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여성들이 널판 위에서 뛰는 민속놀이. 설날, 단오날, 한가위 등 명절날 여성들이 즐기는 활동적인 민속놀이다. 널뛰기는 정초에 주로 행해지므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도 있다. 실제로 널뛰기가 여성들의 신체단련을 위해 무술과목의 하나로 익혀왔다고도 하는데 “널을 많이 뛰어야 산에 나물 캐러 가서 다리가 아프지 않는다.”고 한다. 강릉에서는 정초 첫 호랑이날을 호...
2개의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전진하여 승부를 내는 부녀자들의 안방놀이. 쌍륙은 육채(六采) 또는 악삭(握槊), 십이기(十二基) 등 옛 문헌에 나온다. 쌍륙판에 흑백의 돌을 각각 12개 놓고 2개의 주사위를 죽통에 넣고 흔든 다음 빼내서 그 나온 수대로 돌을 전진시켜 상대방보다 먼저 적진에 들어가면 이기는 놀이다. 강릉에서는 정초나 대보름 무렵에 여자들이 안방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