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전기 경상도 관찰사 김안국이 청도 향교의 학도들에게 내린 한시. 「권시청도학자(勸示淸道學者)」는 조선 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모재(慕齋) 김안국(金安國)[1478∼1543]이 지은 한시이다. 김안국이 경상도 관찰사로 재직할 당시 각 지역 향교의 학도들을 권면하기 위해 지은 시 가운데, 청도의 학도들에게 내린 시이다. 칠언 절구로, 운자는 ‘심(心)’, ‘심(尋)’으로 구성되어...
-
조선 시대 청도의 운문사를 소재로 지은 한시. 조선 시대 청도의 사족들과 외지인들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소재하는 운문사와 관련된 시를 상당히 많이 지었다. 군지와 문집 총간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권응인(權應仁)[1517∼?], 황응규(黃應奎)[1518∼1598], 손처눌(孫處訥)[1553∼1634], 곽진(郭山晉)[1568∼1633], 구치용(具致用)[1590∼...
-
고려 후기와 조선 시대 청도읍성 청덕루를 소재로 지은 한시들. 「제청덕루」는 청도읍성 내에 있는 청덕루에 올라 그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청덕루(淸德樓)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고려 시대 지군(知郡) 최안을(崔安乙)이 세우고, 최원우(崔元祐)가 기문(記文)을 지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 문신 이중경[李重慶]이 편집한 『오산지』에 의하면 청덕루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
조선 전기 청도의 객관인 도주관의 건립 때 지은 기문. 「청도 객관 중수기」는 조선 시대에 청도의 객관인 도주관을 건립할 당시 조선 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주세붕(周世鵬)[1495∼1554]이 지은 기문이다. 객관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지어 놓은 관사이다. 청도 객관인 도주관(道州館)과 관련해서는 「청도 객관 중수기」와 이건(移建) 상량문(上樑文)이 남아 있어 중수...
-
1541년 청도의 진사 박란이 향로당(鄕老堂)의 건립을 기념하여 지은 기문. 향로당은 조선 전기에 악질 향리(鄕吏)를 규찰하고 향풍을 바로잡기 위해 지방의 품관(品官)들이 조직한 자치 기구이다. 유향소(留鄕所)·향사당(鄕社堂)·풍헌당(風憲堂)·집헌당(執憲堂)·유향청(留鄕廳)·향소청(鄕所廳)·향당(鄕堂) 등으로도 불린다. 향로당은 재지 사족층이 유교적 행사인 향사례(鄕射禮)와 향음주...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각남면은 청도군의 서쪽에 위치한 면이다. 1684년 이전은 밀양군 초동면이었고 1906년에 각초동면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각초동면과 청도군 내서면이 병합되어 각남면으로 되었다. 청도군 내서면은 청도군 서면이 나뉜 것으로, 화악산 준령의 요진재 북쪽은 내서면으로, 요진재 남쪽은 외서면으로 나뉘었다. 각초면은 풍각현과 청...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청도군 서북쪽 맨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비슬산과 삼성산이 높게 솟아 있어서 남쪽으로는 트여 있으나 삼면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과 서쪽은 대구광역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풍각면과 마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골 오지이다. 풍각현의 북쪽에 있다고 해서 각북면이 되었다. 이서국의 한 부분이었던 각북면은 43년에 신라에 복속되...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속하는 법정리. 오례산성의 서문 쪽에 위치하며, 금호, 사기점, 단산, 기수골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거연’이라는 큰 못이 있어서 거연(巨淵)이라 했다. 청도천이 구미리에서 내려오다 뿔바위를 만나 큰 구비를 이루고 다시 휘돌아 사촌리(사기점) 앞에서 급하게 흘러 그 물살이 마을 앞에서 큰 소를 이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오례산성의 축조연대...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속하는 법정리.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청도군의 행정 중심이 현재의 화양읍에서 고수리로 옮겨오면서부터 청도군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고수리의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천변에 형성된 마을로 물보다 높다는 뜻에서 고수라는 말을 사용하였다는 말이 타당성이 높다. 고수부지(高水敷地)의 고수가 행정 명칭으로 표기하면서 숲을 형성...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속하는 법정리. 공암리는 중곡과 상리, 용방이 합해져서 형성된 마을이다. 운문댐 건설과 함께 경작지 대부분이 수몰되고 표고버섯 재배를 통해 생활하고 있다. 구무바우[공암(孔巖)]가 있어 공암 또는 고암이라 하였다. 공암은 글자 그대로 구멍바위가 있는 마을이다. 조선 시대에는 이위면(二位面)이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용암(龍巖), 공암(孔巖),...
-
경상북도의 최남단이자 밀양강의 최상류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청도는 지형적으로 남쪽 청도읍 유호리를 제외하고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때문에 예전에는 고개를 넘어야만 다른 지역으로 나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청도군 내 용각산 지맥을 중심으로 산동과 산서로 구분되어 청도군 내 지역들도 고개를 건너야 한다. 청도군 내에는 총 206개의 고개가 있다. 이 중 읍면 내에 있는...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교리와 죽촌을 합해서 교촌이라 하였다. 교리(校里)는 청도 향교가 있어 교리라 부르며, 죽촌은 조선 초기 성종 조 전국의 많은 사찰을 폐지할 때 죽림사를 폐사하고 그 절을 대밭으로 만들어 관죽전(官竹田)을 삼고 스님을 양죽인(養竹人)으로 하였다는 옛 기록에 관죽전이 있어 죽촌이라 부른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곡은 쇠실 또는 쇠골이라 하는데, 철광맥이 있어서 쇠골이라고 했다고 한다. 자연 부락인 버꾸는 예전에 법이동이었다. 이곳으로 올라가는 계곡 좌우로 철광을 채취했던 곳이 있다. 해방 전후로 텅스텐을 캐던 광산이 있었는데 채산성 관계로 지금은 그 터만 남아 있다. 이서국 당시와 신라에 복속된 직후에 솔이산현(率伊山縣)이 되었다가 대성군(大城郡...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청도군과 경상북도 경산시의 경계 지역에 있는 금천면은 중동면과 동일위면, 외종도면이 합해져서 이루어진 면이다. 1996년 운문댐 축조로 인하여 금천면 방지리 일부가 운문면 방지리로 이관되었다. 청도군의 산동 지역에는 상당히 넓은 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뭄에 안정적인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운문천(雲門川)이 있다. 운문천 좌우 언덕에는 바위와 연...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곡이란 산골의 모양을 따라 지은 이름으로, 큰 골짜기라고 해서 대곡리라 이름 붙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상대곡과 하대곡을 병합하여 대곡동이 되었으며, 이후 동명 개칭에 따라 대곡리가 되었다. 마을로는 한실·가실·송정(松亭)·중리(中里) 등이 있다. 대곡리의 큰골 마을은 한실이라고 이름하며, 한문으로는 대곡이라고 표기하였다....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청도읍성이 위치한 곳으로 청도군청 이전 전까지 청도군의 모든 행정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청도군 내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리이지만, 중요한 행정 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동상리는 관공서의 동쪽에 위치한 동네라는 뜻이다. 창마당이라고도 하는데 조선 시대에 군(郡)의 창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일제 강점기 때부터 시장이 개설되었고, 이곳에 싸전...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화양읍성 동쪽에 개천을 끼고 있어서 동천리(東川里)라고 한다. 양천동(陽川洞), 동천동(東川洞)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천리는 본래 청도군 상읍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동천동이라 하여 화양면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 1979년 화양면이 화양읍이 되면서 화양읍 동천동이 되었고, 1988년 동천동에서 동천리로 이름을 바꾸어 현...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매전면은 용각산을 기점으로 나뉘는 청도의 산동과 산서 중 산동의 시작 지역이다. 조선 말까지 이사리[현재 금천리]와 두곡리는 밀양군의 비입지로 청도군 내에 있으면서 밀양에 속해 있었으며,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매전역이 위치했던 곳이다. 국도 20호선과 국도 58호선, 지방도 919호선과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 등이 관통하면서 청도읍과...
-
경상북도 청도의 국가 및 지방 지정 문화유산.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국가 지정 문화재와 시·도 지정 문화재로 구분할 수 있다. 청도군 내 문화재는 대다수가 불교 유적이고, 그 다음이 유교의 문화인 서원의 판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보물 18개, 천연기념물 6개, 중요 민속 문화재 2개가 있으며,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로 유형...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청도군청이 위치하며 청도군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중심 지역이다. 학교를 비롯한 행정 및 교육 중심지이자 아파트 및 주거 단지가 밀집한 곳이다. 옛 기록에 따르면 이곳이 적도라고 불린 적도 있으며, 문익점이 귀양살이를 와서 이곳의 군수를 지냈다는 말이 전한다. 동상리 동편에 자리잡은 범곡 1리는 범실이라고 불려지고 있으며 범곡(凡谷)이라고...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탁영 김일손을 배향하는 자계 서원이 위치한 마을로서, 1400년경 김해 김씨 김극일이 입향하여 정착한 김해 김씨 집성촌이다. 탁영 김일손의 호를 따서 운계리(雲溪里)라 불렸으며, 무오사화로 피화된 김일손의 신원이 회복되면서 자계 서원이라는 사액(賜額)을 받고부터 서원이라는 동명으로 불리고 있다. 본래 청도군 상북면의 지역이었으며 1914년...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이서산성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서, 덕사(德寺)가 위치한 주구산(走狗山) 기슭에 위치한 마을이다. 덕사가 있는 주구산은 옛 기록에 의하면 폐성(吠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서국이 신라와 마지막 일전에 몰락했다는 설이 있어 이서국의 폐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그리고 각종 『지리지』에는 ‘폐성(吠城)’이 군지계...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서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시대의 수야리는 인적·물적 중심이 되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옛 지명은 물야(勿也)였는데 그 연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수야는 골짜기가 세 곳에서 내려와 계곡과 산의 모습이 ‘야(也)’ 자 모양이라고 해서 ‘수야’라고 한다는 말도 있다. 마을로는 행정(杏亭) 마을, 신기, 중리, 명곡(明谷), 덕령...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속하는 법정리. 새마을 운동 발상지로 알려진 신도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신기(新基)와 도곡(道谷)과 땅징이[楮亭], 동바우를 합해서 신도리가 되었다. 신리와 도곡과 땅징이, 동바우를 합해서 신도동이 되었다. 도곡은 길골이라는 뜻으로 옛날부터 한재로 통하는 길옆에 있던 마을이다. 신기는 새로 형성된 마을을 말한다. 땅징이는 한자로는 저정(楮亭...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차북면(次北面)의 중심 마을이었지만,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과 함께 면사무소가 학산리로 이전하면서 시장도 옮겨 가 변두리가 된 마을이다. 팔조령을 넘나들던 관로변(官路邊)에 만들어진 마을이다. 조선 시대에 원(院)을 두어 양원(陽院)이라 했다. 원을 두어 행려자들의 숙소를 제공하였던 곳에 시장(市場)을 개설해서 인근의 주민들에게 편의를...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경상북도 청도군 동쪽에 위치한 면이다. 동쪽은 문복산, 가자산, 운문산, 억산으로 에워싸여 있고, 서쪽은 사룡산, 구룡산 등으로 둘러져 있다. 동북쪽은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과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과 접하고 있고, 남쪽은 청도군 금천면과 경계를 짓고 있다. 청도군에서는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이나, 대부분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라 때에 이...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청도군의 북서쪽에 위치한 이서면은 원래 상북면과 차북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이서국이라는 옛 이름을 따 면의 이름을 개칭하였다. 이서면은 산서 지역에서는 가장 큰 면이며, 집성촌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이 때문에 재실과 정자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서면은 원래 상북면과 차북면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두 면...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중동면의 중심지였던 명포(明浦)가 있으며, 고인돌과 고분군이 산재해 있는 오래된 마을이다. 마을 앞 넓은 들이 형성되기 전에 운문천이 감돌아들어 마을 앞 똥뫼산까지 휘돌았으며 당시에 숲과 깊은 소가 함께 있어서 임당(林塘)이라 했다고 하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명포동을 병합하여 임당동이라 하였다. 임당은 대천에서 흘러온 물이...
-
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청도 지역은 『경상도지리지』에 의하면, 호구 수는 640호 6,718인으로, 절반의 토지만 비옥했고, 풍속은 검솔했으며, 양잠에 힘썼다고 한다. 군사 동원 체제인 진관은 대구도(大丘道)에 귀속되어 청도 군수가 경상좌도의 동첨절제사(同僉節制使)를 겸임하였다. 고려 후기 이래로 대성(大姓)이...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같은 성(姓)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 집성촌은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모여서 대대로 생활을 같이해 온 촌락을 의미한다. 집성촌은 삼국 시대 또는 고려 시대 이후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청도 지역에서는 고려 후기로 추정되며, 본격적으로 집성촌이 형성된 것은 조선 전기부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조선 후기인 16세기 중엽 이후에서 17세기 이후에 집중...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얼음 저장 창고. 우리나라의 얼음 관련 기록으로는 505년(신라 지증왕 6)부터 1898년(광무 2)까지 얼음을 저장하여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겨울에 동지가 지나 얼음이 가장 두껍게 얼었을 때, 장빙제(藏氷祭)를 지내고 얼음을 채취하여 저장하였고,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는 개빙제(開氷祭)를 지내고 얼음을 꺼냈다고 한다....
-
경상북도 최남단에 있는 군. 청도군의 지세는 동서가 가늘고 길며 남북으로 짧고 협소한 형태이며, 청도군의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용각산맥을 경계로 산동과 산서로 구분하여 불린다. 산동 지역은 운문면과 금천면, 매전면 3개면으로 높은 산이 밀집하고, 평야가 협소하며, 동창천을 중심으로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 반면 산서 지역은 화양읍과 청도읍 등 청도군의 중심 마을이 위치한다....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청도군의 행정, 경제 등 중심지로서 청도군의 거점 기능을 가진 지역이다. 소규모 농공 단지와 상가, 재래시장 등이 조성되어 농업 인구보다 그 종사자가 많은 지역이며, 청도군의 동부 지역[산동]과 서부 지역[산서]을 잇는 도로와 청도의 남북을 잇는 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하남면과 내종도면을 합하여 대성...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속하는 법정리. 근대까지 유천역이 있었던 곳이다. 청도군 입구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풍각현으로 넘어가는 긴 골짜기 입구에 마을이 있어서 초현(初峴)이라고 불렸다. 초현이라는 이름은 고개의 첫 머리라는 뜻이다. 마을로는 초현(初峴)과 삼막(三幕), 관마[館里]가 있다. 청도와 밀양 간을 잇는 도로 옆에 형성된 자연 마을이 초현과 관마이다. 관마는 철도가 생기기...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에 있는 청도 김씨 집성 마을. 초현은 고개의 첫 머리라는 뜻이다. 산막골은 나무를 벌채하거나 구들장을 벌채할 때, 산중에 들어와서 막을 짓고 사람이 처음 살았고 산막이 변해서 삼막이라고 했다. 관마는 옛날 유천역이 있을 때는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와 접하고 있던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유천역이 있었고, 관이 있었던 곳이라 해서 관(館)마...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칠곡리와 곽기를 합해서 칠곡리라고 하였다. 칠곡리에 대한 명칭 유래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곽기는 칠곡 골짜기를 벗어나서 밖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즉 테두리 밖이라는 뜻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에는 차북면에 속한 마을이었다. 행정 구역 통폐합 이후 칠곡동이라 하여 이서면에 편...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칠성이란 이름은 흑석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여러 곳에 있다. 대구광역시에도 칠성리가 있는데, 고인돌 유적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일러 칠성리라고 한 것을 볼 수 있다. 칠성이나 흑석을 옛 선조들은 ‘별똥’이라고도 불렀다. 칠성리는 본동인 칠성동과 향인촌, 대밭골, 월곡을 합한 마을이다. 칠성리 본동에는 길가와 마을 안 개인의 집까지 칠성 바...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소속된 법정리 화양읍의 가장 북서쪽에 있는 토평리는 이서면과 화양읍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마을로서 과거 이서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평리의 마을로는 백곡과 와촌 그리고 은행정이 있다. 토평 1리 백곡은 평지에서 쏙 들어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옥가락지처럼 둥그런 지형 속에 박혀 있는 동네라 해서 박곡이라고 한 것이...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고려 시대에는 관기(官基)가 있었던 지역이고, 향교가 있었기에 강당(講堂)이라는 동명(洞名)이 전해지고 있다. 청도천과 화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충적 평야를 이루고 있다. 물길이 차츰 밀려 내려가면서 이슬미를 이루고 평지를 이룬 곳에는 조선 시대 내내 군사들의 훈련 장소로도 이용하였다는 기록이 옛 읍지(邑誌)에 있다. 19...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경상북도 청도군 서쪽에 위치한 읍으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청도의 중심지역이다. 현재는 청도군 행정 구역 중 청도읍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많다. 화양읍은 역사가 기록된 이래 청도의 중심이 된 곳으로 과거부터 화양읍은 아니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전에는 상읍면(上邑面) 또는 상읍내면(上邑內面)으로 불렸던 지금의 화양읍은 행정 구역 통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