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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집 자체나 집 안 곳곳에 깃들어 집안 사람들의 삶과 관계있는 신들에 대한 신앙. 강원도 철원군에서 가신신앙은 민간신앙의 하나로, 집 안에 있는 여러 신을 모시는 신앙이다. 민간신앙은 전문적인 사제가 있지 않고 일반 대중이나 서민들이 간단히 의례를 올릴 수 있는데, 가신신앙 역시 집주인이나 안주인이 직접 주제자로 의례를 행한다. 우리나라 민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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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의 남동부 지역을 지나는, 태백산맥의 철령에서 서울에 이르는 산맥. 광주산맥(廣州山脈)은 태백산맥의 철령(鐵嶺) 부근에서 갈라져 서울 근처에 이르는 산맥이며, 강원도 철원군 동쪽의 험준한 산지들이 속하는 산맥이다. 광주산맥은 태백산맥에서 분기된 2차 산맥으로서 금강산(金剛山) 부근에서 시작하여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북서쪽은 추가령구조곡(楸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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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의 무속에서 주로 재복을 담당하는 신. 일반적으로 대감신은 무속에서 재복를 담당하는 신으로 여겨지며, 주로 한강 이북 지역에서 모셔지는데 영남과 호남 등지에서는 이 신격이 등장하지 않는다. 원래 대감신은 조상신과 수호신의 성격을 모두 지닌 신이다. 조상신의 성격은 집주인 부부를 보호하는 데에서 나타나며 수호신의 성격은 집터·마을 등을 수호하는 데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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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동제라는 말은 동신제, 동제, 마을 제사 등으로 불리며 지역에 따라서는 산신제, 서낭제, 용신제, 당산제, 도당굿, 당굿 등으로 불린다. 기본적으로 동제는 천신제의 역할을 포함한다. 오랜 옛날부터 가을에 가을걷이를 마치면 천신에게 감사의 제를 올린 것에서 유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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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의 북서부 지역을 지나며, 낭림산맥에서 분기하여 황해도 개성, 인천 교동도에 이르는 산맥. 마식령산맥(馬息嶺山脈)은 낭림산맥에서 갈라져 황해도 개성, 인천 교동도에 이르는 산맥으로서 황해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맥이다. 철원을 지나가는 추가령구조곡의 북부에 위치하며 철원의 북서부 산지들을 형성하고 있다. 산맥의 서쪽은 예성강, 동쪽은 임진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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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무당을 사제로 하여 전승되는 민간신앙. 강원도 철원군에서 무속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을 무당이 점치고 결과에 대하여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빌어 주는 신앙이다. 인간은 앞날을 알 수 없다. 누구나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꿈꾸면서도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기에 모순적이고 불안한 운명에 놓인 존재이다. 이런 운명을 넘어 꿈꾸는 삶으로 나아가게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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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종교적인 체계를 갖추지 않고 일반 민중에게 전하여 내려오는 신앙. 강원도 철원군에서 민간신앙은 민간에서 널리 믿어지는 토착적이고 민족적인 종교로서 전문적인 사제를 통하지 않고 서민이나 대중이 중심이 되는 신앙이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신화·의례·주술·제사·행사·마을신앙·가정신앙·세시풍속·통과의례(通過儀禮)·장제(葬祭)·점복·금기·풍수(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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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소리를 시작한 이은관에 의하여서 계승된 전통 소리. 「배뱅이굿」은 1935년 7월 강원도 철원극장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은관(李殷官)[1917~2014] 에 의하여서 계승된 서도소리이다. 한 사람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에 맞추어 소리와 사설과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풀어내는 전통 소리이다. 이은관은 1984년 10월 15일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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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 분포하는 산과 그 특성. 강원도 철원군은 중앙의 용암대지와 소분지들을 제외하면 남동부의 광주산맥과 북서부의 마식령산맥에 의하여 산지가 많은 편이다. 특히 남동부 지역은 백암산(白巖山)에서 광덕산(廣德山)까지 광주산맥 또는 한북정맥에 속하는 험준한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다양한 지질이 분포하고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자연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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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가정의 모든 인간사를 다스리는 최고 가신. 강원도 철원군에서 성주신은 집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있으면서 집을 지키고 식구들 전체의 안위, 풍요 등을 결정하는 신이다. 그렇기에 집에 깃들어 집을 지키는 가신(家神) 중에서도 최고의 신으로 모셔진다. 가신 중에서 최고의 신이므로 집을 새로 지으면 성주부터 먼저 모셨다. 그래서 한자로 성주(城主)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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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우마를 담당하는 가신. 우리나라에서 소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현대에는 농사를 기계로 짓지만 예전에 농업이 주산업이었던 전통사회에서는 소가 없으면 농사를 짓기 어려워 소가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 마을에서 동제를 지낼 때에도 마을 사람들이 가가호호 소지를 올리면서 소의 안녕을 비는 소지를 함께 올리는 것만 보아도 소의 중요성을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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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한 집안의 가신에게 가정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의례. 안택제는 최근까지 전하여 오는 민간신앙 중 하나로서, 집안에서 모시는 여러 가신을 일 년에 한 번 대접하는 제의이다. 보통은 경을 읽어 주는 독경무(讀經巫)를 불러 제의를 주관하게 하지만 집안에 따라서는 무당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전문적인 무속인들을 동원하는 편이 일반적이지만, 사정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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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부엌을 관장하는 가신. 인간의 역사는 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을 쓰면서 음식을 익혀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밤을 밝히고, 추위와 맹수를 물리칠 수 있었다. 이처럼 불은 매우 중요한 재원이므로 예부터 소중히 다루어 왔다. 특히 불을 피우기 어려운 시대에는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로 간주되었으며 각 가정에서 대를 이어 불씨를 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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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뒷간 또는 화장실에 사는 악신(惡神). 측신(厠神)은 집을 지키며 집안의 운수를 좌우하는 가신(家神) 중 하나로, 뒷간을 지키는 여신이다. 성질이 사나운 젊은 여성으로 알려져 있어 측간신, 뒷간귀신, 치귀와 같은 이칭 외에도 측도부인, 측신각시, 정낭각시, 부출각시, 통시각시 등 여성과 관련한 명칭이 많다. 성격이 나쁜 측신은 매우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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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의 남서부 산지를 지나가는,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산줄기. 한북정맥(漢北正脈)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추가령에서 서남으로 갈라져 철원, 포천, 양주, 의정부, 파주를 거쳐 한강과 임진강의 하구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백암산(白巖山)에서 광덕산(廣德山)에 이르는 강원도 철원군 남서부의 험준한 능선이 한북정맥에 속하는 산지들이다. 한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