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유학자이자 효자.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성노(聖魯), 호는 국사(菊史). 연흥부원군(延興府院君) 김제남(金悌男)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김문수(金文秀)이다. 김사구(金思逑)은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에게서 사사(師事)하였으며, 나이 70세에 노모가 살아 계셔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봉양하였다. 상을 당하여서는 산이 높고 험준한데도 팔순에 이르...
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열녀. 문화유씨 유철모(柳喆謨)의 딸로, 충민공 박순의 12세 손인 박장흠(朴長欽)과 혼인하였다. 아들이 없어 박양흠(朴亮欽)의 둘째 아들 박성한(朴聲漢)이 입계하였다. 박성한이 문행이 있어 벼슬이 헌납에 이르렀다. 문화유씨는 열행(烈行)이 있어 1794년(정조 18) 정려가 내려졌다.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에 세워졌던 정려문은 소실되었고,...
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본관은 순창(淳昌). 자는 경여(敬汝), 호는 유헌(柳軒). 문정공(文貞公) 조무(趙廡)의 후손이며, 효자 조용하(趙用夏)의 아들이다. 아들은 조헌용(趙憲瑢), 조헌영(趙憲瑛), 조헌옥(趙憲玉) 3명을 두었다. 부친 조용하가 병에 걸리어 위중하게 되자 조기순이 밤중에 맑은 물을 길어다가 백일 동안 탕약 물로 사용하였더니 병에 효험이 있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