년(세종 29)에 생원에 입격했으며 군위현감과 영월군수를 역임했다. 1907년에 세워졌는데, 원래 있던 비석이 이끼에 침식되어 내용을 식별할 수 없게 되자 후손들이 박중경의 생애와 행적을 추원(追遠)하기 위해 세웠다. 강원도 강릉시 시루봉길68번길 18[난곡동 51번지]에 있다. 비석은 1907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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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자(字)는 숙립(叔立). 할아버지는 봉선대부서운부정(奉善大夫書雲副正) 박지계(朴之桂)이다. 아버지는 통정대부 지단천군사(通政大夫 知端川郡事)를 지낸 박자검(朴自儉)이며 어머니는 봉정대부 봉상부령지제교 겸 예문춘추관편수관 성균직강(奉正大夫 奉常副令知製敎 兼 藝文春秋館編修官 成均直講) 밀성김씨 김지(金祗)의 딸이다. 먼저 강릉김씨 김예(金輗)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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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인 박중신(朴中信)이 1438년(세종 20) 식년문과시(式年文科試)에 정과(丁科)로 합격하고 국가로부터 받은 합격 증서. 발급 시기는 1438년(세종 20)이다. 수급자는 단천 군수(端川郡守)를 지낸 박자검(朴自儉)의 아들 강릉박씨 박중신(朴中信)이다. 박중신은 1390년 강릉에서 출생하여 1438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영흥판관(永興判官) 등을 역임하였으나, 부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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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할아버지는 고려 말 참지정사(參知政事)를 지낸 박지계(朴之桂), 아버지는 1392년(태조1) 문과에 급제하고 단천군수를 지낸 박자검(朴自儉)이다. 어머니는 밀성김씨로 봉상부령(奉常副令) 김저(金袛)의 딸이다. 박중실(朴中實)은 박자검(朴自儉)의 장남이었고 동생으로는 판관이었으며 이조참판에 증직된 박중신(朴中信)과 군수를 역임한 박중경(朴中敬)이 있다. 박중실(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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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효자. 어머니가 병이 났을 때,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입에 넣어 드려 하루를 더 살게 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죽을 먹고 상복을 벗지 않았다. 고을에서 효성이 지극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증석에 대한 효행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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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아버지는 박연(朴演)이다.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예부좌랑(정5품)을 거쳐 서운관 부정(종3품), 예문관제학과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올랐다. 공민왕이 최만생·홍륜 등에게 살해당하고 정몽주·김구용 등이 유배되었을 때 박지계도 9년 동안 귀양살이를 했다. 복권된 뒤 정몽주의 천거로 조정에서 여러 차례 불렀으나 응하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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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497번지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주택. 강릉의 이름난 선비 박계동이 살았던 곳으로 사랑채는 300년, 안채와 마구간은 150년 정도 되었으며 1990년도에 개와를 하면서 조금씩 개조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497번지, 전면에 넓은 들판이 펼쳐진 구릉지의 중턱에 높게 위치하고 있다. 방과 방 사이에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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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본동길 190-8[미노리 111번지]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한옥. 1910년경 현 소유자인 박치규 씨의 아버지가 지었다고 전하지만 세운 시기와 건립경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강릉시 사천면 본동길 190-8[미노리 111번지] 해변의 숲이 바람을 막아 주는 넓은 들판을 앞에 두고, 뒤쪽은 낮은 산을 등진 곳에 위치한다. 본 가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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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는 등가(登可), 호는 반곡(盤谷). 진사출신으로 전객령(典客令) 김천(金蕆)의 5대손으로 부정(副正) 김경생(金慶生)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현령인 김윤귀(金允貴)이며, 아버지는 김필양(金匹陽)이고 어머니는 강릉왕씨(江陵王氏)로 현감 왕갱(王䡖)의 딸이다. 김대(金臺)는 명주군왕인 김주원의 21대 후손으로 생몰연대는 알 수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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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특정한 공물을 생산하던 곳. 향(鄕)·부곡(部曲)·장(莊)·처(處)와 함께 부곡제(部曲制) 지역을 구성한다. 생산물의 종류에 따라 금소(金所)·은소(銀所)·동소(銅所)·철소(鐵所)·지소(紙所)·자기소(磁器所)·염소(鹽所)·묵소(墨所) 등이 있었다. 소는 향·부곡이 신라시대부터 있었던 것과는 달리, 고려시대에 들어와 특정 공물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된 것으로 여겨진다. 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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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반쪽만을 젖혀 열도록 두꺼운 궤(櫃) 모양으로 만든 가구. 반닫이는 지방에 따라 특성을 살린 여러 형태가 있는데 특히 강화 반닫이는 세공이 뛰어나고 무쇠와 놋쇠를 재료로 한 금구장식이 뛰어나 가장 상품으로 꼽힌다. 반닫이는 상단 중앙부에 뻗침쇠가 ‘ㄱ’자 모양으로 내려와서 제비추리 모양과 비슷한 자물쇠 앞바탕에 걸리게 되어 있으며 물고기 모양의 자물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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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에 있는 마을. 반바우(泮岩)라는 명칭은 옥계 면소재지인 현내리와 산계골 마갈의 중간 지점이라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옥계장과 임계장을 다니던 장꾼들이 중간 지점이 되는 반바우에서 쉬어 갔다고 한다. 반바우로 흐르는 산계천 남쪽에는 곰밭골이 있는데, 이곳은 반암8경 가운데 하나인 ‘웅전박설(熊田薄雪)’에 해당된다. 곰밭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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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뭇가지나 두 기둥 위에 나무를 가로 질러 두 줄을 맨 뒤, 줄 아래에 발판을 걸쳐 놓고 거기에 올라앉거나 서서 몸을 앞뒤로 움직여 날게 하는 놀이. 추천(鞦韆)이라고도 하고, 반공중에 노니는 선녀와 같다는 의미에서 반선희(半仙戱)라고도 한다. 단오 때 부녀자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전국적인 놀이이다. 최세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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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에 있는 마을. 반바우(泮岩)라는 명칭은 옥계 면소재지인 현내리와 산계골 마갈의 중간 지점이라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옥계장과 임계장을 다니던 장꾼들이 중간 지점이 되는 반바우에서 쉬어 갔다고 한다. 반바우로 흐르는 산계천 남쪽에는 곰밭골이 있는데, 이곳은 반암8경 가운데 하나인 ‘웅전박설(熊田薄雪)’에 해당된다. 곰밭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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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에 있는 마을. 구산역은 대관령 아래에 있는 역이고, 횡계역은 대관령 위에 있는 역이다. 예전에 강릉도호부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구산역을 지나 대관령 초입으로 들어와 제민원(濟民院)을 거쳐 반젱이로 오는데 반젱이에 주막이 있어 잠시 발길을 멈추고 쉬어갔다고 한다. 반젱이[半程]는 조선시대 역원 제도가 있었을 때 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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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에 있는 마을. 구산역은 대관령 아래에 있는 역이고, 횡계역은 대관령 위에 있는 역이다. 예전에 강릉도호부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구산역을 지나 대관령 초입으로 들어와 제민원(濟民院)을 거쳐 반젱이로 오는데 반젱이에 주막이 있어 잠시 발길을 멈추고 쉬어갔다고 한다. 반젱이[半程]는 조선시대 역원 제도가 있었을 때 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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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고개. 발락고개[發來峙]는 예전에 용마가 승천하기 위해 숨을 발락거리며 이 고개를 겨우 넘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고려 말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崔文漢)은 늘 말을 타고 다녔다. 하루는 최문한이 타고 다니던 말을 용지에다 매어 놓으니 말이 승천하기 위해 용지 속으로 들어갔다. 곧 물안개를 타고 나와서 쑥두룩으로 가서 쑥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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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발락고개와 죽일의 지명에 대한 전설. 이 전설은 강릉최씨의 시조 최문한(崔文漢)과 관련된 전설이다. 이와 관련된 지명으로 용지각, 용강정, 쑥부뎅이, 발락고개, 북바위, 죽일 등이 있다. 「발락고개와 죽일」 이야기는 1996년 10월에 발간된 『강릉시사(江陵市史)』의 제6장 언어 및 구비문학 가운데 전설(傳說) 부분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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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상여가 망자의 집을 떠날 때 부르는 소리. 강릉 지방에서는 상여를 메는 사람을 ‘상군’이라 한다. 상군들이 상여를 메고 집을 떠날 때, 상여의 머리를 세 번 숙여 하직인사를 하고 나면, 선소리꾼이 요령을 흔들며 자유스런 리듬으로 “아 어어이 우 어어”라 하면서 느리게 노래를 부르면, 상여꾼들이 제창으로 뒷소리를 받는다. 이어서 “인제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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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2리에 있는 마을. 밝개말의 형국은 ‘닭이 깃을 치면서 우는 형상’으로 명계동(鳴鷄洞) 또는 밝개말[明溪洞]이라 한다. 밝개말은 피내산에서 내려온 산줄기 끝에 마을이 있다. 밝개말 앞쪽에는 말을 탄 형상을 한 말탄봉이 우뚝 솟아 있고, 마을 뒤는 금빛 색깔의 닭이 알을 품는 형상인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형국이 있다.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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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을 참기름에 볶다가 거의 익으면 성게알을 넣어 끓인 미역국. 성게는 성게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 연해의 암초에 분포하며 약 30종이 있다. 모양은 둥글고 석회질의 딱딱한 껍질 외에 뾰족한 가시가 많이 돋아 있으며 해삼과 함께 극피동물에 속한다. 마치 밤송이 같아서 밤송이조개라 한다. 미역을 물에 충분히 불려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후 참기름을 넣어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인다.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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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굿. 죽은 사람의 넋을 천도하는 목적으로 무당이 주재하는 넋굿의 명칭이다. 저녁에 시작하여 밤을 세우기 때문에 밤저라고도 하고, 지역에 따라 오기굿, 진오귀굿, 씻김굿이라고도 한다. 오구 또는 오기의 어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저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하는데서 유래하였다. 죽은 사람의 집 마당이나 바닷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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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남동에 있는 산봉우리. 모산봉은 강원도 강릉시 강남동을 품고 있는 이 마을 최고봉으로, 높이는 105m이다. 모산봉은 강릉의 안산으로 불리는 명산이다. 밥그릇을 엎어 놓은 것처럼 생겨 ‘밥봉’이라고도 하고, 볏짚을 쌓아 놓은 것 같다는 뜻의 ‘노적봉’으로도 불린다. 또 인재가 많이 배출된다 하여 ‘문필봉’으로도 불린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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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새목 가리비과에 속하는 조개류. 주문진 가리비는 고랑가리비라고도 한다. 그 모양이 둥그런 부채꼴로 껍질의 표면에 규칙적인 방사선의 두꺼운 선이 있으며, 껍질의 길이는 20㎝ 정도이다. 주문진 가리비는 납작하고 큰 패각에 21~26조의 방사늑이 골 지어 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밥조개’, 속초에서는 ‘밥족’이라 부르고 별명으로 ‘양귀비의 혀’로 불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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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새목 가리비과에 속하는 조개류. 주문진 가리비는 고랑가리비라고도 한다. 그 모양이 둥그런 부채꼴로 껍질의 표면에 규칙적인 방사선의 두꺼운 선이 있으며, 껍질의 길이는 20㎝ 정도이다. 주문진 가리비는 납작하고 큰 패각에 21~26조의 방사늑이 골 지어 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밥조개’, 속초에서는 ‘밥족’이라 부르고 별명으로 ‘양귀비의 혀’로 불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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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1리에 있는 마을. 방가동(方哥洞)은 예전에 방씨들이 많이 살아서 생긴 이름이나, 현재는 많이 살지 않는다고 한다. 방가동 앞으로 흐르는 조그마한 내는 거물이[주문진리]에서 방가동과 소돌[주문진리]을 지나 바다로 흘러간다. 방가동은 향호 하구 남쪽에 있는 넓은 지역이다. 방가동에서 서쪽으로 가면 예전에 관로(官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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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두산동(斗山洞)에 있는 마을. 방깥(栗洞)은 예전에 이곳에 밤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밤나무가 많이 있는 길 옆’이란 뜻인 ‘밤 가’, ‘밤 갓’이 변해 방깥으로 되었다. 예전에는 남대천 물이 방깥 옆까지 흘러들어 왔으나, 남대천에 제방을 쌓으면서 방깥은 넓은 들로 변했다. 이 때 이곳에 밤나무를 심고 농토를 일구어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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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한 법정리. 서쪽은 송림리, 남쪽은 백일교, 북쪽은 영진리와 접해 있다. 방내리는 방내사(坊內寺)라는 절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원래 연곡현의 소재지로 현내리라고 하였다가 1916년에 교동리와 동덕리의 일부를 합하여 방내리로 고쳤다. 1955년 9월 1일 명주군 소속이 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으로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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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 절구 구실을 한 분말용 도구. 한 세트를 이루어 ‘연석(碾石)’이라고 불리며, 나무 열매나 곡물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를 만들기 위한 곡식 가공 도구이다. 돌로 만들어진 갈판 위에 절굿공이나 갈돌을 이용해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여서 식량 재료를 얻는 원시적인 방아 연장으로 확독·맷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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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연곡면사무소의 서쪽과 북쪽 구릉일대에 수십기의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고분군 위치하고 있는 곳은 서쪽의 태백산맥 줄기들이 서에서 동으로 뻗어 내린 해발 30~40m 높이의 낮은 구릉지대로, 동쪽으로는 영진리 고분군과 동해바다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연곡천(連谷川)이 흐르고 있다. 1993년에 발굴이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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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대의 토성. 보통 방내리성(坊內里城)으로 불리는 토성으로 고허성(稿虛城), 교허성(校虛城)이라고도 불린다. 이 성은 고현성(古縣城)의 성격을 갖는 성곽이며 또한 인근에 서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후에 교허성(校虛城)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고허성(稿虛城)’이라기 보다는 ‘교허성(校虛城)’으로 불리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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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구멍무늬토기[공렬문토기(孔列文土器)]란 토기의 아가리 아래에 구멍을 연속하여 새긴 토기로서, 소위 골아가리무늬[구순각목문(口脣刻目文)]가 새겨진 토기와 함께 역삼동식토기(驛三洞式土器)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에서는 팽이모양토기[각형토기(角形土器)]의 주분포지인 평안남도와 황해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출토되며,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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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위치한 고려 시대 석탑. 이 탑골에는 신라 효소왕(孝昭王) 때에 창건된 방현사(坊縣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혹은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절이었는데 폐사(廢寺)되자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를 창건하면서 불상(佛像)만 이전하고 석탑은 그대로 남겨 두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무진사(無盡寺)의 옛터라고 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절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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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 방현사지 석불은 여래좌상으로 두부(頭部)가 완전히 결실되어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이고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다. 수인(手印)은 항마인(降魔印)이다. 현재의 높이는 63㎝, 어깨너비가 59㎝, 가슴너비는 33㎝이다. 연곡면 방내리 교동 탑골마을 내에 방현사지(坊縣寺址)로 알려진 옛 절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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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연곡면사무소의 서쪽과 북쪽 구릉일대에 수십기의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고분군 위치하고 있는 곳은 서쪽의 태백산맥 줄기들이 서에서 동으로 뻗어 내린 해발 30~40m 높이의 낮은 구릉지대로, 동쪽으로는 영진리 고분군과 동해바다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연곡천(連谷川)이 흐르고 있다. 1993년에 발굴이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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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방내리 고분군은 강릉에서 주문진으로 올라가는 7번국도변의 홍질목고개의 서쪽 일대에 해당하며, 원래는 영진리 고분군과 같은 구릉 상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에 방내리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함께 7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조사되었는데, 유구의 대부분은 파괴가 심하여 정확한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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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강릉-속초간 7번국도를 따라 북상하여 연곡면 홍질목고개를 넘어 도로의 좌측으로 200m, 주문진 남쪽 약 2㎞ 떨어진 해발 35~45m의 낮은 구릉상에 위치한다. 유적의 동쪽으로는 영진리와 인접하고 남쪽으로는 오대산 진고개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유입되는 연곡천이 흐르고 있으며, 연곡천 하류역에는 비교적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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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강릉-속초간 7번국도를 따라 북상하여 연곡면 홍질목고개를 넘어 도로의 좌측으로 200m, 주문진 남쪽 약 2㎞ 떨어진 해발 35~45m의 낮은 구릉상에 위치한다. 유적의 동쪽으로는 영진리와 인접하고 남쪽으로는 오대산 진고개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유입되는 연곡천이 흐르고 있으며, 연곡천 하류역에는 비교적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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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탑골로 불리는 교동마을에 고려시대 3층석탑과 석불좌상이 남아 있어 옛 절터로 알려져 있다. 방현사지에는 신라 효소왕(孝昭王) 때에 창건된 방현사(坊縣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는 방현사지는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절이었는데 폐사되자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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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대의 토성. 보통 방내리성(坊內里城)으로 불리는 토성으로 고허성(稿虛城), 교허성(校虛城)이라고도 불린다. 이 성은 고현성(古縣城)의 성격을 갖는 성곽이며 또한 인근에 서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후에 교허성(校虛城)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고허성(稿虛城)’이라기 보다는 ‘교허성(校虛城)’으로 불리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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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속한 법정리.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북쪽 7번 국도와 바닷가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방동리 북쪽은 사천천이 바다로 유입하고 미노리, 사천진리와 경계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산대월리와 이웃하고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산의 형세가 ‘방(方)’ 자처럼 되어 있어 방골 또는 방동이라 한다. 1916년 가매골, 왕상골, 후릿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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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강릉 사천면의 중심 하천인 사천천(沙川川) 중하류의 남쪽에 복잡하게 형성된 태백산맥 줄기인 산지성 구릉지 네 곳에 각각 분포하고 있다. 강릉병원에서 산으로 난 소로를 따라 방동상리 방향으로 약 600m 정도 내려오면 홍형표 씨 댁이 있는데, 이 가옥 뒤 구릉에 1기의 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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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일대에 있는 옛 절터. 현장 조사시 경작지 일대에 많은 도자기편과 질그릇편, 약간의 기와편들이 지표상에 산재하고 있어 옛날에 건물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곳이다. 경작지 소유자인 최장수 씨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이곳에 사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오래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전해 오고 있었다 한다. 그러나 방동리 사지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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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유적. 방동리 유적은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산 90임 외 16필지에 해당하며, 강릉 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하여 형질이 변경되는 지역으로 경·위도 상으로는 북위 37°48′, 동경 128°51′에 위치하고 있다. 동 지역은 강릉에서 주문진 방향으로 7번국도를 따라 약 3~4㎞ 정도를 가다보면,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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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강릉 사천면의 중심 하천인 사천천(沙川川) 중하류의 남쪽에 복잡하게 형성된 태백산맥 줄기인 산지성 구릉지 네 곳에 각각 분포하고 있다. 강릉병원에서 산으로 난 소로를 따라 방동상리 방향으로 약 600m 정도 내려오면 홍형표 씨 댁이 있는데, 이 가옥 뒤 구릉에 1기의 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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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생활유적. 강릉에서 속초 방향으로 7번국도를 따라 좌측에 위치한 구릉 지역이다. 방동리 일대는 태백산맥에서 뻗어 내린 해발 100m 내외의 구릉들이 발달해 있으며, 이 구릉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고인돌 등 많은 선사유적들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사천면 방동리 유적은 강릉 과학산업단지 조성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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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생활유적. 강릉에서 속초 방향으로 7번국도를 따라 좌측에 위치한 구릉 지역이다. 방동리 일대는 태백산맥에서 뻗어 내린 해발 100m 내외의 구릉들이 발달해 있으며, 이 구릉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고인돌 등 많은 선사유적들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사천면 방동리 유적은 강릉 과학산업단지 조성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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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상리에 있는 고인돌. 강릉시 강릉병원에서 산으로 난 통로를 따라 방동상리 방향으로 600m 정도 내려오면 홍형표씨 댁이 있고, 이 집 뒤 구릉 꼭대기에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다. 고인돌의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250㎝, 폭 165㎝, 두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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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산성우리, 안인진리, 임곡리 사이에 있는 산. 괘방산(掛榜山)은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에 급제하면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 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선비들은 등명낙가사에서 공부를 하다가 새벽에 괘방산에 올라와 바다를 보며 과거 급제를 기원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 급제하면 괘방산에 급제자의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을 쓴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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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그램을 기획·편성 또는 제작하고 이를 공중[시청자]에게 전기통신설비에 의하여 송신하는 것. 방송에는 지상의 무선국을 이용하여 행하는 지상파방송, 전송·선로설비를 이용하여 행하는 다채널방송인 종합유선방송, 인공위성의 무선국을 이용하여 행하는 위성방송이 있다. 또 방송은 말단의 표시 형태에 따라 음성을 중심으로 한 라디어방송과 음성 및 영상을 전달하는 텔레비전방송으로 구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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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을 찧거나, 양념을 빻을 때, 또는 메주를 찧거나 떡을 찧을 때 사용하는 용구. 지방에 따라 도구, 도구통, 강원도에서는 절기방아, 절고라고도 한다. 절구는 일정한 장소에 고정적으로 설치하여 놓고 이용하는 방아와는 달리, 임의로 장소를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나무나 잡목의 맨 밑둥을 그대로 잘라 가운데에 큰 구멍을 파서 만든다. 절구공이는 대개 긴 나무를 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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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4호로, 전통적 방식에 의해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匠人) 또는 그 기술. 방짜수저는 전통적인 금속공예품인 유기(鍮器) 제품의 하나로 우리 생활 공간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실용성 높은 공예품이었다. 그러나 현대화의 과정에서 대체 용기의 사용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는 일반적으로 놋쇠라고 부르며 구리에다 주석이나 아연 또는 니켈을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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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나 털 따위의 섬유를 자아서 실을 만드는 간단한 수공업 도구. 용도에 따라서 방차, 선륜차 등으로 불리는데 방구통 물레와 육각 물레가 있다. 방구통 물레는 여러 개의 살을 붙여서 만든 두 개의 바퀴를 나란히 놓고 바퀴테 사이사이를 대나무 쪽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몸을 이루도록 한 것이고, 육각 물레는 나무를 깎아 만든 여러 개의 살을 끈으로 얽어매어 보통 6각의 둘레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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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경포호의 북쪽 호숫가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각. 방해정은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449[저동 8번지]의 경포호수 북쪽에 남향으로 건립되었다. 1859년(철종 10)에 통천군수였던 산석거사(山石居士) 이봉구(李鳳九)가 객사(客舍)의 재료들 중 일부를 사용하여 선교장의 부속 건물로 건립하고 만년(晩年)을 보낸 곳이라 한다. 이봉구의 증손 이근우(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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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탑골로 불리는 교동마을에 고려시대 3층석탑과 석불좌상이 남아 있어 옛 절터로 알려져 있다. 방현사지에는 신라 효소왕(孝昭王) 때에 창건된 방현사(坊縣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는 방현사지는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절이었는데 폐사되자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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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위치한 고려 시대 석탑. 이 탑골에는 신라 효소왕(孝昭王) 때에 창건된 방현사(坊縣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혹은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절이었는데 폐사(廢寺)되자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를 창건하면서 불상(佛像)만 이전하고 석탑은 그대로 남겨 두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무진사(無盡寺)의 옛터라고 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절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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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 방현사지 석불은 여래좌상으로 두부(頭部)가 완전히 결실되어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이고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다. 수인(手印)은 항마인(降魔印)이다. 현재의 높이는 63㎝, 어깨너비가 59㎝, 가슴너비는 33㎝이다. 연곡면 방내리 교동 탑골마을 내에 방현사지(坊縣寺址)로 알려진 옛 절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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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활동한 극단사람[후에 극단 사람들로 개명]의 대표적인 청소년 연극공연 작품. 1988년 4월 극단사람이 공연한 청소년 대상의 연극이다. 각본은 윤대성이 쓰고 연출은 극단사람의 대표인 신성구가 하였다. 청소년의 방황과 가족애를 표현한 이 작품은 당시 청소년 연극의 붐을 조성하였다. 극이 시작되면 낡은 작업복 차림의 중년 아저씨가 아들 이름을 부르며 객석 통로를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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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바다에서 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당기며 부르던 민요.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 전승되는 어업 노동요의 하나로, 정치망이 아닌 재래식 그물을 당기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그물을 당기는 작업에서 부르는 노래이므로, 사설의 내용은 별 의미가 없는 입타령으로 작업의 동작을 맞추고 힘을 내기 위한 구령에 가깝다. 받는 소리 역시 짧은 호흡의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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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3리에 있는 마을. 배나들이[船渡洞]라는 마을이름은 마을의 형상이 부두에 배가 드나드는 모양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동남쪽으로 옥녀봉이 있으며, 주변에는 황병산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줄기가 있다. 또한 노추산, 맹떼기, 용수골, 안반데기에서도 물줄기가 흘러 들어오고 있다. 배나들이의 물줄기는 송천을 이루며 제도리, 한터를 지나 강원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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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마을. 배다리(船橋)는 운정동 경포호에 있던 다리로, 예전에는 경포호가 넓어서 마을에서 호수 동쪽에 있는 초당이나 강문으로 다닐 때 배를 타고 다녔다. 이때 배를 타거나 내릴 때 편하게 하도록 다리가 있었는데, 다리 이름이 이후 마을 이름이 되었다. 운정천과 경포의 넓은 들을 끼고 있다. 배다리에서 동쪽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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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운정동 431번지]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상류 주택. 경포호가 현재와 같지 않고 그 둘레가 12㎞였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녔다고 하여 '배다리[船橋]'라는 택호를 가지고 있다. 정자인 '활래정(活來亭)'은 주자의 시 「관서유감(觀書有感)」 중 "위유원두활수래(爲有源頭活水來)"에서 집자한 것으로, ‘맑은 물은 근원에서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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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의 조선 전기의 문신. 강릉 12향현 중의 한 사람으로 본관은 강릉(江陵). 최필달(崔必達)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생원 최안린(崔安麟)이고, 어머니는 정선전씨 낭장(郞將) 전인구(全仁具)의 딸이다. 최치운은 1408년(태종 8) 19세 때 생원시에 급제하였고, 1417년(태종 17) 27세 때 문과에 급제한 후 승정원 정자(承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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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마을. 옛날에 핸달 앞으로 흐르는 하천[죽헌천, 경포천, 앞내]에 나무로 다리를 놓았는데 그 나무다리의 색깔이 밤에 달이 비치면 희게 보여 하얀 다리, 흰 다리라고 불렸는데, 핸달은 흰다리가 된소리로 발음되어 핸다리라 하다가 핸다리가 줄어서 핸달로 되어 다리 이름이 동네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 핸달은 죽헌저수지 아래쪽에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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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상면 고단리에서 성산면 구산리에 이르는 도로. 백두대간로는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용산리에서 강릉시를 거쳐 태백시 황지동까지 이어지는 광역 도로로 국도 35호선 구간의 일부이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 대간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라고 하여 백두대간로라 이름하였다. 백두 대간은 한반도의 등줄기를 지나는 산줄기로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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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감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음식. 감나무는 한국·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감의 종류는 약 190여 종으로 9~11월에 주로 생산된다. 식용감에는 떫은감과 단감이 있는데 우리나라 재배종은 대개 떫은감이고 연평균 10~15℃인 경기 이남에서 주로 재배한다. 남부지방에서는 외래종 단감이 재배되고 있다. 곶감용으로는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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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 만월산(萬月山)에 있는 비구승 사찰. 백운사(白雲寺)는 월정사의 말사로 통일신라 875년(헌강왕 1)에 도운(道雲)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에서 북쪽으로 약 3㎞ 떨어진 만월산(萬月山) 백운동(白雲洞)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백운사가 언제 폐사(廢寺) 되었는지는 관련 기록이 전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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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백운사(白雲寺)에 소장되어 있는 석조. 백운사 석조의 자세한 제작경위는 알 수 없으나, 석조가 발견된 백운사 일대가 유등리(柳等里)사지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 사찰 건립 과정에서 제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석조 하부는 자연석 4매를 단단하게 다지고, 전·후면은 1매의 판석으로, 좌·우측은 2매의 판석을 세워 조립하였다. 크기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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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효자. 본관은 영해. 자는 성시(聖始), 호는 눌재(訥齋). 아버지는 이장밀(李長密)이고, 어머니는 강릉최씨 호장(戶長) 최하(崔河)의 딸이다. 강릉 호가리(虎街里)[지금의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에서 태어났다. 학문이 높고 효성이 지극하여 고을 사람들이 백원당(百原堂)이라 불렀다. 일찍이 경사(經史)를 널리 섭렵하여 학문이 깊었고 문장도 뛰어났으나 가훈(家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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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성소(惺所)·학산(鶴山)·백월거사(白月居士). 아버지는 삼척부사를 지낸 허엽(許曄)이며, 어머니는 강릉김씨로서 예조판서 김광철(金光轍)의 딸이다. 이복형으로 허성(許筬)이 있고, 동복형제로 허봉(許篈)과 허난설헌(許蘭雪軒)이 있다. 21세인 1589년(선조 22)에 생원시에 입격하고, 15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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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남을 축하하는 백일, 돌, 생일 때 그 주인공에 대한 기원과 의례의 의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양식에 따라 차려지는 음식. 백일은 아기가 태어난 날로부터 꼭 백 일째 되는 날이다. 백일을 맞이한 아기에게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자란 것을 대견하게 여겨 이 날을 축복하며, 앞으로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백일 상을 차리고 잔치를 벌여 축하하였다. 강릉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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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지내는 세시풍속의 한 날인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은 조상을 기리는 날인 동시에 농업생산 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날이다. 불교에서는 백 가지 과일을 차리고 망친의 영혼을 제사하는 우란분재를 한다. 농가에서는 집집마다 김매기를 끝낸 기쁨으로 서로 축하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날로 세서회(洗鋤會) 즉 호미씻이를 한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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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지내는 세시풍속의 한 날인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은 조상을 기리는 날인 동시에 농업생산 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날이다. 불교에서는 백 가지 과일을 차리고 망친의 영혼을 제사하는 우란분재를 한다. 농가에서는 집집마다 김매기를 끝낸 기쁨으로 서로 축하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날로 세서회(洗鋤會) 즉 호미씻이를 한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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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지내는 세시풍속의 한 날인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은 조상을 기리는 날인 동시에 농업생산 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날이다. 불교에서는 백 가지 과일을 차리고 망친의 영혼을 제사하는 우란분재를 한다. 농가에서는 집집마다 김매기를 끝낸 기쁨으로 서로 축하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날로 세서회(洗鋤會) 즉 호미씻이를 한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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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해안 지역에 풍부한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 몸길이는 30~50㎝ 정도이며 몸의 형태는 대구와 비슷하나 대구보다 가늘고 길다. 또한 입을 다물었을 때 대구는 위턱이 아래턱을 덮고 명태는 아래턱이 위턱을 감싼다. 눈과 입이 크고 아래턱에 아주 짧은 수염이 하나 있다. 몸의 색은 등 쪽은 갈색, 배 쪽은 흰색이며 옆구리에 2개의 갈색의 세로띠가 있다.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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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잡는 데 사용하는 도구. 뱀을 잡을 때에는 뱀의 머리 부분을 집게로 눌러 잡아 뱀이 자유로이 운신을 할 수 없도록 하여 생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때 사용하는 도구가 뱀집게이다. 나무를 이용하여 보통 1m 정도 길이로 제작한다. 형태는 일반적인 집게와 같은 것도 있지만 끝부분이 갈라진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만든 간단한 형태의 것도 있다. 그리고 하나의 막대기에 쇠 연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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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요체로 된 강릉 지방 노동요의 하나. 대개 강릉 지방 「뱃노래」는 뱃놀이나 일반적인 여흥 때 부르는 속요체 민요로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 어부가 직접 그물을 당기면서 부르는 노래는 사천이나 강문, 묵호 등지에서나 발견된다. 필자가 채록한 「뱃노래」는 「한강수 타령」조로 들렸으며, 그 가사도 일제의 멸망을 이야기하고 있어 다분히 풍자적이다. 김선풍(金善豊)이 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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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의 후반부 송신과정에서 행해지는 굿. 굿당에 매어놓았던 용선(龍船)을 내려 앞뒤로 흔들면서 노래하는 굿이다. 뱃노래굿은 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의 마무리 절차 중 하나로서 굿에 모셨던 신을 신의 자리로 돌려보내는 의미를 지닌다. 굿에 참여한 무녀들이 모두 나와서 종이로 만든 반야용선에 길게 늘어뜨린 무명천을 잡고 당겼다 놓았다 하며 무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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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의 후반부 송신과정에서 행해지는 굿. 굿당에 매어놓았던 용선(龍船)을 내려 앞뒤로 흔들면서 노래하는 굿이다. 뱃노래굿은 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의 마무리 절차 중 하나로서 굿에 모셨던 신을 신의 자리로 돌려보내는 의미를 지닌다. 굿에 참여한 무녀들이 모두 나와서 종이로 만든 반야용선에 길게 늘어뜨린 무명천을 잡고 당겼다 놓았다 하며 무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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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의 후반부 송신과정에서 행해지는 굿. 굿당에 매어놓았던 용선(龍船)을 내려 앞뒤로 흔들면서 노래하는 굿이다. 뱃노래굿은 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의 마무리 절차 중 하나로서 굿에 모셨던 신을 신의 자리로 돌려보내는 의미를 지닌다. 굿에 참여한 무녀들이 모두 나와서 종이로 만든 반야용선에 길게 늘어뜨린 무명천을 잡고 당겼다 놓았다 하며 무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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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한 법정리. 유등리(柳等里)는 마을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조선 인조 때 권시일(權時一)이 만년에 유등리에 와서 도랑을 파고 수리(水利)를 열어 많은 논을 일궈 마을로 개척했다고 한다. 원래 강릉군 연곡면 지역으로 버들골, 버들이, 유동(柳洞)이라 하였는데 1916년 감냉이, 점말을 합하여 유등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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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한 법정리. 유등리(柳等里)는 마을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조선 인조 때 권시일(權時一)이 만년에 유등리에 와서 도랑을 파고 수리(水利)를 열어 많은 논을 일궈 마을로 개척했다고 한다. 원래 강릉군 연곡면 지역으로 버들골, 버들이, 유동(柳洞)이라 하였는데 1916년 감냉이, 점말을 합하여 유등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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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한 법정리. 유등리(柳等里)는 마을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조선 인조 때 권시일(權時一)이 만년에 유등리에 와서 도랑을 파고 수리(水利)를 열어 많은 논을 일궈 마을로 개척했다고 한다. 원래 강릉군 연곡면 지역으로 버들골, 버들이, 유동(柳洞)이라 하였는데 1916년 감냉이, 점말을 합하여 유등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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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에 있는 마을. 버들이는 마을로 흐르는 금광천에 버드나무가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버들이는 금광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넓은 금광평을 끼고 있다. 금광천은 마을 남쪽에 높이 솟은 칠성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어단리를 지나 버들이로 흐른다. 버들이는 구정면 금광리와 박월동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버들이에서 금광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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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에 있는 마을. 버들이[柳洞]는 연곡천 버들교 남쪽에 있는 넓은 들로, 예전에 이곳에 버드나무가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뒤에 권시일이란 사람이 나무를 베어 내고 개간하여 볍씨 천 석을 뿌릴 수 있는 논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버들이 뒤에는 산줄기가 내려오고, 앞에는 넓은 들과 연곡천이 흐르고 있다. 버들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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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마을. 버린골[棄谷]이라는 명칭은 1936년 포락(浦落:논밭이 강물이나 냇물에 침식되어 무너져 떨어짐)에 농토가 휩쓸려 내려가자 사람들이 땅을 버리고 떠났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 하나는 버린골이 다른 마을과 떨어진 외진 곳이라 문둥병 환자나 거지들이 움막을 짓고 많이 살아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버리고 떠났다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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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에서 재배된 버섯을 가공한 상품. 현재 강릉 지방에서는 자연과 조화된 청정 특용작물 생산을 위하여 산간지, 중산간지에는 산지 부존자원을 활용한 버섯 생산을 위하여 산촌마을 버섯재배단지를 조성하였다. 또한 평난지에는 버섯재배사의 환경조절 제어 시스템의 구축으로 연중생산 여건을 조성하였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출하가 가능토록 시설 및 기술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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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운산동의 섬석천이 운반한 토사가 퇴적되어 생긴 평탄지. 퇴적물은 충적층이라고 한다. 표면은 저평하고, 평야를 흐르는 하천은 곡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수가 났을 때에는 평상시의 하천의 유로에서 넘친 물이 평야의 표면을 덮으므로 범람원이라고도 한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산지인 태백산맥의 동해 쪽은 급사면을 이루다가 해발고도 200~300m 부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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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석회동굴. 일명 ‘범록굴’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기념물 제36호이다. 주굴의 길이는 약 800m이고, 총 연장은 1,500m이다.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석병산 중복벼랑에 위치한다. 내부는 3층 굴로 이루어져 있고, 수평수직과 지굴 등의 발달이 복잡하며, 곳곳에 함몰구가 있어 위험한 코스이기도 하다. 상층 굴은 북향으로 전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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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에 있는 마을. 범울이[虎鳴洞]라는 마을이름은 옛날에 범울이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피해를 많이 입혔으며, 범울이에 용맹한 호랑이가 수풀 속에서 뛰어 나오는 형상인 맹호출림형(猛虎出林形)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범울이는 남면재와 백봉령 사이에서 내려온 골짜기로 범울이 안쪽에는 남양천의 발원지인 이내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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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때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사굴산파(闍崛山派)를 개창한 선승(禪僧). 품일(品日)이라고도 한다. 강릉 지역에서는 대관령 성황신으로 신격화 되어 있으며 강릉단오제의 주신(主神)으로 추앙받고 있다. 아버지는 명주도독(溟州都督)을 지낸 김술원(金述元)이며, 어머니는 문씨(文氏)이다. 범일은 810년(헌덕왕 2) 음력 1월 10일에 명주에서 출생하여 15세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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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의 배경 설화인 범일국사의 일대기를 다룬 이광식의 단편소설. 「범일국사」는 역사적 실존 인물인 범일국사의 탄생담과 그가 입적하기까지의 일대기, 더 나아가 그가 대관령 국사성황으로 좌정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소설이자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작가적 해석과 논평을 겸한 메타픽션(metafiction)이다. 『사랑하는 아들에게』[강릉 오죽문학회,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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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 전해오는 범일국사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 범일국사의 탄생담은 1962년 최선만이 강릉 관광 협회에서 간행한 『강릉의 역사변천과 문화』라는 책에서 처음 채록하여 소개한 것을 이후 여러 저술과 논문에서 인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이된 탄생담이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대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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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梵日)은 사굴산문(闍堀山門)의 본산인 굴산사(屈山寺)를 창건한 신라시대 선승(禪僧), 굴산사지(屈山寺址)는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었던 굴산사(崛山寺)의 옛 절터.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는 굴산사지가 있다. 창건연대와 연혁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범일이 입당구법(入唐求法)한 후 귀국하여 851년(문성왕 13) 명주도독 김공(金公)의 청을 받아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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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서 범일국사문화축전 위원회가 매년 4월에 여는 문화 축전. 범일국사문화축전은 강릉불교사암연합회와 강릉불교신도연합회가 협력하여 범일국사를 추모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7년부터 개최하는 축제이다. 2014년 3월 26일 범일국사문화축전 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축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범일국사문화축전은 2007년 강릉불교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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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에서 학산리에 이르는 도로. 신라 후기 구정면 학산리에서 태어난 선승인 범일 국사(梵日國師)를 기리기 위하여 범일로라 이름하였다. 범일 국사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에 의해 학산리 뒷산 학바위에 버려졌으나, 학이 보호하여 목숨을 유지하였다. 이런 모습을 본 어머니가 다시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길렀다고 전한다. 성장하여 서라벌에 가서 구족계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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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에 있는 사찰. 법왕사의 유래는 확실한 기록이 없어 고증할 수 없으나, 경내에 있는 기적비(紀蹟碑)에는 ‘신라 성덕왕 3년(704)에 자장율사의 건립’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옛 터(임영지)에는 신라 선덕왕의 아들 자장법사가 창립하였다고 한다. 일설에는 굴산사의 개조(開祖) 범일국사가 이곳에서 삭발하고 수도득의(修道得意)한 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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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법왕사 입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부도. 법왕사 입구에 있는 부도로 건립된 시기를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법왕사의 전신인 칠성암이 창건되기 전 1896년 이전부터 현 위치에 소재해 있었고, 경내에 있는 기적비(紀蹟碑)에 통일신라 성덕왕 3년(704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법왕사가 건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점과 조각기법 등을 미루어 보아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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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상리에 있는 마을. 베리끝(硯邊)은 ‘베리가 진 냇가 끝’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베리끝은 넓은 들로 예전에는 사천천의 물줄기가 진목정에서 굽이치며 넓은 들을 지나 마을 앞으로 흘러왔다. 그리고 이 곳 절벽에 부딪쳐 물이 돌아가며 베리가 져서 베리끝인데, 베리와 벼루의 발음이 비슷하여 이를 한자로 연변(硯邊)이라 하고, 이를 복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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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주로 부르는 작업요(作業謠)의 하나. 일명 「베틀노래」라고 한다. 남성들이 공동으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노동요’라면 여성들이 맷돌을 돌리거나, 방아를 찧고, 망건을 짜거나, 베틀에서 작업을 할 때 부르는 노래 등이 이에 속한다. 김선풍(金善豊)은 1979년 강릉시 강문동에서 채록한 서정희[여·61]의 「베틀노래」는 다음과 같다. 아니아니야 아니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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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주로 부르는 작업요(作業謠)의 하나. 일명 「베틀노래」라고 한다. 남성들이 공동으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노동요’라면 여성들이 맷돌을 돌리거나, 방아를 찧고, 망건을 짜거나, 베틀에서 작업을 할 때 부르는 노래 등이 이에 속한다. 김선풍(金善豊)은 1979년 강릉시 강문동에서 채록한 서정희[여·61]의 「베틀노래」는 다음과 같다. 아니아니야 아니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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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이에 볏대를 넣고 벼를 훑어내는 농기구. 길고 두툼한 나무 앞뒤 쪽에 네 개의 다리를 달아 팔자(八字)모양으로 떠받치게 하고 빗살처럼 날이 촘촘한 쇠로 된 틀을 몸에 낀 형태로 되어 있다. 벼를 훑어 내는 데 사용한다. 작업 중에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앞다리 가운데에 나무를 가로 대고 다른 나무로 이것을 디디도록 발판을 달기도 한다. 기계화된 영농법이 시행된 이후 그네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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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추수할 때 벼를 베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한 해의 논농사를 마치면서 벼를 거두어 들일 때 벼 베기 소리로 불리는 노래이다. 강릉에서는 본래 이 노래를 「불림」 또는 「불림소리」라 하였고, 「벼 베기 흥조」라 부르기도 하였다. ‘불림’이란 말은 높은 소리로 외쳐 부른다는 의미이다. 논에서 벼를 베어 묶을 때 여럿이 함께 일하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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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추수할 때 벼를 베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한 해의 논농사를 마치면서 벼를 거두어 들일 때 벼 베기 소리로 불리는 노래이다. 강릉에서는 본래 이 노래를 「불림」 또는 「불림소리」라 하였고, 「벼 베기 흥조」라 부르기도 하였다. ‘불림’이란 말은 높은 소리로 외쳐 부른다는 의미이다. 논에서 벼를 베어 묶을 때 여럿이 함께 일하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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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화가. 본관은 강릉. 일명은 영(瑛), 자(字)는 덕유(德有), 호는 운초(雲樵)·벽당(碧堂)이다. 1826년(순조 2)에 태어났다. 조선 후기에 활동한 화가로서 산수화를 특히 잘 그렸다. 1887년(고종 24)에 그린 설경(雪景)의 산수화인 「설중방매도(雪中訪梅圖)」가 있다. 「설중방매도(雪中訪梅圖)」는 암향소영(暗香疎影)의 의취(意趣)가 깃든 가작(佳作: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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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사조(士朝), 호는 화곡(華谷)·벽은(薛隱). 아버지는 좌의정 인성부원군(左議政寅城府院君) 정철(鄭澈)이고, 어머니는 문화류씨(文化柳氏)로 류강정(柳强頂)의 딸이다. 1590년(선조 23) 진사시에 합격하고, 1592년 7월 의주행재소에서 실시된 별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예조좌랑이 되었다. 인조가 즉위하기 전 20여 년에 걸쳐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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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효부·열녀. 시아버지가 병에 걸려 노루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다. 그러나 추운 겨울이라 구할 길이 없었다. 이에 목욕재계하고 하늘에 기원하자 어디선가 노루가 나타나 마구간으로 들어왔다. 얼른 노루를 잡아 시아버지에게 먹였다. 얼마 후 시아버지의 병이 다시 위독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입에 흘려 넣어 시아버지가 3일을 더 살게 하였다. 최씨는 시집간 지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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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간을 관장하는 가신(家神). 측신은 뒷간을 담당한 신으로 칙신, 주당, 측귀(廁鬼), 변소각시, 뒷간귀신이라고도 한다. 별다른 신의 형태는 없는데 다만 여성신으로 변소에 살고 있다고 믿는 정도다. 일반 가정에서는 측신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데 그것은 악취가 나는 곳에 있으므로 신경질적이며 사납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측신에게는 평소 제를 지내지 않으나 새로 변소를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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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정의 동요곡집. 강릉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한 박순정이 1999년 도서출판 한국음악교육연구회를 통해 펴낸 노랫말 동요곡집이다. 박순정은 1950년 서울 출생으로 경희여자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93년 『포스트모던』을 통해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조약돌아동문학회, 솔바람동요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초등학교 교직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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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에서 마마와 홍역을 가져오는 신으로 믿는 손님을 모시는 굿. 무녀는 갓을 쓰고 손대를 들고 굿을 하는데 서사무가 「손님풀이」를 부른다. 손님을 잘 대접한 노구할매는 복을 받고 구박한 김장자는 외동아들을 마마로 잃게 된다는 내용이다. 손님굿 무가는 신을 불러오는 청신무가, 신화를 노래하는 서사무가, 신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굿의 춤과 노래, 축원무가, 잡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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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마마와 홍역을 앓게 하는 신인 손님을 모시는 굿에서 부르는 무가. 강릉 단오굿이나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별신굿이나 서낭굿에서 손님굿을 한다. 동해안별신굿에서 무녀는 손대를 들고 갓을 쓰고 굿을 하며 손님풀이를 부르는데 말과 창(唱)을 섞어서 구연한다. (말) 저 옛날에 큰님 잣님 압시기 흔욕(홍역)손도 손이요, 시두손도 손이요, 명신손도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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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어촌에서 풍어를 목적으로 하는 굿. 주로 어촌계가 풍어를 목적으로 하는 굿으로 별신굿, 서낭굿이 속한다. 마을수호신인 골매기 서낭을 모시지만 별신굿처럼 바닷가에 차일을 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잔치성격을 띠고 굿을 한다. 현재 사천풍어제, 영진풍어제가 전승되고 있다. 별신굿은 정기적으로 터울을 두고 마을 단위로 해온 무당굿의 명칭이 최근 들어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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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허균(許筠)이 지은 별연사의 고적에 대한 기록. 「별연사 고적기」는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권7에 수록되어 있다. 강릉에 있는 별연사에 전승되는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여기에는 강릉김씨의 시조인 김주원(金周元)의 어머니인 연화부인(蓮花夫人) 박씨의 일화가 수록되어 있다. 허균이 기록한 이 글은 서술 전개상 다섯 개의 문단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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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율곡로 2705에 있는 병무 행정 기관. 영동 지역의 효율적인 병무 행정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1년 11월 2일에 강릉 병무 지청이 개소되었으며, 1982년 2월 12일에 강원도 강릉시 교동으로 이전[임대 청사]하였다가 1982년 11월 1일에 청사 준공 및 이전을 완료하였다. 2000년 1월 1일에는 기관 명칭 변경 및 징소집 업무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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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 있는 마을. 자루미[柄山]는 마을 형상이 북두칠성 가운데 맨 마지막 끝에 있는 별모양인 북두자루 형상으로 되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자루미는 월대산에서 내려온 산 능선이 북두자루 형상의 마지막 줄기에 있다. 마을 서쪽에 있는 학우리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북두칠성 형상을 하면서 내려오다가 맨 끝자락에 있는데, 이곳이 북두자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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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법정동. 병산동은 강릉시 중심부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법정동으로 섬석천을 사이에 두고 동쪽은 월호평동과 남쪽은 남항진동에 접하고 있다. 마을의 생김새가 북두칠성의 자루 끝 형상이어서 ‘자루미’를 한자로 쓴 병산동(柄山洞)이라고 한다. 병산동은 원래 강릉군 덕방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에 자가곡면 하시동리를 합하여 병산리로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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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는 수서낭과 암서낭 두 개의 서낭당이 있다. 수서낭당은 강릉시 병산동 47통 1반 산32번지, 암서낭당은 강릉시 병산동 47통 2반에 위치해 있다. 수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아래에 제단을 만들고 서낭목 주위에 벽돌로 담을 쌓았다. 암서낭당도 당집은 없으며 소나무 7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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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 분포하고 있는 신라고분군. 강릉시 남대천 하류 남쪽의 충적 사구지대와 산지성 구릉지에 각각 위치한다. 고분군의 남쪽으로는 병산동 마을과 섬석천 위치하고 병산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는 대관령에 시작한 낮은 구릉이 끝맺고 있으며, 두산들이 형성되어 있다. 1997년 공항대교 접속도로 건설부지 내에서 고분유적이 파괴된 상태로 발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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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은제관식. 삼국시대에는 신분을 나타내거나 특별한 의식을 집행할 때 그 권위를 상징하는 관과 관장식을 착용하였다. 삼국시대의 관은 대체로 금으로 제작된 것이 많으나 금동제, 은제, 백화수피제 관모도 상당수 발견되고 있으며, 나라마다 제작 수법과 특징이 다르다. 출토된 관식은 몸통과 날개를 따로 제작하여 연결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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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서 출토된 철솥. 1998년 병산동 9호묘에서 약 100여점의 신라토기와 함께 출토되었으며,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이전에는 주로 흙솥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였으나, 경주의 황남대총 남분, 전 미추왕릉 7지구 5호묘, 양산부부총 등의 무덤에서 철솥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5세경부터는 신라에서도 철솥이 사용된 것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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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토기장군. 장군[횡부(橫缶)]은 고분에 부장되는 도질토기(陶質土器)의 한 기종이다. 삼국시대 백제와 가야 지역에서만 출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신라 지역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예는 꽤 많이 있지만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예는 극소수에 불과해 그 출현과 전개 양상을 알기 어렵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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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 있는 철기시대 주거유적 및 신라시대 고분유적. 병산동 유적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329번지, 320-3번지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지난 1998년 공항대교 접속도로 부지에서 조사된 유적과 인접하고 있다. 동 지역은 강릉시의 동남쪽 끝부분에 해당되며, 남쪽으로 섬석천과 병산뜰이 넓게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는 대관령에서 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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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 있는 철기시대 및 신라시대 주거유적. 병산동 철기시대 유적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320번지 일대로 현재는 공항대로 접속도로가 개설된 지역이다. 경·위도 상으로는 북위 46°30′, 동경 128°65′에 위치한 지역이다. 동 지역은 강릉시의 동남쪽 끝부분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섬석천과 병산뜰이 넓게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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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진료하거나 질병을 예방하는 시설을 갖춘 기관. 1957년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병원을 ‘주민에게 치료와 예방을 포함하는 완전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진 사회조직의 하나’라고 정의하였다. 그러나 의료법 제3조 4항에 의하면 ‘병원, 치과병원 또는 한방병원이라 함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각각 그 의료행위를 행하는 곳으로서, 입원환자 20명 이상을 수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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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방자치단체, 보건의료기관, 보건의료인이 국민을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보다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키거나 증진시키기 위하여 행하는 활동. 「보건의료기본법」의 설립 목적은 국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이 법은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가의 책무, 국민·보건의료인의 권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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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1리에 있는 마을. 보겡이[普光]는 보현사가 있는 넓은 들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보겡이는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곤신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 끝에 있고, 보겡이 앞으로는 보현천이 흐르고 있다. 보현천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삼왕동이 되고, 보현천을 따라 내려가면 보현뜰·절골이 된다. 보현천을 건너 북쪽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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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1리에 있는 마을. 보겡이[普光]는 보현사가 있는 넓은 들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보겡이는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곤신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 끝에 있고, 보겡이 앞으로는 보현천이 흐르고 있다. 보현천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삼왕동이 되고, 보현천을 따라 내려가면 보현뜰·절골이 된다. 보현천을 건너 북쪽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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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명주군왕릉(溟州郡王陵) 앞에 있는 마을. 명주군왕(溟州郡王)인 김주원(金周元)과 그의 아들 두 분이 이곳에 있어 ‘삼왕(三王)’이라 한 데서 유래되었다. 처음에 ‘삼왕동(三王洞)’이라 하였지만 ‘왕(王)’자를 지명에 사용하지 못한다 하여 ‘왕’자와 음이 같은 ‘왕(旺)’자를 썼다. 삼왕동 사람들은 보광리[보겡이] 삼왕이라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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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법정리. 동쪽으로는 관음리와 위촌리 및 사천면 사기막리, 서쪽으로는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와 사천면 사기막리, 남쪽으로는 어흘리, 북쪽으로는 사천면 사기막리에 접해 있다. 신라 때에 낭원 대사가 세운 보현사(普賢寺)의 ‘보’ 자를 따고 마을이 빛을 내는 곳이란 뜻에서 ‘보광’이란 마을 이름이 생겼다. 보광리(普光里)는 본래 강릉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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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종형 부도. 1828년(순조 28)에 김시습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청간사가 건립되면서 절터는 훼손되었다. 조선 명종 이후 김주원의 묘역이 확장되면서 부도만 남고 사찰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설에는 김주원 능의 수호사찰이었다고 한다. 이 부도는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김주원 능 입구의 청간사(淸簡祠) 담장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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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분청사기 도요지. 강릉시내에서 구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약 10㎞가면 우측으로 명주군왕릉(溟州郡王陵)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다. 그 포장길을 따라가면 삼왕동 명주군왕릉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에서 북쪽의 좌측 소로를 따라 약 1㎞쯤 가면 베리안 마을이다. 이 마을의 산기슭에서 아래쪽 계곡에 닿는 경작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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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보광1리, 보광2리를 대상으로 한 농산촌 테마관광 종합타운이 조성된 마을. 보광리 산촌마을은 강릉시의 서부 산간 지역에 특화사업을 벌여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조성 사업이다.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의 현장과 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건강 쉼터가 갈수록 필요하며, 이는 강원도의 역점사업인 ‘강원 그린투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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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석불. 강릉보광리석조여래좌상은 성산면 보광리의 절터에 있다. 토지 소유자에 의하면 약 50년 전쯤 이곳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이 있었으며, 석조 여래 좌상은 인근에 봉학사란 암자가 자리한 곳에 묻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암자는 한 때 사찰명을 대원사로 바꾸었다가 최근 석불사로 다시 바꾸었다. 조성 시기는 통일 신라 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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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보광1리, 보광2리를 대상으로 한 농산촌 테마관광 종합타운이 조성된 마을. 보광리 산촌마을은 강릉시의 서부 산간 지역에 특화사업을 벌여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조성 사업이다.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의 현장과 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건강 쉼터가 갈수록 필요하며, 이는 강원도의 역점사업인 ‘강원 그린투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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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를 흐르는 남대천의 한 지류. 보광천은 강릉시 사천면과 성산면을 경계하는 곤신봉에서 뻗은 산줄기에서 남동쪽으로 흘러 오봉댐에서 흘러나오는 지류와 합하여 남대천으로 흘러들어간다. 보광천은 남대천 본류에 합류하기 전 대관령에서 흘러내려오는 작은 지류와 성산면 어흘리에서 마주친다. 보광천은 가장 상류부에 명주군왕인 삼왕릉에서 물이 흘러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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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마을. 버린골[棄谷]이라는 명칭은 1936년 포락(浦落:논밭이 강물이나 냇물에 침식되어 무너져 떨어짐)에 농토가 휩쓸려 내려가자 사람들이 땅을 버리고 떠났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 하나는 버린골이 다른 마을과 떨어진 외진 곳이라 문둥병 환자나 거지들이 움막을 짓고 많이 살아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버리고 떠났다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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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보부상들이 입던 의복. 보부상은 등짐장수인 부상(負商)과 봇짐장수인 보상(褓商)을 통틀어 지칭한다. 등짐장수는 솜방울이 양쪽에 달린 패랭이를 쓰고 쪽지게에다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비교적 값이 헐한 상품을 짊어지고 다녔다. 등짐장수들이 짚고 다니던 물미장에는 구멍을 파서 쌀을 넣었고 쪽지게 밑에는 밥을 담는 단지가 매달려 있었다. 시장끼가 돌면 하늘을 지붕 삼아 아무데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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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에 들깻잎, 들깨, 후추 등의 향신료를 넣고 끓인 음식. 개를 사람이 사육하였다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페르시아 베르트 동굴에 있으며 9,500년 전으로 추산된다. 역사적인 자료에서 최초로 개의 식용을 언급한 것은 중국 사마천의 『사기(史記)』로 「진기(秦紀)」 제 5장에 ‘진덕공 2년(기원전 679년)에 삼복날에 제사를 지냈는데 성내 사대문에서 개를 잡아 충재를 막았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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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 「강릉관노가면극」은 과거 강릉부에 속했던 관노들이 탈을 쓰고 춤을 춘 무언극으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이 가운데 장자마리는 ‘장자말’·‘장자말이’·‘장재말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가면은 쓰지 않고 머리에 계화를 쓰며 전신에 검게 물들인 삼베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보쓴놈’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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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노암동에 있는 강릉 단오제의 주최 및 보존·전승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문화 단체. 강릉시와 강원도 그리고 한국 민속 축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주목 받아온 강릉 단오제는 1967년 1월 16일 국가 무형 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 2005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2006년 문화 체육 관광부에서 선정하는 ‘1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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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조선 초기 권사균(權士均)이 별당으로 지은 건물. 권사균의 자는 공보(公父), 호는 보진당(葆眞堂)이다. 권사균은 1484년(성종 15)에 태어났으며, 시조는 권행(權幸)이다. 권사균은 학문과 문장이 사림들 가운데 뛰어나 중종반정 다음 해인 1506년(중종 1)에 사마양시에 합격하였다. 성균관에 입학하여 문장과 덕행으로 추중(推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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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김담(金譚)을 제향한 재실. 보진재(葆眞齋)는 강릉김씨 노암파 종손 김재인(金載仁) 소유로, 하늘이 내린 효자로 명성이 자자했던 효자 김담의 제향을 위한 재실이다. 제향 시기는 매년 음력 9월 10일이다. 강릉시 모산로223번길 28-10[장현동 334번지]에 숭모재(崇慕齋)가 따로 있다. 보진재는 원래 정려각이었다. 1571년(선조 5)에 강릉부사 봉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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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있는 마을. 보핼은 보 아래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보하(洑下)’에서 유래되어 보핼로 되었다. 보핼은 예전에 안현천의 물을 안고개에 있는 넓은 들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현천에 보를 만들어 귀새로 물을 끌어들이면서 마을 이름이 생겼다. 보핼은 육쌈밭골에서 내려온 산줄기 끝에 있는 넓은 들로, 마을 가운데로는 안현천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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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있는 마을. 보핼은 보 아래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보하(洑下)’에서 유래되어 보핼로 되었다. 보핼은 예전에 안현천의 물을 안고개에 있는 넓은 들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현천에 보를 만들어 귀새로 물을 끌어들이면서 마을 이름이 생겼다. 보핼은 육쌈밭골에서 내려온 산줄기 끝에 있는 넓은 들로, 마을 가운데로는 안현천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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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사망·화재·사고 등 뜻하지 않은 사고에 대비하여 미리 일정한 보험료를 내게 하고,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일정한 보험금을 주어 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과 관련한 서비스업. 생명보험회사와 체신보험은 금융기관의 보험기관에 해당한다. 생명보험회사가 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것은 손해보험과는 상이하게 손해의 발생 여부에 관계없이 기간이 경과된 후 약정된 보험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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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月精寺)의 말사. 건립초기에는 보현산사 지장선원(普賢山寺 地藏禪院)이다. 일반적으로 산명을 사명으로 쓰면서 또 다른 사명을 쓰기도 한다. 즉, 산의 이름이 보현산이므로 보현산사라 하고 사명은 지장선원이라 하였다. 굴산문의 개산조인 범일국사(梵日國師)의 법(法)을 이은 낭원대사(朗圓大師)에 의해 개산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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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고려 초기 개청(開淸)의 부도. 개청[834~930]은 고려 태조 13년에 보현사(普賢寺)에서 입적(入寂)하였다. 태조는 그에게 낭원대사(朗圓大師)라는 시호(諡號)를 내리고 탑의 이름을 오진지탑(悟眞之塔)이라 하였다. 개청은 96세를 일기(一期)로 930년 9월 24일에 죽었다. 제자들이 같은 달 28일에 색신(色身)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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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고려 초기 승려 개청(開淸)의 탑비(塔碑). 비의 원명은 ‘고려국명주보현산지장선원낭원대사오진탑비’이다. 개청은 930년 9월 24일에 96세로 세상을 마감하였다. 입적한 지 5일 뒤인 28일에 보현사에서 300보쯤 떨어진 서봉(西峰) 석실(石室)에 장사를 지냈다. 신경(神鏡)·총정(聰靜) 등의 제자와 많은 사람들이 스님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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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보현사의 대웅보전. 신라 진덕여왕(眞德女王) 4년(650)에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며, 나말여초에 낭원대사(朗圓大師)에 의해 지장선원(地藏禪院)으로 중수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퇴락하였다가 조선 후기에 중창된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현길 396[보광리 산 544번지]에 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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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사(普賢寺) 입구에 건립된 조선시대 종형 부도 20기 부도밭. 종형부도 20기가 10기씩 2열로 세워져 있다. 별도로 세운 부도비는 없고, 15기는 부도 주인공의 이름을 부도 탑신에 새겨 놓았다.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보현사 입구의 길가 남측에 있다 한 줄에 10기씩 두 줄로 20기가 동-서축으로 건립되었다. 모두 조선후기의 종형부도 양식인데 1기만이 종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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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의 보현사에 있는 석조물로 불을 밝히는데 쓰이는 석등 부재. 보현사 대웅전의 어칸으로 오르는 중앙계단 서쪽에 있다. 석탑과 석등 부재의 양식으로 보아 신라 말과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석탑재의 지대석처럼 사용되고 있는데 이 석등 부재는 지대석과 하대석이 같은 돌로 만들어 졌다. 복련(覆蓮)이 조각되어 있으나 마모가 심하여 몇 잎이 모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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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의 보현사에 있는 부처님의 위엄 또는 사자후(獅子吼)를 뜻하는 사자 모양의 석등 부재. 보현사 대웅전의 어칸으로 오르는 계단 동측에 있다. 보현사 석사자상은 용도 미상의 부재 위에 올려져 있는데 엉덩이와 뒷발을 땅에 붙이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머리를 하늘로 향한 형태이다. 대좌는 양발과 엉덩이 주변으로 둥글게 연화문을 조식하였고 원래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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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1리 보현사 부근에서 일어난 전투. 1952년 7월 16일 조선노동당 강릉군당을 재건하기 위하여 강릉 지역으로 침투한 무장공비 3명 중 1명이 주문진경찰서로 귀순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강릉경찰서 병력이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시작하여 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였다. 1952년부터 북한의 노동당은 남한 내의 빨치산을 지원하고 조선노동당을 재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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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의 보현사 내에 있는 3층 석탑 부재. 보현사 대웅전 어칸으로 오르는 중앙계단 서측에 있다. 탑재는 연화문이 조각된 사각방형의 석등 하대석 부재 위에 놓여 있다. 원래의 자리는 대웅전 앞 중정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석은 좌상인 사방불이 모각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1층 탑신석이 확실하고, 위의 지붕돌[옥개석]은 탑신석의 폭과 최하단의 지붕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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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산.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북쪽에 있는 해발 1,000m의 산이다. 강릉시의 주요 유적의 하나인 대공산성[일명 보현산성 또는 대궁산성]이 위치해 있으며, 산 아래에 보현사가 위치해 있다. 1952년 초 강릉 일대의 공비토벌과 관련된 전적지로 유명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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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사천면 사기막리에 걸쳐 있는 고대 산성. 백제의 시조 온조왕(溫祚王)이 도읍지로 정하고 군사를 훈련시키기 위하여 축조하였다는 전설과 발해의 대씨(大氏)가 쌓았다 하여 대공산성(大公山城)이라 불리운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가까운 곳에 보현사가 있어 보현산성(普賢山城)으로도 불린다. 전설로 전해 오는 백제의 온조왕이나 발해의 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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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 강릉시 성산면 대궁산성 터에서 공비들과 치른 전투. 1952년 1월 24일 조선노동당 제4지구당을 향하여 남하한 공비 18명을 대궁산성 터에서 기습하여 2명을 생포하였다. 한국전쟁은 1951년 중반에 접어들면서 38도선에서 방어에 주력하는 장기전 태세로 넘어갔으며, 1951년 7월부터는 휴전회담도 시작되었다. 이에 노동당은 남한 지역에서 제2전선 역할을 수행하던 빨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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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법정리. 동쪽으로는 관음리와 위촌리 및 사천면 사기막리, 서쪽으로는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와 사천면 사기막리, 남쪽으로는 어흘리, 북쪽으로는 사천면 사기막리에 접해 있다. 신라 때에 낭원 대사가 세운 보현사(普賢寺)의 ‘보’ 자를 따고 마을이 빛을 내는 곳이란 뜻에서 ‘보광’이란 마을 이름이 생겼다. 보광리(普光里)는 본래 강릉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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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지역에서 벌어진 북한군 무장공비토벌전투. 제526군은 1951년 1월 대남 무장공작원을 양성하기 위하여 창설한 부대이며, 부대원들은 한국전쟁 이전에 남한에서 지하운동을 하다가 월북하였거나 한국전쟁 당시 와해된 남한 좌익분자들로 구성되었다. 이 부대는 한국전쟁으로 와해된 남로당과 그 산하조직의 재건을 위하여 남파되어, 남한 전 지역에서 유격대를 조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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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보름날 김이나 취와 같은 나물잎으로 싸서 먹는 쌈. 복쌈은 음력 정월 보름(상원날)에 김이나 마른 취에 밥을 싸서 먹는 풍속을 말한다. 취·호박고지·고비·고사리·도라지·가지·시래기 등을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볶아서 먹고, 밥을 싸서 먹거나 김을 구워서 쌌고, 들깻잎으로 싸서 먹기도 하였다. 『한국음식용어(韓國飮食用語)』에 김, 상추, 배추잎, 취, 호박잎, 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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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강릉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여흥(驪興), 호는 복재(復齋), 또 다른 이름으로 진호(晉鎬)라고도 하였다. 민용호(閔龍鎬)는 1869년(고종 6)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출생하였다. 1895년(고종 32)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경기도 여주에서 거병하였다. 병력을 이끌고 원주·평창·진부를 거쳐 1896년(고종 33) 1월 강릉에 진출한 민용호는 영동 일대 의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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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마을. 사기막은 삼교리 본동에 있는 마을로, 옛날 이 마을에 사기그릇을 굽는 움막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사기막은 철갑령에서 양쪽으로 내려온 산줄기에 둘러싸여 있고, 마을 가운데에는 신리천이 흐르고 있다. 신리천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궁궁터가 되고, 신리천을 따라 내려가면 장덕리 재궁말이 된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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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서낭신에게 제사하기 위한 제단 또는 제당. 서낭당은 마을신에게 액, 재해, 호환, 무병을 막아 주는 마을 수호와 풍년을 빌기 위하여 제사를 올리는 공간이다. 서낭당의 명칭은 지역에 따라 도당, 당산, 본향당, 성황당, 국사당 등 다양하게 불린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지는 동신(洞神)을 계통상으로 분류하면 천신(天神), 지신(地神), 수신(水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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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서예가. 본관은 청주. 자는 응빙(應聘), 호는 봉래(蓬萊)·완구(完邱)·창해(滄海)·해객(海客). 주부인 양희수(楊希洙)의 아들이다. 조선 중기에 문명을 떨쳤던 양사준(楊士俊)이 형, 양사기(楊士奇)가 아우이다. 1546년(명종 1)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대동승(大同丞)을 거쳐 삼등현감(三登縣監)·평창군수(平昌郡守)·강릉부사(江陵府使)·함흥부윤(咸興府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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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일거사(四一居士) 심래조(沈來祖)가 지은 정자. 봉황이 많이 날아오르는 곳이라 하여 봉래정이라고 하였다. 심래조가 무릉도원을 찾던 중 황지미골이 무릉도원과 비슷하다 하여 냇가 바위에 방도계(訪桃溪)라는 글씨를 새겼다. 또한 개울 건너에는 봉래정을 짓고 그곳에서 소일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상계리에 터가 있다. 봉래정은 현재 없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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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지역에서 봉(熢)과 수(燧)로 변경의 급한 보고를 중앙에 전했던 고대의 통신 방법. 봉수는 군사적인 목적을 띤 통신망이고, 행정 기능 중심인 역제와는 달리 양반 관료들에게 사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변경 지방이나 국경 지방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중앙에 연락하는 통신 방식으로서 그 특수성과 한계성을 지니고 있었다. 중국의 통신 및 교통 제도 가운데 남송의 파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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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에 있는 마을. 봉양촌은 개오동나무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며 울었다고 하는 ‘봉명조양(鳳鳴朝陽)’의 글귀에서 따온 이름이다. 봉양촌 가운데로는 구정천이 흐르며, 구정천 주변에는 개오동나무가 많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봉양촌 북쪽에는 자조아리의 넓은 들이 펼쳐지고, 남쪽에는 왕고개가 있다. 봉양촌은 구정8경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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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할 때 씨앗을 담는 그릇. 주로 짚으로 만들고, 지역에 따라 씨둥기미, 송대이, 씨부께, 부게기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른다. 씨앗망태는 종다래끼처럼 콩, 팥, 감자 등의 곡식을 심을 때 사용하였다. 관동대학교 박물관에는 조선말기의 유물이 1점 소장되어 있는데, 아가리는 운두에서 안으로 약간 오므라들게 하여 타원형을 이루었고, 양쪽에 끈을 매달아 어깨에 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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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사립 민화 전문 박물관. 전통 민화(民畵)와 현대 민화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조선 후기부터 유행한 민화는 집안의 장식이나 행운을 비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전문 화가가 아닌 일반 서민들이 그렸던 그림이다. 산수화나 화조도 등 정통 회화를 모방하거나 화목, 제액, 장수, 부귀, 다남, 화합을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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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사립 민화 전문 박물관. 전통 민화(民畵)와 현대 민화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조선 후기부터 유행한 민화는 집안의 장식이나 행운을 비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전문 화가가 아닌 일반 서민들이 그렸던 그림이다. 산수화나 화조도 등 정통 회화를 모방하거나 화목, 제액, 장수, 부귀, 다남, 화합을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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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마을. 가마골은 마을이 부중괘시형(釜中掛匙形) 즉, 큰 가마솥에 숟가락을 꽂아 놓은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마골 뒤에는 웃제멩이가 있는데, 조선시대 이곳에는 대창역에 딸린 구산역과 횡계역 사이에 제민원이 있었다. 가마골은 대관령 아래 첫 번째 마을로, 귀새골에서 흘러온 물이 마을 앞을 지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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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을 관할하는 가신(家神). 조왕신을 화신(火神) 또는 부뚜막신, 조왕할머니라고도 하는데 집안신앙 중에서 주부들이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모성애적 신앙이다. 요즘에는 가옥구조나 신앙자유의 변화로 가정에서는 차츰 사라져 가는 신격이다. 아궁이나 부뚜막에서 기원한 형태에 대해서는 『삼국지(三國志)』「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 변진조에 언급이 있고, 고구려의 수혈신을 불신으로 해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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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으로 수호신에게 올리는 제사. 민간신앙의 여러 형태 가운데 마을의 수호신을 신당(神堂)에 모셔 놓고 제액초복(除厄招福)을 위해 동민(洞民)들이 합동으로 제의(祭儀)를 올리는 형태이다. 이와 같은 마을의 공동제의를 동신제(洞神祭)·동제(洞祭)라고 부른다. 강릉 지방은 민간신앙의 보고(寶庫)라 지칭될 정도로 민간신앙이 활발한 곳으로 각 마을별로 동제도 활발하고 산악지대와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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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485[강문동 산 4-5]에 있는 전문 음식점. 고(故)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이 집에 들렀을 때 부산에서 온 처녀가 하는 횟집이니 ‘부산처녀횟집’으로 하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당시 최고회의 의장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은 17세 소녀였던 박복순이 어머니를 도우며 장사를 하는 것을 보고 측은하게 여겨 금일봉을 주고 상호를 지어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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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나 화로의 재를 치거나 또는 숯불이나 불을 담아 옮기는 데 쓰이는 도구. 통나무를 깎아 만들었으며 화삽(火鍤)이라고도 한다. 쇠붙이로 네모가 지거나 둥글게 만들되 바닥이 좀 우긋하고 긴 자루가 달려 있다. 화로의 재를 눌러 덮기 위하여 끝이 네모나고 자루의 한 끝에 꼭지를 붙인 것도 부삽이라 한다. 아궁이나 화로의 재를 치거나 또는 숯불이나 불을 담아 옮길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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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에 있는 마을. 부연동의 부연천 가운데 마치 가마처럼 생긴 가마소가 있는 데서 유래하였다. 부연동을 흐르는 부연천은 연곡면 삼산3리 신배령 및 물푸레골에서 발원하여 신선골을 지나 부연동마을에서 복룡골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와 원일전리로 흐른다. 부연동은 전후재 북쪽 마을로 서쪽은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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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 국군과 북한군 정찰대 병력이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2리 부연동에서 벌인 전투. 1951년 7월 10일부터 휴전까지는 한국전쟁의 교착기였다. 그러나 휴전회담이 개시될 때 쌍방은 협정 조인 시까지 군사 작전을 계속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협상장에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장에서는 수시로 전투가 벌어졌으며, 남한 곳곳에서 산발적인 전투들이 이어졌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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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에 흐르는 하천. 연곡면 삼산3리 신배령 밑 물푸레골에서 발원하여 신선골을 지나 부연동마을에서 복룡골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와 원일전리로 흐르는 하천이다. 부연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천이 흘러나오는 분수계의 범위를 알 필요가 있다. 크게는 오대산국립공원의 한 부분에 속하는 분수계로서 백두대간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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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 부연마을에서 채취하는 꿀. 1980년대 후반에 경상북도 성주시에서 부연마을로 이주한 김영철(金永哲)로부터 시작되었다. 김영철은 마을 주민들과 토종꿀 작목반을 만들어 3천 여 봉군의 토종벌을 기르기 시작하였고, 그 뒤 부연마을은 전국 최대의 토종꿀 생산지가 되었다. 1987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사한 『전국향토특산물 실태조사』에 의하면 강릉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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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을 하기에 앞서 굿당의 불결하고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씻어 버리기 위하여 행하는 굿. 부정굿은 굿당을 정화하는 의례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의례에 앞서 가장 먼저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정굿 장단은 푸너리장단을 1장~3장까지 치고 영정부정장단으로 넘어간다. 영정부정장단 역시 1장~3장까지로 나누어져 있다. 무녀는 여러 신들이 굿당에 좌정하실 수 있도록 부정무가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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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을 하기에 앞서 굿당의 불결하고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씻어 버리기 위하여 행하는 굿. 부정굿은 굿당을 정화하는 의례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의례에 앞서 가장 먼저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정굿 장단은 푸너리장단을 1장~3장까지 치고 영정부정장단으로 넘어간다. 영정부정장단 역시 1장~3장까지로 나누어져 있다. 무녀는 여러 신들이 굿당에 좌정하실 수 있도록 부정무가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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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굿에서 부르는 무가. 부정굿은 굿을 할 때 제청의 불결하고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가셔내기 위하여 행하는 제차로, 전국적으로 널리 행해지며 일명 ‘「부정거리」’ 또는 ‘「부정풀이」’라고도 하며 대개 굿의 맨 처음에 한다. 영정부정을 가셔내자 드릅고 위치하는 부정님네요 부정님네 난데 본은 그 어디 본일런고 대천지 지하마다 물거품이 본일레라 영정님네 난데 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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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을 하기에 앞서 굿당의 불결하고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씻어 버리기 위하여 행하는 굿. 부정굿은 굿당을 정화하는 의례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의례에 앞서 가장 먼저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정굿 장단은 푸너리장단을 1장~3장까지 치고 영정부정장단으로 넘어간다. 영정부정장단 역시 1장~3장까지로 나누어져 있다. 무녀는 여러 신들이 굿당에 좌정하실 수 있도록 부정무가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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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에 있는 마을. 부쳉이[富昌]라는 마을이름은 예전에 이 지역에 부자들이 많이 모여 살아서 마을이 융성하게 부를 이뤘다고 하여 생긴 것이다. 덕고개에서 내려온 줄기가 감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와천이 흐르고 있다. 부쳉이 앞을 흐르는 와천을 따라 서쪽으로 들어가면 덕고개가 있고, 와천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가면 뉘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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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속한 법정리. 강릉 시내에서 남동쪽에 있으며, 구정면에서도 가장 남쪽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상시동리와 모전리, 서쪽으로는 금광리, 남쪽으로는 언별리·어단리, 북쪽으로는 금광리와 상시동리에 접해 있다. 마을 위쪽에 덕고개가 있어 생긴 이름이다. 또한 옛날에는 부자가 많이 살았는데 부자들이 마을 고개에서 덕을 받도록 산신령에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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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에 있는 마을. 부쳉이[富昌]라는 마을이름은 예전에 이 지역에 부자들이 많이 모여 살아서 마을이 융성하게 부를 이뤘다고 하여 생긴 것이다. 덕고개에서 내려온 줄기가 감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와천이 흐르고 있다. 부쳉이 앞을 흐르는 와천을 따라 서쪽으로 들어가면 덕고개가 있고, 와천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가면 뉘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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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조합원의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9년 12월 10일에 주문진리 농업 협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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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속한 법정리. 북동리(北洞里)는 옛날 우계현의 북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북동리는 1916년에 사기막·검정밭·다릿골·덕우동·흐내를 합쳐 행정리가 되었다. 1955년에는 명주군 옥계면, 1995년 1월 1일에는 시군 통합으로 강릉시 옥계면 소속이 되었다. 북동리는 2개의 골로 되어 있는데 덕우리골은 덕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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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에 있는 강릉 북부 지역 거주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 복지 시설. 강릉 북부노인종합복지관은 강릉 북부 지역[주문진읍, 연곡면, 사천면] 노인들의 건전한 노후 생활을 위한 평생 교육 및 여가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2015년 9월 17일에 개관하였다. 주요 사업은 사회 교육, 후생 복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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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옛 명칭. 신라의 국가 발전과정에서 동북방면으로 진출하여, 지금의 강릉 지역은 신라의 영토에 편입되었다. 그리하여 신라는 512년(지증왕 13)에 하슬라주(何瑟羅州)를 설치하였으며, 639년(선덕여왕 8)에는 북소경(北小京)을 두었다가, 658년(태종무열왕 5)에 에는 소경을 폐지하고 다시 주를 설치하였다. 삼국통일 후 685년(신문왕 5)에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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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을 비롯하여 동해 연안에서 풍부하게 잡힌 명태를 말린 것. 북어 명칭에 대해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북어(北魚)란 주로 경기도 이남 지방에서 명태 말린 것을 가리키는 명칭이지만, 전설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고려시대에 강원도에서 불리어진 명칭으로 ‘북방 바다에서 온 고기’란 뜻에서 북어(北魚)라 하였다. 당시 이것이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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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해안 지역에 풍부한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 몸길이는 30~50㎝ 정도이며 몸의 형태는 대구와 비슷하나 대구보다 가늘고 길다. 또한 입을 다물었을 때 대구는 위턱이 아래턱을 덮고 명태는 아래턱이 위턱을 감싼다. 눈과 입이 크고 아래턱에 아주 짧은 수염이 하나 있다. 몸의 색은 등 쪽은 갈색, 배 쪽은 흰색이며 옆구리에 2개의 갈색의 세로띠가 있다.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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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의 뼈를 추려내고 찢어 양념장에 무친 음식. 명태는 강릉 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많이 잡히는 대구목 대구과의 물고기로 몸길이가 40~60㎝ 정도이다. 몸의 생김새는 대구와 비슷하나 좀 더 가늘고 긴 편이다. 몸빛은 등 쪽이 갈색이고 옆구리에는 약 2줄의 가운데가 끊긴 무늬모양의 세로띠가 흑갈색을 띠고 있고, 그 세로띠의 가장자리 부분은 불규칙하게 되어 있다. 먹이는 주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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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특별행정구역. 신라시대에는 지방제도로서 주군제도와는 별도로 특수행정구역으로 왕경을 모방한 소경(小京)을 설치하였다. 주군이 군정적 거점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데 비해 소경은 주로 정치적·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성격이 강하였으며 주군을 견제·감시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의 지방통치조직은 삼국통일에 따른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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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과에 속하는 다년초 또한 식용 지하 덩이줄기. 감자는 현재 세계 130여 나라에서 재배되고, 연간 2억7천~2억8천 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어 생산량 기준으로 옥수수, 벼, 밀 다음을 차지하는 작물이다. 국가별 생산량을 보면 러시아, 폴란드, 중국, 미국 등이 주요 생산국이며 우리나라는 전체 생산량의 0.17%로 아주 적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감자 재배는 대부분 영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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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동북쪽 변경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군사행정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삼국시대인 658년(무열왕 5)에 하슬라(何瑟羅)[지금의 강릉] 지역이 말갈(靺鞨)과 맞닿아 있어 백성이 편안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이곳에 설치되었던 북소경(北小京)을 폐지하여 주(州)를 설치하고 도독(都督)을 두어 지키게 하였으며, 실직(悉直)[지금의 삼척]으로 북진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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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시 북한군 패잔병들이 퇴각하면서 강릉 지역을 공격하여 벌인 전투. 1950년 9월 15일의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남한 내에 고립되어 있던 북한군 패잔병들이 동해안 산악지대를 따라 북상 중에 1개 사단 병력이 강릉을 공격하여 많은 인명을 살상한 전투이다. 1950년 9월 15일의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1950년 9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탈환하였고, 북한군 6개 사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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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선비. 본관은 강릉. 자는 가진(可鎭), 호는 원정(猿亭)·북해거사(北海居士)·경포산인(鏡浦山人). 강릉 12향현 중의 한 사람이다. 최필달(崔必達)의 후손으로 증조는 최치운(崔致雲), 조부는 최응현(崔應賢), 아버지는 생원 최세효(崔世孝)이고, 어머니는 철원최씨 승지 최철관(崔哲寬)의 딸이다. 조광조와 함께 김굉필(金宏弼)에게서 수학(受學)하였다. 조광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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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간문역에서 천정군(泉井郡)[함경도 덕원]까지의 신라 교통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함경도 지역과 한반도 동남해안 지역을 잇는 교통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신라 초기의 교통로는 울산 지역을 거쳐 해로로 가거나 낙동강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후 신라는 내륙 교통로를 확보하고 이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156년(아달라왕 3)에 오늘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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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정월달에 아이들이 윷을 던지며 놀았던 놀이. 분구놀이는 1936년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행해진 향토오락을 조사·정리하였을 때 보고된 것으로 똥개놀이라고도 한다. 다섯 명이 모여서 윷을 던져 자신의 역할을 정하는데, 가장 높은 수부터 좋은 역할을 맡았다. 분구는 똥개를 말하는데 천한 사람의 이름에서 명명된 것이다. 1941년 조선총독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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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정동진3리에 있는 마을. 분솥골(分鼎洞)은 마을의 모습이 산줄기에 큰 가마를 걸어 놓은 형상으로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는 예전에 사람들이 이곳에서 큰 솥을 걸어 놓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국을 끓여 주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분솥골 뒤에는 화비령의 산줄기가 이어지고, 앞에는 넓은 들과 피내산에서 발원한 정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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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정동진3리에 있는 마을. 분솥골(分鼎洞)은 마을의 모습이 산줄기에 큰 가마를 걸어 놓은 형상으로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는 예전에 사람들이 이곳에서 큰 솥을 걸어 놓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국을 끓여 주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분솥골 뒤에는 화비령의 산줄기가 이어지고, 앞에는 넓은 들과 피내산에서 발원한 정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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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를 반죽하여 통에 넣고 공이로 눌러서 국수를 뽑아내는 틀. 일명 분틀이라고도 한다. 옥수수 가루로 죽을 쑤어 국수분통에 넣고 누르면 가닥이 빠져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 모양이 올챙이 같아 올챙이 국수틀이라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사찰을 중심으로 제면업을 하였으므로 이미 국수틀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나 그 구조나 모양은 전하지 않는다. 국수틀에 관한 기록은 18세기의 『임원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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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를 반죽하여 통에 넣고 공이로 눌러서 국수를 뽑아내는 틀. 분틀이라고도 하며, 국수를 눌러 뺄 때 사용한다. 고려시대에는 사찰을 중심으로 제면업을 하였으므로 이미 국수틀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나 그 구조나 모양은 전하지 않는다. 국수틀에 관한 기록은 18세기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섬용지(贍用志)」에 비로소 보인다. 반죽을 통 안에 넣고 국수공이를 반대 방향에서 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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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釋迦牟尼)를 교조(敎祖)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옛날부터 강릉을 비롯한 영동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교통이 불편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변방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다시 말해 영동 지역은 지정학적 특징으로 인해 한국사의 전개과정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한국불교사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이 지역의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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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재료로 사찰의 전통 목조각 등을 제작하는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29호. 고윤학[1958년생, 남]은 1969년 12세 때부터 대목수였던 아버지 고여종으로부터 일을 배우다 1975년 아세아 공예사에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목조각에 뛰어들었다. 이후 경주 신라 역사 과학관 석우일 관장을 사사하였다. 강릉시 성덕로185번길 56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무를 재료로 문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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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이 있었던 터나 현재 전해지는 불교 관련 물건. 강릉 지역의 불교 유적 가운데 지금까지 알려지고, 조사된 폐사지로는, 향호리사지(香湖里寺址)[주문진읍 향호2리 816], 삼교리사지(三橋里寺址)[신사동사지(新寺洞寺址), 주문진읍 삼교리 572], 삼산리사지(三山里寺址)[청학암(靑鶴菴), 연곡면 외동길 111[삼산2리 259]], 장덕리사지(長德里寺址)[원당사지(元堂寺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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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불교단체. 불교단체라는 범주 속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포함될 수 있다. 사찰을 중심으로 조직된 승려들의 수행 공동체인 승가를 대표적인 불교단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밖에도 불교의 교리를 학습하거나 불교 수행법을 실천하기 위하여 승려와 신도들이 조직한 단체들이나, 불교적인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응하고 나름의 기여를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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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추수할 때 벼를 베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한 해의 논농사를 마치면서 벼를 거두어 들일 때 벼 베기 소리로 불리는 노래이다. 강릉에서는 본래 이 노래를 「불림」 또는 「불림소리」라 하였고, 「벼 베기 흥조」라 부르기도 하였다. ‘불림’이란 말은 높은 소리로 외쳐 부른다는 의미이다. 논에서 벼를 베어 묶을 때 여럿이 함께 일하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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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추수할 때 벼를 베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한 해의 논농사를 마치면서 벼를 거두어 들일 때 벼 베기 소리로 불리는 노래이다. 강릉에서는 본래 이 노래를 「불림」 또는 「불림소리」라 하였고, 「벼 베기 흥조」라 부르기도 하였다. ‘불림’이란 말은 높은 소리로 외쳐 부른다는 의미이다. 논에서 벼를 베어 묶을 때 여럿이 함께 일하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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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마을 입구 수붕구에 있는 바위. 좆바위는 뿌리가 땅속에 있으면서 옆으로 향해 있는데 마치 남자의 성기처럼 생겼다. 좆바위 앞 약 100m 떨어진 곳에 여자의 성기처럼 생긴 여근석이 있는데 묘하게도 두 바위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좆바위[腎岩]는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남자의 성기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좆바위에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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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事蹟)을 기념하기위해 세우는 돌. 비(碑)는 보통 비석 혹은 석비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 까지 석비가 그 숫자를 셀 수 없을 만큼 전국 곳곳에 많이 남아있다. 석비는 묘비와 탑비·능묘비 외에도 비문의 내용이 알려주는 역사적 사료로서의 금석문의 가치나 서체가 보여주는 서예사적 가치, 그리고 석비의 양식의 변천을 통해 미술사적 가치를 함께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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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문단 활동을 한 시인 최인희의 시. 강원도 삼척에서 출생한 시인 최인희(崔寅熙)[1926~1958]는 1950년 『문예』에 「낙조」·「비 개인 저녁」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강릉 현대 시단의 초석을 놓은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33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강릉 여자 고등학교와 강릉 사범 학교에 재직하며 많은 문인들을 길러냈다. 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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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택균의 소설집. 『비 오는 날의 광상곡』은 1995년 도서출판 북토피아에서 발간되었다. 함택균은 강원도 양양 출생으로 양양중학교와 양양고등학교를 거쳐 강릉교육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문학세계』에 소설 「달구지」를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다. 갈뫼, 발원문학, 관동문학, 열린문학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문학세계 문인회, 강릉문인협회의 임원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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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양어지 전설」을 바탕으로 한 황순원(黃順元)의 소설. 경주의 서생과 강릉의 처녀가 양어지에서 사랑을 나누다 헤어졌으나 잉어가 편지를 전달해주어 결혼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에서는 강릉 경포마을에 사는 은영이가 꿈속에 잉어가 되어 나에게 잡혔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그것은 결혼 날짜를 잡은 은영이가 새 생활로 접어들기 전에 잉어처럼 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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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에 있는 거리. 비석거리에는 넓은 들이 펼쳐져 있으며 금광천이 흐르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에 경상북도 의성에서 올라온 의성김씨들이 비석거리에 살면서 입안지로 사용한 땅을 수십 년이 지난 다음 그의 후손들이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여 금광리 주민들과 송사가 생겼다. 이 때 금광리에 사는 정량댁에서 주민들의 땅이라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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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거리. 비석거리는 조선 중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이 죽은 다음 후손들이 심언광의 업적을 기리는 신도비를 세웠다고 하여 생긴 명칭이다. 비석거리는 해운정(海雲亭) 아래 옛 동사무소 옆으로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한다. 비석거리는 시루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긴 능선에 감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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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거리. 비석거리는 조선 중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이 죽은 다음 후손들이 심언광의 업적을 기리는 신도비를 세웠다고 하여 생긴 명칭이다. 비석거리는 해운정(海雲亭) 아래 옛 동사무소 옆으로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한다. 비석거리는 시루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긴 능선에 감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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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엄창섭(嚴昌燮)의 공동 시집. 『비탈』은 1968년 1월 이훈·엄창섭이 함께 펴낸 시집이다. 이훈은 1945년 11월 11일 강릉에서 출생하여 명주초등학교, 강릉사범대학 병설중학교, 강릉상업고등학교, 관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관동대학교 재학 당시 『선문학(線文學)』, 『해안문학(海岸文學)』 동인, 『지평선문학(地平線文學)』 주간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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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이용해 돌리며 노는 놀이도구. 팔랑개비는 바람개비라고도 부르는데, 지역에 따라 풍차, 팽돌이, 뺑돌이, 도드래라고도 부른다. 종이나 비닐을 만(卍)자 형으로 접어 수수깡이나 작은 나무젓가락 같은 데에 끼워 만든다. 이것을 들고 앞으로 달리면 바람의 영향으로 앞에 끼운 만자형 종이가 선풍기 날개처럼 돌아간다. 이 놀이는 아이들이 주로 하는 놀이로 남자아이나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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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에 전승되는 그물에서 고기를 빼어 내면서 부르는 민요. 재래식 어업 과정에서 불리던 어로요(漁撈謠)의 하나이다. 바다에서 걷어 올린 그물을 배에 싣고 돌아오면 주로 부녀자들이 그물에서 고기를 빼어 내는데, 이 작업을 ‘삣기기’라 하며, 이 때 부르는 노래를 「삣기는 소리」라 한다.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두 패로 나뉘어 소리를 주고받으며 부른다. 메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