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대구광역시에서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창작되어 보급된 대중가요. ‘소패(小唄)’는 원래 일본의 전통 노래로부터 파생한 속요를 일컫는다. 「대구소패(大邱小唄)」는 반주로 일본 악기인 샤쿠하치[尺八]와 샤미센[三味線]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일본풍의 느낌을 자아낸다. 「대구소패」는 곤도 세이치로[近藤政二郞]가 작곡하고, 츠기하라 토우이치로[月原橙一郞]가 작사하였으며, 신바시...
대구광역시에서 불렸던 일제강점기 대중가요. 「대구부민가」는 다장조로 한 절이 12마디로 되어 있다. 일본 빅타 관현악단의 반주로 처음 전주가 4마디 연주되고, 이어 1절·2절을 노래하며, 간주를 한 절 연주하고 다시 3절을 노래한 후, 끝으로 후주를 4마디 연주하고 마친다. 또한 일본풍의 깡총 리듬 및 부점 리듬을 사용하고 있고, ‘파’와 ‘시’가 전혀 없는 5음 음계를 사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