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농민조합을 결성하여 진행한 운동. 1930년대 부여 지역의 농민조합 결성은 1920년대의 세계 정세 변화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 시작은 1929년 세계 경제 대공황이었다. 대공황으로 쌀값이 폭락하면서 조선 농민의 경제는 파탄 국면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지속된 일제의 수탈과 조선인 농민들의 저항에 대한 탄압, 그리고 조선공산당의 해...