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구산리에 있는 두꺼비바위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산리 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마을을 둘러싼 산 중에 모습이 꼭 뱀이 살아 있는 것 같은 산이 있다. 그리고 그 뱀 모양 산 앞에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두꺼비 같은 모양새여서 사람들이 그 바위를 ‘두꺼비바위’라고 불렀다. 이 두꺼비바위를 지켜준 마을 사람들에 관...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 있던 마능지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는 마능지(馬陵地)라고 불리는 말의 무덤이 있다. 마능지는 풍우로 인해 흔적조차 없지만, 그 자리에 400여 년 묵은 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이 회나무는 청송 마을의 당(堂)나무인데, 당나무란 마을의 수호신으로 제사 지내는 나무를 뜻한다. 또한 가지가 가느다...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옹점리에 있는 옛 절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송군 파천면 옹점리 마을 뒤에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데, 이 계곡에는 오랜 옛날 묻혀 버린 절에 대한 신비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1982년 9월 25일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의 향기』와 2010년 7월 29일 한국학술정보에서 발행한 김환대 엮음의 ‘『내 고향의 전설』...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에 있는 담박들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 평해황씨(黃氏平海) 가문이 소유한 토지에 황금빛 자라와 관련된 신이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1982년 9월 25일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의 향기』와 1990년 6월 30일 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집하고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군지』에 수록되어 있지만, 채록...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감은리에 있는 부시골 계곡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 청송군 안덕면 감은리에는 부시골이라고 불리는 계곡이 있다. 부시골이라고 불리지만 한자로는 죽지 않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불사곡(不死谷)이라고 쓴다. 대낮인데도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갈대와 칡넝쿨이 숲을 이루어 인적이 드물고 산새가 우는 소리만 간혹 들리는, 속세와는 거리가 먼...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신점리에 있는 선돌바위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송군 주왕산면 신점리에서 동쪽으로 약 1㎞ 떨어진 하천 중앙에 높이 3m의 둥근 원형의 바위가 있는데, 이를 선돌바위라고 한다. 예로부터 아들을 갖지 못한 부부들이 이 바위 앞에서 정성을 드리면 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1982년 9월 25일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
-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 오망가마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에 ‘오망가’라고 불리는 작은 마을이 있다. 원래 월매마을로부터 분리되어 이루어진 마을이므로 상월매라 부르는데, 이상하게도 다섯 가구 이상 거주하면 망한다 하여 ‘오망가(五亡家)’라고 불리게 되었다. 1982년 9월 25일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의 향기』에 수록되어 있지만,...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지리에 있는 유지(溜池)와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 유지란 댐, 저수지 등의 물이 고이는 토지를 말한다. 청송군 주왕산면 지리에는 이름 모를 한 유지가 있었는데, 이 유지에는 윤반이라는 마음 착한 선비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1982년 9월 25일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의 향기』에 수록되어 있지만, 채록 시기와 경위는 확인되지 않는다...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용전천 변에 있는 현비암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현비암(賢妃岩)은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에 위치한 20여 미터의 기암절벽이다. 절벽 아래로는 용전천(龍纏川)이 흐르고, 용전천의 깊고 맑은 물에 비치는 갖가지 푸른 수목들로 인하여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현비암 뒷산 보광산에 청송심씨의 시조묘가 있는데, 세종대왕...
-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간행한 향토지. 『청송의 향기』는 ‘청송의 향기 편찬위원회’에서 청송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간행한 일종의 향토지이다. 청송군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여 후세 교육에 도움을 주고, 향토 문화의 특성을 정립함으로써 청송에 대한 향토애를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2년 12월 20일에 간행한 향토지이다...
-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말과 기억으로 전승되는 민간 문화. 구비전승은 말로 전승되는 문화, 문학, 지식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글로 기록되어 전승되는 기록 전승과 구별되지만, 글이 생긴 이후라고 해서 구비전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민간에서는 구비전승과 기록 전승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 구비전승의 범주에는 설화, 민요, 속담, 수수께끼 등이 포함되는데, 가장 다양하게 전...
-
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덕언(德彦), 호는 조모현(朝暮見). 아버지는 호군(護軍)을 지낸 권두경(權斗經), 할아버지는 권문계(權文桂), 증조할아버지는 권종무(權宗茂)이다. 권택만(權澤萬)[?~?]은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극진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부친을 따라 외출에서 돌아오니 화재로 집이 송두리째 타버리고 모친도 불에 타 죽었...
-
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기용(金基庸)[1883~1938]은 1919년 3월 25일의 청송 진보시장 만세시위운동, 3월 26일의 현서면 화목장터 3.1독립만세운동, 그리고 1928년의 3월 장진홍(張鎭弘)의 영천경찰서 폭파의거에 참여하였다.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명숙(明淑) 또는 사실(士實), 호는 능백(能伯), 이칭은 김명숙(金明淑).1883년 5월...
-
조선 후기 청송 지역의 학풍에 영향을 끼친 문신. 김성일(金誠一)[1538~1593]은 안동 출신의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이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대표 제자로 청송 지역의 학풍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사순(士純), 호는 학봉(鶴峯), 시호는 문충(文忠). 할아버지는 김예범(金禮範), 아버지는 김진(金璡), 어머니는 민세경(閔世卿)의 딸...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 대전사(大典寺)는 주왕산에 있는 고대 사찰로,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대전사 창건에 관한 명확한 기록은 없이 통일신라시대 672년(문무왕 12)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 892년(진성여왕 6)...
-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청송군의 고전문학으로는 우선 구비전승되고 있는 작품을 들 수 있다. 구비전승에는 설화·민요·속담·수수께끼 등이 포함되는데, 청송군 지역에는 다수의 설화와 민요·동요가 『청송군지』,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7-20, 『청송의 향기』 등에 수록되어 있다. 대표적인 전설로는 초막골 지명에 얽힌 「윤...
-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문학, 음악, 미술, 영화, 사진 등의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나 작품. 청송군은 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영남 내륙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적 특징으로 말미암아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면서 문화 예술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청송에서...
-
일제강점기 청송에서 활동하던 종교인. 박치환(朴致煥)[1878~1968]은 경상북도 의성에서 출생하여 1919년 3월 의성군 춘산면 만세시위운동에 참여한 뒤 망명하였으며, 1923년 귀국하여 청송군 현서면 화목교회(和睦敎會)에서 봉직하여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와 강제 공출에 저항하는 등 기독교인으로 신앙을 지켰다. 1946년 화목교회 초대 장로로 추대되었다. 본관은 밀양(...
-
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배연집(裵淵集)[1878~1953]은 1906년 산남의진(山南義陣)에 참여하여 장영수위(將營守衛)를 역임하였으며, 1908년 2월부터 서종락(徐鍾洛) 부대에서 활동하였다. 본관은 흥해(興海). 자는 원서(元序), 이명은 배연집(裵淵楫) 혹은 배상언(裵尙彦). 1878년 5월 5일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하속리 925번지에서 아버지 배선화(裵善華...
-
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하여 경상북도 청송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병자호란은임진왜란(壬辰倭亂)과 함께 양란(兩亂)이라 불리며, 나라와 백성들에게 미증유의 피해를 입혀 큰 충격을 주었던 전쟁이다. 또한 조선 국왕이 이전까지 오랑캐라 부르며 천대했던 여진(女眞)의 청(淸)나라 황제에게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의 예를 표하며 항복했던 치욕적인 전쟁이다...
-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예로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반적으로 설화는 신화, 전설, 민담으로 구분된다. 청송 지역에는 특별히 신화라 할 만한 작품은 전하지 않는다. 전설과 민담 중에는 청송 지역의 지명, 인물 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도 있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의 변이형도 있다. 청송군의 전설과 민담은 『청송군지』,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
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충호(仲浩), 호는 우헌(寓軒). 아버지는 호군(護軍)을 지낸 신종위(申終渭), 어머니는 박기(朴琦)의 딸 숙부인(淑夫人) 밀양박씨(密陽朴氏), 할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를 지낸 신권(申眷), 증조할아버지는 벽동군수(碧潼郡守)를 지낸 신명창(申命昌), 부인은 생원(生員) 이훈(李薰)의 딸 숙부인 선성이씨(宣城李氏)이다....
-
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심성지(沈誠之)[1831~1904]는 1896년 결성된 청송의진(靑松義陣)의 창의장(倡義將)으로 추대되어 의병진의 결성과 진용의 정비, 그리고 의병 활동 등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사행(士行), 호는 소류(小流). 1831년 12월 18일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서 아버지 심하수(沈鍜...
-
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청송(靑松). 청송심씨(靑松沈氏) 향파(鄕派) 시조인 심홍부(沈洪孚)의 4세손이며, 악은(岳隱) 심원부(沈元符)의 아들이다. 심천윤(沈天潤)[?~?]의 아버지 심원부는 고려 말기 새 왕조 개창에 참여하지 않고 두문동(杜門洞)에 은거하였던 인물이다. 그때 심원부는 아들 삼형제에게 “나라도 망하고 임금도 잃었으니 너희들은 조상이 묻혀 있...
-
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의 사회운동가. 윤주학(尹周鶴)[1905~1956]은 경상북도 청송 출신의 사회운동가로 1920년대 후반기 청송 지역의 청년운동을 주도하였으며, 1940년대 이후 경상북도 평의원을 역임하였다. 광복 후 신국가건설운동에 참여하여 경상북도 도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청송중학교 등을 설립하였다.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원태(元泰), 호는 송정(松井). 19...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경상북도 청송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壬辰倭亂)은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선조 31)까지 2차에 걸친 일본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이다. 1597년의 제2차 침략 전쟁을 따로 정유재란(丁酉再亂)이라고도 한다. 처음 조선과 일본 간의 전쟁으로 시작되었으나 명군(明軍)이 원군으로 참...
-
조선 후기 청송의 송학서원에 배향된 성리학자. 장현광(張顯光)[1554~1637]은 조선 후기 경상도 안동도호부 출신의 학자이다. 퇴계학파의 학맥을 계승하였으며, 청송 지역에 많은 학문적 영향을 끼쳤다. 또한 청송의 송학서원(松鶴書院)에 배향되었다.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덕회(德晦), 호는 여헌(旅軒), 시호는 문강(文康). 사천현감 장우(張俁)의 5세손으로, 아버...
-
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현감(縣監)을 지낸 정길(鄭佶)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정대오(鄭大吾), 할아버지는 통덕랑(通德郞) 정기수(鄭麒壽), 증조할아버지는 성균관전적(成均館典籍)을 지낸 정윤(鄭胤)이다. 정운(鄭雲)[1574~1595]은 19세 때 무과에 급제하였고, 21세 때 찰방(察訪)에 임명되었다. 당시는 임진왜란 때 순절했다는 『경주정...
-
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정진도(鄭鎭燾)[1852~1903]는 1896년 3월 창의한 청송의진(靑松義陣)의 진무장(鎭撫將)으로 5월 14일 감은리전투(甘隱里戰鬪)에서 크게 이겼다. 그리고 청송의진이 면군체제(面軍體制)로 전환한 뒤 부장(副將)에 임명되어 경주성전투(慶州城戰鬪), 영덕전투(盈德戰鬪), 화전등전투(花田嶝戰鬪)를 수행하는 등 불굴의 항전을 전개하였다. 본관...
-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 청송팔경(靑松八景)은 청송읍을 기점으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펼쳐지는 동남쪽 지형에 대개 자리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중부 지역에 위치한 청송은 주왕산(周王山)을 비롯한 비봉산(飛鳳山), 면봉산(眠峯山), 베틀봉 등이 청송을 동남으로 안은 듯이 펼쳐져 있는데, 그로부터 비롯된 산천(山川) 지류(支流)들이 빚어낸 천혜의...
-
조선 전기 지청송군사를 역임한 문신. 하담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길재에게 학문을 배웠다. 1428년 지청송군사(知靑松郡事)로 부임하였는데, 재임 중 찬경루(讚慶樓)와 운봉관(雲鳳館)을 건립하였다. 본관은 진주(晉州). 고조할아버지는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 하공정(河公正), 증조할아버지는 보승별장(保勝別將) 하현(河玄), 할아버지는 도염령동정(都染令同正) 하윤(河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